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의 팜
YesAsia Holdings
리메
2024.08.11
최초 작성일 : 24.08.04(일)
깨진이미지 보정 : 24.10.12(토)
백미러를 보고 하는 투자.
이번 백미러는 실리콘투.
비슷한 유형의 BM을 가진 실리콘투의 실적 궤적과 이에 따른 주가방향을 따라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요약
예스아시아 홀딩스는 21년 6월 9일 상장된 회사로 예스스타일, ABW, 예스아시아 등의 사이트를 통하여 한국 패션과 뷰티, 음반 관련 제품 등을 판매하는 유통회사입니다. 일반 고객에게 한국 패션이나 화장품을 판매하는 예스스타일(B2C)과 도매상들에게 대량 구매를 중개하는 ABW 사이트(B2B), 이 두 메인 비즈니스에서 23년도부터 한국 뷰티 제품들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일어나면서 실적이 굉장히 좋아졌고, 24년에는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해당 가치를 주가에 급속히 반영중입니다. 주가가 많이 올라 타이밍이 다소 아쉽지만 여전히 상방은 열려있다 판단합니다.
23년 매출액은 US$ 201,339,000로 22년 $128,592,000 대비 56.7% 성장하였는데, 24년 상반기에만 매출액 $163,348,000을 기록하며 전년 상반기 대비 80.2% 성장했고 24년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뷰티 산업의 미국 시장 약진 등에 힘입어 24년 하반기는 더욱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영업 레버리지가 극대화되는 구간이 진행중이라고 판단합니다.
순이익은 $11,100,000으로 23년 상반기 대비 610% 증가하였고, 24년 추정실적 기준 p/e value는 11-12배 수준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 대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업개요
예스아시아 홀딩스(이하 예스아시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K-컬쳐와 관련된 제품을 유통하는 유통회사입니다. 홍콩 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24년 8월 3일 기준 시가총액은 홍콩 달러 기준 $**1.77B HKD (한화 3,078억원, 환율 173.95원 기준)**입니다.
-
시가총액 : $1.77B HKD(한화 3,078억원)
-
P/E RATIO : 29.47
-
설립일 : 1997년 설립, 2021년 상장 (공모주가 $3.28 HKD)
- 차트를 길게 늘여보면 상장 당시 물렸던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업분야
3개의 사업부로 구성
- YESSTYLE.COM (B2C) : 아시아 패션,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 ABW(AsianBeautyWholesale.com) (B2B) - 글로벌 뷰티 제품 도매 플랫폼
- Yesasia.com - K-컬쳐 관련 제품 판매(게임, 음반 등)
Yesstyle.com (B2C)
전세계를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뷰티, 패션 제품을 판매
- 아누아, 닥터지, 스킨1004, 조선미녀, 부스터 프로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 판매
- 한국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운영
- 유통 프로세스
- 한국의 인디화장품들이 한국지사에 물건 배송 → 한국지사에서 홍콩본사로 물건 송부 → 홍콩 본사에서 고객들에게 물건 배송
- 한국 지사 이름은 예스아시아닷컴코리아
-
채용을 지속적으로 하는 중입니다. : 업력 23년차이고, 현재 직원수는 19명으로 보입니다.
-
Yesstyle.com의 인지도는 미국 내에서도 방문객 수가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ABW - AsianBeautyWholeSale (B2B)
- 한국 화장품들을 도매로 판매하는 사이트
- 아누아, 넘버즈인, TOCOBO 등 판매중
- 연간 리포트에 대놓고 K-Beauty의 글로벌 인기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
-
유사업종인 실리콘투의 스타일코리안 사이트와 비교하면 아직 차이가 많이 납니다. 방문객 숫자에 있어 스타일코리안의 1/3 수준입니다.
Yesasia.com
-
K-POP 앨범 등 판매. 크게 신경을 쓰는 사이트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보고서 상에서도 짧게만 언급되어 있습니다.
-
오프라인 인력을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등 사업을 축소시키는 중입니다.
지역별 매출구성
홍콩 기업이기 때문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중국 매출 비중은 거의 없습니다. 즉, 주요 판매 대상 고객이 중국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히려 미국(43.5%)과 유럽(26.1%)쪽의 매출 비중 합이 전체의 절반을 넘습니다.
회사의 전략
1. 한국 뷰티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
사업보고서의 여러 부분에 한국 뷰티 제품의 인기 덕분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다.
