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국 GDP 경제성장률 +2.5% 기록, 연착륙 기대감 증가, 금리인하 다시 불붙나?

 

지난밤(25일) 미국의 GDP 경제성장률 발표가 있었습니다.

 

4분기 YoY +3.3%를 기록하며, 2023년 연 +2.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였습니다.

 

아직 주요국의 경제성장률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은 2023년도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5.2%) 제외)

 

참고로 어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4% 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의 양호한 경제성장과 물가하락 기대감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밤(26일) 미국의 PCE 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요,

 

여기서 물가의 하락기조가 확인된다면 금리인하는 더욱 탄력받을 전망입니다.

 

 

1. 1/25 미국 경제지표 발표

 

(경제성장률)

4분기 경제성장률은 YoY +3.3% 상승하며, 3분기(3.9%)대비 둔화하였지만 시장 예상치 2.0%을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연말효과를 입은 개인소비 증가(+2.8%)가 GDP 상승률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소비는 GDP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미국 경제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연준에서 노동시장 지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임금이 소비의 주요 근간이 되기 때문이죠.

 

지난해 높은 임금상승률(5~7%)을 바탕으로 개인소득, 가처분소득이 모두 증가했는데요,

 

민간저축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노동시장)

주간실업청구건수가 21.4만건으로 전주대비 2.5만건 증가하였지만,

 

장기평균 수준에서는 낮은편에 속하고,

 

2주이상 청구를 한 계속실업청구가 18.3만건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여

 

양호한 고용시장 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물가)

한편, 오늘 저녁 PCE 물가지수가 발표 예정인데요.

 

PCE는 의료비 등 간접지출이 포함되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보다 현실물가를 더 잘 반영하는 등 연준에서 관심을 가지는 지표라 오늘 발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최근의 물가 하락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양호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미국경제의 연착륙 기대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주식시장에 호재)

 

 

2. 시장평가

 

시장에서는 미국경제의 연착륙로 기대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고(S&P500, +0.53%)

 

10년 국채금리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하락했습니다. (-6bp, 4.12%)

 

연준 패드워치는 위와 같은 연착륙 전망을 바탕으로 3월 금리인하 확률이 상승하였는데,

 

현재 금리인하(48%)와 금리동결(52%)이 거의 유사한 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3. 리스크 요인

 

역시나 인플레이션 요인인데,

 

최근 홍해 사태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망 충격이 발생하는 등 상품, 에너지 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할 소지가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상환 재개와 민간저축 고갈로 인한 소비둔화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일부지표(정규직 고용, ISM서비스지수)가 노동시장의 냉각신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금리인하를 더욱 부추기는 결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미국주식시장은 S&P500 지수가 매일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주가상승에 부담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공포탐욕지수는 가장 상위레벨인 ‘매우 과열상태’를 보이고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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