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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의 생각

미국 재무부 분기리펀딩 계획 발표 근황(feat 국채금리, 국채가격)

메르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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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발표를 보고 글은 써 놨는데, 정기업로드 시간이 0시 10분이라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듯해서, 일찍 공유합니다.

내용을 다듬지 않고, 초안수준이라 글이 좀 러프한데, 내용과 숫자등에 틀린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https://blog.naver.com/ranto28/223326038946

연준은 금리를 언제 내릴까?(feat 테이퍼링, 양적긴축,QT,역레포)

조금 머리 아픈 내용이라서, 평소보다는 짧게 정리해 봅니다. 쉽게 풀어쓴다고 했는데, 그래도 어려울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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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링크한 "연준은 금리를 언제 내릴까?"가 너무 어렵게 정리되어 A/S를 한번 한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ranto28/223330942152

연준은 금리를 언제 내릴까? A/S (feat 분기리펀딩, 옐런, 국채10년)

https://blog.naver.com/ranto28/223326038946 며칠 전, "연준이 금리를 언제 내릴까?"라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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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위 글에서 언급한 재무부 분기리펀딩 발표가 나와서 두번째 A/S를 해봅니다.

위글 2개를 순차적으로 읽고, 아래글을 읽으면 이해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1. 2023년 11월 1일 재무부는 국채 발행계획을 발표함.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1101001420

미 재무부, 금리 급등한 장기 국채 발행 확대에 속도 조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최근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발행 규모 확대 속도 조절에 나섰다. 재무부는 1일(현지시간) '분기 리펀딩'(Quarterly refunding)으로 불리는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재무부는 내주

www.newspim.com

2. 2023년 11월에 기존 국채의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가 1,022억달러임.

3. 1,022억달러는 새로 국채를 발행해서 그 돈으로 상환을 받아야 하니, 재정흑자가 아니라면 1,022억달러이상 국채를 발행해야 함.

4. 대출이 만기가 돌아오면 연장을 하면 되지만, 국채는 만기연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기존 국채는 상환을 받고 새로 국채를 발행하게 됨.

​주) 대출을 갈아타는 것을 대환, 국채를 갈아타는 것을 차환이라고 함.

 

 

5. 시장의 예상은 1,140억달러를 새로 발행하는 것이었는데, 1,120억달러로 20억달러가 줄어든 것임.

6. 작년 11월의 국채 발행은 발행규모가 조금 줄어들었다는 것 보다는 발행비중이 더 중요함.

7. 1,120억달러는 3년 만기 480억달러, 10년만기 400억달러, 30년만기 240억달러로 나눠서 발행을 함.

8. 8월부터 재무부는 10년물을 매달 30억달러, 30년물을 20억달러씩 발행을 늘려왔는데, 각 10억불씩 발행물량을 줄인 것임.

9. 귀하면 가격이 올라가고 흔하면 가격이 낮아지는 수요공급의 법칙이 여기에도 작동을 함.

10. 10년물과 30년물의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올라가고, 국채가격이 올라간다는 말은 국채금리가 떨어진다는 말이 됨.

11. 5%를 넘게 올라갔던 10년물 국채금리가 이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함.

12. 올해 상반기에 주의해서 지켜봐야 하는 것은 부채협상의 타결보다는 합의 내용의 여파임.

13. 미국 여야의 부채협상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음.

◆ 회계연도 기준 향후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되 정부 지출은 합의한 대로 제한

- 2024년(2023.10월~24.9월) : 비국방 분야 재량 지출 2023년 수준으로 동결

- 2025년(2024. 10월~25. 9월) : 비국방 분야 재량 지출 1% 수준만 증액

◆ 기타

- 푸드 스탬프 제공 대상에 대한 요건 강화

- 미사용된 코로나19 대응 예산 환수 등

14. 요약하자면, 부채한도는 상향하되, 2024년 정부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 정부 지출은 1%만 증액한다"임

15. 미국 재무부는 TGA라는 중앙은행에 만들어 놓은 통장에서 필요한 돈을 빼쓰고 있음.

16. 개인으로 치면 자유입출금 생활비 통장으로 보면 됨.

17.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서 대출을 받아 모자라는 돈을 쓰는 사람을 가정해 봄.

18. 이 사람은 자유입출금 생활비 통장에 7천만 원 정도를 넣어놓고, 예금이 줄어들면 대출을 받아서 채워 넣는 식으로 생활하고 있었음.

19. 은행에서 대출한도를 안 늘려주는 바람에 7천만 원 정도를 유지했던 예금잔고가 5백만 원까지 줄어들게 됨.

20. 5백만 원이 0가 되면, 대금 연체가 시작되는 것으로, 0가 되는 때가 6월 5일이니, 6월 15일까지는 괜찮니 하는 이야기들이 나왔던 상황임.

21.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은행이 대출한도를 늘려줘서 부도가 나지 않고 지나감.

22. 이제 할 일은 줄어든 생활비 통장 잔고를 평상시처럼 7천만 원까지 채워야 함.

23. 7천만 원을 채우려면, 대출을 7천만 원만 받아서는 안됨.

