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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의 생각

위와 치아 이야기(feat 뮤신, 식도염, 위염, 침, 임플란트, 틀니)

메르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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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올리는 건강 이야기입니다.

© jonathanborba, 출처 Unsplash

1. 위장, 순우리말로는 밥통이라고 하고, 양이라고도 함.

2. 양 곱창의 양 맞음.

3.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거쳐 7초 정도면 위에 도착함.

4. 식도는 엄지손가락 굵기의 25cm 길이 관으로, 목구멍과 위를 연결해 주고 있음.

5. 식도 내부 통로가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며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고체는 7초, 액체는 1초 정도에 위로 보내줌.

6. 식도에는 두 개의 괄약근이 있음.

7. 식도 입구에 하나가 있고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출구에 하나가 있음.

8. 두 개의 괄약근이 평소에는 닫겨있다가 음식이 넘어오면 입구 괄약근이 열리고, 식도를 통과하면 출구 괄약근이 열려서 위로 보냄.

9. 교도소를 들어갈 때 철장이 열리고 닫기는 걸 상상하면 됨.

10. 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에 있는 음식물들과 위산이 식도를 통해 입으로 나옴.

11. 구토임.

12. 식도를 통해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해서 바깥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식도를 상하게 함.

13. 위는 위산에 뮤신이라는 방어벽이 있지만, 식도는 위산 방어벽이 없어 염증이 생김.

14. 식도염임.

15. 위산은 치아도 상하게 함.

16. 치아 바깥은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껍질이 보호를 해주는데 산에 약함.

감수인) ​법랑질(琺瑯質, tooth enamel): 사람의 치아를 구성하는 치관 중 가장 최상단에 위치한 보이는 하얀 빛깔의 무기질과 미네랄로 구성돼 있는 조직.

 

17. 구토 시 딸려 나온 위산이 법랑질을 부식시켜 이빨을 상하게 하고, 노랗게 변색을 시킴.

18. 구토를 했으면 빨리 물로 헹구든지 양치질을 해주는 게 좋음.

19. 20-30대 치아가 누렇게 되고, 부식되는 원인 1위가 오바이트임

20. 토하는 게 습관이 되면 괄약근이 맛이 가서 느슨해짐.

21. 괄약근이 맛이 가면 위산이 역류해서 식도를 상하게 만듦.

22. 술을 떡이 되게 마시고 잘 때는 왼쪽으로 누워자는 게 좋음.

23. 몸이 세면대 S자 배수관 형태가 되어 위산 역류가 상대적으로 적게 일어남.

24. 구토를 피할 수 없다면, 구토 자세는 서서 ㄱ자 모양으로 하는 게 좋음.

25. 식도가 가장 자연스럽게 열리는 자세라 내용물이 신속하고 상처를 적게 주며 나옴.

26. 구토에 안 좋은 자세는 앉아서 변기를 부여잡고 토하는 자세임.

27. 자세가 나쁘면, 식도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짐.

28. 술 마시고 토한 후 물을 마시라는 이유는 수분 보충보다는 입안의 위산 제거를 빨리해서 치아 손상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 큼.

29. 음식이 식도를 통과해 위에 도착하면 펩신이라는 소화효소와 염산이 위 속에서 음식을 죽 상태로 만들어 소장으로 내려보냄.

30. 펩시콜라가 펩신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콜라가 원래 소화제 대용품으로 만들어져서 그럼.

31. 국수는 1시간, 밥은 3시간, 고기는 4시간 반 정도 위장에서 머물러야 소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죽 상태가 됨.

32. 국수를 먹으면 배가 빨리 꺼지는 이유임.

© montatip, 출처 Unsplash

33. 식도 괄약근이 맛이 가서 펩신과 위산이 식도 쪽으로 자주 역류하면 역류성 식도염이 됨.

34. 식도 괄약근만큼 중요한 것이 유문 괄약근임.

35. 유문 괄약근은 아래 화살표 위치로, 위장에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위치에 있음.

36. 유문 괄약근은 옛날 한옥집의 대문처럼 양쪽으로 열리고 닫히는 구조임.

37. 음식물이 위장에서 펩신이라는 소화효소와 위산 등의 소화액과 비벼지면, 위산은 음식물과 버무려져 산도가 약해지고, 위장의 수축과 팽창 운동으로 입자가 죽같이 작아지면, 위장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음식물 입자를 십이지장으로 밀어냄.

감수인) 십이지장(十二指腸) 또는 샘창자(duodenum)는 소장의 앞부분임. 손가락 12개 넓이.

38. 이때 유문 괄약근이 활짝 열리며 음식이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게 되고, 음식이 넘어가자마자 유문 괄약근은 역류를 막기 위해 바로 문을 닫아버림.

