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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Gray의 팜

기준금리를 1.5%로 인하했으나, 한심해보이기만 하는 한은

Mr Gray

2015.06.11

내 인생 미드는 M.D. House인데....뭐 이유는 쓰자면 너무 길고...

닥터 하우스가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극도로 순수한 합리성이다. 환자의 이름을 기억못한다고 보호자가 비난하자 '누군지 몰라도 환자 손잡아주셔라 나는 이름은 몰라도 치료할테니까'라고 맞받아 친다던가,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치료제를 투하하라고 지시할때 아래 스탭들이 반발하면 그 치료제 써서 맞으면 좋고 아니면 그 병이 아닌 것이니 불확실성 하나 제거한 셈치고 다른거 하면 된다 라고 하고... 감성을 제거한 극도의 논리적이라고나 할까...

여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도 증시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산가격의 상승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

 

닥터 하우스 같으면 이런 처방을 내릴 것이다. 반응을 보이고 자산가격이 올라갈때까지 계속 내려봐 라고 어느 영역이나 기계적인 학습자료 습득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고 방식이 문제 해결에 중요한거다.

사실 뭐 통화정책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가 새로운 건 아니다. 폴 크루그먼은 찔끔찔끔 통화완화를 하면서 통화완화가 효과 없다고 징징거리던 일본은행한테 아 그럼 인플레 올때까지 화끈하게 해봐!! 라고 한적이 있고...

실제로 버냉키도 제로금리 안먹혀? 그럼 양적완화!!! 아베도 이왕 하는거 화끈하게 시장 기대를 넘어서야 한다는 정신자세로 우리는 미국보다 빡세게 양적질적완화!!! 이렇게 퍼부었다는거...

 

그래 뭐 금리가 내려가면 가계부채 좀 늘겠지.
그 외에 무슨 부작용이 있을까?
LTV와 DTI가 엄연히 있는데 가계부채는 통제가능한 영역에서
좀 더 늘어나는게 경기부양 측면에서도 맞는거 아닌가?

 

재정도 투입하고 통화도 더 강력하게 완화해야하지 않을까?

 

내 생각은 될때까지 해라다. 1.5%까지 낮추면서 한은이 맨날 소극적으로 찔끔찔끔 하다보니 절대적인 금리레벨이 내려와도 별 의지도 없어보이고 효과도 없어보이고...말이라도 최선을 다해 부양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우리가 가진 카드들이 많다고 코멘트해야 하지 않나?

 

수고하기는 개뿔, 복지부동 공기업직원 마인드로 살거면 걍 집어치우고 공식적으로 기재부 산하에 들어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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