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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의 생각

한국 금융권 근황(feat 레고랜드 후유증, 회사채, 여전채,은행채등)

메르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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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태가 터진지 1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여파가 있는듯하고, 당시 레고랜드 사태에 대해 가물가물하신 분들도 꽤 되시는듯해서 업데이트 해봅니다.

 

 


1. 인구 6,700명의 작은 도시 빌룬에 덴마크에서 두 번째 큰 국제공항이 있음.

 

 

2. 전 세계로 수출하는 레고의 본사가 이곳에 있기 때문임.

3. 1960년대 레고의 발명자이자 회사 사장이었던 크리스티 얀센은 레고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레고공장에 전시하기를 좋아했음.

4. 얀센이 사망하고, 아들이 레고회사를 물려받았는데, 아버지 때 만든 작품들을 공장 바깥에 유리관을 만들고, 레고 작품들을 전시해서 누구나 볼 수 있게 만듦.

5. 레고 작품을 보겠다고 사람들이 공장으로 몰려오자, 아들 얀센은 레고를 보여줄 수 있는 작은 정원 크기의 테마파크를 생각하고 레고랜드를 만들기 시작함.

 

6.원래 이런 일이 그렇듯이, 만들다 보니 계속 시설이 추가되어, 현재의 놀이공원급 레고랜드가 만들어짐.

7. 레고랜드는 레고그룹이 지분 50%를 보유한 멀린엔터테인먼트(Merlin Entertainments)를 통해 영국, 미국,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일본에 진출했고, 1996년부터 한국 진출을 타진해 옴.

8. 멀린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에 이은 세계 2위의 엔터테인먼트 그룹임.

 

9.영국의 랜드마크인 런던아이 등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고, 한국에서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인수 했고, 한국에도 레고랜드를 만들려고 작업을 시작함.

10. 레고랜드는 처음에 인천에 만들어질뻔했지만, 인천이 수도권이라 수도권정비계획법 같은 규제에 걸려 백지화됨.

 

11. 수도권 규제를 받지 않는 강원도와 협의가 진행되어 강원도 춘천의 중도에 건설하기로 결정됨.

12. 2011년, 공사를 하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하자 유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문제가 시작됨.

13. 처음에 발견된 것은 청동기 유적이었는데, 청동기 유적만 나오는게 아니라, 고구려 시대 석곽묘, 철기시대 유적 등이 순차적으로 매년 발견되기 시작함.

 

14.삼국시대를 거쳐서 청동기를 지나, 석기시대 유물까지 8천 년간 누적된 것들이 9천 점 이상 쏟아지기 시작한 것임.

15. 몇 년 파내서 유물 발굴이 끝난 줄 알았더니, 고인돌 유적 170기가 집단으로 모여있는 게 발견됨.

16. 심지어, 1,612기의 고대 집터까지 발견되어 8천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가 중도에 있었던 것이 확인된 것임.

17. 파는데마다 유물이 쏟아져 나오자, 2011년에 시작된 공사는 진척이 거의 되지 않았음.

 

18. 유물 발굴에만 7년이 걸려버리는 바람에 처음에 기대했던 2018년 평창올림픽 특수도 물 건너간 일이 돼버림.

19. 접을듯했던 레고랜드 개발은 멀린엔터테인먼트가 강원도 중도 개발공사(GJC)에 1,800억을 추가 출자하면서 진행이 재개됨.

 

20. 강원도가 44%, 멀린엔터테인먼트가 22.5% 지분으로 테마파크를 짓기로 하면서 공사가 다시 시작된 것임.

21. 유적지도 멀린과 문화재부서가 유적지 구역을 공원 및 박물관으로 만들기로 합의하며, 공사가 빠르게 재개되기 시작함.

22. GJC(강원도 중도 개발공사)는 출자금만으로는 건설자금이 부족하다 보니, 2020년 ‘아이원제일차’라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우고 2,050억 원을 ABCP로 조달함.

23. ABCP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매달 200만 원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앞으로 매달 받을 월급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임.

24. GJC는 춘천 레고랜드가 개장하면 입장 수익이 발생할 테니 그걸 담보로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려고 함.

 

25.금융권은 회사를 잘리면 월급이 없어지듯이, 입장 수익도 오픈하고 장사를 해야 들어오는 것이라, 확실한 담보로 인정을 하지 않았음.

26. GJC가 부채비율이 600%를 넘어 적자 상태고, 담보도 미래의 입장료 수입이라, 강원도가 보증을 서서 신용도를 높여 준 것임.

27. 지자체가 보증을 서면 국내에서는 이것을 '정부채'로 간주해서 신용 부도 위험을 거의 제로로 평가를 해줌.

 

28. 레고랜드의 ABCP는 강원도 보증이 붙자 낮은 금리의 좋은 조건에 발행을 할 수가 있었고, 금융회사들도 “설마 지방자치단체가 보증을 섰는데 떼이겠어?” 하고 ABCP를 사주게 됨.

29. 이렇게 조달한 2,050억 원의 자금으로 공사를 마무리 지어서, 2022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춘천 레고랜드가 오픈하는데 성공함.

30. 문제는 초기 오픈 빨 기간이 지나고 나니, 생각보다 손님이 많이 오지 않는 것임.

 

31. 사실 레고랜드 라는게 한번 가서 보면 그만이지, 디즈니랜드 같이 다음에 또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하기 힘든 성격임.

32. 레고랜드는 재방문 고객보다 신규 고객을 계속 유치해서 영업을 해야 돌아가는 타입인것임.

 

33.신규고객으로 돌아가는 성격이 있다보니, 인근에 1천만 명 이상의 대도시가 있어야 상품성이 있다고 봤는데, 인천은 몰라도 춘천은 서울에서 너무 멀었음.


