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프리웨이의 수익 농장
25/09/03 [미국] 뉴스 및 특징주

머니프리웨이
2025.09.04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8.10포인트(1.02%) 상승한 2만1497.73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72포인트(0.51%) 오른 6448.26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58포인트(0.05%) 내린 4만5271.23에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연방법원에서 구글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반독점법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심리가 기술주 강세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5.6%로 반영했다.
[특징주]
■ 미국 정보기술(IT) 선도기업 애플(AAPL)
- 애플은 구글을 아이폰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하고 있으나 이용자가 설정에서 다른 검색 엔진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며 선택 화면 제공에 대해서는 의무화되지 않았다.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알파벳(GOOGL)
- 미국 법원은 지난해 구글이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미 법무부는 구글이 크롬 등 일부 자산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난 2일 워싱턴 D.C.연방법원은 1심 최종 판결을 통해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한 것이다.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알파벳에 대해 크롬의 매각가능성이 낮았던 만큼 이번 판결의 핵심은 구글이 파트너사들에 대한 트래픽 획득비용(TAC) 지급을 통해 검색 유통에 대한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점이 핵심이라며 제미나이의 지속적인 성과와 검색 사용량 증가까지 확인되면 알파벳 주가는 역사적 프리미엄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확장될 수 있다한 목표주가를 기존 217달러에서 252달러로 올려 잡았다.
▲ 바클레이즈는 법원 판결을 통해 알파벳 오버행이 해소되었으며, 투자 전망도 밝아졌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3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미국 법원 판결을 통해 알파벳에 대해 제기되었던 반독점 우려가 해소되었다. 알파벳은 Chrome 브라우저를 매각하지 않아도 되며, ▲ 애플(AAPL) Safari 브라우저에 Google 검색엔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거래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 데이터 공유 등이 요구되었지만, 이것이 알파벳의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예상되지 않는다.
▲ 오펜하이머 또한 법원 판결을 통해 알파벳 밸류에이션과 투자심리에 형성되었던 중기적 오버행이 해소되었다. Chrome 분사가 요구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 애플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점 등이 알파벳 실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 애플이 인공지능 통합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알파벳과의 관계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35달러에서 2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달러 트리(DLTR)
- 회사는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025 회계연도 순매출 전망치를 1930~19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1850~1910억달러보다 상향된 수치다. 또,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5.32~5.7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는데,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5.15~5.65달러보다 상향된 수치다.
- 최근 달러 트리는 매장 상품의 85%를 2달러 이하로 판매하는 전략을 내세우며,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산층과 고소득층까지 유인하고 있다.
■ 미국 백화점 체인기업인 메이시스(M)
- 회사는 2분기 매출은 48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2.5% 줄었다. 다만, 예상치 47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4센트로, 예상치 18센트를 웃돌았다. 특히나, 동일점포 매출은 1.9% 증가해 최근 12분기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룩했다.
-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211억5000만~214억 5000만달러로 상향했고, 조정 EPS도 1.702.05달러로 높여 잡았다.
■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피그마(FIG) - 9월 3일 실적 발표 예정, 상장 이후 첫 발표
- 피그마가 2분기에 2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해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0.09달러를 예상하며, 지난해에 기록했던 적자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현재 월가에서 피그마를 다루는 애널리스트 11명 중 4명은 ‘매수’ 의견을, 7명은 ‘보유’ 의견을 줬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피그마는 대형 소프트웨어 업종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정유주
- OPEC+는 하루 165만 배럴 규모의 2단계 감산 조치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원국들은 이번 주 일요일 회의를 열어 생산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APA(APA), 옥시덴털 페트롤리움(OXY)
■ 사이버 보안 기업 지스케일러(ZS)
- 회사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89센트를 기록해, 팩트셋 전망치 80센트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은 7억1920만달러로, 예상치 7억690만달러를 상회했다.
- 분기 가이던스로 EPS는 86센트, 매출은 7억7200만~7억7400만달러로 전망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위협이 지스케일러 제품의 강력한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대형언어모델(LLM)의 확장으로 해커들의 악성코드 공격 단계 최적화도 더 쉬워졌기 때문이다.
■ 테마파크 운영업체 식스플래그스엔터테인먼트(SIX)
-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스는 식스플래그스에 대해 향후 2년간 실적 전망치를 대폭 줄이며 “회사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27달러로 크게 내렸다.
