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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폭락! 천연가스 선물 매수 유의점과 장기물 리스트 추천입니다.
고기덕
2024.02.27
천연가스 가격이 폭락중 입니다.
폭등했던 지난날과 다르게 폭락하니 설레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출처 : PRIME
일단 천연가스 선물을 이해하려면 ETN과 ETF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ETN : Exchange Traded Note
ETF : Exchange Traded Fund
시장에서 거래되는 증권인 note와 펀드인 fund입니다.
둘다 주식처럼 장내시장에서 거래가 됩니다.
ETF는 펀드로 발행 주체가 자산운용사입니다.
ETN의 발행 주체는 증권사인데요.
기초지수 변동률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
증권입니다. 기초 지수 종류는 위와 같고요.
발생사 신용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증권이 아니라 채권의 성격입니다. 만기까지 기초자산의 수익률을
그대로 복제하여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채권입니다.
채권은? 채권은 펀드와 다릅니다. 펀드는 신탁사가 자산운용사의
자산을 맡아 관리해주기 때문에 자산운용사가 부도나더라도 실질적으로
ETF 펀드 운용자에게 리스크는 없는데요.
채권의 형태이기 때문에 발행 증권사가 부도나면 원리금 자체를
돌려받지 못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엄격한 심사를 거친 증권사만 금융위원회에서 승인해주기 때문에
엄청 큰 리스크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해당 상품에 투자할 때 반드시 2가지를 기억하고 있어야합니다.
롤오버와 괴리율인데요.
이를 모르고 투자를 하다보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생깁니다.
지금 이렇게 천연가스 선물이 폭락하니 이를 기회라 여기고
천연가스 ETN에 진입하려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출처 : 키움증권
모든 천연가스 선물 ETN거래량이 폭등중입니다. ㅎ
아마 이런 분들이 많을거에요.
천연가스 선물은 말 그대로 천연가스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선물은 먼저 선과 물건 물자를 써서 미래의 특정 날짜에 특정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사거나 팔기로 한 약정을 나타내는 것이죠.
하나의 계약이기 때문에 권리를 나타내는 옵션과는 다릅니다.
그런데 천연가스 선물은 실물인수도 상품입니다.
실물인수도는 선물 만기에 최종 결제가격에 해당하는
인수금액과 기초자산인 실물을 직접 교환하여 결제하는
방식인거죠.
그런데 천연가스 우리가 실물인수도 할 수 있어요?
천연가스를 지하저장실에 우리가 매수해서 보관할 수 있나요?
불가능하죠.
그래서 필연적으로 반드시 롤오버를 합니다.
만기일전에 반드시 롤오버를 해야하는거죠.
현재 KB증권 천연가스 ETN은 뉴욕상품거래서(NYMEX)에 상장돼
있는 천연가스 선물을 추종합니다.
출처 : CME
위의 헨리허브 천연가스 선물은 루이지애나 헨리허브를 인도지점으로
해서 시세가 형성되는데요.
여기서 변수가 생깁니다. 이 천연가스에는 루이지애나 헨리허브에서 선물을
매도한 사람은 인도할 의무를, 선물을 매수한 사람은 인수할 의무가
생깁니다.
재고를 가지고 있는 천연가스 기업들은 천연가스를 해당 루이지애나 헨리허브로
인도할 수가 있습니다. 정말로 천연가스를 활용하고 인수할 생각으로 매수한 게 아니라면
만기일 전에 ETN 계약자들은 선물을 매도해야하는데, 천연가스 회사에서
매수하지 않고 직접 천연가스를 인도합니다.
매수자가 없으니 당연히 엄청 저가에 거래가 형성되게 되고,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실질적인 천연가스 가격과는 반대로 움직이게 되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그러면 선물을 매도한 천연가스 회사들은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급락하게 되니
큰 수익을 얻게 되는 구조가 됩니다.
이미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여러 증권사들에서 리스크를 기재해놓았는데요.
출처 :대신증권
선물지수 기초자산이기 때문에 현물지수 가격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게 아니라
선물가격에 연동되는 게 ETN이죠.
선물가격은 이자비용, 보관비용, 현물 수급 상황등에 따라 현물과는
괴리가 발생합니다.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를 베이시스라고 합니다.
현물가격+베이시스 = 선물가격인거죠.
