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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근황(feat 엔캐리 트레이드, 엔화 환율)

by 메르

2024.03.20 오전 07:13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바람에 퀵하게 올립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6275

[속보] 일본은행, 17년 만에 금리 인상…마이너스 금리 종료 | 중앙일보

일본은행은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다.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 완화’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 전환을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앞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 전환의 주요 조건으로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의 선순환’을 강조해 왔다.

www.joongang.co.kr

https://blog.naver.com/ranto28/223382866714

엔화 근황(feat 일본은행, BOJ, 춘투, 임금인상, 우에다 총재)

작년에 쓴 글에서 올해 4월쯤 일본은행의 태도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85. 일본은행의 본격적인 YCC폐...

blog.naver.com

춘투가 끝난 4월에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이야기 해왔는데, 한 달 빠르게 금리를 올렸다.

얼마전, 일본 대기업들의 임금인상 수준이 범상치 않아서, 3월 인상 가능성이 보인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맞았다.

한 줄 코멘트. 일본 대기업들의 파격적 임금 인상으로 일본은행이 움직일 여건이 갖춰졌다. 엔화가 강해졌을 때 자금이 움직이는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조금씩 이동해도 될 타이밍으로 보인다. 4월쯤 일본은행이 움직일 것 같다고 봤는데, 한 달쯤 빠를지도 모르겠다. 7월이 오기 전에 원엔이 천 원을 넘을지 모르겠다고 예상했는데,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진듯하다.

© jezar, 출처 Unsplash

이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시작했고, 영향을 다시 리마인드 해보자.

핵심 단어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다.

1. 캐리 트레이드는 돈을 빌려서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의 투자를 늘리는 행위를 말함.

2. 투자한 유가증권의 수익률이 차입금리보다 높을 경우 포지티브 캐리(positive carry)라고 하고, 낮은 경우 네거티브 캐리라고 부름.

3. 캐리 트레이드의 이론적 근거는 피셔의 국제간 자금이동설임.

4. 피셔의 자금이동설은 자금 유입 규모를 m=rd-(re+e)로 설명하고 있음.

※ 자금 유입 규모 = 투자국 수익률 - (차입금 금리 + 환율 변동)

5. 투자를 하려는 나라의 투자 수익률이 환율을 감안한 차입국 금리보다 높을 경우, 차입국 통화로 표시된 자금을 차입해 투자대상국의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유가증권에 투자를 한다는 이론임.

6. 일본에는 와타나베 부인이 있음.

7. 일본은 전통적으로 가정주부들이 가계의 저축과 투자를 전담함.

8. 이들은 마이너스 금리인 일본에 예금하지 않고, 국경을 넘나드는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로 재테크를 하는 성향이 높음.

9. 와타나베 부인이라고 통칭하지만, 저금리가 시작된 1990년 이후 유행하고 있는 일본 가계와 기업의 투자 패턴이라고 보면 될듯함.

10. 와타나베 부인이 일본에서 연 이자율 1%로 1,000만 엔을 대출해 미국에 연 이자율 5%인 1년 만기 저축예금에 가입하고, 투자 당시 양국 간 환율이 달러/일본엔 이 130이라고 가정을 해봄.

11. 7만 7천 불로 미국에서 5%로 1년 정기예금을 하든지 단기국채를 사면 대략 8만 불이 나옴.

12. 환율이 투자시점과 같다면, 8만 불을 엔으로 환전하면 1,050만 엔이지만, 달러/일본엔 이 130에서 150으로 바뀌면 숫자가 달라짐.

13. 달러/일본엔 이 150이 되면, 8만 불로 1,200만 엔을 받을 수 있음.

14. 달러/일본엔 이 150이 되면 1200만 엔을 받아서 원금 1000만 엔과 이자인 10만 엔을 갚고도, 190만 엔이 남게 되는 것임.

