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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근황(feat 극초음속 IRBM, 김정은, 155mm, 우크라이나)

메르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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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politics/10920825

北 “극초음속 고체연료 IRBM 시험발사 성공” - 매일경제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미사일총국은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의 안전에 그

www.mk.co.kr

 

 

 

북한이 극초음속 고체연료 IRBM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오랜만에, 북한 상황을 정리해 봅니다.

1. 18년 3월. 푸틴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공개함.

​2. 단검이라는 뜻의 미사일은 미그 31에서 발사되어 마하 10의 속도로 2,000킬로 이상 밖의 목표를 명중함.

3. 킨잘은 ICBM 같이 대기권 바깥으로 나갔다가떨어지는 탄도미사일이 아님.

4. 대기권 안에서 회피기동을 하면서 극초음속으로 목표를 타격할 수 있어, 사드와 패트리어트, SM-3로 이어지는 미국의 방패를 무력화할 수 있는 미사일임.

5. 중국도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성공함.

6. 중국이 2,000킬로 이상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극 초음속 미사일을 가진다는 것은 항공모함 전단을 통한 미국의 해양패권이 직접적으로 도전을 받는다는 것임.

​7. 현재 미국의 대공방어 체제는 사드와 패트리어트, SM-3로 이어지는데, 극초음속 미사일은 이들로 방어가 힘든 것임.

8. 2023년 9월 13일, 김정은은 러시아를 방문해서 푸틴을 만났고, 군사 분야를 포함한 협력 강화에 합의를 하게 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참석, 악수를 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9.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심각한 포탄 부족을 겪고 있음.

10. 러시아의 포탄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는데, 생산속도가 이것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임.

11. 전쟁 초기 러시아군은 하루 5~6만 발의 포탄을 쐈지만, 포탄이 부족해서 하루 5천~1만 발 발사로 공격 강도가 떨어지게 됨.

12.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EU, 이스라엘과 한국 등에서 포탄이 지원되지만 러시아는 북한과 이란 정도가 한계임.

13. 이란은 러시아의 포탄 규격이 달라서, 드론과 소총탄 위주로 지원을 받는 정도임.

14. 북한은 러시아와 포의 군사 규격이 같고, 수십만 명이 굶어죽는 고난의 행군 시대에도 군수공장을 계속 돌렸던 나라임.

15. 퀄리티는 몰라도, 재고 물량 자체는 어마어마한 수준인 것임.

러시아군이 쏜 152㎜ 곡사포탄의 탄피가 쌓여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16. 김정은이 푸틴을 만난 작년 9월 이후, 3~4일 간격으로 북한과 러시아 간 컨테이너를 실은 선박이 오가기 시작함.

트랜스컨테이너 홈페이지 캡쳐

14. 러시아 물류업체인 트랜스컨테이너의 로고가 찍힌 컨테이너들은 나진항뿐만 아니라, 평양 인근과 북한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음.

15. 대략 러시아 컨테이너의 흐름은 이렇게 돌아감.

16. 러시아에서 스테인리스강, 윤활유, 아세톤, 공작기계 부품 등을 실은 컨테이너가 북한으로 들어감.

17. 군수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재료들임.

18. 북한은 러시아 컨테이너를 전국 180개 군수공장에 보내서 비운 후, 저장고에 보관된 포탄을 채워서 러시아로 보내고 있음.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지난 8월 군수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19. 컨테이너에 실린 포탄은 나진항에서 선박으로 러시아 연해주로 넘어간 뒤,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전장에 투입되고 있음.

20. 나진항에는 6개의 부두가 있음.

21. 1호 부두는 중국이 운영권을 10년씩 연장하고 있고, 4,5,6호 부두도 중국이 2010년 50년 운영권을 가지고 있음.

22. 2호 부 두만 북한이 운영하고, 3호 부두는 러시아가 50년간 운영권을 가지고 있음.

23. 북한 나진항 3호 부두를 통해 러시아로 보낸 컨테이너는 현재까지 2,000여 개로 152㎜ 포탄 100만 발 이상의 분량임.

24. 152mm 100만 발이면, 현재 러시아의 발사 양으로는 3개월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임.

25. 하루 1만 발 정도는 러시아에서 생산이 되므로, 북한에서 공급되는 100만 발을 더하면 포격전을 할 수 있는 물량이 되는 것임.

26. 하루 5천~1만 발로 줄어들었던 러시아 포격이 김정은과 푸틴의 정상회담 이후 하루 2~3만 발로 늘어난 이유임.

