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0

매거진

OSM.2024-04-No.14- 레터 (feat. 월터슐로스!!!)

오렌지RT

2024.04.11

크리에이터를 응원하고 싶다면 후원하기를 눌러주세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0
3
0

1) 기존 오렌지보드 스톡 매거진을 분할하여 발행합니다. 독자에게 더 효용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2) 편집인 레터는 편집인이 독자에게 전하고 싶을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3) Editor’s Pick은 크리에이터가 제공한 보고서 중에서 선택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부록 개념으로 제공합니다.
  *편집인의 역량 부족으로 선택의 폭이 좁을 수 있습니다.
  *하술한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투자를 권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4) 마켓워치는 시장의 위치를 판단하기 위한 용도로 포스팅합니다.
5) 모니터링 포트폴리오는 시장, 산업ETF, 대형주로 운영 시, 성과를 추적하고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함입니다. VTI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보다 조금 더 액티브 개념입니다.
6)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INTRO

월터 슐로스의 투자#1. 벤자민 그레이엄

월터 슐로스의 투자#2. 시장을 이긴 16가지 원칙

월터 슐로스의 투자#3. 요약

 


 

INTRO

 

월터 슐로스(Walter Schloss, 1916. 8. 28 ~ 2012. 2. 19)라는 투자자가 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이고, 워렌 버핏의 가까운 지인입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의 제자 중,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분은 워렌버핏이 아니라 월터 슐로스 라고 생각합니다. 버핏 님은 넘사벽임!

 

유명한 분이고 존경받아 마땅한데, 생각보다? 모르는 분이 많은 듯 해 소개합니다.

 

직접 쓰신 책이 없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진 내용을 긁어 모아 보았습니다. 복붙한 내용이 많습니다. (원저자와 독자에게) 양해 부탁 드립니다.

 

 

워렌 버핏은 월터 슐로스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정규 대학 교육을 정식으로 받은 적이 없고 단지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배웠습니다. 그는 월스트리트의 누구도 알지 못했고 그에게는 어떠한 정보도 없었죠. 그렇지만 그는 그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탁월한 실적을 올린 슈퍼 투자자(Super Investor)입니다.’

 

월터 슐로스는 1955년 자신의 투자 회사를 세우고 45년 동안 721배의 수익를 냈습니다. 월스트리트와 소통하지 않았으며, 경영진과의 만남도 갖지 않았습니다. 년평균 15.7%입니다.

포트폴리오에 50~100 종목을 보유하고 있었고 재무적으로 저렴한 회사로 포트를 구성 하였습니다. 사무실도 트위디브라운의 사물실 안 캐비넷만한 공간에서 운영했다고 합니다.

 

강의 질문 중 ‘좋은 회사를 공정한 가격에 사는 걸 좋아하세요? 적당한 회사를 저렴한 가격에 사는 걸 좋아하세요?’ 라고 물었을 때, ‘적당한 회사를 저렴한 가격에 사는 걸 좋아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워런버핏의 ‘원더풀한 기업을 공정한 가격(Fair Price)에 사는게, 적당한 회사를 싸게 사는 것보다 더 좋다’ 의 개념과 정반대입니다.

 

월터 슐로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버핏은 사람과 사업, 기업을 보는 눈이 굉장히 정확합니다. 굉장히 똑똑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는 매우 평범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업을 방문하거나 경영진을 만나지 않습니다. 만나도 잘 모르겠더군요.

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투자만 합니다. 그래서 제 방법은 평범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엄의 제자 중 개인투자자들이 영감받기 제일 좋은 분인 듯 합니다. 우직 운영의 끝판왕같은 분인 듯함!!!

 

투자는 가장 세속적인 것을 바라면서, 세속적이지 않아야 합니다. 인간 본성에 반하는 특성을 요구합니다. 구루들에게서 이런 특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월터 슐로스의 투자#1. 벤자민 그레이엄

 

벤자민 그레이엄이 증권분석에서 소개한 NACV(Net Current Asset Value) 전략이라고 있음.

