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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미국 국채를 섞는 게 좀 낫다!!!

메르xOB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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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의 신규고객과 국채금리(feat 스테이블 코인,테더, 서클)
https://blog.naver.com/ranto28/223715306658

 

 

- 링크 요약 - 

 

미국 국채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과 함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는 스테이블 코인 테더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변동 요인


1. 미국 재무부의 TGA 계좌:


 - 2023년 초, 미국 재무부의 TGA (Treasury General Account) 계좌 잔액이 부채 한도 협상으로 인해 600억 달러까지 감소함.

 - 협상 타결 후, 재무부는 단기 국채 위주로 대량 발행하여 TGA 계좌를 7,000억 달러까지 채움.

 - 단기 국채 공급 증가는 국채 가격 하락 및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짐.

 - 단기 국채 발행은 2023년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


2.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 변경:


 - 2023년 11월, 재무부는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함. 시장의 예상보다 발행 규모를 줄였음.

 - 국채 발행 축소는 국채 가격 상승과 금리 하락을 유발함.

 - 이후 2024년 1월 분기별 리펀딩 계획에서 국채 발행을 추가적으로 줄임. 국채 금리를 더 하락시키는 요인이 됨.

 - 정부 지출 동결 합의와 TGA 잔고 증가 등의 요인이 국채 발행 감소의 배경임.


3. 장단기 국채 발행 비중 변화:


 - 재무부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단기 국채 발행 비중을 늘려 유동성 공급을 증가시킴.

 - 금,주식,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을 부추기는 원인이 됨.

 - 미국 국채차입자문위원회(TBAC)에서는 단기 국채 발행 비중을 15~20%로 권장하고 있지만, 재무부는 22%까지 단기채 비중을 높였음. 결과 국채의 가중평균 만기가 6년까지 짧아짐.

 - 단기 국채 비중 증가는 차환 발행을 증가시켜 장기 국채 금리를 인상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

 - 단기 국채 비중이 높은 경우, 시장 유동성을 늘리지만 동시에 지속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단점이 있음. 단기채 발행 증가는 미국 정부의 장기적 재정 부담을 높이고, 국채 발행 및 금리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높일 수 있음.

 

 

새로운 변수: 스테이블 코인 테더(Tether)


1. 테더의 작동 원리:


 - 테더는 1테더를 1달러로 교환해 주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테더를 발행하면 미국 국채를 구매하여 자산을 보증함.

 - 따라서, 테더의 발행량 증가는 미국 국채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


2. 테더의 국채 매수 규모:


 - 테더는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1,011억 달러 상당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이나 독일에 버금가는 규모임.

 - 테더는 2024년 3분기 미국 국채 신규 매수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음.

 - 테더의 미국 국채 매수는 중국의 매도 감소를 상쇄하며 국채 시장에 대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음.


3. 테더의 영향:


 - 테더가 단기 국채를 매입함으로써 재무부의 단기채를 장기채로 전환해야 하는 부담을 다소 줄여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음.

 - 테더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논란이 있으며,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봄.

 

 

한줄 결론

미국 국채 금리는 정부 재정 정책, 국채 발행 규모, 단기 국채 비중, 시장 유동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음. 미국 재무부의 정책 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함. 스테이블 코인 테더의 미국 국채 매수는 국채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요인임. 미국 증시 투자자라면 미국 국채 금리와 함께 스테이블 코인의 동향도 함께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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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채권 이야기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의 역할을 최근 사건에서 살펴봅니다. 계산은 빼고, 개념적으로 설명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1.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



60/40 포트폴리오가 있다. 60주식, 채권 40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배분 비율이다.

주식의 높은 수익력과 채권의 안정성을 결합하여 투자 위험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두 마리 다 잡겠다는 말이다.

 

주식과 채권은 일반적으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경제 성장 기대감이 높을 때는 주식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 시기에는 채권의 매력이 줄어든다.

반대로 경기 침체나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는 채권이 안전 자산으로 여겨져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역상관관계 때문에 채권은 주식 투자로 인한 손실을 일부 상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Understanding the dynamics of stock/bond correlations | Vanguard UK Professional 

 

위 그래프에서 60/40 모델의 년평균 수익률이 6%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나온다.

실질적으로 조금 더 나올 듯 하다. 

2020년의 기저가 높아서 그렇다 (주가 지수도 세계 지수를 사용하였다). 

2000년, 2001년 닷컴 버블로 한방 맞고 회복하는 기간이 길어서 수익률이 작게 나오는 듯 하다.

 

채권 직매입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속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경우,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하지만, 대다수 일반 투자자는 채권 직매입하기가 어렵다.