27. 북한산 포탄의 품질에 문제가 많지만, 러시아의 특기가 "질을 양으로 극복한다"임.

28. 퀄이 떨어지더라도 북한산 포탄은 러시아의 공격력에 꽤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임.

29. 북한은 오래된 재고폭탄을 러시아로 보내고, 러시아로부터 받은 원자재로 신상 포탄을 만들어 채울수 있게 됨.

30. 북한은 포탄을 만들수 있는 원자재와 부품외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기술을 입수한 정황이 보이기 시작함.

31. 김정은이 푸틴과 만난후, 계속 실패하던 ICBM 발사에 성공했고, 1월14일에는 초고속 IRBM까지 발사에 성공을 한 것임.

32. 러시아는 엔지니어들을 북한에 파견해서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 식으로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33. 프랑스도 미사일 개발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음.

34. 1970년대 프랑스는 핵미사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함.

35. 프랑스 과학자가 미국 과학자에게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설명하면, 미국 과학자는 설명이 맞는 방향인지 답을 해주는 방식임.

36. 이런식의 문답으로 미국의 핵심기술을 프랑스에 이전하지 않고도, 프랑스의 핵 개발을 도울수 있었던 것임.

37. 프랑스는 이를 통해 시행착오를 대폭 줄이며, 핵무기 개발 속도를 크게 단축한 것임.

38. 북한으로 간 러시아 엔지니어들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있는듯함.

39. 러시아가 이란과 군수품을 주고받는 방법은 조금 다름.

40.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등 서방 무기들을 다수 노획하고 있음.

-지난해 3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노획한 재블린 대전차미사일과 유탄발사기 등 서방 무기를 전시해 놓고 그 뒤에 도열해 있다. 연합뉴스

41.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에서 노획한 서방 무기들을 이란으로 보내고, 이란으로부터 드론과 미사일 등을 물물교환하고 있음.

42. 예멘 후티 반군의 무장이 좋아진 것도, 러시아에서 이란으로 전해진 서방 무기들이 다시 후티 반군에게 전달된 영향이 큰듯함.

43. 북한에도 서방 무기 일부가 흘러들어갔고, 북한은 이것을 역설계해서 북한제 신형 대전차 미사일 등을 개발할 수 있게 됨.

44. 북한의 포탄이 러시아로 들어가듯이, 서방의 포탄도 우크라이나로 들어가고 있고, 한국도 한몫을 하고 있음.

45. 1차 세계대전까지만 하더라도 포탄의 크기가 대포에 따라서 제각각이라, 구경에 맞는 포탄 보급에 곤란함을 많이 겪었음.

46. 2차 세계대전 때는 연합국의 포탄 규격이 105mm와 155mm로 표준화되었고, 한국도 625 전쟁을 겪으며 두 종류가 주력이 됨.

47. 미국은 2개의 포탄 규격도 비효율적으로 봐서, 한국전 이후 105mm를 없애고 155mm 1개 포탄으로 규격을 일원화 시키게 됨.

48. 한국은 155mm가 기본이지만, 105mm 구형 포들도 2천문 정도를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음.

(국방부 홍보자료, 105mm 견인포) ​

49. 105mm 포탄을 340만 발이나 가지고 있기 때문임.

50. 340만 발의 105mm 포탄 재고를 활용하기 위해 105mm 구식포를 쟁여놓고, 드론용 투하 포탄으로 사용을 연구하고 있음.

51. 155mm 포는 견인포와 자주포를 합쳐서 한국에 4천문 정도가 있고, 200만 발의 포탄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음.

52. 미국은 포탄을 전쟁 가능성이 있는 우방국에 미리 보관하는 WRSA(동맹군을 위한 전시 예비 비축물자, War Reserved Stock For Allies) 정책을 1974년부터 실시함.

53. 미군은 한국 전시상황에 대비해 WRSA-K 탄을 한국에 쟁여놨고, 이스라엘에는 WRSA-I 탄을 쟁여놓고 있었음.

54. 한국에 쟁여놓은 탄을 WRSA-K 탄이라고 하고, 이스라엘에 쟁여놓은 탄을 WRSA-I 탄이라고 국가 이니셜로 구분한 정도임

55. 2003년 미국의 군사전략이 바뀌게 됨.