 

청산가치가 시가총액보다 50% 많은 주식을 사는 방법임.


‘(유동자산 - 총부채) / 시가총액 > 1.5’ 로 필터링 해서 나온 종목에서 매수하는 방법임.

 

주가가 많이 올라서 이제 이 방법으로는 미국에서 종목을 찾기 어려움. 

 

월터 슐로스가 사용한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음. 선호한 주식의 특징임. 수익가치보다 자산가치를 선호하는 투자자임.

1) PBR 0.8배 미만.
2) 순운전자본(= 유동자산 - 유동부채)이 시가총액의 30% 이상.
3) 부채비율 100% 미만.
4) 유동비율 200% 초과.

 

어느 분이 2007년부터 2023년 2월까지 백테스트를 수행한 결과를 가져왔음. 누적 수익률은 655.68%, 연평균 수익률 13.37%, MDD는 51.89%임. 지금도 잘 통함.


https://aimrich.co.kr/24/?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4201657&t=board 



본 영상은 2008년 2월, 은퇴 후 리처드 아이비 경영대학원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투자 강의임.

주) 부자회사원님께 감사드립니다.   

50년 투자 인생의 정수가 담긴 영상ㅣ워런 버핏이 인정한 몇 안 되는 전설적 투자자 월터 슐로스의 인생 투자 강의



인상적인 대답을 몇 개 가져왔음. 새겨들을 것들이 많음.

(청중) 주식을 어떻게 선택하십니까? 어떤 프로젝트를 따르시나요?

저는 새로운 저점을 제공하는 주식을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식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밸류라인으로 통계를 쉽게 살펴볼 수 있어서 그것이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통계를 보면 회사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경영진과 별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청중) 유가 증권 평가 및 수집을 하기 위해 실수는 불가피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단계를 따랐습니까?

저는 돈을 잃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식이 하락세일 때 어느 정도 보호된다고 생각하는 주식을 사려고 합니다. 그러면 상승세일 때는 저절로 문제가 해결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채가 많지 않은 회사를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회사의 보고서를 받고자 합니다. 회사의 위임장 명세서와 연례 보고서에서 이사가 얼마나 많은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지, 누가 상당한 양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회사 연혁을 보는 겁니다.

저는 원래 사람들의 성격 판단을 잘 못합니다. 회사의 경영진들을 만나서 얘기를 하면 그들이 매력적으로 보이고 아주 좋은 사람인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상 그들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자체를 보는 것보다 숫자를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청중) 그러면 주식이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추가 매수를 하십니까 아니면 구매를 재고하십니까? 주식을 사서 가격이 떨어지면 계속 사시나요? 이를테면 10에서 5로 떨어지면 말이죠.

최근 주가가 하락세에 있다면, 여러분이 산 주식도 하락할 수 있겠죠. 그럴 때 여러분은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 회사가 얼마나 많은 부채를 갖고 있는지 보세요. 그 회사의 역사를 보는 겁니다.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면 저는 하락할 때 더 많이 매수합니다.

