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 요약 - 1. 철강 관세, US 스틸
2. 한국의 대미 철강 전략
3. 알루미늄 관세, 중국과 기니
4. 알루미늄 관세, 호주
5. 상호 관세, 상호 무역
한 줄 코멘트. 트럼프는 무역수지 흑자국과 적자국을 나눠서 대응할 것 같음. 상호 관세가 상호 무역으로 표현이 바뀐 것에 유의해야 함. 한국은 무역수지에 크게 흑자를 보고 있어서, 대응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음. 이제 집권시작이라 4년간 침대축구를 할 수도 없고, 우라늄 재처리라도 허용을 받는 주고받기가 되면 좋겠음. 우라늄은 사용후에도 96%정도가 남게 됨. 이것이 1만9천톤의 사용후 핵연료로 남아있어 처치곤란한 상황임. 재처리를 하면 방사성폐기물을 1/20이상 줄일 수 있고, 3년정도 쓰는 우라늄을 80년정도 쓸수 있게 됨. 사용후 핵연료 1만9천톤이 방폐장에 영구히 묻어야할 폐기물이 아니라 수백년을 쓸수있는 자원이 되는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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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관세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어서, 정리해 봅니다.
1. 철강에 대한 관세는 1기 트럼프 부터 관심을 집중시킨 부분임.
2. 1기 트럼프에 이어서, 바이든도 철강에 대해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조치를 지속함.
3. US 스틸 때문임.
4. US스틸은1901년에 카네기와 JP 모건 주도로 설립된 기업임.
5. 전성기 때인 1953년에는 350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해서, 미국 철강 생산의 67%를 차지했던 기업이었음.
6. 24년에 1.8억 불의 영업이익을 내기는 했지만, 4분기만 보면 2.1억 불의 적자로 전환하는 수준으로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고 있음.
7. 결국, US 스틸은 2023년 12월, 140억 달러에 일본제철에 매각하는 계약이 체결됨.
8. US 스틸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는 미국 대선에서 대표적인 경합주임.
9. 펜실베이니아는 최근 12차례 대선에서 민주당이 8번을 이겼고, 4번을 공화당이 이긴 지역임.
10.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은 펜실베이니아에서 50.0%를 얻어, 48.8%를 얻은 트럼프를 이겼고, 대선 승리에 결정타가 됨.
11. 12번의 선거에서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긴 후보가 대통령이 된 것이 10번이니, 펜실베이니아는 전통적인 미국 대선의 승부처임.
12. 4만 명에 달하는 US스틸 직원과 가족들, 85만명의 철강노조가 US스틸의 일본제철 인수에 반발하고 나서자 정치권이 나서게 된 것임.
13. 2024년 3원 14일, 바이든 대통령은 US 스틸이 미국 회사여야 한다며, 행정권을 발동해서 계약을 무효로 만들 것이라고 발표함.
14. 트럼프뿐만 아니라, 바이든까지 US 스틸의 매각에 강한 반대를 하고 있는 것임.
15. 철강에 관세를 부과해서 US 스틸을 살려보겠다는 목적으로 바이든 정부 때 이미 조사가 진행됨.
16. 트럼프는 US 스틸의 일본 매각에 대해서 "완전히 반대한다"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음.
17. 트럼프는 "세제혜택과 관세로 미국 철강업을 다시 강하고 위대하게 만들 것이며, 그 일은 빨리 일어날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음.
18. US스틸을 일본제철이 인수하는 것은 힘들어지는 분위기임.
19.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간 정상회담에서 US 스틸 문제가 정리된 것 같음.
20. 트럼프는 "일본제철은 US 스틸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회담 후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이야기를 함.
21. US 스틸에 대해 인수는 허용하지 않되, 일본 자금의 대규모 투자를 승인하겠다는 말임.
22. 일본제철은 US 스틸 지분 100%를 인수해서 자회사로 만들려고 했지만, 최대 49%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로 돈만 투자하게 될듯함.
23. 일본제철이 25년 6월까지 US 스틸 인수가 마무리되지 못하면, 5억6천500만달러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을듯함.
24. 일본제철은 큰 손해를 보겠지만, 양국 정상 간 협의가 된 만큼, 소송으로 가기는 쉽지 않아 보임.
25. US 스틸의 일본제철 인수 문제는 정리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돈을 벌지 못하는 US 스틸의 경쟁력을 살리려면 관세장벽이 필요함.
26.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가 다른 쪽에 약간의 이득을 준다고 해결될 것 같지 않은 이유임.
27.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철강과 결이 좀 다름.
28. 알루미늄 관세는 중국에 타격을 주고, 호주를 지원하는 정책임.
29. 중국은 기니를 장기집권하고 있던 친중파 콩데 대통령 시절 기니의 광산 채굴권을 대대적으로 손에 넣었음.
30. 중국은 기니의 보크사이트, 석유, 우라늄, 철광석 등 기니의 자원 개발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온 것임.
