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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 찰리멍거 - "인플레이션 시기에 좋을 기업?"

수퍼노바

2024.06.10

 

 

 

 

 

인플레이션이 높은 시기에는 버크셔 포트폴리오 중 실적이 가장 좋을 회사는 어디고

가장 안 좋을 회사는 어디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가장 좋을 회사는 인플레이션 성장에 필요한 자본 투자가 거의 틀지 않고

인플레이션에 따라 가격도 올릴 수 있는 강한 지위의 회사들입니다.

 

예를 들어 저희는 캔디 회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캔디 회사를 매수한 이래 달러의 가치는 못해도 85% 떨어진 것 같아요. 아마도 80~85% 정도요.

그리고 이 회사의 캔디는 저희가 매수할 당시보다 75% 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출 기준으로는 10배입니다. 자본을 많이 투자할 필요도 없고요.

따라서 이런 류의 기업은 즉 인플레이션 상쇄를 위한 가격 책정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유지하는데 막대한 투자가 들지 않는 그런 기업은 잘 될 것입니다.

 

유틸리티 같은 비지니스 기업들 즉 사실상 채권형 수익을 가져다 주는 이런 기업들은 만약 발전소를 짓는다 치면 kWh 용량의 2배 가량 되는 비용이 들 것이고

우리는 고정 수익을 받게 될 텐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채권 수익률이 드라마틱하게 올라 간다면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그렇게 잘될 순 없겠지요.

이런 기업은 채권형 투자의 성격을 갖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채권 투자가 좋지 못하죠.

 

찰리?

 

하지만 저희 보험 회사와 마찬가지로 

우리 자본집약적인 철도 회사는 세계 최고 중 하나이고

우리 유틸리티 회사도 세계 최고 중 하나입니다.

 

이런 월드클래스 기업들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리 나쁠 건 없죠.

 

버핏) 

정부가 캘리포니아에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논의를 해왔는데요.

길이가 800마일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비용 추산은 430억 달러 정도 됐고요.

이런 건설 비용 추산은 감소하기보단 종종 드라마틱하게 올라갑니다.

물론 우리는 채무인수까지 고려하여 430억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22000마일의 트랙과 6000량이 넘는 열차, 그리고 13000개의 다리를 수반한 철도 시스템에 말이죠.

 

따라서 인플레이션 시기 동안 이 자산의 대체 가치는 이미 엄청나게 높아져 있을 테고, 더 이상 드라미틱하게 올라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전 세계와 미국은 언제나 철도 운송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보유하기 아주 훌륭한 자산이 되는 것이죠.

저는 그냥 이대로 놔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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