15. 꼼꼼하게 계산하면 환전비용 등 차이가 조금 있지만, 대략의 흐름은 이렇게 돌아감.

16. 이들은 일본에서 빌린 엔화를 수익률이 높은 국가에 예금(투자) 해서 높은 수익을 노렸고, 지금은 환율 이익까지 보고 있을 것임.

17. 이렇게 금리에 따라서 자금을 움직이며 이익을 먹으려고 하는 집단은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님.

18.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저금리로 돌아서자, 미국에서 스미스 부인(Mrs Smith)이 나왔고, 유럽이 초저금리가 되면서 소피아 부인(Mrs. Sophia)이 나오는 식으로 자국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 해외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인 동향임.

19. 와타나베 부인이 유명한 것은 일본의 가계와 기업이 모아놓은 예금 규모가 크고, 일본이 워낙 오랜 기간 저금리라 그런 정도임.

20. 돈은 위험이 같다면 수익이 높은 곳으로 몰려다니는 속성이 있음.

21. 어느 나라든,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국내에 들어온 자금이 미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짐.

22. 미국과 기준금리가 크게 벌어진 한국은행이 긴장을 하며 한국에 들어와있는 외국 자금을 모니터링하는 이유이기도 함.

23. 일본은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려도 금리를 따라 올리지 않고, 마이너스 0.1%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었음.

24. 일본은행은 초단기금리인 기준금리를 -0.1%로 유지하되, 10년물 국채를 사들이면서 금리 상승을 관리 해옴.

25. 일본이 기준금리를 관리하는 방식은 지정가 매입 오퍼레이션임.

26. 지정가 매입 오퍼레이션은 일본은행이 무제한으로 국채를 지정가에 매입해서 강제적으로 금리를 누르는 정책을 말함.

27. A 기업 주식을 은행이 1주당 만원에 사준다고 하면, A 기업에 주가 하락 요인이 생겨도, A 주식 가격 하단은 1주당 만원에 고정되는 것임.

28. 국채도 마찬가지임.

29. 일본은행은 -0.1%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10년물이 0.5%를 넘어서 금리가 올라가면,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음.

30. 이렇게 무리하게 금리를 찍어 누르기 위해서는 일본은행의 국채 매수가 어마어마해야 함.

31. 국채는 공개시장에서 매각하고 남은 유찰분을 중앙은행이 가져가는 게 일반적인데, 일본 국채는 일본은행이 우선 인수한 뒤 필요하면 민간에게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서, 일본이 발행한 전체 국채의 절반 가까이가 일본은행에 쌓이고 있는 상태가 됨.

32. 미국이 기준금리를 5.5%까지 올려버림.

33.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해 봤자 이자도 거의 붙지 않는 일본 국채를 사는 것보다 미국에 운용하는 게 당연히 나은 상황이 됨.

34. 일본 내부자금들과 글로벌 자금들이 일본에 투자했던 돈을 빼서, 엔화를 달러로 바꿔서 일본을 빠져나감.

35. 흔싸귀비, 뭐든 흔하면 싸지고, 귀하면 비싸짐.

36. 달러가 일본에서 빠져나가니 달러는 귀해져 비싸지고,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떨어지게

됨.

37. 일본도 하고 싶어서 지정가 매입 오퍼레이션을 운용한 것은 아님.

38. 아베 시절 경기부양을 위해 무제한급으로 발행했던 국채들이 문제임.

39. 일본의 국가부채는 1,243조 엔을 넘어가고 있음.

https://www.takarabe-hrj.co.jp/debt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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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akarabe-hrj.co.jp

40. 국채금리가 0%대이지만, 워낙 부채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2022년 기준 예산의 25%가 국채 원리금 상환에 들어가고 있음.

41. 한 달 월급으로 670만 원을 받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함.

42. 670만 원의 월급이라면 어느 정도 생활이 가능한 월급이지만, 한 달에 쓰는 돈이 1,075만 원임.