기존 패션에서 뷰티 제품으로 판매전략을 23년도부터 바꿈
B2B 플랫폼에서도 뷰티 상품의 비중을 높였다고 언급
2. 디지털 마케팅과 CRM
예스스타일 트래픽의 폭발적인 성장
예스스타일 모바일 앱 다운로드 횟수가 22년 대비 23년에 4배 가까이 늘었는고 이에 비례하여 모바일 앱을 통한 매출도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비용도 증가했지만 이보다 더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는 점은 예스스타일 사이트가 상당히 사업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규 고객 모객 비용이 22년 $12.2 에서 $10.3으로 오히려 줄었는데 이커머스 플랫폼 고객은 22년 102만 명에서 144만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개인적인 해석은 B2B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홍보 비용이 덜 들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한국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광고를 덜해도 상대적으로 많은 모객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프로그램 운영 : 예스스타일 매출의 25% 기여
- 인플루언서의 숫자 늘리는 중입니다. 22년 279,000명 → 23년 333,000명
- 주요 플랫폼 : 틱톡, 유튜브 등
- 특히 틱톡의 인플루언서 숫자 크게 증가 : 44,000명 → 72,000명
CRM, Student Program 등을 통해 매출기여
투자 아이디어
1. 한국 화장품 성장의 낙수효과로 매출 및 이익 급성장
한국 화장품 성장은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성장을 거듭하는 중
- 예스아시아는 B2B 사업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의 글로벌 인기에 크게 수혜를 받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다.
- 유럽지역이 크게 성장하였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 한국 화장품 브랜드 갯수를 계속 늘리는 중이라고 설명합니다.
-
이에 따른 낙수효과로 예스아시아의 한국 뷰티 제품의 매출 실적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아래 사업분야별 매출 구성을 보면 패션과 음반 부문이 상당히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뷰티제품의 성장이 이를 상쇄하고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패션&라이프스타일 제품 영역은 역성장하고 있으나 뷰티 제품의 성장이 그 빈자리를 메꾸는 중.
- K-뷰티 브랜드는 22년 430개 → 23년 448개로 지속 증가중
B2C 성장 (Yeskorea)
- 한국 화장품 인기 증가 → 이커머스 플랫폼의 고객수 증가(22년 102만명 → 23년 144만명) → 매출액 증가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분야별 매출액 성장규모를 보면 화장품이 패션 대비 크게 성장했음을 확인 가능
- 이커머스 플랫폼 신규 모객 비용은 오히려 감소 (22년 $12.2 → 23년 $10.3) → 비용 감소 효과 → 이익 레버리지 증가
B2B 성장 (ABW)
-
한국 화장품 인기 증가 → ABW를 통한 도매상 증가 → 매출액 증가 선순환
YOY, HOH 모두 성장하고 있고 증가폭이 커지고 있음
- ‘매출액 성장률 > 매출 총이익 성장률’인 상태입니다. 이는 비용 통제가 아직 완벽하지 못하다는 뜻
- 거꾸로 이야기하면 비용 통제가 추가로 이루어질 경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 3개 사이트 내 고객 수는 지속 증가중
- 평균 주문금액도 커지는 중
- 인당 신규고객 획득 비용은 전년대비 감소
2. 비용 통제를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강화
-
매출액 증가율보다 비용 증가율이 훨씬 낮아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함을 사업보고서 상에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
항공운임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여 비용 감소 효과 기대중입니다.
-
판관비 감소 요인
-
웨어하우스 임대료 갱신 안하고 스마트 로보틱스 웨어하우스로 통합한 효과
-
웨어하우스 임대차 계약 만료에 따라 임대 개선 비용 감소
-
인건비 감소
-
웨어하우스의 아웃소싱 인건비 비중이 5.2% → 3.5%로 감소
-
$300만 이상 비용 절감
-
-
물류비 감소
- 물류비 5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컨콜에서 언급
- 물류창고를 영국 등에 추가할 예정
-
-
그래서 얼마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 감소폭이 얼마나 될지는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물류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고 인력 채용을 줄이는 것으로 보아 고정비에 대한 통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고, 이에 대한 실적 증대 효과가 24년에는 온전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24년 상반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 증가율은 80.18%, 매출원가 증가율은 66.9%, 판관비 증가율은 25.21%로 매출액 증가율이 비용 증가율을 상회하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봅니다.
- 순이익은 $11,100,000 기록하여 전년대비 610.2% 증가함.
- 영업이익은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역산할 경우 $13,316,000 추정 (한화로 약 180억 정도)
리스크
1. 홍콩시장 상장주식임. 한국 기업들 많은데 굳이 홍콩기업을?
