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침몰이 가져오는 기회(feat 현대차, 건설사, 삼성물산)
메르
2023.05.10
※ 감수인 의견 ★★★★★ 메르님의 투자포인트는 오렌지보드에서만 ★★★★★
한국 경제가 암울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번 글을 읽으니 희망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아는 역사 교사의 의견으로는 이렇게 빠르게 민주화와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가 전 세계에 없다고 합니다 (대통령을 직선제로 뽑는 몇 안 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런 희망이 꾸준히 지속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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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침몰관련 근황을 정리 해봅니다.
1.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계속 땅이 가라앉고 있어서, 해수면 이하 지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음.
2. 바다에 방벽을 쌓아서 버티고는 있지만, 해수면 밑으로 땅이 가라앉는 곳이 계속 늘어나며 한계를 보이고 있음.
3. 가라앉는 속도가 장난이 아님.
4. 가장 빠른곳은 1년에 25cm씩 가라앉는 수준이라, 2030년이 되면 인도네시아 대통령궁도 해수면 이하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도임.
5.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자카르타 침몰을 언급하며 인도네시아에 난리가 남.
6. 인도네시아 정부는 2050년까지 침몰을 예상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10년안에 침몰이 예상된다는 언급을 한 것임.
7.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보다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발표쪽이 현실과 가까운 것이 확인 됨.
8. 북부 자카르타는 매년 25cm씩 가라앉아 최근 10년간 2.5미터 이상 가라앉고 있고, 자카르타의 다른 지역도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는 것임.
9. 특히 북부 자카르타는 10년전 관측에서는 매년 14cm씩 가라앉다가 최근에는 가라앉는 속도가 25cm로 더 빨라지고 있음.
10. 서부 자카르타는 매년 15㎝, 동부 자카르타는 10㎝, 중앙 자카르타는 2cm씩 가라앉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음.
11. 2050년이면 북자카르타 대부분 지역이 3m 이상 침수되고, 자카르타 전역이 1m 이상 침수된다는 것임.
12. 결국 2022년 1월 18일,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수도 이전을 확정함.
13.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 사유로 다양한 이유를 들고 있음.
14. 인도네시아 인구의 57%가 자바섬에 집중되어 있고, 수마트라 섬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에는 전체 인구의 10%이하가 살고 있음.
15. 이번에 수도를 이전하려는 누산따라(Nusantara)지역은 지진 및 화산지대에서 벗어나 있어 안전하고, 한국의 대전 정도 위치라 자카르타보다 인도네시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외각지역의 개발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임.
16. 수도이전 이유를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자카르타가 가라앉고 있어 어쩔수 없이 가는 것이 현실임.
17. 자카르타가 물에 가라앉는 이유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등을 지적하는 보도가 많이 나오지만, 사실과 차이가 있음.
18. 1900년대만 하더라도 11만 명이 살던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가 되면서 인구가 계속 늘어나 1천만 명이 넘어가게 됨.
19. 13개의 강이 모여드는 강하구 늪지대 무른 땅에 도시를 만들었는데, 자카르타의 상수도 보급률이 60%밖에 안되는 게 문제였음.
20. 주민들은 상수도가 안 들어오자 우물을 파내서 지하수를 뽑아내다 보니, 지하수가 있던 공간이 비게 됨.
21. 원래 지하수를 뽑아내도 비가 오면 다시 채워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자카르타는 지면 대부분이 도시화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이다 보니, 빗물이 지하로 제대로 스며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400만 명 이상이 지하수를 매일 쓰고 있으니 땅이 감당을 못하고 꺼지는 것임.
22. 여기에 가끔씩 오는 지진이 침수 속도를 더 빠르게 하고 있음.
23. 자잘한 자갈들을 그릇에 담고, 그릇을 옆으로 흔들면 자갈더미의 높이가 낮아지는 원리와 비슷함.
24. 지하수의 대안을 마련해 줘야 사용을 막을 텐데, 아직 자카르타의 상수도 보급이 부족해 지하수 사용을 막을 수 없는 상황임.
25, 자카르타는 한국의 팔당댐과 비슷한 자티루후르댐이 유일하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원임.