■ 캐나다 광산업체 텍리소스(TECK)
- 회사 측은 북부 칠레 케브라다 블랑카(QB) 구리 프로젝트의 목표 달성 전까지 신규 성장 프로젝트를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배수 문제 등으로 생산 지연이 이어지고 있어 전반적인 운영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텍리소스는 지난 8월부터 전사 차원의 종합 검토에 착수했으며 오는 10월 가이던스 발표 때까지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 UBS는 최근 underperform 이후 리스크 대비 보상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 바이오테크 기업 버바이오테크놀로지(VIR)
- 에버코어ISI는 버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목표가를 12달러로 설정했다.
- 시장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낮아 단기간에 주가 흐름이 반전될 수 있는 비대칭적 투자 기회가 형성됐다. 특히 종양학 파이프라인과 희귀질환 치료제의 임상 단계 진전을 긍정적으로 봤다.
- 회사는 현재 시가총액이 현금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좀비 바이오텍’으로 불려왔으나 보유 현금과 낮은 부채 덕분에 재무안정성은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파이프라인과 재무여력이 뒷받침되면서 저점 매수 기회로 부각됐다.
■ 식품업체 캠벨스(CPB)
- 회사는 4분기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62센트를 기록해, 팩트셋 예상치 56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23억2000만달러로, 전망치와 부합했지만 지난해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에 스낵부문은 2% 역성장해,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 2026 회계연도 조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9~1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정 EPS 하락의 3분의 2는 관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다만, 2026년 안정화와 성장 회복을 목표로 유통과 제품력 개선 등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저축계좌(HSA) 보관기관인 헬스에퀴티(HQY)
- 미국 정부의 세제·지출 법안에 따른 HSA 확대 정책을 기반으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 헬스에퀴티는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3.61~3.78달러에서 3.74~3.91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예상치 3.73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12억9000만~13억1000만달러 범위로 유지했다.
- 헬스에퀴티의 2분기 조정 EPS는 1.08달러로 예상치 0.9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3억2580만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하며 예상치 3억2070만달러를 넘어섰다. 헬스에퀴티가 관리하는 HSA 계좌 수는 전년대비 6% 늘었으며 계좌에 예치된 총 자산은 12% 증가한 331억달러로 집계됐다.
■ 과학기기 제조업체 브루커(BRKR)
- 6억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 공개 발행 계획을 발표
- 브루커는 총 240만주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2026년 12월 만기 예정인 기간대출(term loan)과 리볼빙 크레딧 한도 내 차입금 상환, 2027년 3월 만기 일부 대출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 브루커는 또한 인수 주관사에 30일간 9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주식 매수 옵션을 부여했으며 이 옵션이 행사될 경우 자금은 일반적 기업 운영 목적에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
- 로스차일드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성장기회를 낙관하면서, 최근의 주가 하락이 투자기회가 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는 55달러로 제시했다.
- 동종기업과 비교했을 때 치폴레의 성장지표와 수익성은 특히 우수한 편이다. 메뉴의 가치 매력이 뛰어난 점, 생산성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 경쟁 부담이 아직 적은 시장을 공략하기 유리한 점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크래프트 하인즈(KHC)
- 모간스탠리는 크래프트 하인즈 밸류에이션이 충분히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분할 결정 이후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시장비중으로,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2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크래프트 하인즈가 2개 기업으로의 분할을 발표했다. 소스와 스프레드, 상온 보관 식품 등이 주요 제품이 되는 Global Taste Elevation과 Oscar Mayer, Lunchables 등의 브랜드가 중심이 되는 North American Grocery로 분할될 예정이다.
- 크래프트 하인즈의 분할 발표 이후, 동사 최대 주주이자 10년 전 합병을 주도했던 ▲ 버크셔 해서웨이(BRK)의 버핏 회장은 이러한 분할 결정을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 크래프트 하인즈에 대한 실적 컨센서스는 그간 꾸준히 하향되어 왔고, 밸류에이션도 합리적인 수준에 있다. 분할에 따른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이며,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은 개선되고 있다.
■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
-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경영진은 FY26(‘26년 2월 결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여러 매크로 악재가 소비 수요를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 가이던스 조정의 근거가 되었다.
- 경영진은 FY26 EPS 가이던스를 12.07~12.37달러에서 10.77~11.07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순매출 증가율 가이던스를 -2~+1%에서 -6~-4%로 하향 조정했다.