저는 원금을 회복했을 때 주식을 매도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식은 꽤 자주 하락합니다. 제가 매수하고 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보통 가능하면 50%의 이익을 얻으려고 합니다. 30에서 주식을 사서 50까지 오르고 그것이 장기 자본이라면 아마 매도할 겁니다. 그 주식은 주당 200달러까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실수도 불가피한데, 제가 돈을 잃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청중) 저는 안전마진에 관해 질문하고 싶습니다. 안전마진이 어떻게 생겼는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벤 그레이엄이 사용하던 안전 마진의 한계와 그가 사용하던 방식을 여전히 사용하시는지 아니면 시대에 따라 바꾸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장부가가 시장 가격보다 상당히 높으면 안전 마진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옳다는 보장은 없지만, 누군가가 회사를 사고 싶어할 만큼 가격이 충분히 낮아지면 마진을 높다는 걸 의미합니다. 우리는 경영진과 겨루는 것이 아닙니다. 경영진 자체가 회사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관심이 있기 때문이죠. 경영진도 성공을 원합니다. 그래서 회사의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불행한 일이겠죠. 제품에서 석면이 나오고 석면이 나쁘다는 것이 밝혀지면 회사는 고소를 당할거구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겁니다. 따라서 문제가 있는 회사에는 들어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청중) 저는 혹시 감정 때문에 실수를 한 적이 있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벤 그레이엄은 투자할 때 감정 조절에 대해 많이 언급하셨습니다. 과거 어느 때라도 잘못된 감정적 결정으로 인해 실수를 하신 적 있는지 궁금합니다.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리고 없으시다면 투자할 때 어떻게 감정을 조절하시는지 저희에게 추천해주실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저는 그레이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는 주식에 대해 감정적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경영진과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경영진은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실을 제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을 올바로 판단하는 걸 잘 못합니다. 워렌 버핏은 이 면에서 정말 뛰어납니다. 그는 누가 좋고 누가 그렇지 못한 지 결정하는 데 매우 능숙합니다. 그래서 그가 저를 좋아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웃음).

투자는 감정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방식이 아닌 논리적으로 사물을 보려고 하십시오. 예를 들어 전기 자동차가 생기면 아주 좋겠지만 가솔린이 필요 없는 방식으로 전기 자동차를 만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그것을 발명하면 큰 성공을 거두겠지요. 하지만 저는 미래에 누군가가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 것을 예상해 자동차 회사 주식을 사는 게 편치 않습니다. 나중에 무언가 생길 것이라 판단하는 것보다 차라리 현재 있는 것들을 사는 걸 선호합니다.

 

(청중) 우수한 기업을 공정한 가격에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공정한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사시겠습니까?

좋은 질문이군요. 저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가격에 우수한 기업을 사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수 기업을 사는 데 문제는 없지만, 할인된 금액을 원합니다. 수익을 얻기 위해 사는 것이고 돈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이따금 그렇게 할 수는 있습니다. 때론 사람들이 굉장히 불안해하며 유수 기업 주식을 나쁘지 않은 가격에 사곤 합니다. 저는 그렇게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수익을 내고 싶다면, 정말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격, 이를테면 50%에 주식을 사면 됩니다. 그 주식이 오를 때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으니 매수 후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 중 다수는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네요. 1951년 어느날, 누군가 제게 와서 그가 관심이 있는 회사가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다른 기업들을 분석하는 회사이고 복사기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제 기억에는 Patel Institute New York가 그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한 것 같습니다. 그 회사의 주식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약 20에 팔리고 있었고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작은 회사였습니다. 저는 그레이엄에게 가서 이 회사에 복사기라는 새 상품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레이엄은 우리는 그런 식으로 주식을 사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것은 급등주였고 정말로 많이 상승했습니다. 저에게 유일하게 위안이 되었던 건, 그 주식이 처음 20에서 시작해서 50이 되면 사람들이 빠져나갈 거라고 예상했는데, 사실상 1000, 2000 까지 상승하면서 두 번의 분할이 있었다는 겁니다.

어쨌든 저는 사지 않았습니다. 제가 샀더라면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주식으로 보였기 때문이었겠지요. 하지만 그의 말이 옳았습니다. 이 특정 제품이 그렇게 성공할 줄을 몰랐으니까요. 알고 있던 유일한 사실은 Patel Institute가 그 제품이 좋다고 말한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합니다.

주) 복사기 회사 제록스 입니다.

 

(청중) 성공적인 가치 투자자가 되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세가지 주요 성격 및 특성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차분한 성격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성을 사용하는 일은 너무 감정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감정적으로 주식에 관여하게 되면 판단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벤 그레이엄도 차분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감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회사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논리적인 사람이고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그 사람이 편안하게 느껴져 감정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겠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걸 잘 못하니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주식을 삽니다.

캐나다에 Hollinger이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블랙 씨는 사기꾼이었는데, 명성있고 부유했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유가 증권을 사고 많은 돈을 잃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주 저렴하지 않으면 주식을 사지 않으니까요. 

