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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팜

유사과학과 21세기 교양

동물원

2016.12.22

흔히 말하는 교양(liberal arts)는 인문학에 굉장히 친화적이다.

셰익스피커의 고전이라던가 소크라테스의 철학론, 몽테뉴의 수상록

역사학, 미술과 음악의 고전들, 수사학, 말하기와 글쓰기 등등을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교양이라고 배워온다.


* 물론 우리 사회의 입시위주 교육은 교양학습 조차도 충분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생각해보면 교양이 정립되는 과정은

르네상스 이후 근대사회로 진입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부르주아지가 갖추어야 할 기본역량 같은 거라고 가정할 때

19세기의 과학과 21세기 현재 과학은 엄청난 진보를 이루어왔지.

(인문학의 발전속도보다 과학기술의 발전속도가 엄청나게 빨랐기에)


그러다보니 일종의 문화지체현상이 발생했다는 가정을 해봐


사람들은 과학과 공학의 발전을 이해하지 못하고

혹은 굉장히 표피적으로 이해하고

관찰-가설-실험/검증-이론화로 이어지는 개인적 과정을 거치지 못하는

일종의 무비판적 수용과정...에 노출되어 있다는 가정


그러다보니 지문으로 알아보는 성격이라던가

뇌파로 알아보는 적성 따위의 현대 기술로 아직 검증되기 어려운 기술이

지문인식기와 뇌파탐지기, MRI 따위의 과학장비와 이상하게 결합해서

뭔가 괴물스러운 상품이 나오는 결과가....


개인적 결론은 다음과 같아.


멀지 않은 시기에 상대성원리와 양자이론 같은 중요한 과학이론은

21세기 시민이 알아야 할 기본교양에 포섭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 교양은 더욱 더 과학적 지식을 강조해야 한다.


유사과학 논쟁으로 흥분해서 두서없이 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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