 

채권 ETF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단기채에 투자하는 ETF는 가격변동이 거의 없다. 이자율의 변화에 따라 배당금이 들어온다. 현금 파킹용으로 좋다.  SHV가 그렇다.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는 가격변동이 심하다. 배당금보다 가격변동에 의한 영향이 훨씬 더 크다. 자산배분용으로 좋다. TLT가 그렇다.

 



만능이 아니다. 2022년도에는 주식과 방향이 같아서 크게 손실이 났다. 가끔씩 손실이 난다.

 


전통의 60/40 포트폴리오, 이젠 무용지물?[PADO] - 머니투데이
 




2. 역사적 사례



2008년 금융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부실에서 시작되었다.세계적인 금융 시장 불안으로 확산되었다. 

부실 자산이 증가하면서 은행의 파산과 신용 경색이 심화되었다. 

그 결과 주식 시장은 기록적으로 폭락했다.

 

S&P 500 지수를 비롯한 주요 주식 지수가 2008년 한 해 동안 30% 이상 급락했다. 

많은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고,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었으며, 투자자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

 

반대로, 채권 시장은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증가하면서 채권 수요가 급증했다. 결과적으로 채권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 

특히, 미국 국채와 같이 신용 위험이 낮은 채권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기준 금리를 급격하게 인하했다. 

채권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했다.

 

2008년 금융 위기 기간 동안 채권 투자는 주식 투자의 손실을 상당히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국채에 투자한 사람들은 큰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당시 주식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채권으로 분산 투자를 한 투자자들은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당시 S&P 500과 TLT 월봉, 미국 기준금리 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2020년 2월과 3월, 글로벌 주식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한때 10,00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심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자금을 빼내어 안전 자산으로 몰려들었고, 채권 가격이  급등하였다. 특히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았다. 

국채 금리는 역사적인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고, 채권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채권은 주식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했다.



당시 S&P 500과 TLT 월봉, 미국 기준금리 이다.

 

 

2023년 미국 지역 은행 위기: 

 

2023년 초, 미국 지역 은행들이 금리 인상과 예금 유출 등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실리콘밸리 은행(SVB)과 같은 은행이 파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SVB는 저금리 때, 국채 및 MBS(주택저당증권) 등 장기 채권에 투자 비중이 높았다.

금리가 급격히 인상되면서 보유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었다. 은행은 막대한 평가손실을 입었다.

 

파산 며칠 전부터 뱅크런이 감지되었고, 2023년 3월 10일에 파산하였다.



 

은행 위기 불안감 확산으로 인해 미국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커졌다. 은행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미국 국채를 포함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특히 단기 국채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은행 위기에 따라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거나, 잠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채권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정부의 신속한 대처(무제한 유동성 공급?)로 위기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

 

채권 가격이 잠시 상승했고 신속한 대처로 급등을 막을 수 있었다.

 

당시 S&P 500과 TLT 일봉 이다.

 



3. 최근 변화와 주의사항



주식-채권 상관관계 변화: 

 

대체로 반대로 움직이지만, 항상 반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최근이 그렇다. 

특히 2022년 이후에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식과 채권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금리 변동과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최근 몇년간 S&P 500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월봉 이다.

 

전술한 것처럼 2022년도에 60/40 배분은 큰 손실을 입었다. 

주식도 하락했고, 채권도 하락했다.

그래도 주식 only보다는 손실이 적을 듯 하다. 

 



금리 변화: 

 

채권 가격은 대체로 금리와 반비례하여 움직인다. 

금리 인상 시기에는 채권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보험용 자산이다. 보험 역할을 하고 나면, 비중을 줄이거나, 청산해야 한다.

마냥 들고 가는 자산이 아니다 (주구장창 들고 가는 자산은 잘 없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질 경우 채권 실질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물가상승률보다 금리가 높아야 한다.

물가연동채권과 같이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자산도 고려해 볼 수 있다.

TIPS(물가연동채)가 있으나, 포트가 복잡해 진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다지만) 장기적으로 채권 수익률과 비슷하다.



 

결론



채권은 전통적으로 주식 투자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다. 

주식 시장 하락 시기에 채권은 포트폴리오의 손실을 줄이고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늘 맞지 않다는 정도는 유의해야 한다.

현금 파킹(Parking) 용은 단기채에, 자산 배분용은 장기채에 배분하는게 전략상 유효하다. 

 

 

이왕 보유할 거면 달러로 사서 일부 섞어 놓는게 좋다

 

원달러 환율 장기차트에 위의 사건을 표시하였다.

 

 

2008년의 경우, 환율이 대강 900원에서 1600원까지 상승했다. 78% 상승이다.

TLT는 대강 90달러에서 120달러까지 상승했다. 33% 상승이다.

합치면 1.78*1.33 = 2.37 이다. 원금 제외 137% 이익이다.




환율을 신경쓰지 않는게 옳은 방향이긴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신경쓰이면, 항상 달러를 일부 가져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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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님의 이야기를 투자자의 시각에서 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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