56. 타국에 보관한다고 관리 비용이 많이 드는 WRSA 탄을 모두 폐기하고, 언제든 출동할 수 있는 군수물자 수송선에 탄약을 미리 실어놓고 필요시 전장에 달려가는 방법으로 바뀌게 된 것임.

https://www.yna.co.kr/view/AKR20190718161200053

포항 앞바다에 군수물자 실은 미군 대형 수송선 정박 눈길 | 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송대성 기자 = 경북 포항 앞바다에 미국 해군 소속의 대형 수송선이 떠 있어 눈길을 끈다.

www.yna.co.kr

57. 미군은 한국에 쟁여놓았던 60만 톤, 5조 원 규모의 280종의 탄약과 미사일을 한국에 고철값 수준으로 넘겨주게 됨.

58. 미국으로 가져가도, 보관비용이 들어서 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운송비와 폐기비용이라도 아끼려고 거의 공짜로 넘겨준 것임.

59. 미군이 보유한 155mm 포탄 160만 발이 추가되어, 한국의 155mm 포탄 보유량이 200만 발에서 360만 발로 늘어나게 됨.

60. 우크라이나는 모두 러시아 무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러시아와 동일한 152mm 포탄을 사용했었음.

61. 우크라이나에 152mm 포탄 공장이 없다 보니 포탄 재고가 빠르게 소진돼버림.

62.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제 포탄이 고갈되는 상황이 되자, 미국과 EU가 260문이상의 155mm 야포를 지원하게 됨.

63. 155mm 포탄은 미국이 150만 발, EU가 35만 발을 지원했지만, 초반에 워낙 쏴대다 보니 재고가 달랑거리기 시작함.

64. 포탄 공장이 하나도 없는 우크라이나가 작년 상반기까지 하루 1만 발에 가까운 155mm 포탄을 쏴대다 보니, 뒤늦게 하루 3천 발로 발사를 제한했지만, 포탄 재고가 1만 발 이하로 떨어지는 급박한 상황이 된 것임.

65. 미국은 이스라엘에 넘겨줬던 WRSA-I 155mm 포탄 30만 발을 우크라이나에 보내줌.

66. 30만 발의 이스라엘 포탄까지 거의 소모가 되자, 미국은 한국에 넘겨줬던 WRSA-K 160만 발 중 50만 발을 대여해 감.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412/118792328/1

[단독]韓, 美에 155mm 포탄 50만 발 대여 계약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국산 155mm 포탄 50만 발을 대여 형식으로 제공받는다는 내용의 계약을 지난달 한국 정부·방위산업 업체와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0만 발…

www.donga.com

67. 대여라고 했지만, 판매라고 보는 게 맞을듯함.

68. 한국은 WRSA-K 155mm 포탄 50만 발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넘겨줬지만, 미국은 그 포탄을 돌려주는 게 아니라 한국 방산기업이 생산한 신상 포탄으로 돌려주기로 계약을 한 것임.

​​

69. WRSA-K가 원래는 미국 포탄이라고 하더라도, 푼돈이지만 대금을 지급하고 한국이 가져왔으니 한국 소유가 맞음.

70. 포탄도 보관 기한이 있어서 유효기간이 지나면 폐기하고 있음.

71. 1974년부터 78년까지 축적한 오래된 WRSA-K 포탄을 넘겨주고, 한국 방산기업에서 새로 만드는 포탄으로 채워 넣는 것임.

72. 폐기되기 직전의 편의점 도시락을 넘겨주고, 며칠 후 새로 만든 도시락을 받는 계약과 비슷함.

73. 원래 200만 발의 155mm 포탄 재고를 유지했는데, 미국이 160만 발을 넘겨줘서 360만 발로 재고가 늘어난 것이라, 50만 발을 넘겨준 것은 큰 부담이 아닌듯함.

74. 현재 한국의 155mm 포탄은 풍산에서 만들고 있음.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12_0002264172

美, 한국산 포탄 대량 구입…풍산에 수혜 집중된다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이 한국에서 포탄 50만 발을 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유일의 포탄 생산 업체인 풍산이 눈길을 끈다

newsis.com

75. 미국에서 155mm 포탄을 만드는 공장은 2차대전 당시 86개가 있었음.

76. 현재는 86개 공장 중 2개만이 남아서, 155mm 포탄은 연간 9만 발(하루 250발)을 생산하는 정도임.

77. EU도 155mm 포탄을 본격적으로 만드는 곳이 없음.

78. 미군은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2차대전 이후에도 전쟁을 많이 치렀지만 포탄은 별로 사용하지 않았음.

