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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의 생각

비만치료제 시장 근황(feat 일론 머스크, 위고비 vs 마운자로)

메르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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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수인 의견

★★★★★ 메르님의 투자포인트는 오렌지보드에서만 ★★★★★ 

 메르님 글은 요약할게 별로 없습니다. 전문을 읽으시길 권합니다.

 

요약

  • 비만 치료제 게임체이져가 될 마운자로 (일라이 릴리)
    • 주사제에서 경구용(입속으로)으로 임상 3상 진행중
  • 비만치료제 효능 순 : 마운자로(일라이 릴리) >> 위고비(노보노디스크) >> 삭센다(노보노디스크)

 

미국 회사는 이 사이트가 재무제표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https://stockrow.com/LLY/financials/metrics/quart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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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 체중감소와 비만치료제 근황을 정리해 봅니다.

 


1.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단시간에 14kg을 빼고 나타남.

 

 


2. 체중감량의 비결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질문에 머스크는 다음과 같이 답변을 함.


"Fasting And Wegovy"

 

 

 

 

3. 간헐적 단식과 위고비를 먹어 살을 뺐다는것임.

 

 

4. ​인류는 최소한의 식량으로 최대한의 에너지를 얻어 몸에 저장하는 스킬을 몇백만 년 동안 진화시켜옴.

5. 치킨에 맥주 좀 먹고 마시면 2,000kcal를 쉽게 넘기는데, 러닝머신을 강도 높게 1시간을 뛰어도 600kcal을 소모하기 힘든 것은, 적은 에너지로 오래 버틸 수 있는 효율이 높은 사람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임.

6. 몸은 살을 빼고 싶어 하지 않고, 보존하고 싶어 함.

7. 다이어트에 성공한 99%는 10년 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는 스텐퍼드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있음.

 

8. 할리우드 스타들이 갑자기 수십 킬로 살을 빼고, 근육까지 붙이면서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음.

​​

9. 100% 약물로 봐도 됨.

10. 클렌부테놀이라는 기관지확장제와 여러 가지 스테로이드를 복용시켜 단기간에 몸을 만드는 것임.

11. 이것을 전문적으로 처방을 하고 부작용을 관리하는 스테로이드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할리우드에는 있음.

12. 연예인들이 영화에 캐스팅되거나 중요한 모임 등이 있을 경우, 약물까지는 아니더라도 단기간 몸을 만드는 경우가 있음.

13. 몸속의 물을 줄여서 보통 그렇게 만듦.

14. 이뇨제와 운동을 이용해서 수분을 쥐어짜면, 평소 몸무게의 10%까지는 단기간에 빼줄 수 있음.

15.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줄어드는 게 몸속의 수분임.

​​

16. 운동을 하면 땀 몇백 g은 쉽게 흘릴 수 있고, 음식에도 수분이 20% 정도 들어있어, 안 먹고 운동하고 사우나하면 몸무게가 꽤 빠지는 것으로 보임.

17. 이렇게 빠진 살은 물만 마셔도 다시 찌게 됨.

18. 보통 다이어트는 칼로리에 집중을 함.

19. 먹는 칼로리 보다 쓰는 칼로리가 많으냐 적느냐에 따라서 살이 찌고 빠진다는 논리임.

20. 식욕은 억제하고, 운동을 하고, 적게 먹는 방식임.

21. 맞으면서도 틀림.

22. 당뇨병 병동에서는 당뇨식을 하게 됨.

23. 밥은 아예 안 주고, 시금치 몇 젓가락에 고등어 반 토막, 두부 3분의 1모로 하루 한 끼만 먹게 하고 러닝머신을 달리게 함.

24. 이렇게 해도 보통 살이 찜.

​​

25. 먹는 칼로리와 쓰는 칼로리가 같아도 살찌는 효율에 따라 어떤 사람은 정상이 되고, 어떤 사람은 비만이 되는 것임.

26. 동물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함.

27. 사용량보다 먹는 열량이 많을 경우 핏속에 포도당이 많아짐.

28. 핏속에 포도당이 많아지면 혈관을 설탕에 절이듯이 손상시키므로, 몸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보내서 차곡차곡 쌓아줌.

