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해외

[DRQ.NYSE] Drill-Quip 2분기 실적 업데이트

양파

2023.08.09

3
0

※ 감수인

★★★★★ 양파님의 ‘오렌지보드 독점’ 보고서입니다 ★★★★★

모니터링 보고서 제공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모니터링 보고서가 많아 질수록, 작가와 보고서에 대한 신뢰가 향상될 듯 합니다.

 

[DRQ.NYSE] : 경기침체와 계절성에 가려진 펀더멘탈의 회복 (양파. 2023.05.12)

 

- 분기기준 거래량 회전일수가 100일 수준임. 장기투자자가 많은 상황인 듯. 

 

*하기 멀티플은 전기 실적 기준

 

*최근 4분기 합계는 23년 2분기 기준임.

 

- 23년 들어 흑자전환했고, 폼은 덜 올라온 듯함.

 

- 업황이 턴하고, 물량이 쌓이는 그림으로 진행되면 이익력이 올라올 듯.

 

- 점진적인 매출 상승과 이익률 상승을 가정한 Forecast임.

 

- 재고자산 세로축을 로그 적용함. 급격하게 재고가 빠짐. 매출채권은 조금씩 올라오고 있음.

 

 

주의) 위 의견은 세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무적/정황적으로만 판단한 감수인의 대략적인 의견입니다.  


* 보고서 검토 우선순위 : '보유 -> 독점 -> 요청시기 ' 순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음).
** 앱을 설치하시면, 구독하시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새글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Drill-Quip은 7월 31일 장마감 이후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9.4M, EPS $0.07을 하회하는 매출액 $89.6M, EPS $-0.03을 기록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EPS는 $ 0.10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매출액이 10%를 하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EPS가 예상치의 2배를 상회한 만큼 전체적인 실적을 뜯어보고자 한다.

*작성자는 현재 해당 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으나, 과거에 보유했었고 현재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므로 편향된 내용이 작성될 수 있음을 사전에 고지합니다.

 

 

1. 매출 및 수주잔고

DRQ 분기별 실적추이,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23년 2분기 매출액은 $89.6M, 영업이익 $3.6M, 순이익 $3.5M을 달성했다. 다만,

출처 : 동사 23.2Q 10-Q 보고서

사측에서 언급한 것처럼 1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실제 순이익은 $-0.97M을 기록했다. 해당 1회성 비용은 외환차손에 의한 것으로, 급격한 환변화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펀더멘탈적인 이슈는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DRQ 분기별, 연도별 수주잔고,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수주잔고는 2020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재 수준은 대략 2018년 하반기~2019년 상반기 수준으로, 당시 해양플랜트 업황이 조금씩 반등하던 시점임을 감안하면 향후 업황이 꾸준히 턴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서 고민해보면 좋을 듯 하다. 

DRQ 분기별 재고자산,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재고자산은 수주잔고가 올라오는 것에 맞춰서 올라오는 중. 특히나 원재료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2. 사업부별 실적

DRQ 사업부별 실적추이,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수주산업인 동사의 BM특성상 사실 분기별 매출은 유의미한 선행지표는 아니다. 큰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하는데

 Subsea Products revenue declined 10% compared to the prior year and 3% sequentially, which was driven by the timing of certain customer milestones within the quarter shifting into Q3. Subsea services decreased 7% year-over-year and was flat sequentially, which was tied to the timing of Subsea product deliveries. Finally, the Well Construction segment grew 11% year-over-year and 3% sequentially, reflecting activity increases in Latin America, market share advances in deepwater and strategic pricing impacts over the past year.

출처 : Tikr

실적이 애매했던 이유는 단순히 고객사의 일정에 맞춘 것일뿐, 방향이 틀어진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라틴아메리카와 심해개발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업황이 호황이라는 점을 이야기해준다.

DRQ 신규주문, 수주잔고 추이,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결국 신규주문과 수주잔고가 올라오는 것이 향후 실적의 방향성을 조금이나마 먼저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된 23년 2분기 컨퍼런스콜 내용을 발췌해보자면

The Q2 book-to-bill ratio for our Subsea Products segment was 1.2x. During the second quarter, we saw 49 wellheads called off from existing MSAs. And as of quarter end, we had approximately 70 open MSAs. We ended the quarter with approximately $252 million in backlog, representing growth of 7% sequentially. Strength of our backlog, combined with our confidence in the underlying market backdrop, confirms that we are well positioned for a strong second half of 2023.

출처 : Tikr

(여기서 Call Off는 주문 취소가 아닌, 선생산 후주문 형식의 오더로 파악된다.)

Book-to-bill Ratio가 1보다 높다는 의미는 그만큼 주문이 많다=수요가 강력하다는 의미이다. 4번 결론에서 언급하겠지만, 현재 동사가 속한 산업의 업황은 매우 극호황으로 가고 있다. 여기에 아래 서술하겠지만, 동사와 같은 업황을 공유하는 회사들이 모두 동일한 언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동사의 분기실적은 사실 투자에 있어서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3. 동사 2023년 가이던스

작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동사가 23년 가이던스로 제시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Revenue growth of 10%
Bookings year-over-year growth of 10% to 20%
Adjusted EBITDA incremental margins of 40% to 60%
Capital Expenditures of $25 million to $30 million

그리고 이번 2분기 실적발표에서 동사가 조정한 가이던스는 다음과 같다.

