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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Gray의 팜

가계부채가 많다고? 그래서?

Mr Gray

2015.12.01



가계부채 이야기는 가계부채가 1000조를 기록했을때부터 언론에서 '가계부채 1000조!!!'

이러면서 심각해지기 시작했는데,  정작 이 자체를 심각하게 여긴 이코노미스트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면, 빚(부채)을 죄악시 보는 시각이 아닌 이상에야... 경제규모가 늘면서 부채도

당연히 계속 늘어나는거거든.... 이때가 내 기억으로 대충 2011~12년 쯔음인데 만나는 이코노미스트들

마다 한국의 가계부채가 뭐 많기는 한데 그게 뭐 대수인가요???? 라는 반응을 보임.


가계부채가 그때보다 더 늘어난 지금도 상황은 큰 차이가 없어서

가계부채가 위기의 뇌관이라느니 이제 2017년에 위기가 온다느니 하는 이들은

대부분 기레기들이며(주로 논설위원급들),

기레기가 생산한 컨텐츠만 바라보는 아고라유저들이라고 할수 있겠다.

제대로 된 이코노미스트 중 어느 누구도 가계부채가 위기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으며

우연치않게 선대인도 기자 출신이라는 점에서 나는 기자들의 '역량'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다. 


갖다붙여봐야 수긍하겠냐만 '유수의 해외IB' 2016년도 전망 자료 붙여준다.


먼저 Goldman Sachs,


"The second key factor for the outlook is the evolution of household leverage in Korea
and the policy response to it. While we have long held a viewthat household debts
in Korea, while high at some 140% of disposable incomes, were manageable given
borrower profiles and a host of prudential regulations put in place, a recent rebound
in household debt seems to pose further policy challenges, requiring elevated
regulatory vigilance on a micro level."


기레기들과 선대인류 위기팔이들이 위기라고 노래를 부르던 과거에도 'manageable'했다고 판단하며

최근에 좀 늘어서 이제는 micro level에서의 경계 및 감시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다음 Societe General,


"BoK  policymakers  have  been  worried  about  household debt since early 2015, and now some of them  are  voicing concerns  about  overall  credit  growth.  But  we  see  no need to worry about a leverage boom yet. South Korea is currently  experiencing  only  moderate  credit  expansion, which  looks  set  to  continue  for  a  few  more  years  along with a recovery in domestic demand. The BoK can easily opt  for  further  rate  cuts  to  support  credit  growth  and
domestic demand if needed"


여기는 더 나아가서 톤이 더 세다. 전반적인 신용팽창에 대한 걱정이 정책입안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는데 only moderate credit expansion일 뿐이며 오히려 국내수요회복과 함께 지속될 것 그래서 추가 금리인하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이는 100만번 반복해서 봐야하는 다음 동영상에 잘 나와있는 이야기다.

어차피 봐도 이해못할 위기도착성애자들은 보든지 말든지...


https://www.youtube.com/watch?v=4rn0kYeoZLo


그외 BOA랑 JP Morgan 자료를 옮겨주려고 했는데

아예 가계부채 언급이 없다...

뭐 전망자료의 구성이 좀 다르기도 하고.

여튼 가계부채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China slowdown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고 있다는거


진짜로 가계부채가 문제가 되면 좀 orthodox한 주류 이코노미스트 중 누군가는 뭐라고

걱정하는 코멘트를 하면서 대책을 촉구하지 않을까?

하다 못해 올해 국가신용등급까지 상향되었는데 S&P나 Moody's 같은 곳이 뭐 박근혜 눈치봐서

등급 상향시켜주었다고 우길건가?



사실 뭐 부채를 가지고 문제를 삼으려면, 부채가 단순히 많다는거 외에

이 부채가 부실화된다는 우려가 구체화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부채 부실화의 시그날은 뭐가 있을까?

부채의 담보가치가 하락한다던가, 이자를 제때 못낸다던가가 부채(채권)이 부실화되는 시그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가계부채가 그럼 연체율이 높은가? 은행 대출 중에서 가장 연체율이 낮은게

가계부채다. 왜냐면 나름 심사가 엄격하거든. DTI 60% LTV 70%라는 한도가 물로 보이나?

빚 낼수 있는 한도를 엄격히 설정해서 빚을 냈는데 빚에 무슨 큰 문제가 생기겠나?


가계연체율 한번 보자.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1201000422

 

 

기레기께서 역시나 제목 한번 선정적으로 뽑아주셨는데

기사 읽어보면 10월말 기준 은행대출 연체율은 1년전과 비교해서 0.20%P 하락해서 0.70%이며

대기업은 0.92%  중소기업은 0.93%,  가계대출 연체율은 0.40%이다.


꼭 기자들이 다 기레기인 것은 아니어서 그런지 다음과 같은 기사도 검색이 된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128_0010445010&cID=10401&pID=10400


제목은 맘에 안 들지만 뭐 다 내마음 같을수는 없으니까 이해한다.

그리고 내가 친히 데이타 하나 찾아준다.



가계대출 추이가 저렇다.

집값 팍팍 떨어지던 2008~9년에도 별로 높지 않았고 지금은 연체율이 기업 가계 신용카드 다 하락세라는거... 어때? 가계부채에 무슨 큰 위기 징조가 보여?  부채가 많다고? 그래서 뭐?




자 연체율이 낮다. 그러면 다음 잠재적인 골치거리는 담보가치가 내려가는거다.

즉 가계대출의 절반정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담보!! 즉 부동산 가치가 내려가면 문제가 되겠다.

그럼 최근 집값이 떨어졌니? 한 1년 정도 꾸준히 오르지 않았어?


도대체 뭐가 문제니?


그냥 내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찾으려고 하다가 정답을 발견했다.


http://blog.naver.com/mistergray/220512205890



"경제를 모르는 사람들은 현재 쌓아올려진 가계부채의 산을 두려워 한다. 빚의 총량을 문제 삼으며 정부의 정책을 비난한다. 


경제학에서의 빚은 총량이 문제가 아니라 이를 구성하고 있는 구조를 보아야 한다. 그들은 거시경제를 모른다. 그들을 탓하는 건 어리석다. 그냥 그들은 집값이 오르는게 싫을 뿐이다. 다른 모든 것은 머릿속에 없다.


빚은 또다른 빚으로 해결하는 것이 케인즈의 거시경제의 기본이다. 


그냥 쉽게, 가계부채를 해결하는 방법은 딱 두가지다. 


첫번째, 내가 돈을 빌려서 산 무언가의 가치가 오르거나,

두번째, 내가 소득을 많이 올려서 그 빚을 갚아버리거나다.



그냥 집값이 오르는게 싫을 뿐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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