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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NYSE] NOV 3분기 실적 업데이트

by 양파

2023.10.30 오전 08:56

★★★ ‘오렌지보드 독점’, ‘크리에이터가 보유’ 중인 기업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 


▶ 원 보고서: NOV : 해양플랜트 사이클은 돌아오는가?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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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는 26일 장마감 이후(한국시간 27일 오전)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50M, EPS $0.07 하회하는 매출액 $2,185M, EPS $0.29를 기록했다. 이에 대한 실적 업데이트를 하고자 한다.

*작성자는 보고서 작성 시점 해당 기업을 포트폴리오 일부에 보유하고 있으므로 편향된 내용으로 작성됐을 수 있음을 사전에 고지합니다.

 

1.매출 및 수주잔고

 

NOV 분기별 실적추이,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매출액과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모두 QoQ, YoY 성장했으나 매출액의 성장대비 이익 성장이 살짝 아쉬워서 GPM과 OPM은 살짝 하락. 여기에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1M이 하락했다. 

 

NOV 분기별 실적추이, 출처 : 동사 발표자료

순이익의 감소에 기여한 것은 연결 되지 않은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감소한 부분과 소득세 충당금으로 쌓은 양이 많아졌기 때문. 어떤 계열사인지는 확인이 되질 않는다. 펀더멘탈적으로 큰 문제는 아닌 듯 하다. 사측에서는 사업부 2개를 통합하면서 비용효율화를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NOV 분기별 현금흐름추이,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OCF는 양전, FCF는 음의 흐름 규모가 축소됐다. 운전자본 확보와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현금을 소진하고 있는 상태. 사측에서는 컨퍼런스 콜에서 공급망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부터 긍정적인 FCF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에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NOV 분기별 Backlog(좌), New order(우)추이,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Backlog는 15년 4분기 이후 최대치, 신규주문 역시 QoQ로 증가했다. 사측에서는 신규수주에서 향상된 가격과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고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일부 프로젝트들은 인플레이션에 의해서 무산됐으나, 그럼에도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나 Completion & Production Solutions 사업부의 경우 이전에 받은 2020~2021년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아직 마진이 낮다고 언급 중. 향후 마진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됨. 

NOV 분기별 재고자산 추이,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재고자산은 상승 중, 특히나 원재료와 완제품이 증가하는 점에서 조만간 숫자로 찍힐 예정인 물량이 더 늘어나고 있음을 예상해볼 수 있음

 

 

2.사업부별 실적

 

NOV 사업부별 실적 추이,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2020년 스케일 때문에 2021~2023년의 이익 회복이 작아보이지만 

NOV 사업부별 실적 추이, 출처 : 동사 사업보고서 본인정리

2021~2023년으로 좁혀서 보면 2022년부터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것이 확인이 된다. 사측에서 언급하는 사업부별 상세 내용을 정리하면

Wellbore Technologies
- 매출감소는 북미 시추 활동 감소와 시추 파이프 출하량 감소가 결정적
- 다행히 북미 이외 시장에서의 증가로 대부분 상쇄. 이 흐름은 4분기에도 유지될 것
- 미국 내 주문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될 것으로 보여 24년 시추 활동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해봄

Completion & Production Solutions
- 북미 지역의 장비 인도 감소
- 북미 이외 지역에서의 프로젝트 진척으로 대부분 상쇄
- 백로그의 2/3이상이 평균 18개월의 장기 계약

Rig Technologies

- 애프터마켓과 예비 부품에서의 물량 증가
- 수주잔고에서 가격 인상(계약상 물가 인상에 따른 )
- 신규 장비보다는 아직 업그레이드나 교체 수요가 대부분

전반적으로 신조보다는 재활성화나 서비스 제공에 관련된 내용이 많다. 

 

3.결론

NOV의 CEO가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한 부분 중 업황에 관련된 부분을 체크해보면 다음과 같다.

Following a decade of underinvestment, which saw North American shale crowd out spending in offshore and international land drilling, we are pleased to see growing momentum in several offshore basins around the world in addition to international land, underpinned by LNG and constructive commodity prices, global offshore FIDs look to be in the range of $140 billion in 2023, up 60% from the average of the preceding 8 years and 2024 looks to be even stronger.

->해양관련 FID는 이전 8년 평균보다 60% 증가, 2024년에 더 늘어날 것

We're already beginning to see signs of this taking place. In the jack-up market, the slight demand [ of ] dynamic within the high-spec asset class continues to tighten with leading-edge high-spec day rates now eclipsing $170,000 a day, a level above which new build become possible. While we don't anticipate any of the established drilling contractors to place orders anytime soon, as Clay referenced, 3 NOCs have made serious inquiries into current new build pricing, shipyard availability and construction timing.

->아직 신조 문의에 대해서는 활발하진 않음

We're kind of getting to the bottom of the barrel, frankly, on rig reactivations, new construction projects that were suspended through the past decade that have been restarted and so those opportunities are becoming less and less.

->드릴쉽 재가동과 관련된 기회가 줄어드는 중, 다만 오래된 시추선을 재가동 하기위해선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함

Moving to new builds, it's getting to be an interesting time. I do think we're ways off from compelling new build economics, and that would require day rates to take another leg up and probably a substantial leg up from where they are today. And I now would add, there's additional headwinds in addition to returns, which are; one, Asian shipyards kind of got burned out of the last super cycle and ended up with projects that weren't completed and customers that went bankrupt. Two, so they're going to be a little more hesitant to take these demand higher margins. Two, they're pretty busy with the rising book of business for FPSOs, LNG vessels,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s and other things. I think banks are probably a little hesitant to lend into this.

->드릴십 신조 수요는 운임이 아직 낮고, 조선소가 풀케파고, 조선소들이 잘 안받으려 할 것이다. 

No, I would say, not yet. We're not seeing that just yet. But our point was longer-term contracts and as the market moves towards -- E&P's are starting to realize, hey, rigs are in short supply here, I better sign-up contracts that run a little bit longer than I previously could, which is in contrast to -- there's a bunch of rigs out there that's oversupplied.

...

But again, if history is a guide over time, and shortages of equipment and high margins that are earned by the people that own that equipment can change that thinking.

-> 아직 고객이 확보되지 않은 드릴쉽의 재가동 의향은 많지 않음. 하지만 드릴쉽이 부족하기에 그렇게 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함

출처 : Tikr

 

이전에 동사를 분석했던 글, NOV : 해양플랜트 사이클은 돌아오는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동사가 크게 수혜를 받으려면 드릴쉽이나 해양플랜트의 발주가 증가해야한다. 허나 드릴쉽의 발주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아직 신조 의지가 없다. 결국 남은 것은 FPSO, 해양플랜트이다.

동사는 조선기자재 업체들처럼 수주와 실적간의 시간차이가 있는 회사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저마진으로 수주된 물량이 찍힘과 동시에 애프터마켓 위주의 물량이 찍히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따라서 시계열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한다.

긍정적인 부분은 해양플랜트를 포함한 프로젝트들의 투자결정, FID 금액이 증가하고 있고 업사이클로 들어서고 있다는 점이고, 부정적인 부분은 그것이 아직 동사의 재무제표로 반영되기 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것이다. 직전에 작성한 Oceaneering과 다르게 동사는 신조 건설이 필수적인 상황. 같은 Offshore 업종 내에서도 시계열이 다르다는 것을 투자자들은 반드시 인지해야하며,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가져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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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양파농장'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양파라고 합니다. 기업과 산업을 분석합니다 현재는 국내기업 투자 및 분석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