79. 항공전력이 우세하다 보니, 포로 쏘는 재래식 포탄보다는 항공기에서 투여하는 폭탄이 주류를 이뤘던 것임.

80.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은 전쟁 양상이 완전히 다름.

81. 넓은 평지에서 지상군의 포격전이 주력이다 보니, 155mm 포탄이 엄청나게 소모되며 세계의 재고를 소진시키고 있는 상황임.

82. 미국의 2개 155mm 공장들은 주 5일 정상근무를 주 7일 3교대 24시간 근무로 바꾸면서 월 2만 발(하루 700발)까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렸지만, 우크라이나가 아껴 써도 한 달에 10만 발(하루 3천 발)을 소모하다 보니, 공급이 많이 부족한 상황임.

83. 미국 육군은 미국정부에 월 9만 발까지 포탄 확보를 요청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전쟁이 계속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제너럴 다이나믹스 등 포탄을 만드는 2개 방산기업이 시설을 확장하기 애매한 상황임.

84. 이번 전쟁이 끝나면 미국과 EU 등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모된 155mm 탄약 재고를 다시 채우려고 할 것임.

85. 우크라이나전에서 포탄 재고 부족을 크게 겪었던 만큼, 현재 글로벌 표준인 30일 치 재고가 아니라 45일이나 60일치 재고를 비축하려고 할 가능성도 높아진듯함.

86. 2023년 4월, 미 국방부 기밀문서가 유출되어 이슈가 된 적이 있었음.

https://blog.naver.com/ranto28/223073413302

미 국방부 비밀문서 유출 근황 (feat 파이브 아이즈)

정치적인 논쟁은 빼고, 팩트 위주로 정리해 봅니다. 2023년 4월 8일, 뉴욕타임스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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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이 비밀문서에서 한국과 관련한 내용은 탄약에 관한 내용이었음.

88. 대통령실 국가 안보실 외교 비서관과 국가안보실장 간 논의에서 거론된 것이 33만 발의 155mm 포탄에 대한 것이었음.

89. 해당 문서에는 한국이 탄약을 미국으로 보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그 탄환을 바로 보낼듯해서 부담스러우니, 한국은 폴란드에 탄약을 판매하고, 폴란드는 한국이 판매한 탄약을 저장한 후, 자체 보관하던 기존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는 논의 내용이 언급되고 있었음.

90. 155mm 포탄을 만드는 곳이 세계에 몇 군데 없다 보니, 풍산은 5년 이상 풀가동을 해도 부족할 정도로 수주를 받을 수 있을듯함.

91. 우크라이나는 충분한 포탄이 부족해서 대공세에 실패를 함.

92. 대공세를 하려면 평소 포탄 소모량의 세배인 하루 9천 발 정도가 필요한데, 공급이 부족했었음.

9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포탄 저장고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도 포탄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음.

https://www.yna.co.kr/view/AKR20230503078800704?input=1195m

[영상] 러시아, 우크라 핵심 탄약고 공습…'대반격' 저지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군 화약고가 폭발하는 장면을 담은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www.yna.co.kr

94. 우크라이나의 대공세는 물 건너갔고, 지지부진한 장기전이 2024년 여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임.

95. 러시아도 비슷한 상황임.

96. 기존 공장들을 24시간 돌려서 포탄을 만들고 있지만, 만드는 대로 소모되는 상황임.

97. 비행기 격추로 암살된 러시아의 프리고진이 쿠데타를 일으킨 원인도 충분한 포격 지원이 부족했던 이유가 포함되어 있었음.

"프리고진은 여러 차례 “러시아를 위해 싸우는데도 탄약 등 지원이 부족하다” “탄약을 보충해 주지 않을 경우 바흐무트에서 철수하겠다"라며 러시아 군부 인사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6/24/U5R4XQ476FCN5AETLF3PGW72LU/

푸틴의 요리사는 왜 등돌렸나… 반란수장 된 프리고진

푸틴의 요리사는 왜 등돌렸나 반란수장 된 프리고진 푸틴 최측근 출신 우크라 침공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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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러시아의 152mm 포탄은 북한의 주력 포탄이기도 함.

99. 북한은 견인 곡사포 3,500문을 보유하고 있고, 122mm와 152mm 2종류가 주력임.

100. 한국의 K9같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주포는 4,400문을 보유하고 있음.

