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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의 생각

유가 근황 (feat 빈 살만 vs 바이든)

메르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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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수인 의견 

메르님,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독자들께, 78번 이후 내용은 블로그 글에 내용이 조금 추가되었습니다. 참고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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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가끔 역사를 돌아보면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 이해가 갈때가 있어, 흐름을 정리를 해봤습니다.

 

 

1.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석유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유지함.

2. 10년 전에 비하면 5배나 오른 가격이었지만, 산유국들은 배럴당 90달러를 적정 가격이라고 생각함.

3. 2014년 여름, 중국의 경기 둔화가 시작되며 석유가격이 흔들리기 시작함.

4. 2014년 10월에는 유가가 84달러로 떨어졌고, 미국의 셰일오일 공급까지 확대되자 11월 유가는 77달러까지 떨어짐.

5.이럴때는 OPEC이 공급물량을 조절하면서 가격을 올려왔음.

6. 2014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OPEC 회의가 열림.

7. 2014년 11월 24일 OPEC 회의에서, 사우디는 산유국들에게 다 같이 조금씩 석유 생산량을 줄이자는 제안을 함.

8. 사우디의 감산 제안에 OPEC 회원국들 어느 누구도 동의하지 않자, 사우디의 알 나아미 장관은 서류를 챙겨서 회담장을 나가버림.

9. 결국 OPEC 회담은 "시장에 맡기자"라는 결론으로 종료가 됨.

10. 시장에 맡긴다는 말은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고, 석유가격의 하락이 시작됨.

11. 2015년 1월이 되자 유가는 45불로 반 토막이 났고, 이후에도 하락은 계속되어 29불까지도 떨어지게 됨.

 

 

12. 셰일오일의 출현은 석유산업을 단기 개발과 장기 개발로 나누어지게 만듦.

13. 셰일오일은 개발을 결정하고 석유를 생산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6개월 정도이고, 유정 하나당 15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면 충분함.

14. 셰일오일은 생산까지 시간이 짧고, 개발비용이 적지만, 유정이 금방 바닥나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유정을 파야해서 단기개발이라고 함.

15. 일반오일은 길게는 5년까지 준비작업이 필요하고, 7억 달러이상 초기 비용이 들어가지만, 오래 생산할 수 있어 장기개발 이라고 보통 부름.

16. 저유가 행진이 계속되자 수많은 단기 개발이 중단되며 석유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함.

17. 2016년 2월 알 나이미 사우디 장관은 이렇게 말함. "감산의 고통을 분담할 생각이 없으면 우리는 시장에 계속 맡길 것이다"

18. 사우디는 석유 생산 원가가 배럴당 10달러로 가장 낮고, 쌓아놓은 재산이 충분해서 고통을 견딜 자신이 있었던 것임.

19. 석유생산 비용이 높은 다른 석유 수출국들은 고난의 행군을 시작함.

20. 러시아까지도 석유 생산비용이 배럴당 40달러 수준이라, 25달러의 유가는 외화보유액을 까먹으면서 버티는 정도였음.

21. 2016년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회담에서 러시아의 푸틴과 사우디의 빈 살만이 단독 회담을 하게됨.

22.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빈 살만과 푸틴의 협상은 타결됨.

23. 2016년 9월 말. 알제리에서 에너지 포럼이 열렸고, 러시아를 포함한 OPEC 회원국들은 따로 자리를 가짐.

24. 감산 합의가 도출됨.

25. OPEC 회원국들이 하루 120만 배럴을 감산하면 러시아가 30만 배럴을,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 다른 산유국들이 25만 배럴을 감산하겠다는 총 175만 배럴 감산 합의안이 만들어진 것임.

26. 이 새로운 합의를 OPEC 플러스 합의라고 부르게 되었고, OPEC 회원국들에 러시아가 포함되는 OPEC 플러스가 공식적으로 만들어짐.

27. 감산이 시작되자 유가는 다시 올라가기 시작함.

 

 

28. 사우디의 빈 살만과 러시아의 푸틴의 인연은 이때부터 시작됨.

29. 빈 살만과 푸틴의 친분이 최근 갑자기 생긴게 아니라 나름 역사가 있는것임.

30. 미국은 셰일가스의 큰 고객이 되어야 할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노드스트림 2를 진행하자 분노함.

 

 

31. 19년 12월. 트럼프는 노드 스트림 2에 관련된 기업을 제재하는 2020 국방수권법에 사인을 해버림

32. 미국의 강한 반발에 독일은 주춤했고, 공사 완공을 질질 끌기 시작할 때 OPEC 플러스 회담이 다시 열림.