26. 자티루후르댐은 양식장과 수상 식당 등이 많아 수질이 좋지 않아서 이곳에서 오는 수돗물을 생활용수로는 쓰더라도 식수로는 안 쓰는 상황임.
27. 특히 수상 식당들은 별도 화장실이나 음식 쓰레기 처리 시설이 없어 대소변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상수원에 버리는 상황이라 사람들이 그 물을 식수로 쓰기를 꺼리게 됨.
28. 인도네시아는 자히루후르댐이 아니라 까리안댐에서 수돗물을 끌어오려는 사업을 시작함.
29. 까리안댐 사업은 한국 농어촌공사가 설계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했는데, 현재 댐은 완공이 되었고, 수년에 걸쳐 물을 채우고 있음.
30. 까리안댐에서 수도물이 공급되면, 상수도 보급율이 80%대로 높아지지만, 지반침하를 막는데는 한계가 있고 해안지역은 이미 한계에 도달함.
31. 해안가 쪽 거주지들은 바다 쪽에 둑을 2미터 이상 계속 높이며 버티고 있지만, 땅이 내려앉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임.
32. 주거지가 해수면보다 위치가 낮다 보니, 생활용수가 자연스럽게 바다로 흘러들어가지 않아, 펌프로 물을 바다로 퍼내고 있고, 비만오면 침수가 일상이 되고있음.
33. 지하수도 슬슬 못쓰게 되기 시작함.
34. 물을 쓴다고 지하수를 퍼낸 자리에 바닷물이 침투해 짠물이 나오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 해안지역 주민들은 평균소득(30만원)의 1/4(90만루피,7만3천원)을 생수값으로 내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임
35. 자카르타 침수 원인을 세계적인 기상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이야기하는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2050년까지 30년간 총 25cm가 상승하는 수준이고, 지반 침하는 매년 25cm가 꺼지는 수준이라 기상변화보다는 지반 침하에 의한 인재에 가까운 것임.
36. 인도네시아는 보르네오 섬의 누산타라로 수도 이전을 확정할 수 밖에 없었음.
37. 일단 대통령궁과 핵심 관공서의 이전이 먼저 시작됨.
38. 2024년 8월에 대통령궁과 관련 공무원들의 이전이 완료되고, 50만 명이 살 수 있는 1단계 공사가 완료 예정임.
39. 1단계 공사에만 327억 불이 들어가고, 인도네시아의 건설사들이 공사를 시작했지만, 이것은 시작임.
40. 인도네시아의 10대 건설사들은 민간이 아니라 국영건설사들임.
41. 도로를 깔고 전기나 수도등을 연결하는 인프라 건설이 특기인 건설사들인 것임.
42. 대통령궁, 국회, 대법원, 행정부등을 이전하는 1단계 공사보다는 2045년까지 계획된 2~3단계 공사가 훨씬 규모가 큰 것임.
43. 인도네시아는 핵심지역 주변으로 6개 위성도시를 건설할 계획이고, 이곳은 대부분 민관합작사업이나 민간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임.
44. 관공서등 핵심지역을 제외하고는 민간에게 건설을 맏기겠다는 계획인 것임.
45.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30년간 대대적인 수도이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고, 한국의 건설사들은 이런 공사의 전문가들임.
46. 사막에 일자형도시를 세우는 사우디의 네옴시티보다, 세종시등으로 경험이 쌓인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에 특기를 살릴수 있음.
47. 인도네시아 수도건설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님.
48. 정치가 가장 큰 문제로 보임.
49. 인도네시아는 군부 출신 수하르토가 1966년부터 32년간 장기집권하며 독재를 했던 나라였음.
50. 수하르토는 정당들을 통폐합해서 1개 여당과 2개 야당의 3당 구도로 운영했는데, 2개 야당 역시 정부 주도로 만든 관제정당이라 야당은 존재감이 없었음.
51. 1997년 말, 태국에서 아시아 외환위기가 시작되면서, 인도네시아는 -13.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환율이 5배가 뛰는 등 경제가 휘청임.
52. 외환위기로 힘들어진 국민들이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에 나서게 됨.