- 골드만삭스는 컨스텔레이션 브랜즈의 가이던스 하향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225달러에서 19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코스트코(COST) - 9월 25일 FY25 4분기(5월 12일~8월 31일 16주간) 실적을 발표 예정
- 고든 하스켓은 코스트코의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이 우수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0달러를 유지했다.
- 고든 하스켓은 코스트코의 8월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이 7%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4%를 예상했던 것에서 상향된 것이다. 고소득층 소비자들의 코스트코 소비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코스트코 판매 모멘텀을 지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 공급체인 최적화 등이 코스트코가 경쟁우위를 방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관세 정책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스트코는 동종기업과 비교했을 때 수입제품의 비중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점유율을 확대하기에 유리하다.
■ 뉴몬트(NEM)
- 맥쿼리는 금 가격 상승세가 뉴몬트 전망을 지지한다고 분석하면서도, 최근의 주가 상승세를 고려했을 때 투자매력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2달러를 제시했다.
■ 필립 모리스(PM)
- 필립 모리스 경영진은 바클레이즈 컨퍼런스 참석을 앞두고, ‘25년 전체 EPS 가이던스를 7.43~7.56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중앙값 기준 월가 컨센서스 7.53달러를 하회한다
- 경영진은 무연담배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iQOS, Zyn 등을 중심으로 여름철 판매량 증가 모멘텀이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율 변동을 조정했을 때, 연간 조정 EPS 증가율은 13~15%로 ‘11년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컨퍼런스에서는 예상보다 우수한 iQOS 판매량 증가세나 미국에서의 Zyn 판매 모멘텀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 전기 항공기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 미국 국방부 주관 훈련에서 자율비행 기술 슈퍼파일럿(Superpilot)의 성공적인 시연을 완료했다.
- 조비는 시스나 카라반 208 경항공기에 슈퍼파일럿 기술을 통합해 태평양과 하와이 상공에서 7000마일 이상, 40시간에 달하는 자율비행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 이번 시연은 7월 10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된 ‘레졸루트 포스 퍼시픽(REFOCPAC) 2025’ 훈련의 일환으로, 미 공군과 동맹국, 기타 군 부문과의 합동 연습이었다. 조비는 슈퍼파일럿 기술을 활용한 경량 군수 수송 능력을 입증하고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 조비는 이번 태평양 시연을 바탕으로 추가 국방 계약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 국방부는 2026 회계연도 예산에서 무인 및 원격 조종 항공기(UAV)와 하이브리드 항공기에 94억달러를 배정할 계획이며 관련 예산은 현재 의회 심사를 진행 중이다.
■ 크루즈 관련주
- 모건스탠리는 다수의 미국 여행사들이 8월 예약에서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가격측면에서도 전월 대비 소폭 상승, 전년동월 대비로도 오름세를 보였으며, 여행사들이 2026년 예약에 대한 전망치도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킹홀딩스(VIK)와 로얄캐리비안크루즈(RCL)는 럭셔리 프라이빗 여행지와 카리브해 상품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다.
■ 미국 에너지 기업 코노코필립스(COP)
- 코노코필립스는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글로벌 인력의 20~25% 감축을 예상하고 있다. 감원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코노코필립스의 직원 수는 약 1만1800명이었다.
■ 고객경험관리(CXM) 소프트웨어 업체 스프링클러(CXM)
- 회사는 마니시 사린 CFO가 오는 9월19일자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 3분기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투자심리를 더 위축시켰다.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3분기 매출 전망은 전분기 2억1200만 달러보다 줄어든 약 2억950만 달러로 제시됐다. EPS 전망 역시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 시장에서는 단기 성장 둔화와 경영 공백 우려가 부각되며 매도세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다만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과 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연간 성장성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바이오 제약사 TG테라퓨틱스(TGTX)
- 회사는 기존 1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하고 추가로 1억 달러 규모의 신규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프로그램에서는 평균 28.55달러에 약 350만주를 매입했으며 지난 8월에만 7800만 달러 규모를 소진했다.
[IB 투자의견]
▲ 알파벳(GOOGL): 모간스탠리는 미국 법원 판결에 따라 알파벳의 시장 우위가 확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강세 시나리오가 달성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으며, 강세 시나리오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제시했다.