이게 리스크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홍콩주식 사기 뉴스도 있고 한국인들이 접근하기엔 생소한 종목과 시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뉴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12209454767786
화장품 업황의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한국 기업을 사는게 정석입니다. 그럼에도 홍콩기업인 예스아시아를 살만한 이유를 대야 한다면 밸류에이션 때문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주요 화장품, 피부미용 기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기업들은 주식시장에 관심을 많이 받으면서 주가가 많이 상승했고 PER 기준으로 볼 때 그 가치를 많이 반영한 상태다보니 24년 실적 추정 기준으로 PER은 대부분 14배~30배 수준에 있습니다. 반면 예스아시아의 경우 10배 초반의 PER이 예상되고 있어 높은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증가율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황입니다.
2. 주가가 이미 많이 오름. 실적 좋을 걸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
생각보다 여의도에서 많이 회자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하나증권, 한투 등 증권사 리포트에서도 일부 언급이 되었고, 24년 상반기 실적 발표 후에는 실적 리뷰 블로그들도 상당수 보입니다. 이는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열심히 스터디한 후 매수해놓고 대기중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를 증명하듯 주가가 최근 급격히 올라갔습니다. 예스아시아의 연초대비 상승률은 무려 559.7%이고, 24년 6월 11일 이후로도 당일 54%의 상승을 시작으로 그날 이후 125.5% 상승했습니다.
주가의 급격한 상승은 저렴한 가격이 주식시장에서 가지는 강점을 생각할 때 결코 좋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실적을 기준으로 올라가는 주가일 경우 실적이 증명만 해낸다면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3. 단순 유통기업으로 경쟁자 진입 가능성
사업 구조를 보면 한국지사에서 물건을 매입하여 홍콩으로 보낸 후 전세계 물류창고로 보내집니다. 누군가 한국 화장품의 성장성에 크게 베팅할 생각으로 자본을 들여 동일한 사이트를 카피한다면?
-
커다란 물류 창고가 필요 : 예스아시아에게 규모의 경제 우위가 있습니다.
- AMR(자율이동로봇)로 물류비용 감소를 위한 노력으로 방어
- CN 로지스틱스 인수를 통한 물류비 절감 노력
-
직매입이 필요하므로 대량 구매를 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뷰티 브랜드들과의 개별 접촉이 필요. 또한 접촉에 따른 관계 형성에 시간이 소요됨 → 예스아시아에게 시간적 우위가 있습니다.
-
YesStyle.com 사이트와 같은 B2C사이트는 하루 아침에 글로벌 버전으로 만드는게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당장 올리브영이 해외진출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한두달 또는 6개월 안에 금방 될 수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YesStyle.com 사이트는 업력도 오래되었고 모객한 고객 수가 상당한 만큼 단숨에 누군가가 경쟁자로 들어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합니다.
-
ABW 또한 2017년에 만들어져서 성장을 하는 과정입니다. 7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단순 자본력 만으로 7년의 갭을 빠르게 따라오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4. 한국 뷰티 산업의 피크아웃
한국 뷰티 사업 피크아웃이라 판단되면 그냥 매도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꽤 중요한 리스크이긴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언급하기는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밸류에이션
- 24년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므로 최소한 상반기와 동일한 실적을 낼 수 있다고 가정하였습니다.
- 매출액,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모두 24년 상반기의 2배를 곱하여 24년 실적을 추정하였습니다.
- POR은 US 달러 기준으로 시가총액 $227 Million 에서 추정 영업이익 27 Million을 나누어서 계산한 결과 8.51배로 계산됨.
- 순이익을 영업이익의 75% 수준으로 계산하였을 때 PER 11.35배로 계산됨.
- OPM에 전년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고,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하며 비용 절감 효과를 추가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가정을 할 경우 해당 멀티플은 비싸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상승여력을 판단시 여전히 50% 이상 상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기타 특이사항
재고자산 급증
매출의 증가 때문이기는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고자상과 매출채권 증가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임대관련 부채가 줄어들었음.
참고 링크
홍콩 반기 및 사업보고서
https://webb-site.com/dbpub/docs.asp?p=1102700
24년 7월 31일 블로그
https://m.blog.naver.com/r123k120/223531734794
24년 7월 29일 블로그
https://blog.naver.com/stocktrip-/223529176487
24년 7월 28일 블로그
https://blog.naver.com/opop126/223528349925
24년 7월 14일 블로그
https://blog.naver.com/kjysss2/223512282474
24년 6월 21일 지인 스터디 발표자료
yesasia holdings (24.06.21 전략발표)
23년 6월 5일 블로그
https://blog.naver.com/jungjh1205/223120717511
실적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