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월 근원 PCE 2.8%, 금리인하 기대할 수준의 레벨인가?
파올로
2024.04.01
지난 금요일 미국의 PCE 물가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시기상 먼저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반면, 연준에서는 PCE 물가지표를 더욱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왔고 점차 하향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지속해서 자아내고 있습니다.
(PCE) 2.9→2.7→2.6→2.4→2.5%
(근원 PCE) 3.4→3.2→2.9→2.9→2.8%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는 근원 PCE의 2.0% 수준 달성입니다.
최근 근원 PCE가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현재 수준에서 더 낮아질지는 불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금리인하가 6월에도 어려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선 일부 노동시장이 둔화조짐을 보여도 여전히 강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농업고용지수가 매번 20만건을 상회하고 낮은 실업률 수준, 임금상승률도 4%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고용상황은 곧바로 미국 소비자의 소비지출로 연결되는데요.
PCE 물가와 같이 발표된 개인소비지출을 보면
(개인소비지출) 0.2→0.4→0.6→0.2→0.8%
지난달 개인소비지출이 0.8%로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개인저축 고갈과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 등의 이유로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단번에 씻어 내린 것입니다.
견조한 소비지출 증가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최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사유와 중국의 경제회복 기대로 다시금 상승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물가가 연준이 목표하는 2.0%까지 내려가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비둘기파적인 립서비스를 보여주었던 파월의장도 다소 신중해진 모습을 보였는데요.
3월초까지만 하더라도 “금리인하에 필요한 확신을 갖기까지 얼마남지 않았다”, “연내 금리인하 가능하다” 등 시장에 금리인하 기대감을 불어넣어줬지만,
최근 연설에서는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 “인플레 2% 목표에 대한 확신이 들 때 금리인하 시작할 것” 이라고 언급하며 금리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지난주와는 다르게 많은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PMI, Jolts 보고서, 연준 이사들의 연설, 고용지표 등등
이번주 고용 데이터 발표 이후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 2월 PCE 주요내용, 출처 : B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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