101. 북한의 주력포는 152mm 지만, 최근에는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를 총칭하는 장사정포를 밀고 있음.

102. 북한 입장에서는 장사정포가 있으니, 기존 152mm 포탄은 어느 정도 러시아에 넘겨줘도 될듯하다고 판단할 수 있음.

103. 생각보다 많은 포탄이 북한에서 러시아로 공급될 수 있다는 말임.

104. 김정은이 작년 9월 러시아를 갔을 때, 찾아간 곳은 킨잘을 만드는 군수공장이었음.

105. 김정은은 킨잘과 킨잘을 만드는 생산시설을 직접 시찰함.

106. 2024년 1월 14일은 단순한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 북한산 킨잘이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임.

https://www.fnnews.com/news/202401150805162678

北 IRBM, 러시아 '킨잘 미사일' 연상...북러 불법거래와 관계있나?

[파이낸셜뉴스]  북한 관영 선전매체 노동신문은 15일 고체연료 방식의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이날 신문은 "1월 14일 오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극초음속기동형조종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

www.fnnews.com

107.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킨잘과 같은 극초음속 미사일은 빠른 속도 이외에도 낮은 고도에서 최종 타격 순간까지 수시로 회피기동을 해서 방어가 극히 힘든 미사일임.

108. 전술핵까지 탑재가 가능하고, 비행기, 지상, 잠수함에서 모두 발사가 가능한 고체 발사 미사일인 것임.

110. 북한은 장사정포와 기존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섞어 쓰는 방식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완성단계에 온 것임.

111. 한국군도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지만, 실전 배치가 2030년 초로 잡혀있어 시간이 많이 필요함.

112.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사거리가 1천 km 정도였음.

113. 미사일 1단을 2단으로 만들면 3천 km까지 사정거리가 늘어날 수 있고, 다음 단계는 3천 km까지 날아가는 북한산 킨잘일수 있음.

114. 평양에서 3,400km 거리에는 미군 기지가 모여있는 괌이 있음.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 신문은 2022년 1월 12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이라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참관했다"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115.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 돌고 있는 한국 관련 시나리오가 하나 있음.

116. 북한의 남침 전략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시나리오임.

117. 국토 전체가 아니라 한강 이북 수도권만 기습 점령한 뒤, 미국의 참전을 전술핵으로 위협하며 휴전을 주장하는 전략임.

118. 북한의 수도권 기습 → 핵위협 → 한미 반격 저지 → 휴전 → 굳히기 전략으로, 이것에 성공하면 휴전선이 한강으로 바뀌게 됨.

119. 미국 듣보잡 호사가들의 뇌피셜이 아님.

120. 한국 KIDA(국방연구원)에서도 ‘북한의 공세적 핵전략 평가와 실존적 위협 전망’이라는 비슷한 보고서가 나옴

121. 한국 국방연구원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음.

"먼저 북한은 기습남침을 통해 수도권을 속전속결로 장악한다. 이후 북한은 실제로 핵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한미 연합군의 수도권 탈환 또는 북한을 향한 보복을 막으려 한다. 동시에 한미 측에 협상을 제안하면서 점령한 수도권을 대상으로 통제권을 가지려 할 것이다. 북한은 핵무기 개발로 군사적인 억지력과 정치적인 협상력을 동시에 창출했다. 북한이 핵무기라는 비대칭 전력을 통해 한국의 재래식 전력을 압도할 수 있고 미군의 개입까지 억지할 수 있다고 확신할 경우 남침으로 수도권을 점령한 뒤 휴전을 하려는 ‘제한 점령’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는 판단을 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내용임.

https://kida.re.kr/frt/board/frtNormalBoardDetail.do?sidx=2184&idx=789&depth=2&searchCondition=&searchKeyword=&pageIndex=1&v_sidx=

 

북한의 ‘공세적 핵전략’ 평가와 ‘실존적 위협’ 전망

북한의 ‘공세적 핵전략’ 평가와 ‘실존적 위협’ 전망

kida.re.kr

​122. 극단적인 가정이기는 하지만, 견제하는 세력이 없고, 통제가 안 되는 젊은 독재자는 위험한 법임.

한 줄 코멘트. 포탄이 양쪽 모두 문제임. 북한은 러시아에 포탄을 주고 괜찮은 교환을 한듯함. 러-우전쟁은 좀 더 늘어질듯하고, 북한의 위협은 현실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음.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정리해 봅니다. 네이버 메르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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