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Gray의 팜
미국 증시 고평가 논란에 대한 반박 - 로버트 쉴러 교수에게 바침 -

Mr Gray
2014.09.01
작년말부터인가 올해초부터인가....
쉬지않고 올라가는 미 증시에서, 고평가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얼마전에는 작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신 쉴러 교수님이 2014년 강세장이 끝난다며 정점에 달했다며
6월부터 조정을 예고하셨다는데.... 참고 기사 링크하자면....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81970741
뭐 그렇고... 기사 내용을 보면 또 조지 소로스 할배께서 풋옵션도 많이 사셨다 하고....
일단 저 기사가 나온 날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81914095737040&outlink=1
요런 기사도 나오고...
"CAPE가 지금처럼 25에 달하기는 1881년 이후 단 세 차례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1920년대 미국 경제의 유례없는 호황을 배경으로 조장된 투기 버블이 뉴욕 증시의 대폭락을 촉발한 1929년, 미국의 IT(정보기술) 산업 호황에 따른 닷컴버블이 정점에 이른 199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조로 미국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최고조에 이른 2007년 등이다"
라는 뜬금없는 설명이 덧붙여지고....
이 기사 때문에,
Black Swan 베팅, 차트, 음모론을 사랑하시는 어르신 한분이 리서치를 지시하셔서
이거저거 알아봤었는데...
오늘은 김영익 서강대 대학원 겸임교수란 분이.. 또 한번...
박통의 씽크탱크란 분도 함께.... 아래 기사에서 읊으셔갖고...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3708
그때 우리 팀 후배가 만든 그림을 오늘 올립니다.
이 그림은 1901년~1950년, 1977년~현재 두개로 나눠서 S&P500과 CAPE를 그린 것임

위 그림은 Scale 조절을 좀 해서 1901년부터 지금까지 주욱 그린 것인데
요점은 다음과 같음.
1. 기사에서 언급한대로 CAPE가 25를 넘은 기간이 지나면 금융시장에 큰 후폭풍이 있었음
1929년의 대공황, 2000년의 IT 버블붕괴,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등이 모두 해당됨
2. 그런데 CAPE라는 것이 25배를 넘게 유지한 기간을 보셈
1929년 대공황 때는 11개월이며, 2000년 IT 버블 붕괴 전엔 57개월, 20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 때도
50개월이 지나도록 CAPE는 25를 넘겼음
3. 올해 들어 CAPE가 25를 넘긴 것은 아직 1개 분기도 되지 않음
4. 1929년, 2000년, 2008년 말고도 증시 조정과 암흑기는 수없이 많았음
고로, CAPE가 25를 넘겼으니 역사에 남을만한 대단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주장은....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정도 수준의 전망임.
올해든 내년이든 언제 세계 3차대전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지난 2년가량 미국 증시 중심으로 위험자산 랠리가 펼쳐졌으므로 10~20% 수준의 조정은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언제나 올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가능성은 낮다고 보며, 당분간 작금의 랠리는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물론, 한국 증시는 예외....
원화절상으로 인해 달러환산 코스피는 3년 최고치를 찍었으며
원화절상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낮아지고 있고
KOSPI의 12개월 Fwd EPS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 상승은 이제 슬슬 멈춰질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무슨 쇼크가 올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음
이상 월요일 자기전 주저리주저리... 끝.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