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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Gray의 팜

6월 셋째주 환율 전망 그리고 이라크 내전 가능성 고조

Mr Gray

2014.06.15

원달러 환율은 바닥이 드디어 막히는 것 같다.

 

수요일밤 모 하우스 트레이딩 리서치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1) 원달러 환율 주봉을 보면 과거 5년간 RSI가 30을 건드리거나 하향돌파한게 6번인데 그 중 5번은

   반등을 했다고.

2)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 펀드 inflow가 줄어들고 있다

 

요 두가지 가지고, 정부가 또 1015를 막는 듯 하고 코스피도 힘이 없고 미 증시도 조정 받을거 같으니

달러 롱을 잡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

 

수요일 미 증시가 좀 내렸길래 위에 이야기 섞어서 목요일 아침부터 롱잡자고 밀고 나갔는데

역시.... 말빨이 안 먹힌다.

1020원이 지지될거라는 뷰를 강하게 밀다가, 결국 무너져서 이제 1010까지 가지 않겠어요...라고

힘없이 뷰를 수정한 것이 발목을 잡는구나.

요행히, 목요일 밤 미국 증시가 또 내렸다.

금요일도 같은 뷰를 밀었다. 아무래도 1020 위로 갈거 같다. 사야한다!!

 

어느 정도 뷰가 억셉트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재량을 발휘해서 1018 정도에 좀 더 샀다.

미 증시가 하락하거나 그렇진 않았지만 역시나 역외에서 1020을 넘어가버렸다.

마켓이 다소 숏이었는데, 숏커버들이 목과 금부터 좀 들어오는 느낌...

 

솔직히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환율 연저점을 본 것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강한 반등이 기대되는 것도 아니다... 너무 달러가 많아서..

일단 이번에는 1030원을 타겟으로 잡아보고 상승 턴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한주간 두개의 큰 사건이 있었는데

 

국내에서는 최경환 의원이 경제부총리로 내정되었다.

 

실세정치인에, 관료 경험도 오래되었고, 지경부 장관으로서 평판도 좋았던 사람이다.

과거 환율 관련 발언들을 보면 마냥 환율을 내려가게 둘 사람도 아닐거 같고

부양친화적인 정책들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청문회도 시작 안했는데 주말 출근해서 기자들 모아놓고 추경과 LTV및 DTI 규제 완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하는거 보면 보통 캐릭터가 아니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이를 반영하여 금요일 국채금리가 연저점을 기록했다.

이제 금리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국은행 사람들 뿐일까 ㅋㅋㅋㅋ

 

해외에서는 이라크 반군이 모술과 티그리트를 점령하여 바그다드 진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목요일 오전 내 사부님께서 이 소식을 전해주셨고 유가가 꽤 오를거라 하셨는데...

역시 그날밤 3% 급등했다. 듣자마자 유가 해외선물을 땡겼다면..... ㅠㅜ

 

이쯔음해서 두바이 유가 챠트 한번 보자.

 

인포맥스 챠트에서 두바이 일봉이 안 나와서 주봉으로 받아보았다.

(일봉으로 보면 우상향 상승채널 모습이다)

보면 삼각수렴하다가 금주 위로 치솟은게 보인다. 이제 변동성 폭발하여 상승 랠리 펼칠거 같은데... 

대략 115까지는 조만간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기술적 분석을 잘 알지는 못하나 까막눈은 아니다.

대충 조금씩은 본다. 작년 달러엔 급등 전망 직전에는 달러엔 일봉을 보고 조심하자고 했었다.

당시 챠트 첨부한다.

 

10월말이었던가....

나는 달러엔 일봉 가지고 가서 위로 크게 치솟을거 같다는 이야기를 한번 한적이 있다.

뭐 그냥... 그렇다고..... 회사야 뭐 달러원이 중요하지 달러엔은 참고만 하는거니까...

 

여튼 삼각수렴을 하고나면 위로든 아래로든 변동성이 폭발하는 것은 거의 명백한 듯.

한동안 유가의 변동성이 너무 감소하여 이제 한번 폭발할 때도 되었다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는 이렇게 유가가 오를 것으로 나오고...

 

지정학적으로 봐도 명백하다.

 

1. 현재 이라크 절반을 장악했다는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의 병력이 1만 2천명 가량 된다고 한다.

   당장 바그다드가 함락될거 같지는 않다. 병력이 좀 부족해보이는데다가 

   급히 시아파 맹주 이란이 2천명의 지상군을 파병하고 미 항공모함이 걸프지역으로 이동해서

   곧 공습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 지상군이 파병되지 않는 이상 ISIL이 쉽게

   섬멸될 것 같지도 않고 모술과 티그리트를 점령하였으므로 거기서 기반을 닦아

   수니파를 집결하여 병력도 보충할 것이다. 이 상황을 또 쿠르드족들이 즐겁게 지켜보고 있겠지.

   결국 이라크는 내전으로 확전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을 수 없는

   사태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국제 유가는 오를 수밖에 없지 않을까.

 

2. 오늘 저녁에 우크라 정부군 탄 수송기를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에게 격추당했고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군 탱크가 있는것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되었다는 뉴스가 떴다.

   이 역시 전세계 지정학 Risk를 고조시켜 국제유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1불 오르면 한국의 무역수지는 얼마나 감소할까?

한국의 1개월 원유수입량은 약 8천만 배럴 된다고 본다.

그러면 유가가 5불 오르면 무역수지 $4억 감소... 사실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일단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다는 점에서 증시 하락,

디맨드가 허약한 상황에서 코스트 푸쉬된다는 점에서 안 좋다는거...

 

일단 환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거 같다...

 

 

 

 

 

마지막으로 이란과 이라크 이야기 하다보니 생각나는 미드 두개 추천한다.

'홈랜드' 그리고'제너레이션 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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