▲ 애플(AAPL):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알파벳과의 계약이 유지됨에 따라 애플에 대해 제기되었던 불확실성도 해소되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엔비디아(NVDA): 제이피모간체이스는 소비자와 기업에서 인공지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전망이 밝다고 언급했다.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 맥도날드(MCD): UBS는 소비자들의 할인메뉴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미국에서의 점유율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 커민스(CMI): 멜리어스 리서치는 긍정적인 촉매제들이 앞으로 더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년간 목표주가를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웨스턴 디지털(WDC): 모간스탠리는 경영진과의 회담을 통해 로드맵 자신감이 강화되었다고 언급했으며, 동종기업 대비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Top pick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92달러에서 9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간외 특징주]
■ 의류 소매업체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스(AEO)
- 주당순이익(EPS)은 0.45달러로 예상치 0.21달러를 두 배 이상 상회했고 매출은 12억8000만 달러로 시장전망치 12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 회사는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의 협업 캠페인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70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고 데님 상품과 협업 제품은 하루 만에 완판됐다.
- 다만 회사는 관세 부담을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억6000만~3억7500만 달러에서 2억5500만~2억6500만 달러로 낮췄다.
-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81% 오른 13.62달러에 거래를 마친 아메리칸이글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오후4시32분 기준 종가대비 24.01% 폭등한 16.88달러를 기록중이다.
■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피그마(FIGMA)
- 피그마의 2분기 매출은 2억4960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7720만달러 대비 41%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2억4880만달러도 소폭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손익분기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84만6000달러로 흑자전환했다.
- 회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4700만~2억5000만달러로 제시하며 약 33% 성장을 내다봤다.
- 연간 매출 전망치는 약 10억2000만달러로 시장 추정치 10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8800만~9800만달러로 제시해 비용 압력 우려가 남았다.
- 피그마 주가는 전일대비 3.90% 오른 68.13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실적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4시33분 기준 종가대비 11.64% 급락한 60.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CRM)
- 세일즈포스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1달러로 시장예상치 2.78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0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93억3000만달러 대비 10% 증가하며 월가 전망치 101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8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4억3000만달러에서 늘었다.
- 하지만 회사가 제시한 3분기 가이던스는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매출은 102억4000만~102억9000만달러, EPS는 2.84~2.86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월가에상치인 매출 102억9000만달러, EPS 2.85달러와 비교해 아쉬운 수준이다.
- 연간 매출 전망은 411억~413억달러로 유지했으나 EPS는 11.33~11.3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제시치 11.27~11.33달러 대비 소폭 개선된 수치다.
-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지원 솔루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등 신제품을 강조했지만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중반부터 한 자릿수에 머물며 동종 업계 대비 뒤처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세일즈포스 주가는 전일대비 1.42% 상승한 256.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실적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4.27% 하락한 24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C3 AI(AI)
- C3 AI의 1분기 매출은 7030만달러로 전년동기 8720만달러 대비 19% 감소하며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순손실은 1주당 0.86달러로 전년동기 0.50달러 적자에서 손실폭이 확대됐다.
- 회사는 이날 스티븐 에히키언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히키언은 세일즈포스에 두 차례 회사를 매각한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공식 취임했다.
- C3 AI 주가는 전일대비 0.83% 내린 16.68달러에 마감했다. 이후 실적발표 여파로 시간외거래에서 오후5시11분 기준 종가대비 10.25% 급락한 14.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엔터프라이즈 IT기업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
-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44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0.4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91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93억3000만달러 대비 19% 증가했고 시장전망치 85억3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 회사는 4분기 조정 EPS 0.56~0.60달러, 매출 97억~101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59달러와 101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주가는 전일대비 0.62% 오른 22.82달러에 마감했으나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21달러선까지 밀린 뒤 오후5시25분 기준 종가 수준으로 다시 회복한 모습이다.
■ 웹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업체 깃랩(GTLB)
- 깃랩은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16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매출은 2억3596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8258만달러 대비 29%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 2억2725만달러를 웃돌았다.
- 회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3800만~2억3900만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 2억4150만달러에 못 미쳤다.
- 연간 매출 전망도 9억3600만~9억4200만달러로 제시해 시장 기대치 9억4100만달러와 큰 차이는 없지만 보수적이라는 평가다.
- 브라이언 로빈스 깃랩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오는 9월19일자로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 깃랩 주가는 전일대비 1.64% 하락한 4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5시25분 기준 종가대비 6.76% 급락한 43.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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