53. 군이 시위를 진압하다 학생 4명이 살해당하자 수도 자카르타가 통제되지 않는 군중들로 무정부상태가 되었고, 수하르토는 사임을 함.
54. 1개 여당과 2개 야당 체제도 무너져 인도네시아는 자잘한 다당제 국가가 되었고, 현재는 민간인 출신의 조코 위도도가 2014년 대통령에 당선되고 연임에 성공하며 2024년까지 임기를 채우고 있음.
55. 인도네시아 정당구조가 자잘한 군소 정당 위주의 다당제라, 여당은 원내 의석 수가 가장 많은 1당이기는 하지만, 20%의 의석밖에 없음.
56. 여당은 여러 정당들과 연합해서 연립정부를 꾸릴 수밖에 없고, 장관들도 연립정부에 참여하는 야당 쪽에 많은 자리를 주게 됨.
57. 프라보워 수비안토 장관이 문제임.
58. 프라보워는 수하르토의 총애를 받아 그의 딸과 결혼했고, 장인 도움으로 육군에서 요직을 맡으며 승승장구함.
59. 그는 군내부에서 수하르토의 독재를 비판하는 군인을 관리했고, 야당 정치권에는 정치공작을 주도했으며, 반 정부 시위가 심해지자 민주화 운동가들을 납치 감금하는등 독재 정권 유지를 위해 어두운 일들을 많이 했었음.
60. 1998년 반정부 시위로 수하르토가 퇴임하자, 프라보워는 요르단으로 망명을 함.
61. 프라보워는 요르단에서 인도네시아의 쌓아둔 인맥을 이용해 기업가로 변신했고, 시위가 잠잠해지자 인도네시아로 돌아와 27개 기업을 운영하며 정계에도 진출함.
62. 프라보워는 신당을 창당했지만, 수하르토의 사위라는 이미지가 있어 지지도를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었음.
63.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진보파의 조코 위도도의 선거 비용을 대주며 지원을 함.
64. 문제는 조코 위도도가 자카르타 주지사 업무를 잘 해내면서 국민들 지지를 얻기 시작하고 대선후보까지 올라간 것임.
65. 프라보워는 조코 위도도와 2014년 대선에서 경쟁했지만, 2위로 낙선을 하게 됨.
66. 프라보워는 2019년 대선에서 다시 조코 위도도와 맞붙었지만, 또다시 2위가 되었고, 대선 불복을 하며 헌법재판소에 제소까지 했지만 만장일치로 기각이 됨.
67. 2019년 10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국민 통합이라는 대의명분으로 프라보워를 국방부 장관에 임명함.
68. 프라보워는 조코 위도도 정부의 국방부장관이 되었지만, 2024년 차기 대선에 3번째 도전이 확실한 야당의 대선후보인 것임.
69. 야당소속 국방부장관인 프라보워는 인도네시아의 군사력 강화를 자신의 업적으로 만들고 싶어 함.
70. 인도네시아와 한국간 KF-21 공동 개발 사업에, 인도네시아 개발분담금이 안들어오기 시작한 것이 프라보워가 국방부장관이 되면서 시작된 일임.
71. 2026년까지 인도네시아는 총 1.7조의 KF21 개발분담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장관 취임전 납부한 2,290억 외 중도금 지급이 중단된것임.
72. 프라보워는 한국으로부터는 전투기 제조기술만 뽑아먹고, KF-21 자체 생산 대신 프랑스 라팔과 미국 F15기 도입을 추진하기 시작함.
73. 2022년 2월 프랑스와 라팔 42 대 81억 불 규모의 도입 계약을 체결함.
74. 인도네시아는 추가로 미국에 F15 36대를 139억 불에 구매 신청을 했고, 미국 정부는 판매를 승인함.
75. 인도네시아가 필요로 하는 전투기가 노후 전투기 대체 50기와 추가 50기로 총 100기 정도인데, 42기는 라팔로 구입 계약이 완료되었고, 중고 전투기 15대를 최근 사 왔으며, 미국의 F15 36대를 예정대로 구입하면 더 이상 전투기 구입을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것임.