29. 사람 몸은 커진 지방세포를 잘 먹여살리기 위해 지방조직 사이사이에 혈관을 늘려줌.

30. 단기간에 살을 빼도 늘어난 혈관은 그대로 남아있어 영양분이 재공급되면 쉽게 지방을 원복 시킴.

31. 요요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임.

32. 지방세포 숫자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성인이 되면 변화가 적기는 함.

33. 성인은 매년 10% 정도의 지방세포가 사라지고, 새로운 지방세포로 교체가 되는데, 지방세포 숫자는 청소년기까지는 증가하다가 성인이 되면 잘 늘어나지 않고 유지가 되기 때문임.

34. 지방세포는 단순한 지방 덩어리가 아니라 살아서 활동하는 세포임.

35. 지방을 보관할 뿐만 아니라, 신체의 생리활동을 조절하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등 신체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게 지방세포임.

36. 미국 당뇨병 협회에서 살이 빠진 환자들의 지방세포를 관찰했더니, 숫자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 지방세포 크기가 줄어들어 살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지방세포 숫자보다는 지방세포의 크기에 관심을 가지라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게 됨.

37. 지방은 지방세포에 저장될 때 가장 독성이 적음.

38. 지방세포가 커지는 것에 한계가 오면, 다른 조직에 지방이 저장되기 시작하는데, 지방이 간에 저장되면 지방간이 되며 만병의 근원이 됨.

39. 지방세포를 줄이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지방흡입술을 하는 사람들이 있음.


40. 효과가 있으면서도 없는 방법임.

41. 콜로라도 대학에서 지방 흡입술을 한 여성들을 관찰했는데, 관찰한 모든 여성이 1년 후 원래의 상태로 체지방이 돌아옴.

 

42. 우리 몸은 같은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지방 흡입으로 지방이 빠져나가면 그만큼 지방을 만들어 보충하는 것임.

43. 다만, 지방 흡입이 효과가 있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님.

44. 지방을 빼낸 곳은 주로 복부와 허벅지의 지방이었는데, 지방이 늘어난 곳은 상복부, 팔뚝, 어깨 주변이었음.

45. 배 쪽의 지방이 빠지고, 전체적인 지방이 늘었다면 지방 흡입의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듯함.

 

46. 현재 국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비만치료제는 삭센다임.

 

 

 

​​47. 최근 식약처에 위고비가 승인이 남.

 

 

48. 일론 머스크가 체중을 감량했던 위고비임. 

 

 

 




49.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가 30kg/㎡ 이상인 비만이거나, 체중과 관련된 질환이 있으며 BMI가 27kg/㎡~30kg/㎡인 과체중 환자가 처방 대상이 됨

 

 

50. 체질량지수(BMI)는 성별, 나이, 체중, 키만 입력하면 아래 네이버 링크에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함.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1&ie=utf8&query=%EC%B2%B4%EC%A7%88%EB%9F%89%EC%A7%80%EC%88%98+%EA%B3%84%EC%82%B0

 

 

 

51. 위고비는 뱃살에 주로 주사하게 되는데, 부작용을 줄이기위해 0.25mg으로 시작해서 2.4mg까지 단계적으로 용량을 늘리는 방식임.

 

 

52. 위고비는 1961명의 과체중,비만환자를 대상으로 3상을 진행했고, 1년에 평균 15% 체중감량 효과를 가져와서, 감량효과 9%대인 삭센다보다 높은 효과가 나타남.

 

 

53. 삭센다는 매일 1회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비해서, 위고비는 주1회만 맞아도 되는 점도 장점임.

 

 

54. 위고비는 식약처 승인이 났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판정과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에 보통 6개월쯤 걸리므로, 올해 여름전후 출시가 될듯함.

 

 

55. 글로벌 제약시장에서는 위고비가 삭센다를 완전히 추월한 상황임.

 

 



56. 삭센다나 위고비나 어차피 노보노디스크에서 만드는 치료제라, 회사 입장에서는 별 차이가 없음.

 

 

57. 노보노디스크는 마운자로가 가장 큰 위협이 될듯함.

 

 

58. 마운자로는 작년 미국FDA 승인을 받은 후, 한국 식약처에 허가 절차에 들어갔고, 빠르면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비만치료제임.