39. 음식물이 위장 안에서 죽같이 분해가 되지 않아 입자가 크거나, 위산의 산도가 낮아지지 않으면 유문 괄약근이 잘 열리지 않게 됨.

40. 음식물을 입안에서 충분히 씹어서 삼키지 않으면, 음식물을 분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유문 괄약근이 열리지 않아 소화불량 증세를 느끼는 것임.

41. 제산제를 먹으면 갑자기 속이 편해지는 것은, 약알칼리성의 완충제가 위에 들어가면, 위산의 산도가 낮아지며 유문 괄약근이 열려서 음식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어서 그럼.

감수인) 제산제는 영어로 Antacid임. 위산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함.

42. 제산제를 먹는 것은 소장에서 하는 일을 위에서 미리 하는 것임.

43. 위액에 섞여 위산이 소장으로 바로 넘어가면 소장 벽이 손상됨.

44. 췌장은 약알칼리성 완충액을 소장으로 분비해 위액을 중화시킨 뒤, 소화를 진행하는 것임.

감수인) 이자에서 생성된 이자액, 십이지장 표면에서 나오는 장액, 간에서 생성된 쓸개즙으로 3대 영양소 모두 소화가 이루어짐.

 

45. 제산제는 위산을 1시간 정도 중화시키지만, 잠깐의 고통은 줄어들더라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가 있음.

46. 제산제로 위산이 중화되면 음식물의 분해가 잘되지 않아 소화가 힘들어짐.

47. 위는 소화를 시키려고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해서 증상이 악화되고, 더 많은 제산제를 다시 복용해야 하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임.

48. 제산제가 아니라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가 따로 있고 그것을 먹어야 함.

49. 위산은 PH1.5의 염산임.

50. PH1이 얼마나 강한 산성이냐면 PH7의 100만 배임.

감수인) PH7이 중성임.

51. 위산의 이런 강한 산성 성분이 음식물에 들어있는 병균을 살균하고, 음식물을 흐물흐물하게 만드는 것임.

52. 위산이 이렇게 독하다 보니, 음식이 위에 들어왔을 때만 위산(염산)이 나오고, 동시에 점액으로 위벽을 덮어서 위장을 보호해 줌.

53.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임.

54. 식도 내부에는 위벽을 보호하던 점액이 분비되지 않아, 위산에 식도가 손상되고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임.

55. 위산이 독하다 보니, 위산이 십이지장을 상하게 할 수 있어, 위에서 산도를 약하게 만들어야, 유문 괄약근을 열어주게 되는 것임.

56. 위산은 워낙 독해서 십이지장이나 식도뿐만 아니라 위장도 상하게 할 수 있음.

57. 뮤신이라는 점액질이 위장벽에 코팅되어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함.

58. 위장에 문제가 생기는 대부분의 이유는 위장벽 코팅에 문제가 생겨서임.

59. 생선가시 등 딱딱한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기면 위벽 코팅에 흠집을 낼 수 있음.

60. 흠집이 난 부위에 위산이 닿으면, 궤양이 생기고 심하면 천공이라는 위 구멍이 나게 됨.

감수인) ​영어로 Ulcer(a discontinuity or break in a bodily membrane~)임. 조직표면이 끊어지거나 함몰된것.

 

61. 위궤양은 위벽이 허는 질환임.

62. 뮤신이라는 위 점막 코팅에 문제가 생겨서 주로 발생하고, 주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임.

63. 헬리코박터균은 나사못과 비슷한 작용을 함.

© chrjy, 출처 Unsplash

64. 나사가 벽에 박히듯 빙글빙글 돌면서 위벽 코팅을 손상시키며 위벽에 박힘.

65. 헬리코박터균은 사람에게 악의가 없음.

66. 균이 살아보려고 위벽에 구멍을 낸 곳으로 위산이 들어와 위벽을 상하게 만드는 게 문제임.

67. 헬리코박터균은 1등급 발암물질로 세균 중에서는 유일하게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세균으로 인정되고 있음

68. 헬리코박터균은 호주의 병리학자 워런이 만성 위염 환자들의 위내시경 검사 표본을 관찰하다 발견을 했고, 이 균이 위염의 원인이라는 논문을 발표함.

69. 학계는 워런의 이론을 안 믿었음.

70. 당시만 하더라도, 위염과 위궤양이 잘못된 식습관, 위산과다, 스트레스로 발생한다고 의학계는 믿었음.

71. 강력한 위산 때문에 세균이 절대로 위에서 살 수 없다고 생각한 것도 워런의 이론을 믿지 않았던 이유였음.

72. 워런의 이론을 마셜 박사가 이어받아 실험에 나섬.

73. 어떤 질병의 원인이 특정 미생물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코흐의 원칙'을 충족해야 함.

