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Orangeboard Stock Magazine.2024-01-No.7
오렌지보드
2024.01.26
안녕하세요.
오렌지보드 매거진(Orangeboard Stock Magazine) 7호입니다. 본문 하단 첨부파일 확인 부탁 드립니다.
7호부터 여러 가지 주제 중, 일부 선택하여 매거진에 싣으려고 합니다. 레터, 에디터 픽은 필수로 넣고, 나머지 섹션은 그때그때 추가/변경될 수 있습니다. 7호는 마켓워치를 포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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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페이지 (7호)
Editor’s Letter - 2024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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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장이 좋지 않습니다. 대형주 위주로 하락이 심한 듯 합니다.
과거 24년간 시장의 월별 수익률을 알아봅니다.
1. 24년간 코스피 월별 수익률임. 평균상승률은 4.6%, 평균하락률은 -4.7%, 중앙값은 1%임.
2. 최근 24년(288개월) 간, 상승한 달의 비율은 56%임. 절반이 약간 넘는 비중임.
3. 24년간 상승한 해(년)의 비중은 71% 임. 10년 중 7년 상승함. 대개 시계열을 넓히면 이익날 확률이 더 증가함.
4. 지수는 2000년, 2002년, 2008년, 2011년, 2018년, 2022년 지수하락이 심했음.
2000년 - IT버블.
2002년 - 국내 특별한 사건 없었음. 2001년에 911테러 발생함.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하락함.
2008년 - 글로벌금융위기.
2011년 - 2010년이 경기가 좋았음. 유가도 오르고 물가가 점점 상승하는 시기였음. 금도 많이 상승함. 하반기 유럽 재정위기설(진원지는 그리스임)이 나옴.
2018년 - 미중 무역 분쟁 발생. D램 가격 하락함. 국내 경기도 좋지 않았음.
2022년 - 달러가 미친듯이 상승한 해임. 2020년 중반 1100원에서 1440원까지 꾸준히 상승함.
*10% 이상 상승/하락한 해 음영처리함
5. 1월 효과란 말이 있음. 1월달 상승률이 다른 달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함.
주) 코스피가 그런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코스피에서는 다른 달보다 특별히 더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6. 대개 가치주는 지수가 보합이나, 하락할 때 힘을 발휘하는 경향이 있는데, 2022년도는 가치주의 무덤인 해였음.
7. 개인적으로 2018년보다 2022년이 특히 투자하기 더 힘들었음. 최근 몇 년간 (현재 돈은 잘 벌지만) 싼 종목과 (현재 돈은 못 벌지만 성장성이 큰) 비싼 종목이 과거보다 더 분명하게 나뉘는 듯함.
주) 2022년 이후로, 달러 자산을 조금이라도 담아놓고 있습니다.
8. 코스피를 24년간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누적 수익률 158%임. 년 평균 복리 수익률(CAGR)은 4% 임.
9. 24년간 각 월에만 투자했을 때 누적투자성과, 복리수익률(CAGR) 임.
10. 성과가 좋은 달은 11월, 4월, 12월 순임.
11. 성과가 저조한 달은 10월, 9월, 6월 순임.
12. (-) 수익률인 월을 제외하면 누적수익률 568%, CAGR 8% 임.
13. 코스닥은 24년간 상승한 해와 하락한 해가 동일함. 50% 임. 상승평균 6.1%, 하락평균 -6.4%, 중앙값 0%임.
14. 24년간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누적 수익률 -66%임. 큰 펀치, 잔 펀치를 모두 고루 얻어맞음. CAGR -4% 임.
15. 24년간, 각 월에만 투자했을 때, 성과가 좋은 달은 11월, 1월, 2월 순임.
16. 성과가 저조한 달은 9월, 10월, 6월 순임. 코스닥은 하반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음(이유는 모르겠습니다).
17. (-) 수익률인 월을 제외하면 누적수익률 421%, CAGR 6% 임.
18. 각 월 비교시 3월, 4월에 상승하는 달의 비율이 높고, 나머지는 고만고만함.
19. S&P 500 24년간 수익률임. 288개월간 상승월평균 3.2%, 하락월평균 -3.9%, 중앙값 1%임.
20. 24년간 년간 상승하는 년(해)의 비중은 67% 임. 코스피와 비슷함.
21. 월간으로 4월, 5월, 11월, 12월 상승하는 경우가 많음.
22. 24년간 누적 수익률은 225% 임. CAGR 5% 임.
23. 24년간 각 월에만 투자했을 때, 성과가 우수한 달은 11월, 4월, 10월 임.
24. 실적인 저조한 달은 9월, 2월, 6월 순임.
25. (-) 수익률인 달을 제외하면 누적수익률 653%, CAGR 8% 임.
26. 나스닥 24년간 수익률임. 288개월간 상승월평균 4.8%, 하락월평균 -5.0%, 중앙값 1%임.
