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국내

2024년 주식시장 전망 (feat. 금리인하, 장단기역전, 탐욕지수, 가계부채, 정부부채)

파올로

2024.01.24

5
0

 

안녕하세요, 오렌지보드에서 첫 글을 작성하는 파올로입니다.

 

본 글은 새해 1월 1일에 제 블로그에 작성한 글인데 호응도가 좋아 재편집하여 올립니다.

 

비록 포스팅 한지 3주가 지났지만, 전망의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기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2023 주식시장 결산)

코스피 +19%, 코스닥 +28%, S&P +23%, 나스닥 +43%

 

2023 삼성전자 주가가 78,500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무서운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었고, 현재 아래와 같은 장밋빛 전망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밋빛 전망에 편승하기 보다는 주의해야 필요가 있다.

아래는 CNN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이다.

0 가까울 수록 시장에 대한 공포심(두려움), 100 가까울 수록 탐욕이 강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는 가장 상위단계인 극심한 탐욕(Extreme Greed) 상태 보이고 있다.

 

 

지수를 시계열로 살펴보면, 2023년도 고점이 3번이 있었고 모두 80 최댓값을 보였다.

이후로는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할 있듯이 '공포탐욕지수' 'S&P500' 거의 동일한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지수상으로는 추가 상승이 제한된 고점이라고 판단된다.

(개인적으로 차트분석 기술적 분석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지표와 VIX 어느정도 신뢰성이 있다고 본다)

 

 

 

2. 주식시장, 채권시장.. 너무 앞서나가는 것이 아닌가

 

아직 금리인하 실질적인 유동성 공급이 시작도 안했는데 주식시장은 현재 너무 앞서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12 FOMC에서 연준 파월 의장의 스탠스가 다소 느슨해졌다고는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형성되어 있는 2024년도 미국의 5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너무 과하다.

미국경제만을 한정해봐도 노동시장, 주택임대비용 등은 금리인하시 인플레를 다시 유발할 요인들이 사라지지 않았기에,

당분간 고금리 상황을 유지시켜 확실한 기조전환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채권시장도 마찬가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1 4.98% 기록한 불과 한달만에 3.86% 1%포인트나 내렸다.

2024년도에 이루어질지 말지 모르는 4차례의 금리인하 분을 모두 반영한 수치이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말이다.

시장에서 금리인상의 종료를 곧바로 금리인하로 해석하는지 의문이다.

역사적으로 금리인하, 인상보다 동결이 많았던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현재 미국경기가 다소 부정적이여서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를 해야할 상황도 아니다.

고금리 상황에도 경기가 좋기 때문에 금리인상 혹은 금리동결을 통해 경기를 다소 냉각시킬 필요가 있다.

 

 

3. 기준금리와 주가와의 상관관계

 

아래는 지난 10년간 미국의 기준금리와 주가를 비교한 그래프이다.

 

 

팬데믹 이전에는 금리와 주가의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주식시장이 전적으로 경제상황에 반응한 것이다.

경기가 좋을때는 금리인상을 하여도 주가가 오르지만,

경기가 하락할때는 금리인하를 하여도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는 유동성(liquidity)과는 달리 움직인 것이다.

이는 팬데믹 이후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폐해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현재 전세계 주식시장은 팬데믹 이후 공급된 과유동성으로 인해 역사적 고점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하였다.

과연 금리인하가 시작된다고 한들 이러한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유동성 측면에서 볼게 아니라, 경제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데

금리 인하로 경기가 좋아진다? 라는 생각은 너무 1차원적인 생각이고,

미국이 금리인하를 생각하는지 이면을 살펴야 때이다.

 

 

4. 금리의 장단기 역전현상

 

금리의 장단기 역전 현상 역시 중요한 포인트이다.

미국 경제에서 지금까지 장단기금리의 역전이 일어난 것은 5번이다.

 

2022년을 제외하고 4번의 금리 역전이 일어난 ,

각각 오일쇼크, 일본 부동산버블, IT버블, 2008 금융위기가 찾아왔다.

상기 위기들은 공통적으로 장단기 역전 이후 15개월 이후에 발생하였다.

이번 장단기 역전현상이 2022 7월에 발생였는데 15개월 이후면 시기적으로 2024년도 초가 된다.

개인적으로 한국을 비롯해서 전세계적으로 부채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미국과 일본은 정부부채가, 중국은 지방정부부채가 현재 도마위에 올라섰다.

팬데믹의 유동성이 낳은 부채문제를 어떻게 Downsizing 하느냐가 각국의 Challenging 사항인데

현재까지 전세계 어느국가 하나 뚜렷한 대책을 가진 곳이 없는 같다.

 

 

5. 맺음말

 

현재와 같은 시장상황에서 우리는 기관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이므로

 

현금을 보유할 수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해야 한다.

 

현재 시장의 과열된 분위기에 편승하기 보다

 

시장에 공포가 찾아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현망한 투자자가 되길 바란다.

 

 

 

 

 

Disclaimer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

 

국내외 경제이슈에 대하여 글을 쓰는 파올로입니다. 네이버 pconomy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팔로워 null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