74. 순수 배양한 미생물을 실험동물에 접종하면 같은 병이 생겨야 한다는 것임

75. 첫 번째 난관은 균을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것이었음.

76. 마셜은 오랫동안 균을 배양하는 데 실패를 함.

77. 1982년 부활절, 마셜의 실험조교가 배양액을 깜빡하고 5일간 휴가를 다녀왔는데, 휴가를 다녀와서 보니 배양이 되어 있었음.

78. 균이 증식이 느리고 배양에 장시간이 걸리는 세균인 것을 몰랐던 게 그때까지 실패한 이유였음.

79. 두 번째 난관은 실험동물에 균을 접종하면 같은 병이 생겨야 하는 것임.

80. 마셜 박사가 아무리 실험을 해도 헬리코박터균이 새끼 돼지에게 감염이 되지 않았음.

81. 열받은 마셜 박사는 새끼 돼지에게 먹이려고 만들어둔 10억 마리의 헬리코박터균이 들어있는 배양액을 본인이 원샷 해 버림.

82. 3일 뒤, 마셜 박사는 급성 위궤양에 걸렸고, 자기의 위 점막 표본을 채취해서 헬리코박터균을 확인하는데 성공함.

​83. 마셜 박사의 원샷 결과가 워낙 확실하다 보니, 위궤양과 위염 원인이 이 균 때문인 게 인정되기 시작했고, 이후에도 계속 증명됨.

84. 과거 위염과 위궤양이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것 때문에 생긴다는 학설이 뒤집어진 것임.

85.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도 대부분의 위궤양이 헬리코박터에 의해 생기며, 헬리코박터 보균자에게 항생제 처방을 권고하기 시작함.

86. 2005년 워런과 마셜 박사는 노벨 의학상을 공동 수상함.

87. 사람의 침은 99.3%의 물, 0.3%의 뮤신, 아밀레이스등으로 이루어짐.

88. 위 점막을 끈적하게 코팅해서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뮤신은 침에도 섞여 나와서 입안도 끈적끈적하게 코팅해서 보호해 줌.

89. 침이 끈적이는 이유임.

90. 아밀레이스.... 아밀라아제임.

91. 2005년경부터 독일식 발음을 일제강점기 산물이라며 영어식으로 바꾸기 시작함.

92. 아밀라아제(amylase)를 아밀레이스, 요오드를 아이오딘, 망간을 망가니즈, 부탄가스의 부탄을 뷰테인, 포름알데히드(방부제)를 폼알데하이드 등으로 바꾸기 시작함.

93. 요즘 학식들은 아밀레이스로 배우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아밀라아제로 쓰겠음.

94. 침 속의 아밀라아제는 입안에 들어온 탄수화물을 엿당으로 바꿔서 달달하게 만들고 소화하기 쉽게 바꿔줌.

95. 밥을 한참 씹으면 달달해짐.

© mggbox, 출처 Unsplash

96. 식혜를 만드는 원리가 작동되는 것임.

97. 발아된 보리로 만든 엿기름에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듬뿍 들어있음.

98. 발아된 보리를 물에 담가 놓으면 아밀라아제가 물에 녹아 나옴.

99. 아밀라아제가 녹아있는 물을 탄수화물(밥)에 섞어서 따뜻한 곳에서 삭히면, 탄수화물이 엿당으로 분해되며 식혜가 됨.

100. 입속에서도 마찬가지 일이 벌어지는 것임.

101. 침은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를 침과 함께 위장 속으로 삼켜서 입속을 청소함.

102. 구강 암에 걸리면 방사선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입안의 침샘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음.

103. 침샘이 침을 못 만들면 입안 청소를 할 수 없어 지독한 입 냄새와 충치 등이 생기게 됨.

104. 침은 치아 건강도 도와줌.

105. 치아는 산도가 5이하로 떨어지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함.

106. 치아 자체는 엄청 단단한 물질이지만, 입안의 산성도가 낮아지면 이빨 표면 법랑질에 있는 칼슘, 인 등이 빠져나옴.

107. 이빨이 약해지고 충치가 진행된다는 말임.

108. 당분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입안의 산도가 크게 낮아져 충치가 진행되기 시작함.

109. 이때, 침이 완충작용을 하며 산도를 천천히 높여서 치아를 보호해 줌.

110. 침이 적게 나오면 충치가 빨리 진행된다는 말임.

111. 침을 잘 나오게 하는 식품이 충치 예방에 좋음.

112. 당분이 없는 껌 같은 것임.

113. 입은 외부와 열려있는 통로로 온갖 세균과 바이러스가 들어옴.

114. 입안은 음식과 습도 때문에 사람 몸 중에 세균이 가장 번식하기 좋은 환경임.

115. 침에는 세균을 녹여 파괴하는 라이소자임, 항체기능이 있는 감마 글로블린과 같은 세균억제물질이 들어있어 세균 번식을 막아줌.

