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있었는데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음
지난 목요일(25일) 23.4분기 경제성장률(GDP) 발표에 이어
금요일(26일)에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있었음
미국의 4분기 GDP는 +3.3% 증가하며 지난해 연 +2.3% 경제성장률을 기록함
근원 PCE 물가지수도 2% 대 안착하며 인플레이션이 점차 잡혀가는 모습을 보여줌
참고로 연준의 장기물가목표는 연 2.0%임
이로 인해 경제침체 없이 물가가 잡혀가는 골드락스 경제, 연착륙 성공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
그렇다면 현재의 좋은 경제 환경을 유지하면 되는데, 왜 시장에서는 금리인하를 요구하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음
우선 미국의 금리는 현재 5.25~5.50%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음
팬데믹으로 풀린 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은 2022년 이후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바 있음
고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초과저축, 높은 임금 상승률, 노동자 우위의 노동시장으로 인해 미국은 지난해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함
그러나 민간의 저축이 점차 고갈되고 있으며, 노동시장에서 일부 냉각 신호가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기 시작함
특히나 통화정책의 경우 일정 시차를 가지고 실물 경제에 반영되기 마련인데, 시기적으로 올해가 그간 고금리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됨
현재 높은 수준의 금리환경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 실질금리는 상승하게 되는데,
감수인)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금리)에서 인플레이션률을 뺀 값임.
이는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함
연준은 물가안정과 더불어 고용안정(경제성장)이라는 이중 목표제를 운영하고 있고,
경제침체를 막기 위한 책무를 지니고 있음
따라서 경제침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리인하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임
하지만 현재 임금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 실질구매력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을 재유발할 리스크도 상존함
특히, 12월 민간소비가 예상치보다 증가해 아직 소비자의 구매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임금상승률 둔화 추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됨
이런 측면에서 이번주 금요일(2월 2일)이 중요한 날임
비농업고용, 실업률, 임금상승률 등 노동시장의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노동시장에서 둔화되는 지표가 발견되면
시장에서 예상하는 3월의 금리인하 시나리오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임
올해 첫 FOMC 회의가 1/30~31 예정되어 있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동결이 예상되고
최근 경제 데이터에 대한 연준의 해석 및 금리인하에 대한 발언 등이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
투자포인트
미국에서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비단 미국시장만 좋아지는 것이 아님
위험자산선호 현상으로 인해 신흥국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갈 것임
실제로 글로벌 IB들은 올해 신흥시장 채권에 대해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높은 이자수준, 통화가치 안정, 경제여건 개선으로 이자수익, 자본차익, 환차익 등 모든 측면에서 기대가 되는 바임
올해 BRICS 펀드와 같이 신흥시장 채권에서 수익률이 괜찮을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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