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프리웨이의 수익 농장
25/12/15 [미국] 뉴스 및 특징주

머니프리웨이
2025.12.16
[마감시황]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AI 거품론'을 불식시키지 못한채 기술주들의 침묵이 이어졌고 비트코인 시세도 8만6000달러대까지 밀리면서 가상자산 관련주들은 낙폭이 크게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1.49포인트(-0.09%) 내린 4만8416.5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90포인트(-0.16%) 밀린 6816.51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7.76포인트(-0.59%) 하락한 2만3057.41로 종료했다.
지난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화(FOMC)에서 0.25bp 금리인하가 단행됐지만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증시가 전반적으로 탄력을 받지 못하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미국의 소매 판매 지수와 10월과 11월의 비농업 임금 지표 등 경제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AI거품론'이 희석되지 않은 가운데 전반적으로 장을 주도하는 섹터가 사라지면서 12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꺽이는 형국이란 분석이다.

[주요 종목에 대한 IB 투자의견]
▲ 엔비디아(NAS: NVDA): 번스타인은 데이터센터 시장기회가 막대하고,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장여력이 매우 크다고 발언했다. 투자의견을 outperform으로 유지했다.
▲ Arm(NAS: ARM):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 사이클이 강력하지만 충분한 레버리지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 GE 베르노바(NYS: GEV): 에버코어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분석하면서도, 막대한 성장기회가 남아있어 주가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Outperform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 AT&T(NYS: T): 울프 리서치는 성장 가시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하면서 단위매출(ARPU)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peer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NYS: BMY):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강력한 R&D 파이프라인을 강조하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52달러에서 6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포니 AI(NAS: PONY): 맥쿼리는 중국 주요 도시들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기회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outperform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특징주]
■ 엔비디아(NVDA)
- 중국발 수요 확대 기대에 15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주문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엔비디아가 H200 AI 칩의 생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영향이다.
-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고성능 H200 칩의 조건부 수출을 승인한 이후 시장의 관심이 다시 엔비디아로 쏠리고 있다. H200은 기존에 허용됐던 H20보다 성능이 크게 개선된 제품으로, 중국 기업 입장에서는 현재 합법적으로 접근 가능한 최상위 AI 칩으로 평가된다.
- 중국 내 수요가 현재 생산 능력을 웃돌면서, 엔비디아는 TSMC와 추가 생산 여력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 측은 중국 출하가 미국과 글로벌 고객 공급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중국 규제 당국이 H200 수입을 공식 승인하지 않은 상태로,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기대와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시장에서는 중국 출하가 본격화될 경우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AI 매출에 추가적인 상방 압력이 될 수 있지만, 규제 방향과 생산 조율 속도가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테슬라(TSLA)
-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웨드부시는 2026년을 테슬라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600달러와 시장전망치 상회 의견을 재확인했다.
-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향후 12개월이 로보택시 사업의 확장 속도와 테슬라의 AI 전략이 실제 기업 가치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가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6년 미국 전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가 본격 확대되고, 4~5월경 사이버캡의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 아이브스는 자율주행과 로보틱스가 테슬라의 미래를 규정할 ‘게임 체인저’라며, 관련 AI 기회만으로도 최소 1조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규제 환경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로보택시가 2026년까지 미국 30개 이상 도시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 또한 완전자율주행(FSD) 채택률이 50%를 넘어설 경우 수익 구조와 마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026년 말까지 3조 달러에 근접할 수 있으며, 주가는 향후 12~18개월 내 800달러까지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 이에 웨드부시는 “지금은 테슬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챕터로 향하는 구간”이라며, 테슬라를 AI·로보틱스 테마의 핵심 수혜주로 꼽았다.
■ 룸바(Roomba) 로봇 청소기 제조업체인 아이로봇(IRBT)
- 로봇청소기 Roomba 제조업체로,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홍콩의 Picea가 동사를 인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 틸레이 브랜즈(NAS: TLRY)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리화나를 현행 1급(Schedule I)에서 규제가 완화된 3급(Schedule III)으로 재분류하도록 연방 정부 기관에 지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주 급등세에 이어 추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 ▲라스베이거스 샌즈(NYS: LVS) ▲ 매리어트 인터내셔널(NAS: MAR)
- 골드만삭스는 양사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경우 고소득층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며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으며,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마카오시장의 지속적인 모멘텀이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로켓 랩(NAS: RKLB) ▲ 에코스타(NAS: SATS)
- 스페이스X가 최근 기업가치 8000억 달러를 인정받은 자금 조달 이후 2026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종목 전반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 ▲로켓랩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를 위한 첫 임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추가 호재를 더했다.
■ ▲ 알리바바(BABA) ▲ 바이두(BIDU)
- 중국 소매판매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영향도 우려되고 있다.
■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서비스나우(NOW)
- 사이버 보안 회사 아미스(Armis)를 약 7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저가 유통업체 달러 제너럴(DG)
- 달러 제너럴은 JP모간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간은 목표주가를 기존 128달러에서 166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실적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 ▲ Arm홀딩스(ARM)
- 골드만삭스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와 Arm홀딩스(ARM)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AI 투자 확대라는 우호적인 반도체 업황에도 불구하고, 두 종목은 다음 업사이클의 수혜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 골드만삭스는 2026년까지 하이퍼스케일러 중심의 AI 지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도, 반도체 업황 회복은 종목별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 텍사스인스트루먼츠의 경우 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가운데, 설비 투자와 자본 배분 전략이 마진과 실적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자유현금흐름(FCF) 목표 달성 실패 가능성도 중기적인 주가 압박 요인으로 꼽았다.
- ▲ Arm홀딩스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로열티 매출 비중이 약 60%에 달하는 점이 한계로 지목됐다. 골드만삭스는 고정된 로열티 구조와 낮은 출하량 성장으로 단기 실적 개선 여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AI 맞춤형 칩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출 확대가 재무 레버리지 개선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인텔(INTC)
-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인텔이 AI 칩 스타트업 삼바노바 시스템즈(SambaNova Systems) 인수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 거래 규모는 부채를 포함해 약 16억 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협상은 아직 비공개 단계로, 조건이나 일정이 변경되거나 다른 투자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 삼바노바는 대규모 머신러닝 연산에 특화된 AI 가속기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이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전략적 카드로 평가된다. 인텔은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가속기 분야에서 포트폴리오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 추진이 인텔의 AI 전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자체 CPU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AI 특화 칩과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아우르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질로우그룹(Z)
- 구글이 검색 결과 페이지에 부동산 매물을 직접 노출하는 새로운 형식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질로우의 트래픽 감소 및 시장 입지 약화 우려가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시간외 거래]
■ 포드 (F)
-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전기차 전략을 업데이트한 후 2% 상승했습니다. 포드는 195억 달러 규모의 상각 처리를 진행하고 여러 전기차 모델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 페이팔 홀딩스(PYPL)
- 유타 금융기관부와 연방예금보험공사에 유타 주 산업대출회사인 페이팔 은행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후 1% 상승했습니다.
■ 오가노제네시스 홀딩(ORGO)
- 무릎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인 ReNu 제품에 관한 FDA와의 성공적인 Type-B 미팅 결과를 보고한 후 15% 상승했습니다.
■ 코디악 사이언스(KOD)
- 600만 주의 보통주 공모 발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후 4% 하락했습니다.
■ 플래닛 피트니스(PLNT)
- 시티뱅크와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가속화된 자사주 매입 계약을 체결한 후 1% 상승했습니다.
[기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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