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Gray의 팜
응답하라 20세기

Mr Gray
2015.12.02
21세기가 시작된지도 15년이 지나 이제 슬슬 20년을 향해 갑니다.
아래 사진 한번 보시죠, 20세기에도 우리는 같은 한탄을 하고 있었군요.

20세기를 지나 21세기에도 저렇게 모두를 까고 있지만
사실 가장 발전이 없고, 오히려 퇴행한 영역이 언론이 아닐까 싶네요.
사람이 사실 생각을 할때, 대부분 스스로의 두뇌로 사유하고 하는게 아닙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취사하는 그런 과정에서
사고의 틀을 정해주는게 철학이고, 현안에 대한 시각들을 형성시켜주는게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생산해내는 지식컨텐츠겠죠.
평범한 대중의 일상에서는 언론이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데
우리나라를 보면 뭐 그냥 언론이 그런 역할을 너무 못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도 아는게 없고, 공부도 안하고... 뭐 우기면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나름 제가 한국에서 젤 좋다는 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시장의 최전선에서 트레이딩하고 리서치하고 저명한 마켓의 인물들과 직접 교류해봐야
늙으신 집안 어른들과 전직장 고위임원들의
'신문에서 그러던데~' '내가 경제신문에서 봤는데~'의 벽을 넘기 너무 힘들어서...
그냥 대화를 포기하고 삽니다.
뭐 여튼 어제 오늘 기자들 엄청 까네요.
계속 까려구요.
응답하라 20세기!!! (2와 10세기를 끊고 10세기의 자음들을 된소리로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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