 

(청중) 선생님에 대해 쓴 포브스 기사에 따르면, 선생님께서 17번의 불경기를 겪으셨다고 했는데요. 불황을 겪게 되면 다음 번 불황도 이전과 다르지 않겠다고 느끼신 적이 있나 궁금합니다.

저는 미래에 일어날 일에 관여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멀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미래에 대해 추측하는 것은 저보다 여러분이 더 잘 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 침체가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치인들은 경기 침체가 본인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일이 벌어지길 바라지 않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식을 살 때 그 가치에 근거하여 주식을 사고 싶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아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청중) 자산 배분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채권보다 주식을 선호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개별 주식에 얼마 정도를 할당하십니까? 경험 상 최대 할당치는 얼마입니까?

여러분이 얼마나 돈이 많은지, 주식에 얼마를 넣고 싶은지에 달려 있습니다. 저희는 100개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게 하면 한 군데 너무 많이 넣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주식이고 마음에 든다면 20%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20%이상은 넣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백만 달러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20만 달러를 넣을 수 있겠죠. 50만달러를 투자하면 순자산의 절반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하고 싶은 금액을 제한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돈을 관리하고 있다면 그들이 돈에 대해 우려하길 바라지 않기 때문에, 그보다 낮은 10%를 넣기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러분이 자신의 판단력에 대해 얼마나 낙관적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은, 예를 들어 기술 산업이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 과도하게 기술주를 매수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위험한 일이죠. 그리고 저는 Perkins의 책을 읽었는데 그는 이러한 버블에 대해 썼습니다. 아마도 도서관에서 그 책을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버블에 대한 그의 생각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여 실제로 몇 가지 주식을 공매도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공매도가 성가셔서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Perkins의 책은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중)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 업계 라인에 대해 질문하고 싶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업종은 피하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셨는데, 관심을 가질만한 특정 업종에 대해 어떻게 익숙해지려고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질문을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확신이 서지 않으니 제가 틀렸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좋아합니다. 항공사 주식에 대해 생각해보면, 저는 그쪽에 투자하지 않았고 항공사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지만, 엄청난 성장을 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주주들이 활용을 잘 하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성장주를 사는 것이 항상 도움이 되진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부채가 거의 없는 회사 주식을 사고 회사가 걸어온 지난 20년을 돌아봅니다. 회사가 한 일을 보고 연간 보고서를 읽습니다.

제가 정말 하기 싫은 일 중 하나는 비윤리적인 경영진이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겁니다. 여러분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돈은 여러분의 것이거나 여러분이 관리하는 돈입니다. 따라서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저는 하락장일 때 보호받는 주식을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전망이 좋지 않은 종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를테면 밸류 라인으로 10년 전의 주식 상황, 장부 가치, 부채 구조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증권 분석가가 엄청 많으니 관심 있는 기업의 연례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구입하는데요. 컴퓨터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당신이 듣고 싶은 것을 제공할 뿐입니다. 저는 어쨌든 마지막 결정은 사람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돈과 고객을 잃고 싶지 않다는 점이고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매우 철학적인 사람인 워렌 버핏이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이 자신이 읽은 가장 위대한 책이라고 했습니다. 그 책은 지적이며 감정적이지 않은 글이고, 그런 것들이, 다른 분야에서는 좋지 않을 수 있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좋은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잃는다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고객들이 매우 속상하겠죠. 그래서 주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한 가지 방법은 하락한 주식을 사서 그것들이 파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 산업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청중) 제가 모든 연사들에게 했던 마지막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선생님께서 투자를 하시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여러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것이 정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직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됩니다. 도덕성을 갖추었는데 문제가 발생해서 손실이 생겼다면 기본적으로 가족에게서 오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제가 당신의 질문에 잘 대답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은 항상 진실을 말하십시오. 그러면 무언가 기억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 위 영상에는 없지만, 왜 많은 종목에 투자하냐는 질문에 ‘저는 비중이 큰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집중투자에 반하는 내용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워렌버핏이 주주서한에서.