31. 2021년 9월 5일, 기니에서 쿠데타가 일어남.
32. 기니 대통령은 중임이 한계인데, 콩데 대통령은 헌법을 뜯어고쳐 3연임을 한 것임.
33. 3연임에 국민 불만이 커졌고, 반정부 세력이 힘을 받아 쿠데타가 성공한 것임.
34. 기니 쿠데타의 파편을 중국이 크게 맞게 됨.
35. 중국은 군부세력이 강한 아프리카의 특성을 감안해서, 군부에 친중 인맥을 구축하는 것으로 권리를 보호받으려고 해옴.
36. 중국은 2000년대부터 아프리카 각국 장교들에게 전액 중국 비용 부담으로 교육을 시켜 줌.
37. 초급장교들은 사관학교에, 중견간부들은 난징의 육군대학 등에 입학시켜 지휘, 참모 교육을 해주며 친중 인맥 구축에 노력함.
38. 기니 쿠데타를 성공시킨 돔부야 대령의 이력은 이런 아프리카 장교들과 다름.
39. 돔부야 대령은 프랑스 외인부대에서 15년간 복무한 뒤, 이스라엘 사관학교에서 작전 전문가 훈련을 마친 인물임.
40. 중국과 연관이 없는 군인이 쿠데타로 집권을 한 것임.
41. 돔부야 대령은 2021년 10월 1일 임시 대통령 직위에 오른 후 중국에 대한 석탄 수출을 금지함.
42. 돔부야는 세계 최대 미개발 철광석 광산인 시만두 광산 개발도 완전히 중단시킴.
43. 시만두 광산은 중국 국유기업 중국알루미늄등이 만든 컨소시엄 2개가 320억 달러를 투자해서 85%의 지분을 확보한 광산임.
44. 광산을 개발해서 수익이 나와도 기니 정부의 몫이 15% 밖에 안된다는 말임.
45. 기니정부는 광산과 항구를 연결하는 650km의 국토횡단 철도와 수출용 항구 등 지원 인프라를 먼저 중국 돈으로 건설하라고 요구함.
46. 2년간의 교섭 끝에 중국이 상당 수준의 이권을 포기하고, 새로 집권한 기니정부의 요구 대부분을 수용함.
47. 광산은 이익을 많이 포기하는 수준으로 해결이 되었지만, 보크사이트 문제가 남아있었음.
48. 기니는 알루미늄 원석인 보크사이트 매장량 세계 1위국임.
49. 알루미늄 1톤을 생산하려면 알루미나 2톤이 필요하고, 이것을 위해서 5~6톤의 보크사이트를 제련해야 함.
50. 중국은 전체 보크사이트 수입의 60%를 기니에 의존해서 알루미늄을 생산하고 있었음.
51. 기니가 보크사이트 수출을 제한하면, 중국은 다른 나라에서 가져와야 하는데, 호주밖에 가져올 나라가 없기 때문임.
52. 기니는 쿠데타 직후에 보크사이트 수출을 전면 중단해서 가격을 폭등시켰지만,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임.
53. 하지만, 기니는 최근까지도 보크사이트 수출을 중단했다 풀었다 하면서 중국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음.
54. 수급이 불안정하면 중국산 알루미늄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됨.
55. 알루미늄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나라는 호주임.
56. 중국산 알루미늄에는 25% 관세가 붙고, 호주산 알루미늄에는 관세가 붙지 않는다면 호주산 알루미늄의 경쟁력이 올라가게 됨.
57. 호주는 중국에 비싸게 보크사이트를 팔고, 미국에는 무관세로 수출하면서 25% 관세를 내야 하는 중국에 경쟁력을 확보하게 됨.
58. 25년 2월 11일, 호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후 통화 내용을 기자들에게 공개함.
59.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의 이익을 위해 철강, 알루미늄 관세를 고려하는데 동의했다"라고 발언함.
60. 트럼프도 "호주는 우리가 몇 안 되는 무역흑자(179억 달러)를 내는 곳이다. 그들이 비행기를 많이 구매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점을 적극 고려하겠다" 하고 이야기 하고 있음.
61. 미국에 무역적자를 내는 곳에게는 관세 등을 붙이지 않겠다는 말인 것임.
62. 미국에 무역수지 흑자를 내는 곳과 적자를 내는 곳을 나눠서 대응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는 발언이었음.
63.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순위는 1위가 중국으로 2,954억 달러이고, 멕시코, 베트남 순임.
64. 한국은 660억 달러 흑자로 8위 흑자국이고, EU는 개별국으로는 크지 않지만, EU 전체를 보면 2,356억 달러 흑자국임.
65. 한국은 미국 입장에서 커다란 무역적자를 보는 국가라 호주처럼 립 서비스로 빠져나가기는 힘들 것 같음.