33. 지난번에는 사우디가 회담장을 박차고 나갔다면, 이번에는 러시아가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버림.

34. 코로나로 세계가 석유를 덜 쓰게 되자, 산유국들은 석유 생산을 줄이는 감산 합의를 해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음.

35. 푸틴이 감산 합의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자 말릴 줄 알았는데 사우디가 동참을 해버리는 이변이 발생함.

36. 사우디의 빈 살만은 아버지 국왕이 86세로 노령이라는 문제가 있었음.

37. 아직 왕세자인 빈 살만은,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한 후에도 왕족들의 지지를 받아 순탄하게 왕위를 이어 받으려면 충분한 돈이 필요한것임.

38. 사우디가 버는 돈은 기름 판돈이 거의 전부인데, 원래 쓰는 돈이 엄청나게 많고, 빈 살만이 주도해서 네옴이라는 미래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자금들이 추가로 필요해서, 기름값이 최소한 배럴당 85불 이상은 유지가 필요했던 것임.

39. 빈 살만은 푸틴이 시작한 저유가 치킨게임에 동참 함.

40. 사우디는 푸틴에 동조하며 하루 970만 배럴 생산량을 1,230만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함.

41. 작년 여름, 바이든이 사우디를 방문했을때 사우디가 하겠다는 증산이 10만배럴이었는데, 260만 배럴을 증산하겠다고 한것임.

42. 바이든이 사우디의 10만배럴 증산에 모욕을 받았다고 하는이유임.

 

 

43. 1,230만 배럴이라는 양은 사우디의 최고 생산능력이 1,200만 배럴 인것을 감안하면 비축유까지 풀겠다는 말이었음

44. 사우디와 러시아가 원유 증산에 나서고 여타 산유국들까지 따라 하기 시작하자, 기름값이 급락하기 시작함.

45. 이때가 2020년 3월경이었음.

46. 미국 셰일 기업들은 자기 돈이 아니라 남의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함.

47. 유가가 급락하니 셰일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들이 빌려준 돈을 상환 받고 빠져나가자 미국 세일 기업들이 하나씩 부도가 나기 시작함.

48. 1년 가까이 계속된 저유가에 금융 햇징을 해놓은 셰일 회사들은 살아남았지만, 대부분의 셰일 회사들이 망해 셰일가스 공급이 줄어듦.

49. 셰일 회사들을 파산시켜 공급을 줄이고 나면 유가는 다시 올리겠다는 푸틴과 빈 살만의 작전은 성공함.

50. 사우디와 러시아는 다시 물량 조절을 하며 가격을 올리기 시작함.

51. 한때 마이너스 유가가 등장할 만큼 바닥이 아니라 지하를 파고 있던 기름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함.

52. 원래대로라면,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셰일 기업들이 다시 생산시설 가동을 시작하고, 새로운 유전 개발에 투자를 시작해서 공급이 늘어남.

53.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며, 미국은 신재생에너지로 방향을 전환함.

54. 기름값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정부 지원은 신재생 쪽에 집중되어 있고, 신규 유전 개발에 여러 가지 환경규제가 추가로 걸리다 보니, 투자 자금이 들어오지 않게 됨.

55. 캘리포니아는 신규 셰일가스 유전 개발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기까지 하는 정도였음.

56. 미국이 기름과 천연가스의 주요 수출국이 되는 트럼프의 계획은 바이든의 신재생 에너지 위주 전환으로 진행 속도가 느려짐.

57. 2021년 말 미 연준은 물가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테이퍼링을 시작함.

58.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미국으로 달러가 몰려간다는 것이고, 달러 강세 에너지 가격 약세가 시작된다는 말임

59. 에너지 가격이 약세로 전환하는 타이밍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약세로 가야할 에너지 가격이 급상승으로 반전됨.

60.미국은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인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해서 석유공급 확대가 필요해짐.

61. 바이든이 석유 증산을 위해 이란과 핵 협상을 타결해서 이란 석유 수출 금지를 풀고, 사우디에는 석유를 증산을 시도함.

62. 바이든은 사우디의 빈 살만과 악연이 있다 보니 이란과 핵 협상을 통해 이란산 석유를 시장에 푸는 쪽을 먼저 진행해 왔음.

63. 문제는 이란과의 핵 협상은 미국이 하는 게 아니라 UN 안보리 이사국들과 이란이 하는 것임.

