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프리웨이의 수익 농장

극명하게 엇갈린 정책…'수혜주 찾기' 분주

머니프리웨이

2024.10.29

◇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제조업, 인프라 지출, 특정 원자재 및 소재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항공우주 기업의 항공기 및 기타 부품 생산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금융 분야에서 많은 규제로 은행들은 각종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등에 제한이 걸려 수백억 달러의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는 평가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이 같은 금융 분야 규제는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SPDR S&P 지역 은행 상장지수펀드(ETF)(AMS:KRE)10월 한 달간 약 5.8% 상승하는 등 금융 부문이 S&P500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저금리와 규제 완화를 선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인수·합병(M&A)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라자드(NYS:LAZ), 에버코어(NYS:EVR) M&A 서비스를 하는 금융회사들이 주목

 

규제 완화와 제조업 증가로 이익을 볼 수 있는 회사로 유틸리티주 PG&E(NYS:PCG)와 원자력 기업 비스트라(NYS:VST), 대기업 다나허(NYS:DHR) 등을 꼽았다.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광을 받아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 플랫폼스(NAS:RIOT) 주식은 이달 들어 36%가량 올랐다.

 

방위산업체인 L3 해리스 테크놀로지스(NYS:LHX)와 민간 교도소 운영업체인 지오그룹(NYS:GEO), 코어시빅(NYS:CXW) 등도 트럼프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가 불법 이민을 단속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승리할 경우 민간 구치소의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도 주목받는다. 중소기업들이 이자율에 더 민감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저금리를 선호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향이 러셀2000 지수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친화석연료 성향인 트럼프를 반영해 석유, 천연가스 및 전통 에너지 회사가 수혜를 볼 수 있다.

 

◇ 해리스 부통령이 정권 재창출에 성공tl

바이든 행정부를 계승해 대중국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 IRA·반도체과학법을 근간으로 한 첨단 전략산업 제조 기반 강화, 친환경 산업 육성 등의 정책을 이어갈 전망이다.

 

향후 4년 동안 임대용과 판매용을 포함해 300만 채의 새 주택을 건설할 것을 촉구했으며,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세금 혜택과 계약금 지원을 제안했다.

 

이에 주택건설·수질관리·전력관리·냉난방 시스템 관련 종목이 떠올랐다.

 

주택 건설 관련 공급업체들에 '훈풍'이 불 수 있는 만큼 냉난방기 제조업체 레녹스 인터내셔널(NYS:LII), 캐리어 글로벌(NYS:CARR), 트레인 테크놀로지스(NYS:TT)와 함께 산업용 도구·가정용 하드웨어·보안제품 공급업체 스탠리 블랙 앤드 데커(NYS:SWK), 정수 시스템 업체 펜테어 PLC(NYS:PNR), 주택건설업체 닥터 호턴(NYS:DHI) 등이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오, 항공우주에 투자하고 인공지능(AI)과 양자 컴퓨팅, 블록체인,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미국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주식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다.

 

전력관리업체 이튼(NYS:ETN), 전기전자제품 설계·제조·판매사 허블(NYS:HUBB), 데이터센터·통신 네트워크·상업용 및 공업용 시설에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위한 인프라를 설계·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티브(NYS:VRT) 등이 수혜주로 거론된다.

 

또한,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 등 전기차 제조업체와 전기차 충전네트워크 운영사인 차지포인트홀딩스(NYS:CHPT), 빔 글로벌(NAS:BEEM), 블링크 차징(NAS:BLNK) 및 퍼스트솔라(NAS:FSLR), 선런(NAS:RUN),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 등 태양열 업체 주식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금융업계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유지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의 자본요건을 높이고 신용카드 수수료 수입에 대한 압박도 커져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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