24. 어차피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아서 1억 이상은 대출을 받아야 예금잔고 7천만 원이 유지됨.

25. 2023년 하반기, 미국 재무부가 열심히 국채를 발행한 이유임.

26. 위 시나리오에서 만 원을 억 달러로 바꾸면 현실과 같아짐.

27. 미국 재무부는 2023년 6월, 600억달러까지 떨어졌던 TGA 마이너스 통장을 연말까지 7천억달러이상 채운 것임.

​28. 뭐든 흔하면 싸지고, 귀해지면 비싸짐.

29. TGA 마이너스 통장을 채우기 위해 미국채가 하반기에 집중 발행되자, 미 국채가 흔해지고, 미 국채 가격이 싸짐.

30. 미 국채 가격이 싸진다는 것은 미 국채 금리가 올라간다는 말임

31. 작년 11월, 미국 국채가 5%까지 올라갔던 이유 중에는 미국 재무부가 비어있는 TGA 마이너스 통장을 채우는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함.

32. 아래 글에서 QT테이퍼링-QT(양적긴축) 종료-금리 인하의 흐름을 설명했었음.

https://blog.naver.com/ranto28/223326038946

연준은 금리를 언제 내릴까?(feat 테이퍼링, 양적긴축,QT,역레포)

조금 머리 아픈 내용이라서, 평소보다는 짧게 정리해 봅니다. 쉽게 풀어쓴다고 했는데, 그래도 어려울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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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양적완화(QE)는 연준이 장기국채를 사는 것으로 보통 실행됨.

35. 연준이 장기국채를 사서 연준의 대차대조표에 넣고, 장기국채 가격으로 현금을 지불하게 됨.

36. 이때 현금이 시장에 풀려서 시장에 돈이 돌게 됨.

37. 뭐든 흔하면 싸지고 귀하면 비싸지니, 시장에 돈이 흔해지면 돈의 값이 싸지고, 물건값이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게 됨.

38. 양적 긴축(QT)은 연준이 사들였던 장기국채를 파는 것으로 보통 실행됨.

39. 연준은 국채를 팔아서 들어온 현금을 소각하게 됨.

40. 현금이 시장에서 회수되어 소각되니 시장에 돈이 귀해지게 되는 흐름임.

41. 여기에서 소각은 불에 태워없앤다는 소각(燒却)이 아니라, 지워서 없애버린다는 소각 (消却)이라 한자가 다름.

42. 금융권에서 쓰는 소각이라는 말은 후자라고 보면 됨.

43. 연준이 양적 긴축(QT)를 한다고 국채를 팔면, 주로 이것을 사들이는 곳이 은행들임.

44. 은행들은 가지고 있는 돈으로 국채를 사들이니, 가지고 있는 돈이 줄어들게 됨.

45. 여기서 가지고 있는 돈이 지급준비금이고, 지급준비금이 줄어든다는 말임.

46. 작년 하반기에 600억 달러까지 떨어졌던 재무부 마이너스 통장인 TGA를 연말 7천억 달러 이상으로 만들었음.

47. TGA를 늘리는 방법은 채권 발행이고, 그 채권도 은행이 많이 가져갔음.

 

48. 원칙대로라면 TGA를 채우는 과정에서 지급준비금이 감소했어야 하지만, 2023년말 은행의 지급준비금은 그렇게 감소하지 않았음.

49. 역레포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지급준비금이 줄어들지 않았던 것임.

50. 레포는 연준이 국채를 담보로 잡고 금융기관에게 대출을 해주는 것이고, 역레포는 연준이 금융기관에게 돈을 빌리고 이자를 주는 것임.

51. 역레포는 단기금리의 하단역할을 하고 있음.

52. 역레포보다 시장 단기금리가 낮으면, 금융기관들은 그 자금을 역레포에 넣어버리기때문에, 역레포가 바닥을 받치는 역할을 함.

53. 연준은 코로나에 대응한다며 엄청난 돈을 양적완화로 시장에 풀었음.

54. 돈이 너무 풀리니, 풀린 돈의 상당 부분이 은행에 예금으로 들어옴.

55. 은행은 예금으로 대출을 해주든지 채권을 샀고, 그래도 남는 돈은 지급준비금이 됨.

56. 미국 대형은행에는 SLR 규제가 있음.

57. 자산이 늘어나면 그만큼 자본을 늘려서 은행을 안전하게 유지하라는 규제로, 대형은행은 3%, 글로벌은행은 5%이상 유지해야 함.

58. 자본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음.

59. 자본을 늘리는 일반적인 방법은 증자지만, 유상증자는 주식 가치를 낮추기 때문에 실행하기 쉽지 않음.

60. SLR규제는 자기자본 / 총자산을 일정 비율이상 유지하는 규제임.

61. SLR이 낮아져서 규제에 걸릴것 같은데 자기자본을 늘리기 힘들다면, 총 자산을 줄이려고 할 것임.

62. 대출과 채권등이 총자산 항목이니, 은행은 대출을 회수하고, 채권을 매각하려고 움직일 수 있음.

63. 대출과 채권이 늘어난 근본 원인은 과다하게 들어온 예금임.