64. 이란 핵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에 독일을 보탠 6개 국가와 체결했던 기존 핵 억제 방안을 복원하는 성격이기에 미국과 이란뿐만이 아니라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과 러시아가 협상 당사자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 중이었음.

65. 협상이 타결로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러시아는 갑자기 핵 협상 타결 시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제재 해제를 주장함.

 

 

66. 단계적 해제를 생각했던 서방은 경제제재가 완전히 풀린 이란을 통해 러시아가 에너지를 우회수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을 시작하며 협상이 중단됨.

67. 마무리 단계에 있던 핵 협상은 러시아의 무리한 요구로 깨지게 됨.

68. 바이든은 이란은 포기하고, 다시 사우디로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 되버림.

69. 바이든은 사우디를 방문했지만, 빈 살만의 냉대에 10만베럴 증산이라는 모욕적인 결과를 가지고 복귀하게 된 것임.

70. 바이든이 트럼프와 대선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빈 살만의 카슈끄지 살해와 시아파 집단 처형 등을 인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비난함.

71. 비판만 한게 아니라, 대통령 취임 후 바이든은 빈 살만의 자존심을 건드림.

72. 트럼프까지만 하더라도, 빈 살만을 실질적인 사우디의 일인자이자, 현재 국왕이 사망하면 왕위를 이어받을 왕세자로 대우를 해줌

73. 2021년 2월 18일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에서 문제가 시작됨.

74. 빈 살만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미국 국방장관이었고, 바이든이 나는 빈 살만의 아버지인 국왕과 상대하겠다고 밝힌 다음날이었음.

75. 바이든이 아니라 미국 국방부장관이 빈 살만에게 전화를 했다는 말은, 바이든은 빈 살만을 사우디 실질적 일인자이자 왕세자로 대우를 한 게 아니라 빈 살만이 겸임하고 있는 국방부장관으로 대우를 한 것임.

76. 85년생 혈기 왕성한 나이에, 자존심 덩어리인 빈 살만은 자존심을 크게 상함.

77. 이때부터 빈 살만은 바이든의 직통전화를 씹으며 석유 증산을 거부했고, 러시아 및 중국과 가까와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함.

78. 심지어는 재러더 쿠슈너를 만나기까지 함.

79. 재러더 쿠슈너는 트럼프의 맏사위임.

80. 빈 살만은 2022년 4월, 투자 측면에서 제대로된 운용실적도 없는 듣보잡급 재러더 쿠슈너에게 2조5천억원을 투자하기까지 함.

https://www.yna.co.kr/view/AKR20220412000400072


은혜 갚은 빈살만?…사우디 국부펀드, 쿠슈너에 2조5천억원 투자 | 연합뉴스


81. 차기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에게 지지를 보낸 것임.

82. 공급을 늘리지는 못하더라도, 수요가 줄어들면 가격은 하락할 수 있음.

83. 바이든은 사우디의 증산이 없다고 하더라도, 경기침체가 시작되면 유가는 하락 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 같음 .

84. 비축유를 하루 100만 배럴씩 6개월간 풀어 공급측면에 땜빵을 하며 유가 하락을 기다림.

85. 빈 살만은 네옴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고유가 상태를 유지하며 자금을 모아놔야 함.

 

 

86. 푸틴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고유가 유지가 필요함.

87. OPEC+회의의 투톱, 사우디와 러시아가 힘을 합치자, 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을 감산하자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합의됨.

88 20개 산유국중 사우디와 러시아가 130만 배럴 감산을 책임지고, 나머지 18개국이 70만 배럴을 감산하는 합의였음.

 

 

89.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금리인상을 하는 상황에서 OPEC+의 200만 배럴 감산 합의는 미국을 빡치게 함.

90. OPEC+회의전부터 백악관은 러시아를 제외한 OPEC+ 국들에게 감산을 하지 말라고 사전에 압박을 강하게 하기 시작함.

91. 백악관에서 "감산은 완전한 재앙이자 적대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격한 반응을 내보이며, 관련국들을 1대1로 압박하기 시작한 것임.

92. 미 의회까지 OPEC+의 감산합의를 독점에 의한 담합으로 처벌하는 법안은 상정하며 산유국들 압박을 지원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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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OPEC+의 담합이 흔들리기 시작함.

94. 2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는데, 12월 OPEC+의 산유량은 200만 배럴 감산이 아니라, 반대로 12만 배럴 증산이라는 결과가 나옴.

95. 누가 증산을 했는지 오픈되지 않았지만, 사우디와 러시아는 아닌듯함.