 

(출처: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 - 2006년)
https://steemit.com/kr/@alphaj/44ccfn 

 

작년에 90세가 된 나의 오랜 친구 월터 슐로스 이야기 입니다. 월터는 1956년~2002년에 투자조합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운용했는데,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내주지 못하면 한 푼도 받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의 성과를 보고 나서 뒤늦게 칭찬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려 50년 전, 세인트루이스의 한 가족이 정직하고 유능한 펀드매니저를 찾았을 때, 내가 추천해준 사람은 월터 뿐이었습니다.

월터는 MBA는 커녕 대학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1956년, 그의 사무실에는 파일 캐비닛이 하나였습니다. 이후 무섭게 늘어나서 2002년에는 네 개가 되었습니다. 그는 비서도, 사무원도, 경리사원도 두지 않았습니다. 동료라고는 노스캐롤라이나 미술대학을 졸업한 그의 아들 에드윈 뿐이었습니다. 

월터와 에드윈은 내부정보라면 근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외부' 정보조차 가끔 사용할 뿐이었고, 주로 월터가 벤저민 그레이엄 밑에서 일하면서 배운 단순한 통계 기법 - 청산가치 전략 - 으로 종목을 골랐습니다. 1989년 <아웃스탠딩 인베스터스 다이제스트>가 "당신의 투자기법을 어떻게 요약하시겠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 월터는 "싼 주식을 사려고 노력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 기술적 분석, 거시경제, 복잡한 알고리즘 등은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월터는 실제적 위험('영구적 원금 손실'로 정의)이 없는 전략 - 청산가치 전략 -을 사용하면서, 47년 동안 S&P500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따분한 종목 약 1,000개에 투자해서 올린 실적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몇몇 대박 종목으로 이룬 성과가 아닙니다. 장담하건대 펀드매니저 수백만 명이 (a) 무작위로 종목을 선정하거나, (b) 월터가 주식을 살 때 그 주식을 따라 사거나, (c) 월터가 주식을 팔 때 그 주식을 따라서 팔았어도, 가장 운 좋은 사람조차 그의 실적 근처에도 못 갔을 것입니다. 월터가 47년 동안 올린 실적이 단순히 운이었을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내가 월터의 실적을 처음 공개적으로 언급한 시점은 1984년입니다. 당시는 '효율적 시장 가설'이 대부분 주요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투자론의 핵심이었습니다. 주가는 언제든 명백히 잘못 형성되는 일이 없으므로, 공개 정보만 이용해서는 (운이 좋은 일부를 제외하면) 시장 평균보다 높은 실적을 얻을 수 없다고 이 가설은 가정합니다. 23년 전 내가 월터를 언급했을 때, 그의 실적은 이 주장에 대한 강력한 반증이 되었습니다.

이 새롭고도 중요한 반증이 드러났을 때, 학계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안타깝게도 이들의 반응은 너무도 인간적이었습니다. 마음을 여는 대신 눈을 감았습니다. 내가 알기로 월터의 실적을 분석해서 그들의 소중한 이론을 검증해본 학교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대학교수들은 효율적 시장 가설이 성서만큼이나 확실한 것 처럼 계속 신나게 가르쳤습니다. 아마 효율적 시장 가설에 무례하게 이의를 제기하는 재무학 강사가 교수로 승진할 가능성은, 갈릴레오가 교황으로 선출될 가능성만큼이나 희박했을 겁니다.

 

따라서 수많은 학생들이 주가는 항상 '올바르며'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명백하게 틀리지는 않았으며), 주식 가치를 평가해도 소용없다고 배운 다음 사회로 배출되었습니다. 그동안 월터는 시장 실적을 계속 뛰어넘었는데, 젊은이들이 학교에서 잘못 배운 탓에 한결 쉬웠습니다. 모든 학교에서 지구가 평평하다고 가르친다면 해운업자는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월터가 대학을 나오지 않은 것이 그의 투자 조합 고객들에게는 천만다행입니다.





