동물원의 팜
공과 사의 구분: 직무정지 중인 대통령의 간담회의 경우

동물원
2017.01.03
일반 사기업을 다니는 사람 중에도
가끔 심하다 싶을 정도로 공과 사의 구분이 엄격한 사람이 있다.
내가 잘 아는 어떤 분은
심지어 야근 중에도 사적인 사용시간이 섞여있다면
초과근무수당을 신청하지 않을 정도이다.
만나본 공무원들 중에는 그런 사람들이 더더욱 많다.
교육부에서 만나본 어떤 공무원은 실비로 사용한 업무추진비 중에서도
본인이 워차피 먹어야 할 점심값은 개인카드로 별도 결제할 정도였다.
(이 정도면 결벽증처럼 보이기도 한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탄핵 절차를 통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신분은 유지하였지만 직무는 자연인 박근혜)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간담회를 버젓히 열었다고 한다.
그 간담회에서 했다는 말이야 뭐 그 말이 그 말이지만
간담회 장소 사용비용이나 청와대 수석들의 인건비, 간담회 다과비용은
박근혜 개인 사비로 내야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말단 공무원들이 조심스럽게 공과 사를 구분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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