43. 손이 커서 돈을 많이 쓰기도 하지만, 대출이 많아서 한 달에 대출원리금을 243만 원씩 내고 있음.

44. 결국, 매달 405만 원의 마이너스 대출을 받아서 부족한 돈을 커버하고 있는 것임.

45. 일본이 이런 상황임.

46. 일본의 세금 수입은 연간 67조 엔인데, 지출은 108조 엔이고, 108조 엔 중 24조 엔이 국채 비용임.

47. 일본은 매년 41조 엔의 국채를 새로 발행해서 적자재정을 커버하고 있음.

48. 만약, 국채금리가 1.1%까지 오르고, 지금 속도로 국채가 증가한다면, 2041년이 되면 일본 국민이 내는 세금 100%를 국채 비용을 내는데 써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 것임.

49.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따라서 금리를 올리기 힘들었던 이유임.

50. 과거 비슷한 상황이 두번 있었음.

51. 동남아 외환위기와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임.

52. 1996년,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였고, 일본 은행의 기준금리는 0.25%였음.

53. 미국의 기준금리가 5.5%고, 일본 은행의 기준금리가 0.0%인 지금과 상황이 비슷함.

54. 1996년에 글로벌 펀드들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고, 일본 금리가 낮으니, 일본에서 저금리로 엔을 빌려서 이머징 국가에 투자를 함.

55. 일본 금융회사에서 저금리 엔화 대출을 일으켜, 금리가 높은 곳에 자산을 운용한 것임.

56. 국가 간 금리 차이를 이용하는 방식을 캐리 트레이드라고 하는데, 이런 기법을 일본 엔에 활용한 것을 앤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라고 부름.

57. 엔을 빌려서 외국에 투자하기 위해 달러로 바꾸면, 엔을 팔고 달러를 사야 하니, 엔을 팔자는 주문이 넘쳐 엔 시세가 떨어지게 됨.

58. 달러 강세, 엔 약세가 된다는 말임.

59. 1996년부터 2년 동안 월스트리트에서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유행하여, 엔은 1998년 달러당 147.64엔까지 떨어지게 됨.

60. 1994년 1월, 중국은 수출을 늘리기 위해 환율을 달러당 5.8위안을 8.6위안으로 한방에 바꿔버림.

61. 환율이 5.8위안에서 8.6위안이 되었다는 말은 중국 제품의 가격이 40% 싸졌다는 말임

62. 환율을 건드려 가격 경쟁력에서 압도를 한 중국은 수출이 증가하며 성장이 시작되었지만, 중국과 가격경쟁을 하던 동남아 국가들은 바로 그해부터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며 달러가 마르기 시작함

63. 무역수지 적자라 달러가 적게 들어오는데, 미국이 금리를 올리니, 달러가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돌아가기 시작해서 달러가 더 부족해짐.

64. 동남아 국가나 한국같이 환율을 고정시키는 고정환율제를 하던 국가들은 안 그래도 없는 달러를 환율 방어에 소모해 버리는 상황이 됨.

65. 이 약점을 노린 헤지펀드들이 덤벼들자 아시아에는 외환위기가 왔고, 한국은 IMF 관리 체제로 들어갔으며, 러시아도 더 이상 돈을 갚기 힘들다며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한 것임.

66. 러시아 모라토리엄에 놀란 펀드들은 엔 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하고 안전자산으로 복귀하기 시작함.

67. 통화 시장에서 안전자산이란 달러와 엔화를 말함.

68. 엔화는 3일 만에 13%가 올랐고, 두 달 만에 달러당 147.64엔에서 112엔까지 오르게 됨.

69. 이 여파로 자본금의 30배가 넘는 1,400억 달러를 운용하던 당시 세계 최대 헤지펀드 롱 텀캐피털이 문을 닫게 됨.

70. 한국도 이자가 싸다고 엔화대출을 받았던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갚아야 할 원금이 일시에 따블로 늘어나는 피해를 경험함.