27. 상승하는 해(년)의 비중은 71% 임. 11월, 7월, 4월/3월 순으로 상승하는 비율이 높음.
28. 실적이 우수한 달은 10월, 11월, 7월 순임.
29. 실적이 저조한 달은 9월, 2월, 12월 순임.
30. 24년간 누적수익률은 269%, CAGR 6% 임.
31. (-) 수익률인 월을 제외하면 누적수익률 698%, CAGR 8% 임.
32. 주식시장에는 11월에서 4월까지는 투자하기 좋고, 5월에서 10월까지는 나쁘다 라는 말이 있음.
주) 이런 논문도 있습니다.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2154873
33. 퀀트에서 시즈널리티(Seasonality)라고 함. 퀀트투자에서 투자하기 좋은 11월~4월을 할로윈 효과라고 함.
34. 5월에 팔아라 라는 주식 격언도 있음.
35. 해석#1) 미국시장, 국내시장 모두 대체로 11월, 3월, 4월이 좋음
36. 해석#2) 9월이 가장 좋지 않음. 9월은 왠지 피하고 싶음. 그 다음 8월과 6월이 안 좋음.
37. 해석#3) 미국이나 한국이나 월간 시장 상승 비율은 대부분 50%를 조금 넘거나 넘지 않음. 1월을 24년 24번 기준으로 통계내나, 년중 12개월을 기준으로 보나 비슷함.
38. 해석#4) 국내시장이 미국시장보다 조금 더 하락하고, 조금 덜 상승함. 하락한 해를 제외하면 24년간 CAGR이 국내시장, 미국시장 비슷함. 국내 시장이 돈은 더 못벌고, 요동은 더 심함.
39. 해석#5) 대개 상승하는 달이 하락하는 달보다 많음.
주) 상승하는 달이 조금 더 많다는 것이 주식시장의 희망이 아닐까 합니다. 포트운용도 슬금슬금, 조금씩 채우다 보면 어느새 제법 차 있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2000년 ~ 2023년
39. 위 자료를 보면, 시즈널리티가 있는듯함.
40. 하지만 시즈널리티(11월~4월 투자, 5월~10월 쉼)를 적용하려면, 1)잘 들어가고 잘 나올 수 있어야 함. 매우 어려움. 그리고 2)실적이 꽤 좋은 7월을 놓침.
42. 투자 구루들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을 권유함.
43. 퀀트에서 수익이 잘 나는 전략도 시즈널리티를 고려하면,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음. 좋은 전략은 5월~10월 구간에도 손실보다는 수익이 많기 때문임.
44. 투자로 성공하려면 시장이 상승할 때 시장만큼의 수익을 내고, 시장이 하락할 때 시장보다 내 포트가 조금 덜 하락해야 함.
45. 혹은 시장이 상승할 때 내 포트가 시장보다 조금 더 상승하고, 하락할 때 비슷하게 하락해도 됨.
46. 44번이든, 45번이든 남기는 투자를 하라는 말임.
주) 저는 44번의 투자를 지향합니다.
운영 TIP)
거래에는 답이 없는 듯 하지만, 가이드라인이 될까 싶어 공유합니다. 오를 때 조금 덜 벌고, 내릴 때 조금 더 살 수 있는 기계적인 방법입니다.
포트가 3%가 상승하면 3%를 현금화 합니다. 3%가 하락하면, 3% 만큼 더 삽니다. 월이나 분기 주기로 하면 거래도 많지 않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원칙은 너무 간단하고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위와 같은 기계적인 기준을 통해, 남기는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주) 시장이 급하게 하락하거나 상승할 때는 다른 기준이 필요합니다. 급하게 하락할 때는 현금 비중을 조금이라도 유지하는 것이 좋고, 급하게 상승할 때는 좀 더 지켜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지는 상승할 때 좀 챙기고, 하락할 때 좀 더 사는 걸 적당히? 기계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잔고가 천천히라도 조금씩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승부사처럼 두근거리는 투자가 활력을 주긴 하지만, 정신을 갉아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방법은 상승 시기에 이익을 최대로 가져가지는 못하지만, 마음이 편한 방법입니다.
주식투자는 늘 보유하는 것도 어렵고, 샀다 팔았다 하며 비중을 조절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투자 방식을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찾으셨으면 합니다.
하락을 대하는 자세가 강한 투자/투자자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
시장이 하락할 때는 좋은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시장이 하락할 때도 냉정함을 유지하고, 원칙을 지키며, 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터린치 ‘월가의 영웅’에서.
사탕과 초콜릿이 보약보다 많이 팔립니다. 오렌지보드의 리포트서비스는 몸에 좋으나 쓴 보약같은 상품이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달콤하지 않아도, 먹는데 조금 힘들어도, 수익에는 이런 서비스가 더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서비스가 성과 내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오렌지보드 드림
추가#1) 나스닥 월 상승률
추가#2) S&P 500 월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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