선물이 만기가 있다면 만기에 가까울수록 당연히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 수렴하고요. 베이시스가 만기에 0으로 수렴됩니다.
출처 : 대신증권
이러한 점때문에 위와 같이 롤오버가 지속될수록
선물가격에 변동이 없다면 손해가 누적되는 형태입니다.
현물가격이 변화가 없다면 콘탱고 상태에서의 롤오버 비용은
베이시스가 클수록 손해가 커지는 구조죠.
그러니까 이게, 현물 가격에 대한 정확한 예단이 없다면
현물 가격의 추이도 모르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매크로적인
이해도가 없이 단순하게 그냥 구매하는 게
1년 버티다보면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롤오버 비용 때문에요. 계속 비싼값으로 재계약해야하니
가격 변동이 없다면 손실이 커지는거죠.
냅다 싸다고 달려들 게 아니라 앞으로 천연가스 관련 추이에 대한
매크로적인 지정학적인 이해도가 있는 상태에서 접근해야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롤수익은 백워데이션 상태에서 나오는 겁니다. 위와 같이 콘탱고(양수)
일 때는 손해가 누적이 됩니다. 콘탱고상태라는 건
현물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때겠지요.
어찌보면 백워데이션이 돈 벌기 쉽겠다 싶지만,
백워데이션 상태에서 갑자기 현물 가격이 폭등하게 되면
손실은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사실 이러한 ETN의 경우에는 원자재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갈 때 더 유효한 전략입니다. 백워데이션 상태에서는
롤오버 비용이 오히려 보너스가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생각대로
너무 비싸진 상태에서 가격까지 떨어진다면 수익률은
엄청나겠죠. 선물 인버스를 매수하는 전략이 훨씬 나은거죠.
지금은 천연가스 ETN보다 오히려 천연가스 장기물 선물을
매수하는 게 더 나아보입니다. 장기적으로 상승할 거라는 건
눈에 좀 보이신다면, 롤오버 비용이 없게끔 장기물로
선물을 매수하셔야죠.
이자비용과 보관비용이 지속적으로 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롤오버 비용까지만 생각하고
접근하시면 고점에 있을 때 인버스를 매수하는 게 실질적으로
유리하구나~ 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저가에서 곧 오르겠구나라는 레버리지를
생각한다면, 장기물로 접근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ETN매수시 참고하세요. 괴리율이 음수일 경우!
자 그렇다면 하이라이트로 그렇다면 장기물 천연가스 선물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요?
ETN의 경우에는 상품을 발행하는 증권사에서 만기 시점을
자동으로 연장해줍니다. 투자자의 손해가 아무리 극심해도
자동정산될 수 없게 설계가 되어져 있는 상품이죠.
기초 상품을 직접 투자자가 받아올 수가 없잖아요.
해당 만기시점 자동 연장을 월물교체라고 합니다. 이 월물교체
시점에서의 각 선물의 월물별 가격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률 차이를 롤오버 효과라고 하는겁니다.
월물교체가 일어나는 시점은 발행 증권사가 임의로 정하는 게 아니라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라면 세계 공통입니다.
천연가스와 WTI는 매월 미국 영업일 기준 5~9영업일 사이에서
차례차례 순차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출처 : 대신증권
위와 같이 5일 동안 정해진 비율대로 수익률이 가감되며
최대한 변동성을 소화해줍니다.
그러니까 장기물 투자는 ETN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물 기간이 긴 천연가스 선물에 투자해야 하는데요.
1~2개월물이 아니라 12개월물에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출처 : 월간뉴스핌
:출처 : 야후파이낸스
미국주식 ETF 매수 하는 방법 따라서 매수하시면 되는데요
롤오버 비용이 1/12로 줄어드는 만큼요.
관련해서 수익률도 그만큼 낮아지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올컨, 그러니까 올라가는 컨탱고 상태, 차근 월물이
매수 월물보다 가격이 높은 상태에서는 방어가 되지만
백워데이션 상태에서는 수익이 그만큼 1/12로 줄어들기 떄문인데요.
사실상 그리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아요.
12개월 연속 백워데이션 나오기가 드물거든요.
이러한 점 참고하셔서 선물하실거면 그래도 안전한 방향으로
지수 추종은 12개월물 UNL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USCF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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