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 요약 - 1.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축소
2. 국민연금, 국내 주식 순매수
3.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한 줄 코멘트.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인다는 것은 팩트임. 하지만, 숫자를 뜯어보지 않으면 국내 주식을 순매도 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음. 2027년까지는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를 매년 7~8조 원 정도씩 계속 늘릴 것임. 국민연금이 빠져나가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임. 무식 또는 의도를 가진 가짜정보는 흥미롭지만 수익률에 나쁜 영향을 미침. 분기별로 업데이트되는 국민연금의 미장 투자내역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음. 빅테크 비중을 줄여서 수익실현을 하고, 헬스케어와 소비재 비중을 늘리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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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4분기 포트폴리오가 나와서 정리해 봅니다.
1. 2024년 5월 31일, 기금운용위원회는 2025~2029년 포트폴리오 배분 방안을 확정했음.
2 . 2025년 포트폴리오를 국내주식 14.9%, 해외 주식 35.9%, 국내채권 26.5%, 해외채권 8.0%, 대체투자 14.7%로 결정함.
3. 국내 주식 비중은 2024년 15.4%, 2025년 14.9%에 이어서, 매년 0.5%p씩 줄여서 2029년 13.0%로 낮아지게 됨.
4.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5. 2020년 21.2%였던 국내 주식 비중을 2021년 17.5%로 줄였고, 2022년부터 14%대를 유지하고 있음.
6.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려는 국민연금의 입장이 틀린 것은 아님.
7. 운용 수익률을 1%p만 높이면, 기금 고갈을 6년 정도 늦출 수가 있음.
8. 1988년 이후 국민연금의 연평균 국내주식 수익률은 6.5%지만, 해외 주식은 11.0%로 두 배 가까운 차이가 나고있음.
9. 수익률이 높은 쪽으로 운용 비중을 늘리겠다는 것은 당연한 말일 것임.
10. 하지만, 비중을 줄이는 것과 국장에서 순매도를 한다는 것은 다른 말임.
11.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 11.9%, 해외 주식 비중 35.5%가 나오고 있음.
12. 24년 수익률측면에서는 해외주식에서 29.7%를 벌었고, 국내주식에서는 마이너스 4.9%로 까먹었음 .
13. 해외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채권에서도 12%의 수익률이 나와서, 해외투자로 작년수익률 대부분을 올림.
14. 국민연금 전체의 24년 수익률은 12.5%로 과거 평균 5.9%보다 2배이상 수익률을 내고 있음.
15. 주목할 부분은 국내주식 비중임.
16. 9월말에 국내주식 비중이 12.7% 였는데, 11월말에 11.9%로 더 낮아진 것임.
17. 25년 말의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목표는 14.9%임.
18. 11월 말 기준 국내주식 비중이 11.9%(140조원)밖에 되지 않는 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19. 국민연금이 포트폴리오 비중을 맞추기 위해 국내 주식을 살수 있는 여력이 많다고 기존글에서 이야기한 이유임.
20. 예상대로 국내 주식을 샀는지 확인해 봄.
21. 연금은 25년 1월2일부터 2월12일까지 국장에 2.8조원을 순매수 하고 있음.
22. 외국인이 같은 기간 1.7조원을 순매도했는데, 국민연금이 대부분인 연기금이 저가매수로 주가하락을 어느정도 막은 모양임.
23.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니 개미들이 큰일 났다는 기사 같은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었음.
24. 제목 장사든지, 아니면 숫자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무식의 소치라고 말했던 기억이 남.
25.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14.9%가 매년 0.5%p씩 줄어들면, 2027년 말에 국내 주식 비중은 13.9%가 됨.
26. 하지만, 기금 규모가 비중이 줄어드는 이상으로 커짐.
27. 2027년 말까지 매년 7-8조원씩 국내주식을 순매수하게 계획이 잡혀있음.
28. 25년 1월2일부터 2월12일까지 2.8조원을 순매수한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것임.
29. 이번에는 해외투자를 살펴봄.
30. 엔비디아 주가는 계속 오를까? 라는 글을 쓴적이 있음.
주절주절... 엔비디아 주가는 계속 오를까? : 네이버 블로그
점심시간에 가벼운 내용으로 주절주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있어서, 주절주절 카테고리로 올려...
31. 3분기까지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구입현황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었음(나무색 글).
AI 시장이 학습 시장에서 추론 시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2025년에는 추론 수요가 학습 수요를 앞서는 것으로 예상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
학습용 반도체(파란색) 보다 추론용 반도체(회색)의 수요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이 아니라 맞춤형이 선호되고 있다.