116. 입이 말라서 침이 부족하면, 입속과 혀에 궤양이 생기거나 감염이 잘 되는 이유임.

117. 고혈압약, 진통제, 신경안정제, 항히스타민제 등 많은 종류의 약들 속에 침이 나오는 것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음.

118. 이런 약들을 장기 복용하면 침 분비가 줄어들어 구강건조증으로 가게 되고, 입 냄새가 나기 시작함.

119. 침은 1분에 0.3ml 정도 나오는 게 정상이고, 0.1ml보다 적게 나오면 구강건조증이라고 함. ​

120. 숨은 입으로 가 아니라 코로 쉬어야 됨.

121. 입으로 숨을 쉬면 입안이 빨리 마르고, 입속에 침이 부족해지는 것임.

122. 숨을 코로 쉬어야 하는 이유가 더 있음.

123. 콧속에 들어온 먼지나 바이러스 등은 코털에 막혀 코 안의 벽에 부딪치는데, 벽에 묻어있는 콧물에 달라붙게 됨.

124. 콧물은 삼켜서 가래로 나오거나, 위로 가서 위산에 녹아 사라지고, 일부는 재채기 등으로 밖으로 나옴.

© towfiqu999999, 출처 Unsplash

125. 콧물의 일부는 말라붙어 코딱지가 됨.

126. 코딱지 일부분은 코후빔이나 코를 풀면서 밖으로 나오지만, 대부분은 코 안에서 식도로 넘어가며 자연스럽게 먹게 됨.

127. 하버드 연구팀은 코딱지에 포함된 소량의 세균과 박테리아가 장으로 들어가 일종의 예방접종을 해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함.

128. 오스트리아 연구팀도 코에서 빼낸 마른 코딱지를 먹는 게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함.

129. 코딱지를 먹자는 말은 아님.

130. 입으로 숨을 쉬면 이물질이 코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바로 기관지로 들어가니, 강력한 필터를 스킵 하게 되는 것을 강조한 것임.

131. 침을 자주 삼키는 것으로 당뇨와 비만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일본의 연구결과가 있음.

132. 침이 췌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원리라고 함.

133. 사람은 영구치 하나로 평생을 버텨야 함.

134. 과거보다 장수를 하다 보니, 영구치에 하자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최근 들어 임플란트를 많이 하고 있음.

135. 과거에는 틀니가 대세였음.

136. 틀니는 턱뼈가 아니라 잇몸에서 지지력을 얻는 방식임.

137. 계속되는 압력에 잇몸이 손상되고, 치조골이 녹으면서 합죽이가 되는 부작용이 있었음.

© diana_pole, 출처 Unsplash

138. 임플란트는 잇몸이 아니라 잇몸뼈에 구멍을 내어 나사를 꼽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부착하는 방식임.

© bogdan_condr, 출처 Unsplash

139. 틀니보다는 치조골 흡수와 잇몸 손상을 줄이면서, 씹는 힘도 틀니보다 5배 이상이라 점점 사용자가 늘어나는 상황임.

140. 문제는 염증임.

141. 나사를 박은 부위에서 염증이 일어나고, 이것이 잇몸과 잇몸뼈를 손상시켜, 임플란트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어지는 경우가 많음.

© jonathanborba, 출처 Unsplash

142. 사람의 경우, 영구치라고 부르는 이빨이 평생 한 번만 나는 게 문제의 원인임.

143. 상어는 수백 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고, 이빨이 빠지면 새로운 이빨이 계속 나는 동물임.

© oorusakioo, 출처 Unsplash

144. 상어와 사람의 이빨 차이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은 사람도 상어와 마찬가지로 치아싹인 치배(Tooth Bud)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함.

145. 사람도 치배를 가지고 있지만, USAG-1이라는 단백질이 치배가 치아로 성장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을 알아낸 것임.

146. 2018년, 쥐에게 USAG-1이라는 단백질을 억제하자 새로운 이빨이 나는 것을 확인함.

147. 인간과 비슷하게 유치와 영구치를 모두 가지고 있는 페럿도 새로운 이빨을 나게 만드는 게 성공함.

© alken, 출처 Unsplash

148. 올해 7월부터 주사제로 사람에게 임상시험이 시작됨.

149. 새로운 치아가 나게 하는 효과는 분명해 보이는데, 부작용이 발생할지가 관건임.

150. 임상에 성공하고, 상용화가 되면, 틀니나 임플란트가 아니라 새로운 이빨을 나게 하는 시대가 열릴듯한 연구임.

한 줄 코멘트. 출산율은 떨어지지만,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며 인구의 총수가 유지되는 미래가 올지도 모르겠음. 실버산업 쪽이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임.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정리해 봅니다. 네이버 메르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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