Dril-Quip is raising its full year 2023 revenue target to 20% growth over 2022 to account for the 2023 impact of the acquisition of Great North, indicating second half 2023 revenue in the range of $240 million to $250 million
Bookings year-over-year growth of 10% to 20%
Second half 2023 adjusted EBITDA margins of 14% - 16%
Capital expenditures of $30 million for the full year 2023

가이던스 출처 : DRQ IR뉴스

차이점이라면 Great North 인수에 따른 매출증가 정도. 다만 작년에 제시한 EBITDA 마진의 증가는 관찰되고 있지는 않은 상태다. 이는 점차 반영될 높은 가격의 수주잔고가 매출로 찍히면서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4. 결론

사측의 컨퍼런스콜 내용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다

Turning now to bookings. We are continuing to see an uptick in demand for the offshore drilling market, especially in Brazil, the Middle East, Latin America and some reemerging markets, such as Namibia. Bookings for the second quarter were $72.7 million, up 47% year-over-year and 36% versus prior quarter. 

그외 비슷한 업황을 공유하는 Schlumberger와 Halliburton의 컨퍼런스콜 내용 중 동사의 업황에 대해 추측해볼 수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Schlumberger

Now let me take a moment to touch on the macro environment. As we have projected for the past few quarters, the international and offshore markets continue to exhibit strong growth as North America has moderated. This is playing to the strength of our business as international revenue represents nearly 80% of our global portfolio and offshore comprises nearly half of that. As the growth rate shifts further towards international, these market conditions are driving the breadth, resilience and durability of this upcycle and creating new opportunities for our business.

Let me describe where this is taking place. In the international markets, the investment momentum of the past few years is accelerating. This is supported by resilient long-cycle developments in Guyana, Brazil, Norway and Turkey; production capacity expansion in the Middle East, notably in Saudi Arabia, UAE and Qatar; the return of exploration and appraisal across Africa and the Eastern Mediterranean; and the recognition of gas as a critical fuel source for energy security and the energy transition.

In the Middle East, this is resulting in record levels of upstream investment. From 2023 to 2025, Saudi Arabia is expected to allocate nearly $100 billion to upstream oil and gas capital expenditure, a 60% increase compared to the previous 3 years as they invest attain a maximum sustained production capacity of 13 million barrels per day by 2027. Several other country in the region have also announced natural increases in capital expenditure that extend beyond 2025. Furthermore, we continue to witness a broad resurgence in offshore, driven by energy security and rationalization. Operators all over the world are making large-scale commitments to hasten discovery, accelerate development times and increase the productivity of their assets. This is resulting in increased infill and tieback activity in mature basins, new development projects both in oil and gas and support for new exploration.

With this backdrop, we anticipate more than $500 billion in global FID between 2022 and 2025, with more than $200 billion attributable to deepwater. This reflects an increase of nearly 90% when compared to 2016-2019. These FID investments are global, taking place in more than 30 countries, and we are seeing the results with new projects in offshore basins across the world. This is reflected in the many contract awards highlighted in the earnings press release, notably in Mexico, Brazil and Turkey. These contracts, in addition to many others, are building a strong foundation of activity outlook decoupled from short-term commodity price volatility.

Halliburton

Now let's turn to what I see in the markets and what I believe is driving this multiyear upcycles duration. Demand for oil and gas is strong as demonstrated by demand growth of 2 million barrels per day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compared to the same period last year. Oil and gas continues to demonstrate its critical role in the global economy, and meeting long-term demand requires sustained capital investment.

Commodity prices remain attractive. When I talk to customers, they expect to work more, not less, and many of their activity plans extend into the next decade. Customers are settling in for a long-duration upcycle.

Overall, I expect upstream spending to grow in 2023 and beyond. For this year, I expect international and North America customer spending growth in the high teens and around 10%, respectively, compared to last year despite reduced rig count and completion activity in the U.S.

정리하자면, Oil과 Gas업종의 업사이클은 장기간 유지될 것이며, 이는 북미 이외 지역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DRQ.NYSE]경기침체와 계절성에 가려진 펀더멘탈

지난 글에서 언급했듯이, DRQ는 북미 지역 노출도가 없으며, 라틴과 중동쪽 노출도가 높은 회사다. 따라서 그쪽에서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는 곧 DRQ의 업황이 업사이클로 들어선다는 의미와 동의어다. 이쪽 산업의 사이클이 1,2년으로 끝나는게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현 시점이 시장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을 수 있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Disclaimer
- 본 보고서는 오렌지 보드에 독점 기고합니다.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

네이버에서 '양파농장'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양파라고 합니다. 기업과 산업을 분석합니다 현재는 국내기업 투자 및 분석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팔로워 null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