96. 6월초 배럴당 122달러까지 올라갔던 유가는 계속 떨어지며, 사우디와 러시아가 바라는 고유가 유지는 일단 실패로 끝나는 분위기임.

 

 

 

97. 빈 살만이 날뛰기 시작함.

 

 

98. 중국을 중재자로 이란과 국교를 정상화하며, 중국의 체면을 세워주고, 미국을 협상에서 배제함.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3/11/CS2ULF4WWZBBHFC5...

이란과 사우디, 전쟁과 평화 근황(feat 중국 vs 미국)

99. 네옴의 내부 통신망과 소프트웨어로 미국이 강하게 규제하고 있는 화웨이를 선택함.

 

100. 중국 위안화 결제도 확대하며 페트로 달러를 건드리고 있음.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303150353&t=NN

달러 패권 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이 자국의 주요 석유 도입처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역 대금 결제용으로 위안화 대출을 했다고 중국 수출입은행이 밝혔다. 중국 수출입은행은 14일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최근 수...

 

101. 크레디트 스위스에 대한 지원도 거부함.

 

 

102. 사우디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대주주이고, 지원이 당연시 되는 분위기에서 거부를 한 것임.

 

 

103. 연준과 백악관이 EU 및 스위스 당국과 주말 야근을 하면서 UBS의 CS인수를 성사 시켰지만, 생고생을 시킨 사우디에 감정이 쌓이고 있음.


104. 바이든도 가만있지는 않았음.

 

 

105. 윌로 프로젝트라고 부르는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석유 시추 프로젝트를 승안함.

 

 

106. 월로 프로젝트는 트럼프 정부때 승인되었지만, 정부가 바뀌면서 제동이 걸린 상태였음.

 

 

107. 바이든은 대통령 선거때 기후변화 대응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당선된 뒤에는 화석연료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중단하고, 연방 소유 토지에 신규 시추를 허용하지 않는등 강력한 친환경 전책을 표방했는데, 이것에 반대되는 안건을 승인 한 것임.

 

 

108. 윌로 프로젝트는 하루 18만배럴의 석유생산이 가능하고, 이것은 미국 석유 사용량의 1.5%에 해당되는 생산량이라 적은 규모가 아님.

 

 

109. 물론, 당장 기름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지만, 바이든이 석유 공급 확대를 승인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음.

 

 

110. 다만, 유가는 지금 바닥을 치고 있는 것 같음.

 

 

111. 미국의 석유 생산 단가가 점점 올라갈 것이 예상되어서 그럼.

 

 

112. 미국의 셰일오일 매장량은 엄청남.

 

 

113. 다만, 엄청난 매장량이 있다는 것과 낮은 비용으로 석유를 시추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임.

 

 

114. 미국 셰일오일의 메인인 퍼미안 분지의 채굴 비용이 적게 드는 좋은 유전은 7년정도 퍼내면 한계가 올 것으로 보고 있음.

 

 

115. 채굴비용이 높은 유전들 비중이 점점 늘어나며 미국산 셰일오일의 채굴원가가 점점 높아진다는 말임.

 

 

 

 

116. 수요 측면에서는 올해가 시진핑 3연임의 첫 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함.

 

 

117. 중국은 호주와의 무역전쟁을 굴욕에 가까운 결과로 끝을 냄.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음.

 

 

118. 지방정부 부채를 콘트롤하고, 부동산 문제를 연착륙 시키면서도 5%대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공장들이 풀가동 해줘야 하는것임.

 

 

119. 세계적 경기침체로 기름 수요가 줄어들더라도, 추가적인 유가 하락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보는 이유임.

 

 

 

 

 


한 줄 요약. 에너지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만이 아닐지도 모름. 네옴등에 많은 돈이 필요한 사우디가 낮아지는 유가에 불편한 심기를 여기저기 표출하며 미국을 살짝살짝 건드리는 중임. 유가는 추가 하락보다는 현수준을 유지하다 천천히 올라간다는 개인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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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정리해 봅니다. 네이버 메르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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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탈로스 · 일 년 전
    핵융합은 개발 계획상 2050년 상용 목표로 알고 있습니다.
  • 이명규 · 일 년 전
    오늘도 감사합니다~~^^
  • 메르 · 일 년 전
    핵융합을 한번 정리한 적 있는데, 생각보다는 가까이 와 있는듯합니다.
  • LTH · 일 년 전
    잘 읽었습니다. 메르님. 요즘 에너지 무가화를 보면 우리나라가 참 답답한 상황이고.. 그냥 얼른 핵융합이 상용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때가선 새로운 무기가 생기겠지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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