66. 24년 기준 미국에 철강 수출 1위는 캐나다로 655만 톤, 이어 브라질, 멕시코 순이며 한국은 280만 톤 수출로 4위임.
67. 한국산 철강은 현기차와 트럼프 1기 때 미국으로 가전제품 공장을 이전한 삼성전자 등이 사용하고 있음.
68. 철강보다 큰 것은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한 관세임.
69. 자동차와 반도체는 미국 수출액 1278억 달 러 중 35%인 453억 달러를 차지하는 수출 1,2위 품목임.
70.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한국에서 만든 철강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음.
71. 미국 앨라배마·조지아주 공장에서 한국에서 들어온 차량용 강판을 재가공해 현기차 미국 공장에 연간 60만대 분을 납품해 옴.
72. 철강에 대한 25% 관세가 3월부터 붙으면 철판을 많이 쓰는 자동차의 제조원가는 상승될 수밖에 없음.
73. 자동차 1대에는 1톤의 철강이 평균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임.
74. 미국 공장 건설이 빠른 국가 순서로 경쟁력에 차이가 나게 될듯함.
75. 한국은 현대제철이 아쉬움.
76. 현대차그룹의 현대제철은 미국에 10조 원(70억 달러)을 투자해서 제철소를 만들 계획임.
77. 텍사스, 조지아, 루이지애나 등의 주정부와 접촉하며, 투자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함.
78. 세 곳 모두 공화당 우세주라는 특징이 있음.
79. 현대제철은 26년 초에 제철소 건설에 착수해서, 29년까지 300만 톤 규모의 제철소를 완공하겠다고 밝히고 있음.
80.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차(35만 대), 앨라배마의 현대차(33만 대), 조지아주에 전기차(50만 대) 등에 철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임.
81. 현기차에서 100만 톤 정도를 쓸듯하니, 나머지 200만 톤은 다른 자동차사 등에 판매를 할 듯함.
82. 현대차 그룹이 미국에 제철소를 건설하는 이유는 아래 링크 글에서 자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반복하지는 않겠음.
70억 불 제철소를 한국 기업이 미국에 만든다(f.. : 네이버 블로그
70억불 제철소를 한국기업이 미국에 만든다(feat 현대제철,현대차)
재미있는 기사가 나서, 상황을 정리해 봅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제철이 미국에 10조원(70억달러)을 투자해...
83.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은 발표의 타이밍임.
84. 2026년에 착공이라면 그렇게 발표 타이밍이 급하지는 않았음.
85. 조금 더 참고 있다가, 트럼프와 회담이나 실무진과 협상에서 이것을 카드로 사용했으면 어떨까 하는 것임.
86. 미국에 한국이 최첨단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은 트럼프에게 보내는 큰 선물이 될 수 있었음.
87. 일본은 미국의 자존심이라는 US 스틸을 인수하려는데, 한국은 미국에 제철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라 그럼.
88. 트럼프가 70억 달러의 제철소를 미국에 유치했다고 자랑하게 해주고, 실익을 얻을 수 있었는데, 발표가 빨라서 아쉬울 따름임.
89. 이런 협의는 민관이 사전에 발표 타이밍 등을 논의해서 정리하게 되는데, 현재 한국 상황은 이런 협의가 진행될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음.
90.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이어서 진행될 것은 상호 관세임.
91. 상호 관세는 상대국이 붙이는 관세 수준으로 미국도 동일한 관세를 붙이겠다는 말임.
92. 인도, 베트남, EU 등이 주요 타깃이 될 것 같지만 한국도 안심하면 안될 것 같음.
93. 한국은 한미FTA가 체결되어 있어서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무관세로 무역을 하고 있음.
94. 한미FTA가 일정수준 방어막이 될 것 같지만, 트럼프의 발언이 달라진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95. 트럼프는 상호 관세라는 표현을 상호 무역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함.
96. 무역수지 적자가 적으면 상호관세 수준에서 타협이 되지만, 적자가 크면, 적자를 줄이는 양보를 추가로 해야 결론이 날것 같음.
한 줄 코멘트. 트럼프는 무역수지 흑자국과 적자국을 나눠서 대응할 것 같음. 상호 관세가 상호 무역으로 표현이 바뀐 것에 유의해야 함. 한국은 무역수지에 크게 흑자를 보고 있어서, 대응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음. 이제 집권시작이라 4년간 침대축구를 할 수도 없고, 우라늄 재처리라도 허용을 받는 주고받기가 되면 좋겠음. 우라늄은 사용후에도 96%정도가 남게 됨. 이것이 1만9천톤의 사용후 핵연료로 남아있어 처치곤란한 상황임. 재처리를 하면 방사성폐기물을 1/20이상 줄일 수 있고, 3년정도 쓰는 우라늄을 80년정도 쓸수 있게 됨. 사용후 핵연료 1만9천톤이 방폐장에 영구히 묻어야할 폐기물이 아니라 수백년을 쓸수있는 자원이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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