 

 

59. 마운자로는 위고비와 같은 주1회 주사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위고비보다 효과가 더 세다는 점이 강점임.

 

 

60. 위고비가 1년기준 15%의 체중감량 효과인데 비해서, 마운자로는 10mg짜리에서 21%, 15mg짜리에서 23%의 체중감량이 확인됨.

 

 

61. 삭센다와 위고비는 췌장에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뇌에 그만 먹으라는 포만감 신호를 보내서 살을 빼는 방식임.

 

 

62.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삭센다의 기능외에 GIP라는 호르몬에도 추가 작용을 해서 체중 감소 효과가 더 높아짐.

[

63. 서울대 의대에서도 과체중 환자 2,539명으로 마운자로 임상을 했는데, 마운자로에서 평균 24kg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임.

64. 한국인에게도 효과가 확인 된 것임.

 

 

65. 마운자로는 수술로 위장을 묶어 위장 크기를 줄이는 비만수술을 뛰어넘는 효과가 나옴.

66. 15kg 이상 체중 감량을 하면, 당뇨병 증상이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고 있어, 당뇨는 운동보다 체중 감량이 치료의 포인트로 옮겨가고 있음.


67. 올해 안에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가 대한 당뇨학회의 당뇨병 진료지침에 포함될 듯함.

68. 당뇨병 진료지침은 당뇨치료의 가이드라인이 되기 때문에 건강보험법 등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지침임.

69. 마운자로는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로, FDA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고, 한국 식약처에도 승인 신청이 접수된 상태임.

70. 마운자로는 초기 당뇨 환자에게 효과가 잘 나오고 있음.

71. 당뇨를 진단받은 지 5년이 안된 초기 당뇨 환자들에게 이 약을 40~52주 사용한 결과, 절반 정도가 당뇨 수치가 정상으로 내려감.

​72. 당뇨병 치료제로 검토되고 있지만, 체중 감소 효과가 너무 뛰어난게 문제임.

73. 당뇨병 협회가 이 약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당뇨치료제외에 당뇨 전 비만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을 지침에 포함시킬 것인지 정도임.

 

 

74. 삭센다, 위고비, 마온자로의 약값은 큰 차이가 없음.

 

 

75. 삭센다의 경우 1회 약값이 45달러, 위고비가 341달러, 마운자로가 259달러임.

 

 

76. 삭센다는 매일 맞아야 되고,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매주 맞는 것을 감안하면 삭센다 1,366달러, 위고비 1,536달러, 마운자로 1,168달러가 약가임.

 

77. 당뇨 치료목적으로 건강보험이 되면 약값이 낮아질 수 있지만, 미용목적으로는 저 약값을 모두 지불해야 할듯함.

 

78. WHO(세계보건기구)는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79. 이런 성장전망에 부스트를 달듯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음

80. 마운자로의 남아있는 단점은 주사로 맞아야 하는 점임.

81. 일라이릴리는 이것을 알약으로 변경해서 임상 3상에 들어가고 있음.

82. 주사가 아닌 먹는 비만치료제로 마운자로가 출시되면, 다이어트 시장에 게임체인져가 될지도 모르겠음.

 

 

 

 

 

 

 

투자 포인트

 

 

- 마운자로의 효과는 현재 일라이 릴리의 주가에 반영이 되어 있다고 보임.

 

- 먹는 알약으로 진행하는 3상이 성공할 경우 비만치료제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음.

 

-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노보노 디스크로는 큰 위협상황이고, 일라이 릴리는 기회임.

 

- 주사가 아닌 알약형태는 시장 점유율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제 시장 자체를 한단계 키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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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정리해 봅니다. 네이버 메르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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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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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ghtblade N · 8달 전
    정말 술술 읽힙니다 이걸 좀 더 빨리 읽었다면 ㅠ
  • 377477 · 일 년 전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ke-ni · 일 년 전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얘기를 정말 쉽게 쓰시네요. 글 쓰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신듯
  • 이내바람 · 일 년 전
    좋은 뷰 감사합니다. 마운자로 효과가 현재 주가 반영이라면 역시 세상은 돈되는 쪽에 관심이 많다고 봐야 겠네요. 먹는 알약 3상이라. 관심 가져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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