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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8 [미국] 뉴스 및 특징주

머니프리웨이
2025.06.19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동결됐지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향후 정책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4.14포인트(0.10%) 내린 42,171.6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5포인트(0.03%) 내린 5,980.8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5.18포인트(0.13%) 오른 19,546.2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강세를 보이던 주요 지수의 오름폭이 축소되고 하락으로 전환한 배경은 Fed의 6월 FOMC 정례회의가 종료된 뒤 진행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다.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동결됐고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도 올해 2회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됐지만, 기자회견에 나선 파월 의장은 관세 영향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영향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관세 여파가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고 여름께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점도표에 나온) 금리 경로에 큰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며 "점도표에서 후반부로 가면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나는 더 가까운 금리 전망에 최우선으로 초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동 지역에서의 전쟁에 미국이 참전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하는 방안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도 닫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선 가상자산 관련 종목인 코인베이스가 16.32% 급등하며 두드러졌다.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통과시키면서다. 코인을 법·제도 범위 안으로 들여놓는다는 점에서 호재로 인식됐다.
이로 인해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5% 이상 빠졌다.
■ 태양광주
- 전날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청정에너지 사업에 지원해온 세액공제를 축소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특히나, 태양광, 풍력, 기타 에너지 관련 세액 공제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조항을 포함해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 선런(RUN), 인페이즈 에너지(ENPH), 퍼스트솔라(FSLR)
■ 주택용 태양광 설치 기업 선런(RUN)
- 상원 공화당의 세법 개정안에 태양광·풍력 세액공제의 단계적 폐지가 포함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선런에 대해 RBC 캐피털은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섹터수익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 오라클(ORCL)
- 구겐하임은 오라클을 ‘최우선 종목(Best Idea)’ 꼽고, 목표주가를 기존 220달러에서 250달러까지 상향했다.
- 오라클은 수십 년간 기술 혁신을 이어온 끝에, 이제 새로운 성장 서사의 문턱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수주 시점과 신규 용량 확보 시점이 다소 불확실할 수 있으나, 우리는 오라클의 2026년과 2027 회계연도에 매출이 크게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도 따라오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 테슬라(TSLA)
- 배런스지 등 주요 외신은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며칠 앞두고 투자자의 관심이 텍사스 오스틴에 집중되고 있다고 논평했다. 전날 3.9% 하락한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주 금요일과 월요일엔 각각 1.9%, 1.2% 상승하며 로보택시 기대감 속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 중이다.
- 배런스지는 테슬라를 둘러싼 ‘강세론자와 약세론자’의 논쟁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 로보택시 출시가 그 논쟁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미국 철강업체 뉴코(NUE)
- 뉴코는 2분기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 2.36달러보다 높은 2.55~2.6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철강 부문 전반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 컨설팅 기업 콘페리(KFY)
- 4분기 실적 호조. 콘페리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32달러로 예상치 1.26달러를 상회했으며 총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경영진은 사업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 선구매후결제(BNPL) 전문 금융업체 어펌홀딩스(AFRM)
- 자금 유치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다. 어펌은 프루덴셜 산하 PGIM 고정소득 부문과 최대 30억달러 규모의 신규 대출 매각 프로그램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GIM은 향후 3년간 어펌의 소비자 대출을 최대 5억달러씩 순환 매입하게 된다.
■ 홍콩계 전통약 기반 바이오업체 리젠셀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RGC)
- 이번 주 초 주식 38대1 액면분할 이후 월요일과 화요일 각각 283%, 30% 급등하며 폭등세를 탔던 주가는 이날 급격히 되돌림을 보이며 투자자 불안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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