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가벼운 업데이트 (feat 삼성중공업, 입항 수수료, 한국카본) - 링크 요약 - 1. 삼성중공업:
2. USTR 입항 수수료:
3. 한국카본:
한 줄 코멘트. 같은 조선업 내에도 공정에 따라서 실적이 잡히는 시차가 있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INTP는 기억력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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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25년 1분기 실적 발표 후에 주가가 하락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적게 나와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시장이 예상한 영업이익이 1,506억 원이었는데, 실적이 1,231억 원이 나와서 그렇다는 것이다.
업황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재무를 봤더니, 특별 격려금이 원인이었다.
1분기에 임직원들에게 특별 격려금 290억 원이 지급된 것이다.
만약 특별격려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면, 예상치를 상회하는 1,521억 원의 영업이익이 나왔을 것이다.
종업원에게 격려금으로 배분된 것이니 일회성이고, 근본적인 영업에 특별한 차질이 생긴 것은 아닌 것이다.
실적은 전반적으로 괜찮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지겠지만, 방위산업을 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소외가 되는 정도다.
다만, 미국 해군장관이 한화 오션과 HD현대중공업만 콕 찍어서 다녀가는 모습이 편하지는 않을듯하다.
2. USTR 입항 수수료 수준
미국 USTR, 중국산 선박 및 해운사에 대한.. : 네이버 블로그
미국 USTR, 중국산 선박 및 해운사에 대한 수수료 부과 발표
트럼프, 일단 중국만 패겠다. 선언 (중국 1.. : 네이버블로그 4월 10일, 위 글의 한줄 코멘트에서 다음과 ...
미국 USTR의 입항 수수료 발표가 나왔다.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입항 수수료가 많이 낮아졌다.
기존 초안이 말이 안 되는 수준이었다면, 발표 내용은 실현 가능성이 높게 다듬어진 내용이었다.
세부내용은 위의 링크를 들어가면 될 것이고, 변경안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시뮬레이션을 추가해 본다.
이번 중국산 선박의 입항 수수료 발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중국 선사에는 입항 수수료를 톤당 50달러, 한 선박당 연간 최대 5회를 부과한다. 3년간 계속 올려서 3년 뒤에는 톤당 140달러를 받는다.
2. 중국산 선박은 다른 조건은 같고, 입항 수수료가 톤당 18달러로 시작해서 3년 뒤 톤당 33달러가 된다.
다만, 컨테이너선은 톤이 아니라 컨테이너 개수로 계산을 하는데, 컨테이너 1개당 120달러로 시작해서 3년 뒤에 250달러를 받는다.
3.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은 자동차 1대당 150달러를 받고 인상은 없다.
한국 조선사 입장에서는 이중 2번 항목(중국산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이 중요하다.
2번 항목을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배들은 탱커, LNG 운반선, 컨테이너 운반선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크기도 제각각이다.
이들 선박 중에 대표적인 선박으로 계산을 해보자.
대상은 11만 톤급 유조선이다.
입항 수수료가 적용되는 2025년 10월 14일 이후 11만 톤 급 유조선이 미국 항구에 들어가면, 200만 달러를 내야 한다.
3년 뒤인 2028년 4월 17일부터는 입항 수수료가 360만 달러로 오른다.
1년에 5번까지만 입항 수수료를 받으니, 이 배는 1년에 1,000만 달러를 입항수수료로 내게 되고, 3년 뒤에는 1,800만 달러를 내게 된다.
현재 11만톤급 유조선을 하루 빌리는 용선료가 50,000달러다.
1년을 빌리면 1,830만 달러의 용선료가 나온다.
배를 1년간 빌리는 값이 1,830만 달러인데, 1,000만 달러를 입항 수수료로 내게 되고, 3년 뒤에 1,800만 달러까지 오르는 것이다.
11만 톤 급 신상 유조선 1척을 구입하는 신조선가는 1억 2,500만 달러다.
7년이면 배 한 척 값을 입항 수수료로 내게 되는 것이다.
중국배를 운용한다는 것 만으로 이정도 수수료를 낸다는 것이다.
기존 발주분은 어쩔수 없지만, 신상 주문을 할때는 중국배에 손이 잘 안나갈것이다.
3. 한국카본
다음과 같은 댓글이 달린 적이 있다.
A/S 모음 3(feat 조선업 개별주) : 네이버 블로그
저녁 정기업로드 시간에 올리려고 통화SWAP 이슈, 원화환율과 관련된 WGBI 근황등과 함께 주절주절...
"메르님 정보력은 인정하지만 주식 참 못하십니다. 상승률이 가장 약한 한국카본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현대미포조선을 원래 살려고 했다가 오래전에 님 글을 늦게 보고 한국카본을 12000원대에 몰빵하듯이 샀다가 아직도 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제 탓 하긴 하지만 현대미포 대신 한국카본을 사게 된 님이 원망스럽고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종목 추천 웬만하면 안 했으면 좋겠고, 조선업에 대한 뷰만 전달하셨으면 합니다. "
한국카본도 2만 원을 넘었다.
계속 보유하고 계시기를 바랄 뿐이다.
한국카본이나 동성 화인텍 같은 회사들은 LNG 운반선의 화물창에 들어가는 보냉제를 만드는 회사들이다.
배를 만드는 것은 도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드는 게 아니다.
조선사들마다 도크가 몇 개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도크에서 배를 만들면 몇 척을 못 만들게 된다.
배가 물에 뜰 정도로만 도크에서 만든 후, 배를 안벽에 대 놓고 완성을 하게 된다.
방송 등에서 자주 보이는 크레인이 왔다 갔다 하는 현장이 도크가 아니라 안벽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LNG 운반선은 천연가스를 700배 이상 압축해서 극저온 액체인 LNG로 보관하는 화물창이 핵심설비다.
운송 도중 극저온을 유지하고, 압축된 천연가스를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화물창 안쪽을 보냉제 등으로 붙이는 작업을 하게 된다.
언급한 회사들은 이 작업에 보냉제를 납품하는 회사들이다.
다르게 말하면, 수주를 받아도 매출이 바로 생기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수주를 받으면, 선주의 수요를 파악해서 설계를 하고, 도크에서 배가 물에 뜰 정도로 만들어서, 안벽에 붙여서 화물창 등 작업을 한다.
보냉제 회사들의 매출은 화물창에서 나오니, 조선사들보다 실적이 늦게 잡히기 시작한다.
한 줄 코멘트. 같은 조선업 내에도 공정에 따라서 실적이 잡히는 시차가 있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INTP는 기억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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