76. 미국 F15를 보잉에게서 구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김.
77. 인도네시아는 국방예산이 부족해서 프랑스 라팔을 국채발행까지 해서 대금을 간신히 지급한 바, 미국 F15 대금을 후불로 분할해서 주겠다고 미국 보잉사에 제안했는데, 보잉은 KF-21 대금이 연체 중인 점을 들어서 선지급을 요청하자 진행이 중단됨.
78. 인도네시아는 혹시 모르니 KF21도 대안으로 준비를 해놓자고 방향을 틀었고, 2022년말 KF-21 공동 개발 비용 중 600만 불(94억)을 지급하면서, 기술이전을 받기 위한 기술자 100명을 한국에 보내겠다고 제안함.
79. 미납 중도금이 8천억까지 늘어나고 있는데 94억 정도만 주고 기술이전을 받겠다는 것임.
80. 현재 한국에 인도네시아 기술자 32명이 파견되어 있지만, OJT 수준의 실습만 받고 있어 핵심기술에는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당하고 있음.
81. 한국은 미납중도금 8천억을 받기전에는 인도네시아 기술진의 핵심 정보 접근을 막고 있고, 시재기도 주지않고 있음.
82. 이런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발칵 뒤집히는 일이 생김.
83. 인도네시아가 그렇게 요구해도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KF-21 시뮬레이터를 FA-50 계약을 위해 방한한 폴란드 공군 사령관에게 공개하였고, 시뮬레이터 조종까지 경험시켜 준 것임.
84. 한국과 폴란드 간 FA 50, K9 자주포, 흑표전차 등 대규모 방산 계약이 체결되면서, 한국은 인도네시아가 KF-21을 가져가지 않으면 폴란드에 줄 수도 있다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함.
85. 인도네시아 공동개발 비용을 포기하고 우리 돈으로 KF21을 완성한 후 다른 곳에 팔자는 분위기가 된 것임.
86. 다만, 인도네시아 수도이전과 관련된 한국 건설사 수주 가능성도 높고, 세계 1위의 니켈 보유량등의 자원부국이라 매몰찬 대응은 못하고 있음.
87. 인도네시아는 미납 분담금의 30%를 석유, 천연가스, 니켈, 고무 등 천연자원 현물로 납입하겠다고 나왔고, 천연자원 현물은 한국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거래라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88. KF21은 한국 공군 입장에서도 120대를 2032년까지 도입해서 노후화되고 있는 F-5와 F-4를 대체할 계획인데, 도입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180대 정도를 수출해서 300대는 만들어야 최적화된 생산단가가 나오는 것임.
89. KF-21은 UAE와 필리핀도 도입을 검토한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어, 스텔스기가 아닌 일반 전투기의 보급형 버전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볼 만한 상황인 것임.
90. 어차피 전투기는 전체를 비싼 스텔스기로 까는 것은 무리임.
91. 적당한 성능의 일반 전투기를 섞어서 운용하는 게 가성비를 최대로 올리는 것이고, F35 스텔스기 생산을 위해 F16등 일반 전투기 생산라인을 폐쇄한 미국의 상황을 감안하면 KF21도 틈새를 노려볼 만한 상황인 것임.
92. 수도이전이나 KF21사업등에 정치가 문제인 이유는 프라보워 국방부장관때문임.
93. 2024년에 인도네시아 대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수도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연임제한에 걸려 3선 도전이 불가능함.
94. 2014년 대선에서 46.8% 2019년 대선에서 44.5%의 아슬아슬한 2등으로 조코 위도도에 패한 프라보워의 3번째 도전 승리가능성이 꽤 높은 상황인것임
95. 프라보워가 집권할 경우, 조코 위도도의 KF21 사업에 국방부장관으로 문제를 일으켰듯이 수도이전 사업에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인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는 것임.
96. 한국 기업 수주에 긍정적인 점은 '누산따라'가 가장 최근에 수도를 이전한 세종시를 벤치마킹한다는 점임.
97. 누산따라의 면적은 서울의 4배 규모지만, 대통령궁과 공공기관이 모여있는 핵심구역은 세종시와 비슷함.
