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日 1월 산업생산 -7.5% 감소, BOJ 금리인상 늦춰질까?

by 파올로

2024.02.29 오후 14:29

안녕하세요 파올로입니다.

이번주에는 일본의 경제지표가 발표가 있었는데요.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가 둔화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경제가 다시금 침체로 빠져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해 3~4월 예상되는 일본의 금리인상 시점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1. 산업생산 크게 감소

일본의 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7.5% 기록하였습니다. 시장 예측치는 -6.7% 였는데요. 지난 12월 +1.4% 기록한 수치에서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대비로도 -1.5%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생산, 출하, 재고 등 경제의 전반적인 활동이 위축되었고, 재고비율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산업별로 보아도 자동차, 전자, 화학 등 일본의 대표산업이 모두 감소하였습니다.

 

2. 물가 하락 지속

1월 소비자물가(CPI)는 +2.2% 상승하면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였지만,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난해 식품물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CPI가 +3.1% 상승하는 등 41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디플레이션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3개월 연속 물가가 하락하면서 다시금 디플레이션에 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경고음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3. 결론

이번주 발표된 경제지표를 종합하면, 물가는 하락하고 경제는 위축되는 등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을 어렵게 하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결과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바로 엔화가 다시 약세모드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엔화가치 하락으로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올라가 산업생산이 다시금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물가 또한 엔저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다음달 예정인 춘투(기업과 노동자간 임금협상)에서도 높은 임금상승률이 예상됨에 따라 물가상승 압박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생산이 둔화된 것에 비하여 민간소비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로 인해 일본은행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득증가로 인한 소비증가’ 의 전제는 훼손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따라서, 이번 경제지표 발표는 아쉬운 측면이 있지만,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3~4월 임금인상 시나리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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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이슈에 대하여 글을 쓰는 파올로입니다. 네이버 pconomy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