월터 슐로스의 투자#2. 시장을 이긴 16가지 원칙

출처:
https://blog.naver.com/jeunkim/222008427374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aetae&no=436533
https://namu.wiki/w/%EC%9B%94%ED%84%B0%20%EC%8A%90%EB%A1%9C%EC%8A%A4
https://m.blog.naver.com/ruki3690/222845638107
https://ppss.kr/archives/220925 

 

월터 슐로스는 1916년에 태어났음.

1933년 18세의 나이로 월스트리트에서 일하기 시작함.

 

1955년부터 펀드를 운영함.

그의 펀드는 2000년 폐쇄되기 전까지 연평균 15.5%의 수익률을 달성함.

같은 기간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10%임.

1955년 S&P 500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2000년에는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두었음.

 

729,000 달러임.

 

1955년의 월터 슐로스에게 1만 달러를 맡겼다면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두었음.

 

5,388,000 달러임.

 

슐로스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는 100명이 넘지 않았음. 

 

1984년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워런 버핏의 연설할 때 버핏이 슐로스를 슈퍼 투자자(Super Investor) 중의 한사람이라고 평가했음. 

 

2006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서한에서도 버핏은 슐로스를 "one of the good guys of Wall Street"라고 말했음.

 

1984년 워런 버핏은 에세이 『The Superinvestors of Graham and Doddsville』에서 이렇게 씀.

 

월터는 현재 100개가 훨씬 넘는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등 엄청나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놓고 있다. 그는 내재 가치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유가증권을 식별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가 하는 일은 그것이 전부다.

 

그는 지금이 1월인지, 월요일인지, 선거철인지 상관하지 않는다. 그는 단순하게 어떤 기업의 가치가 1달러인데 40센트에 살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반복해서 그런 일을 해왔다.

 

그는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종목을 소유하고 있으며, 기업의 기본 특성에 대한 관심 역시 훨씬 더 적다. 나는 월터에게 별로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 같다.

 

그게 그의 장점 중 하나다. 아무도 그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없다.

 

버핏의 전기 『The Snowball(번역서: 스노볼)』에 따르면, 슐로스는 80세까지도 별로 변하지 않았다고 함.

 

월터 슐로스는 여전히 작은 아파트에 살았고, 늘 하던 방식대로 종목을 골랐음.

 

슐로스는 90세에도 테니스를 친듯 함. ‘위대한 노장 투자자(Great Old Investor)’ 클럽에 가입할 자격 정도는 충분히 갖추고 있음.

 

1994년에 슐로스는 그 관점을 한 장의 종이에 타이핑했음. 

책도 없고, 강연도 없음. 단지 16가지의 규칙만 있음.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16가지 원칙

 

1. 가치와 관계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가격이다.

 

​2. 기업의 가치를 알려고 노력하라. 주식은 단순한 종잇조각이 아니라, 기업의 일부라는 점을 기억하라.

 

3. 기업의 가치를 알기 위한 출발점으로 장부 가치를 이용하라. 부채 비율이 100%가 넘지 말아야 한다.

 

4. 인내심을 가져라. 주가는 하루아침에 상승하지 않는다.

 

5. 남의 말을 듣고 매수하거나, 단기간의 이익을 볼 요량으로 매수하지 말라. 그런 일은 전문가들이 하게 놔두라. 나쁜 뉴스에 매도하지 말라.

 

6. 자기 결정이 옳다는 확신이 있다면, 외톨이가 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자신이 100% 옳을 수는 없지만, 스스로 약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라. 단계적으로 매수하고, 단계적으로 매도하라.

 

7. 일단 결정을 내렸다면, 그 결정을 믿고 따르라.

 

8. 투자 철학을 지니고, 지키려고 노력하라. 내가 성공 방법이다.

 

9. 너무 성급하게 매도하지 말라. 주가가 적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되면 매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종종 주가 50%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팔고 이익을 확정해 버리곤 한다.