98. 세종시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통령궁 인근에 1,000채 규모의 공무원 주택 건설사업을 6,055억에 이미 수주함.
99. 인도네시아는 180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라서 육상 교통에 한계가 있음.
100. 현대차가 마이크로 소프트와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의 산간,도서 확장형 버젼인 AAM(미래항공모빌리티)를 진행하는등 한국 기업들이 나름 발 빠르게 협의를 시작하고 있음.
101.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장에서 아이오닉5등을 이미 생산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진출이 꽤 진행된 상태임.
102.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 최대 건설사인 WIKA와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자카르타 메트로 협력 MOU를 체결함.
103. 자카르타 지하철 건설과 누산타라 각종 기반 시설 전반을 스마트 빌리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선점하려고 하는중임.
104. 건설관련 기업으로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삼성물산,롯데건설,쌍용건설,코오롱글로벌,DL이앤씨,SK에코플랜트등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등이 참여하고 있음.
105. 누산따라는 장기 프로젝트임.
106. 인도네시아는 2024년8월 16일까지 대통령궁을 이전해서, 2024년 8월17일 독립기념식을 신수도에서 하는 것이 1차 목표임.
107. 2024년까지는 공무원 및 공무원가족 5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를 마무리 한 후 공무원 이전이 진행됨.
108. 대통령궁 및 핵심 공공기관이전후 2035년까지는 본격적으로 도시를 개발해서, 전체 행정부를 대부분 이전완료하고, 2045년까지 수도를 완성하는 일정으로, 최종적으로 4천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소요될 계획임.
109. 한국 기업들은 아직 본격 계약서 사인까지는 못했지만,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MOU를 속속 체결하고 있음.
110. 인도네시아 정부는 2045년이 되면, 전체인구의 80%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해서, 도시 과밀화로 주택 및 식수부족, 환경 및 위생 악화, 교통체증등 사회,경제적 문제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111. 이러한 문제를 건설단계부터 스마트시티로 수도를 설계해서 대응해 보려는 것임.
112. 공무원들의 불만은 꽤 커지고 있음.
113. 내년 8월에 1차로 1만1천명의 공무원이 대통령궁 이전과 함께 이동을 하는데, 학교,주택,병원,대중교통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없이 대통령궁과 핵심관공서만 급하게 건설하고 이전하는 것이라 불편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음.
114. 조코위 대통령은 내년 11월에 임기가 끝나게 되어서 마음이 급한 것임.
115. 인도네시아 정부는 꽤 강력한 세제혜택을 주면서 수도 이전을 독려하고 있음.
116. 누산따라로 이전하는 기업에 30년간 법인세를 100% 면제하는 혜택을 주고, 본사를 누산따라로 이전하는 곳에는 추가적인 세금감면 혜택을 제시하고 있음.
117. 누산따라로 거주지를 옮기는 공무원들과 일반 국민들에게도 30년간 소득세 면제를 약속하고, 몇년간은 기존 부동산의 양도세와 누산따라 부동산 구입시 발생하는 취득세, 등기관련 세금등을 대부분 면제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있음.
118. 인도네시아는 2억8천만명의 인구에 구매력평가(PPP)기준 GDP 세계 7위 국가로 중위 연령이 29세인 젋은이들의 나라임.
119. 천연자원 면에서도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며, 구리, 주석등 천연자원과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매년 5%이상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음.
120. 수도이전 사업을 떠나서도, 구매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청년위주 인구구성과 천연자원을 감안하면, 한국이 진출할 만한 주요 국가로 봐야할듯함.
투자 포인트
- 사우디의 네옴시티보다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사업이 한국의 기술과 역량을 감안하면 잘 할수 있는 영역으로 보임.
-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국내 부동산PF의 신규사업이 쉽지않은 건설사 입장에서 해외사업에서 기회를 찾으며 춘궁기를 버텨야 할 듯한데, 인도네시아가 그런 기회중의 하나가 될 듯함.
- 삼성물산의 누산따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현대차의 18000개 인도네시아 섬들을 묶는 AAM(미래항공모빌리티)사업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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