휴대폰을 생각해 보자.
우리는 최고 성능의 신상 휴대폰을 사지만,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기능의 10%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 휴대폰에 대한 수요는 다르다.
대부분의 기능을 풀로 쓰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통화와 문자, 카톡이면 충분하고, 유튜브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엔비디아의 제품은 모든 기능이 다 들어간 최신형 휴대폰에 가깝고, 추론용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만 제공하는 효도폰에 가깝다.
필요한 기능만 넣어 업무에 최적화되고, 불필요한 기능이 빠지면서 가격이 싸진 추론용 반도체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기금 운용본부, 해외 주식투자 현황에 들어가면, 해외 주식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가 있다.
2023년 말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는 애플, 마소, 아마존, 엔비디아 순의 비중이었다.
엔비디아가 해외주식의 1.6% 비중으로 4위 투자처였다.
국민연금은 브로드컴에도 투자를 했지만, 19위 수준에 0.51% 정도 비중을 투자하고 있었다.
2024년 3분기 국민연금 미국주식 매수 상위 종목이 나왔다.
1위가 브로드컴으로 비중이 1.24% 올랐고, 2위가 애플(0.34%), 3위가 테슬라(0.29%) 순이다.
브로드컴이 추론형 반도체에서 앞서가고 있는 기업이다.
한 줄 코멘트. 가성비가 좋고, 맞춤형으로 나오는 추론형 반도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추론형 반도체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듯하다. 국민연금이 발이 빠르기는 빠른 것 같다.
32. 국민연금이 구입한 종목은 SEC에서 확인할 수 있음.
33. SEC는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약자로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임.
34. SEC는 미국 주식의 주가 조작과 불법 거래, 기업의 부정 공시 등을 감시하고 잡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기업들의 관리와 감시를 위해서 미국에 상장한 기업들로부터 자료를 받고 있음.
35. SEC는 미국상장사 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에 1억달러이상 투자를 한 기관에게도 마감일 기준 45일안에 포트폴리오를 보고받고 있음.
36. SEC가 보고받은 보고서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음.
37. 검색이 복잡해서 익숙하지 않으면, 원하는 자료를 찾기 어려울 수 있음.
38. 쉬운 방법이 있음.
39. 다음 주소에서 조회할 수 있음.
NATIONAL PENSION SERVICE Top 13F Holdings - WhaleWisdom.com
NATIONAL PENSION SERVICE Top 13F Holdings - WhaleWisdom.com
40. 위 링크를 클릭하면 다음 화면이 뜰 것임.
41. 국민연금은 3분기에 이어서 4분기에도 브로드컴 지분을 가장 많이 늘렸음.
42. 브로드컴,아마존,블랙락 순서로 비중을 늘렸고, 네번째가 최근 언급한 팔란티어임.
43. 비중이 아니라 금액으로도 볼 수 있음.
44. 국민연금은 4분기에 팔란티어를 1억 4700만불 매수한 것을 볼 수 있음.
45. 금액으로 보면, 엔비디아를 판 돈으로 팔란티어를 샀다고 볼 수 있음.
46. 엔비디아를 팔았다고 하지만, 아직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중 가장 비중이 많은게 애플이고 두번째가 엔비디아임.
47.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비중은 5.85%에서 5.53%로 낮아졌고, 일부 수익실현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음.
48.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평단이 25불인데, 134불까지 올라갔으니 충분한 수익이 났다고 볼수 있는 것임.
49. 미장 투자 포트폴리오는 보유금액 기준으로 TOP 25가 공개되고 있음.
50. 보유금액이 많은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는 4분기에 크게 두가지 흐름이 나타남 .
51. 애플,엔비디아, MS, 테슬라,메타,구글등 빅테크는 대부분 비중을 줄였음.
52. 반면에, 일라이 릴리등 헬스케어 업종과 월마트,코스트코등 소비재 업종은 모두 비중을 늘렸음.
한 줄 코멘트.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인다는 것은 팩트임. 하지만, 숫자를 뜯어보지 않으면 국내 주식을 순매도 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음. 2027년까지는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를 매년 7~8조 원 정도씩 계속 늘릴 것임. 국민연금이 빠져나가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임. 무식 또는 의도를 가진 가짜정보는 흥미롭지만 수익률에 나쁜 영향을 미침. 분기별로 업데이트되는 국민연금의 미장 투자내역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음. 빅테크 비중을 줄여서 수익실현을 하고, 헬스케어와 소비재 비중을 늘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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