71. 1997년만 이런 상황이 생긴 것이 아님.

72. 08년 신용위기 초입에도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일어나 개도국들의 자금경색이 극에 달하고, 엔화 가치가 따블 이상 올라감.

73. 시장이 불안해지면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청산되어 복귀하는 패턴은 반복되고 있음.

​​

74. 이런 자금들이 위험을 감지하고 탈출하거나, 손해를 커버하기 위해 투자한 돈을 회수하기 시작하면, 이머징 마켓이 골병들기 시작함.

75. 이머징 마켓들은 골병이 들지만, 집 나갔던 엔이 슬금슬금 일본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며, 엔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것임.

76. 2022년부터 에너지 가격은 올라가는데, 엔화가 많이 풀려 돈이 흔해지자, 일본에 본격적인 인플레이션 징후가 나오기 시작함.

77. 인플레이션을 잡는다고 금리를 올리면, 금리 1% p가 오를 때마다 일본 정부의 국채 이자는 3조 7000억 엔이 늘어나게 됨.

78.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해외로 나갔던 캐리 자금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케리 자금 복귀는 엔화 강세로 이어지게 됨.

79.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천천히 높여나가면서, 너무 빠른 변화를 조절하려는 모습이 보임.

80. 일본은행의 2024년 3월 19일 발표를 보면, 금리는 인상하면서 국채 매입을 계속함.

81. 자동차로 보면, 악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고 있는 것임.

82. 17년간 운전을 안 하던 사람이라, 악셀을 살짝 밟기는 했는데, 갑자기 차가 튀어나갈 것을 걱정해서 브레이크에 발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임.

© ben_brunner, 출처 Unsplash

83.엑셀을 살짝 밟고, 브레이크까지 잡고 있는 동안에는 큰 폭의 엔화 강세는 없겠지만, 브레이크 페달을 놓고 악셀을 누른 발에 힘을주기 시작할 때가 관건임.

84. 관전 포인트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언제 어떤 규모로 일어날지 여부임.

85.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은 엔화 가치뿐만 아니라, 일본 증시와 전 세계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임.

86.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기 때문임.

87. 일본인의 해외증권 투자는 10년 새 70%가 증가해서, 일본인이 들고 있는 해외 주식과 채권은 531조 엔까지 늘어남.

88. 아일랜드 전체 채권의 15%, 호주 채권의 12%, 네덜란드 11%, 미국과 영국 채권의 5%를 일본인이 가지고 있음.

89. 일본의 10년 물 국채금리가 1%에 도달하면, 환리스크가 있는 해외투자보다 일본 국채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게 됨.

90. IMF는 국제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일본은행이 금융완화를 조정하면 호주와 EU,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자금 유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음.

91. 일본은행이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는 완만한 금리 상승이 아니라 금리가 급등하는 것임.

92. 일본은 현재 1,243조 엔의 부채를 가지고 있어, 금리가 급등하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없음.

93.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출구전략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하고, 금융완화 수정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쓰는 이유임

한 줄 코멘트. 17년만에 운전을 하는 장농면허 일본은행은 악셀을 가볍게 밟는것도 부담스러워, 브레이크까지 동시에 밟으면서 운전을 시작함. 브레이크를 갑자기 떼면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강하게 일어날 수 있음. 엑셀이 아니라 브레이크를 밟은 발을 잘 봐야 함. 엔화는 이제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정도이고, 주변국의 자금흐름을 유의해서 볼 시기임. 자금은 주식같이 빨리 이동하지는 않음. 7월쯤 엔화 강세를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함.

© toby_hall28, 출처 Unsplash

 

 

 

 

 

일본 금리 인상
엔캐리 트레이드
엔화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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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정리해 봅니다. 네이버 메르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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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kie Chan · 일 년 전
    서프라이즈 좋아하던 녀석들이 사전에 흘릴 때부터 알아봤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