매도하기 전에, 다시 한번 더 기업을 재평가해보고, 장부 가치에 근거한 매도 가격을 살펴보라. 주식 시장의 수준을 주시하라. 금리가 낮은지, PER이 높은가. 주식 시장이 역사적 고점이면, ‘사람들이 너무 낙관적이지 아닌가?‘ 같은 질문을 해봐야 한다.

 

10. 주식을 매수할 때는 최근 몇 년 내 저점 부근에서 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가가 125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60까지 하락하면, 매력적인 주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주식이 3년 전 20에서 거래되었다는 사실을 알면, 그런 생각이 얼마나 취약한지 알게 될 것이다.

 

11. 이익보다 자산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하려고 노력하라. 기업의 이익은 단기적으로 급변할 수 있지만, 대개 자산 가치는 서서히 변한다. 기업의 실적을 보고 매수하려면, 해당 기업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12. 존경하는 이들의 조언을 잘 들어라. 반드시 그들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자기 돈을 투자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일반적으로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일단 돈을 읽으면, 다시 회복하기란 어렵다.

 

13. 감정이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게 노력하라. 공포와 탐욕이 주식을 사고 파는데, 아마도 가장 나쁜 감정이다.

 

14. 복리를 기억하라. 예를 들어, 만일 연평균 12%의 이자를 받아 이 돈을 재투자할 수 있다면, 6년 만에 세금을 빼고도 원금이 두 배로 불어날 것이다. 72의 법칙을 기억하라. 72를 연평균 수익률로 나누면, 원금이 두 배가 되는 연수를 알 수 있다.

[ 72 / (복리 수익률) = 원금이 두 배가 되는 연수 ]

 

15. 채권보다 주식을 선호하라. 채권은 이익이 제한되어 있고, 인플레이션이 구매력을 약화시킬 것이다.

 

16. 레버리지를 조심하라. 당신의 의도와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

 

그리 복잡하지 않은 말임. 

말은 간단하지만 실행에 옮기기에는 쉽지 않음. 

 

순수하게 적용하기 애매한 것은 ‘3. 기업의 가치를 알기 위한 출발점으로 장부 가치를 이용하라.’라는 규칙 정도일 듯. 

 

요즘은 경쟁력이 무형자산으로 부터 나오는 경우가 있음. 

 

슐로스는 2009년 4월 95세까지 포트폴리오를 운영했다고 함. 

 

슐로스는 2012년 2월 19일 세상을 떠났음.



월터 슐로스의 투자#3. 요약

출처:

초대현대농업님 블로그에서 발췌한 글인데, 현재 블로그를 접으셔서 링크가 없음.

 

 

1. 잃지 않는다.

슐로스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원금을 보전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넷-넷 전략과 극소외주 투자의 영역에 머물렀다. 

그는 이 투자법이 펀드 투자자들의 최대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부자가 아니었고, 그들의 생활비를 충당하는 수익을 창출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가 펀드 운용보수를 받지 않고, 이익이 발생했을 때만 성과보수를 받은 이유다. 

투자를 실행하기 전에 늘 하던 첫 질문은 "얼마만큼 손실을 볼 수 있는가? 였다.

2. 시장보다 종목에 집중한다.

슐로스는 투자를 하면서 17번의 경기 침체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경기와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는 "나는 스트레스를 좋아하지 않고 피하려 하기 때문에 시장 뉴스와 경제 데이터에 집중하지 않는다"며 "그것들은 항상 투자자들을 걱정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할인에 대해 얘기 하는 것을 좋아하고 주식 종목 자체에 집중 했다.

3. 경영진의 약속을 믿지 않는다.

그는 경영진의 약속과 이익 전망을 신뢰하지 않았다. 경영진은 회사가 잘나가지 않으면 다른이로 교체되기 마련이고, 이는 전임 경영진의 계획이 연속되지 못하는 것을 의미 하기 때문이다. 

대신 자사의 주식을 많이 소유해 주주의 이익과 함께할 수 있는 진실한 경영진을 선호했다.

