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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Gray의 팜

제로금리 + 100조 추경 이 보고 싶다.

Mr Gray

2017.03.13


아래 링크는 국내 언론들이 참으로 좋아할만한 껀수 인데...

'아베노믹스 효과 없어' 뭐 이런 야마 달고 보내면서 좋아라할 듯? ㅋ


https://www.wsj.com/articles/the-worlds-most-radical-experiment-in-monetary-policy-isnt-working-1488135495

일본의 '디플레이션적 마인드셋(deflationary mind-set)'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아무리 돈을 풀어도 고칠 도리가 없을 정도로 깊게 뿌리가 내렸다는 내용인데 디플레이션을 너무 오래 겪다 보니 경제주체들이 물가 하락에 익숙해져버렸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어이없는 것은 우리나라에 '착한 디플레' 운운하는 경좃알못 같은 기자들이 넘친다는 것과 기자들을 넘어 금통위원까지 디플레 해서 당장 좀 살기 좋지 않아요 했다는건데...버냉키의 '행동하는 용기'을 읽다보면 디플레의 해악을 간단히 언급하는 대목이 나온다. 


"디플레이션은 구매와 자본투자를 늦추게 하여 수요와 생산을 위축시킨다. 더구나 국제금본위제도는 미국발 디플레이션과 대공황을 세계적으로 전파시키는 촉매역할을 했다" 



디플레에 관한 좋은 글들은 산타크로체님이 한번 쓰셨으니 기록상 한번 더 옮기고..


http://blog.naver.com/santa_croce/220599459810


하나 더 추가해서... 


http://blog.naver.com/darrel76/220609191446






그냥 쉽게 얘기해서 디플레이션이란 역성장이다. 

당장 월급이 계속 나올거 같으니 디플레이션되면 물가가 싸져서 좋을 것 같지만 당신의 월급은 더이상 오르지 않고 깎이게 되고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고 사람들이 소비를 안해서 일자리 자체가 줄어든다. 


성장하지 않는 회사에서는 서로가 서로의 성과를 깎아내고 훔쳐가려는 내부정치가 판을 치고 중간관리자들이 젊은 실무자들을 지속적으로 착취한다. 


이게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 아닌가? 40~50대 정규직 노동자들이 

철밥통을 끌어안고 20대 고용 창출을 막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공무원 공기업직원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경제가 좋아지면 항상 돈 많은 사람들부터 돈이 더 많이 벌린다. 

주가 상승기에 주가도 우량주가 더 오르는 법이고 

부동산도 강남과 도심이 더 오른다. 


반대로 경제 하락기에 강남과 도심의 부동산이 덜 빠지며 

증시에서는 잡주가 더 크게 하락하고 

저임금의 질 낮은 일자리가 먼저 줄어든다. 



며칠 지나지 않아 조선비즈에서 반대되는 내용의 좋은 기사가 나왔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3&aid=0003260899&sid1=001



25년이나 되는 세월동안 계속될 정도로 일본은 디플레가 길었기 때문에...

현재 20~34세의 젊은 층이 인플레가 뭔지 감이 없어서 구로다가 힘들고 BOJ의 정책목표 인 인플레 2% 달성이 어렵다는게 위 WSJ 기사 내용이었다면 

위 조선비즈의 기사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25년의 디플레 끝에 양적완화 끝장판을 4년째 하고 있으니...

되돌리는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으나 아베노믹스는 분명 실효를 보고 있고 

정책목표 인플레 2%는 중장기적으로 달성하게 되지 않을까...


유가도 오르고 임금도 오르는데.. 기대인플레이션의 개념, 성장한다는 개념 그런 것들이 일본의 젊은 세대 머릿속에도 생겨날 것이다. 



뭣보다 급한건 내가 사는 우리나라인데, 

우리나라도 2012년부터 사실상 저성장인데다가 1997년과 2008년의 상처 이후 

먹고사니즘과 위기경영이 사람들의 머릿속을 지배하여 

사실상 우리나라라고 디플레이션 마인드셋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상황


분기마다 나오는 한계소비성향은 나날이 바닥을 치고 있고 


거시경제의 실질은 디플레이션이라고 할수 없으나 경제주체의 마인드는 

디플레 위협이 가득가득한지라..


이런 기대를 단박에 뒤집고 명목성장률을 끌어올리려면 


우리나라도 제로금리를 가야 하고 재정도 힘을 합쳐서 트럼프의 $1조 인프라 지출에 상응하는 100조 추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봄. 



박근혜 끌어내렸으니 이제 좀 생산적인 논의들이 대선주자들 사이에 오갔으면 함. 한심하게 4차산업혁명이니 창업육성이니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니 기본소득이니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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