64. 대출과 채권을 줄이는 것보다 예금을 줄이는 방법이 선호될 수 있음.

65. 예금금리를 낮춰서 예금이 들어오는 것을 줄이는 것임.

© etiennemartin, 출처 Unsplash

66. 은행의 예금금리가 낮아지면, 유동자금들은 MMF로 몰려가게 됨.

67. MMF는 미국 단기국채를 주로 사들임.

68. MMF로 돈이 빠르게 유입되면, 미국 단기국채 수요가 늘어나게 되는 것임.

69. 흔하면 싸지고, 귀하면 비싸지는데, 미국 단기채가 귀해지니 단기채 가격이 올라가고, 자동으로 단기채 금리가 내려가게 됨.

70. 연준은 기준금리를 일정 범위 이내에서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

71. 단기국채가 귀해져서 단기국채 가격이 과하게 올라가면, 단기국채 금리가 기준금리 범위 이하로 내려갈 수 있음.

72. 연준이 역레포 창구를 만들어서, 단기국채 금리보다 살짝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이유임.

감수인 주) 연준이 역레포 금리로 단기 국채 금리를 조절한다는 뜻임. 역레포 금리의 주 역할임.

73. 단기국채가 귀해져서 단기국채 금리가 내려가는데, 역레포금리가 단기국채 금리보다 높다면 역레포로 자금이 몰리게 됨.

74. MMF를 단기채에서 역레포로 유도를 한 것으로, 2021년에 일어났던 일임.

75. 만약 역레포금리보다 단기국채 금리가 높다면 상황은 반대로 움직이게 됨.

76. 지금이 그런 상황임.

77. 단기국채 금리가 역레포금리보다 높으니, 역레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음.

78. 역레포는 올해 3월~4월이면 다 소진될 것 같고, 그때부터는 지급준비금이 줄어들기 시작할 것임.

79. 지급준비금이 줄어든다는 것은 은행이 예금인출등에 대응하는 유동성이 부족해진다는 것임.

80. 대형은행들에게 예금을 많이 뺏긴 중소형은행들의 유동성 문제가 올해 다시 터질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임.

81. TGA, 지급준비금, 역레포는 연준 입장에서 계좌 3인방임.

82. 어느 한 가지만 보지 말고, 3곳의 자금 흐름과 국채 발행을 같이 보면, 어느 정도 흐름을 전망해 볼 수 있게 됨.

83. 2024년 1월29일, 분기리펀딩이라고 부르는 미국 재무부의 국채발행 계획이 발표됨.

84. 작년 11월의 분기리펀딩이 국채 흐름을 바꿨는데, 이번도 범상치가 않음.

85. 미국 재무부는 1분기에 7,600억달러를 차입하기로 발표를 함.

86. 작년 추정치는 8,160억달러 였는데, 560억달러 낮은 숫자임.

87.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대폭 줄여서 2,020억달러만을 차입한다고 발표를 함.

88. 이렇게 국채발행을 줄이는 이유는 알 수 있을 것임.

89. 첫번째 이유는 2023년 부채협상에서 2024년 정부 지출을 동결하기로 여야 합의가 된 부분이 기본임.

90. 선거가 코앞이지만, 돈을 찍어서 선심성 정책을 쓸 여지를 막아버리니, 재무부의 적자 확대도 제한될 수 밖에 없음 .

91. 두번째 이유는 미국 TGA잔고가 목표까지 차는 것을 넘어서 오버를 하고 있는 것임.

92. 작년 600억달러에 불과했던 TGA 잔고를 연말 7천억불이상으로 땡겼는데, 2024년 1월에 8,152억달러까지 올라감.

93. 마이너스 통장 잔고가 넉넉해지고, 돈 씀씀이까지 줄여야 한다면, 국채발행을 줄여도 되는 것임.

94. 계속 반복하지만, 국채발행이 줄어들면, 국채가 귀해짐.

95. 흔하면 싸지고, 귀하면 비싸지니, 국채가 귀해지면 국채가격이 올라가고, 국채가격이 올라가면 국채금리가 떨어짐.

96. 한국시간 30일 새벽, 미국국채 금리가 꽤 강한 수준으로 떨어진 이유임.

한 줄 코멘트. 1월 29일 분기리펀딩 발표대로 실행이 되면, 미국 국채발행 물량이 줄어들듯함. 국채발행이 줄어들면, 국채가격이 올라가고 국채금리가 낮아지게 됨. 내일 재무부의 단기채와 장기채의 구체적인 발행일정이 공개되고, FOMC가 열려서 연준의 반응을 볼 수 있게 됨. 이번 FOMC의 관전포인트는 QT테이프링을 검토하겠다는 언급을 할 것인지라고 봄.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정리해 봅니다. 네이버 메르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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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RT · 한 달 전
    블로그 댓글에서 팔았던 채권을 다시 들어가실 의향이 있으신듯 합니다. 채권 가격이 올라 이자율이 다시 3%대로 내려올 가능성을 보시는 듯 합니다. https://blog.naver.com/ranto28/223337952914
  • Jackie Chan · 한 달 전
    국채를 너무 빨리 삿더니 .. 이제야 본전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