4. 이익이 나는 자산에 집중한다.

기업의 이익 전망을 신뢰하지 않고 자산에 더 집중했다. 그는 "이익은 자산가치보다 훨씬 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 이익을 측정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금흐름할인법(DCF)과 같은 가치 평가도 배제했다. 이익은 자주 변하는 데다, 이익 추정치가 맞을 수도 있지만 사람들의 이익 배수가 변하기 때문에 자산가치를 보는 것이 훨씬 편하고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익 기준 가치 평가를 모두 거부한 것은 아니다. 성장성이 있고 내년 또는 5년 후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있는 기업이라면 가치 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자산가치를 볼 때는 단순 자산가치만 따지지 말고, 만약 회사가 팔릴 경우 왜 가치가 있는지, 주주가 공정한 몫을 받을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 분산 투자한다.

슐로스는 그의 경력에 걸쳐 총 약 1,000개 종목에 투자해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 종목이 펀드의 20%를 넘지 않게 관리했고, 100개 종목까지도 분산 투자했다. 

과도한 분산 투자의 단점을 지적하는 투자 대가들이 많지만, 그는 초저평가주들로 분산 투자를 하면서 심지어 회사의 사업을 상세하게 이해하지도 않는다고 공언했다.

버핏은 슐로스의 이 같은 투자 스타일에 대해 "그는 현재도 100개가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팔리는 주식을 발굴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고 말했다.

 

6. 매수 후 장기 보유한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와 같은 타이밍을 많이 생각하지 않고, 모멘텀도 고려하지 않았다. 단지 극소외주를 사서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슐로스 펀드의 평균 보유 기간은 4~5년이었다. 저렴한 주식이 내재가치로 복귀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매매 회전이 빠른 현재 트레이더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이미 성공한 투자자 다수가 증명했듯이 성과가 좋다.

7. 하락하면 더 산다.

손절매를 좋아하지 않았고, 보유 주식에 대해 손절매를 하지 않았다. "처음 주가를 좋아했다면, 주가가 떨어진 경우 더 좋아지기 때문" 이다. 매수 후 주가가 하락하고 펀더멘털이 견조하면 더 산다고 말했다. 

이런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하고, 그것을 따를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접근과 기질이 "벤저민 그레이엄의 진정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8. 적절히 매도한다.

적절할 때 매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산가치 대비 낮은 주가를 형성한 주식에 투자하는데, 주가가 오르면 자산가치 대비 할인 폭이 축소되기 때문이다. 

그는 주식이 합리적인 가격에 도달하면 매도한다고 말했다.

 

9. 매도를 후회하지 않는다.

매도한 후 주가가 급등해도 후회하지 않았다. 억눌린 주식이 급격하게 오를 수 있는 것도 맞지만,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계속 보유한 투자자들을 급격하게 실망시킬 수 있다는 것도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슐로스는 "때때로 인생에서 잘되지 않았던 일이나 더 잘될 수 있었던 일을 후회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10. 투자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다.

슐로스는 투자 아이디어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인에게는 물론 펀드 투자자들이게도 제한된 수준에서만 투자 정보를 공개했다. 투자자들이 오른 주식보다 떨어진 주식에 집중하면서 하소연하거나 이유를 물으면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었다.

 

슐로스는 주식이 자신의 생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매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항상 50~100개 주식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심리적으로 나는 버핏과 다르게 만들어졌다. 버핏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는 훌륭한 분석가일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업들을 잘 판단하는 사람이다. 나는 내 한계를 안다. 그래서 내가 가장 편한 방식으로 투자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주도 오르고, 소형주도 오르고, 비트코인도 오르고, 금은도 오르고, 유가도 오르고 있습니다. 욕심이 과하게 작용하는 구간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렌지RT(Report Team) 드림

 

크리에이터를 응원하고 싶다면 후원하기를 눌러주세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렌지보드 콘텐츠 팀입니다. 엄선된 자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팔로워 null
좋아요 3
댓글 0
0
3
0
0/1000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