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Gray의 팜
10월 혹은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Mr Gray
2018.09.20
그저께 서울파이낸스센터 뒤에서 모 연구소 소장님, 애널형님, 이코노미스트형님, 경제미디어 기자 등 해서 늦은밤에 호프집에 모여있었다.
요즘 늘 그렇듯이 대화주제는 부동산으로 흘러갔는데,
21일 공급대책은 미완 상태로 일부 공급대책만 나올 것이며 서울시와 협의하면서 점차 추가야 되겠지만 대세에 지장이 없지 않겠냐는 이야기..
그리고 나는 결국은 기준금리에 손을 댈 것 같다는 의견을 냈더니
다들 과연 그런 짓을 할까 라는 반응....
다른 분들 이야기는
이주열 총재는 대체 이제와서 무엇이 두렵단 말인가,
금리 25bp 올려서 부동산이 잡히겟냐 한 2%는 올려야지 잡힐텐데..
그러다 거시경제가 다 타격을 입을 것이다...
고용이 망가지고 이런 환경에서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무모하다 등등등...
내 전망의 로직은 다음과 같다.
1. 매크로 펀더멘탈만 보면 오히려 인하를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자산가격 상승의 부작용이
심하기 때문에 동결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본다.
2. 하지만 정권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 하나를 '유동성'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김수현)
3. 정권 초기부터 김현철이 저금리 상황을 청산할 적폐처럼 이야기한적이 있다
(인위적 저금리 어쩌고..)
4. 이낙연, 박영선 등 정권 주요 인물들이 대놓고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운을 띄운다.
5. 이주열에게 소신은 없다.
6. 금리격차로 인한 자본유출 괴담이 국민정서에 무지하게 잘 먹히며 한은도 리스크를 지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고로 9월 FOMC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나서 국제금융시장에 별 다른 일이 없는 한
10월 내지 11월 금통위에서 부동산을 때려잡자는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
뭐 목소리는 내가 제일 크다보니... 다들 오오오옹 하셨으나 잘 수긍되지 않으시는 듯.
물론 나도 이걸 베팅으로 가져갈 생각은 없지만 굳이 의견을 낸다면 인상할거라 봄.
10월에 노골적 힌트 주고 11월에 인상하는 그런 식?
암을 고치자고 확 죽어버린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암 있는 부위를 자해하는 정도 수준의 짓거리를...
이 정권은 문제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생각함.
금리를 올려서 환율이 강해지는지 한번 봅시다.
금리 차로 자본이 이동하는거면 아르헨티나로 국제 자본이 쏙쏙 빨려가야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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