34. 레고랜드가 장사가 안되자, 입장수익이 적어서 이자를 낼 돈이 부족해짐.

 

35. GJC가 ABCP 이자를 못내니, 채권자들은 보증을 선 강원도로 달려감.

36. 지방선거로 도지사가 바뀜.

37. 2022년 6월 2일 지자체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가 강원 도지사에 당선되며, 12년 내리 강원 도지사를 해왔던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문순 도지사가 교체됨.

38. 강원도는 최문순 도지사 시절 평창올림픽을 하면서 부채가 일시에 4천억이상 늘어났고, 여기저기 쓰다보니, 강원도 부채가 8천억이 넘어가기 시작함.

 

39. 1년 예산이 5조인 강원도에 부채가 8천억을 넘어가자, 신임 김진태 도지사는 본인 재임기간 동안에 1년에 2천억씩 부채를 갚아서, 강원도 부채의 60%를 재임기간중에 줄여보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후, 추경도 취소하고 긴축재정을 하기 시작함.

40. 이런 긴축재정 상황에 강원도에 큰 산불이 나서 산불피해 보상금까지 추가로 필요해짐.

41. 레고랜드의 기존 계약 자체에 문제가 좀 있었음.

 

42. 강원도가 토지를 100년간 무상임대하고 공사비도 부담하지만, 영업이익은 모두 레고랜드가 가져가게 되는 식이라 강원도가 일방적으로 불리한 측면이 있었음.

43. 여기에 컨벤션 센터가 의혹을 더 증폭시킴.

 

44. 2019년 5월, 강원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국제 컨벤션 센터가 없는 곳은 강원도가 유일하다며, 강원도에 국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를 짓겠다고 발표를 함.

45. 재정에 여유도 없는 강원도가 적자가 확실해 보이는 국제 컨벤션 센터를 1,701억을 투입해서 짓는다는데, 컨벤션 센터치고는 주차장이 너무 커서 알고 보니, 강원도가 레고랜드 개장 90일 전까지 4천 대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해 준다는 약속을 한 것이 발견된 것임.

46. 결국 레고랜드 주차장을 지어주기 위해 컨벤션 센터를 짓는다는 쪽으로 논란이 확산되었고, 최문순 도지사는 202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컨벤션 센터는 레고랜드 주차장 때문에 짓는 게 아니라고 부인했고, 2021년 4월 컨벤션 센터 건립안은 부결됨.

47. 하지만, 부결 한 달 뒤 컨벤션 센터 부지를 강원도가 구입해서, 컨벤션 센터는 당장 올리지 않고, 그 자리에 레고랜드 임시 주차장을 만들어 주는 안건으로 내용이 변경되어 통과가 됨.

48. 계약 자체에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고, 긴축재정을 해서 부채를 줄여나가겠다는 결정도 신임 도지사로서 할만한 의사결정이었음.

49. 하지만, 지자체가 보증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법원에 회생신청을 한다는 것은 금융에 대한 무지와 만용에 가까운 행동이었음.

50. 금융권은 정부와 동급으로 보고 있던 지자체가 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강원도의 행동에 경악을 함.

 

51.금융권은 강원도 뿐만 아니라 금융사들이 가지고 있는 전체 지자체 보증 ABCP를 모두 점검하고 재평가하기 시작함.

52. 8월 28일, 강원도는 중도 개발공사의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지급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자, 강원도 보증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는 최종 부도 처리됨.

53. 이때부터 여기저기서 연쇄반응이 터지기 시작함.

54. 일단 공사채와 회사채 시장에서 문제가 생김.

 

55. 10월 17일에는 도로공사와 한전 회사채 2,200억이 아무도 살 사람이 없어 유찰되었고, 18일에는 철도공단, 인천교통공사 채권이 유찰되고, 지자체인 음성군이 보증한 ABCP가 연장 발행에 실패를 함.

 

56. 19일에는 과천도시공사 600억이 유찰된 후, 21일 둔촌주공 PF 7천억의 연장 발행이 실패하게 됨.

57. 둔촌주공 7천억은 결국 시공사 4곳이 나눠서 상환을 했고, 롯데건설은 이 자금 때문에 2천억의 긴급 유상증자를 하기도 함.

58. 22일에도 부산교통공사와 한전의 공사채가 유찰되자, 23일 기재부, 한은, 금감원 등이 참석한 긴급 비상회의가 열리게 된 것임.

59. 국내 여파로만 끝난 게 아님.

60. 해외에서도 국가신용등급에 준하는 것으로 여겨진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신용이 깨진 것에 놀라 워치리스트에 등재를 검토하기 시작했고, 대한민국의 국가신용도에 영향이 있는지 검토를 하기 시작함.

61. 사태가 커지자 김진태 지사는 10월 21일,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문제가 된 ABCP를 2023년 1월까지 전액 상환하겠다고 밝혔지만, 수습이 되지는 않았음.

62. 강원도 채권 2천억은 전체 채권시장 규모에서 보면 미미하고, 경제가 호황기였으면 조용히 끝날 수준이었음.

63. 문제는 이미 회사채 발행이 잘 안되고, 금리가 빠르게 올라가는 불안한 상황에서 레고랜드가 터지자, 신뢰 상실이라는 방아쇠가 당겨졌고, 대규모 패닉셀-러쉬로 이어지게 돼버린 것임.

64. AAA 등급의 지방채마저 회생 절차에 돌입하고, 한전과 교통공사 같은 공사채도 소화가 안되는데, 이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 등은 시장에 팔리기 어려워지게 됨.

65. 불안해진 투자자들은 원금 회수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회사채를 시장에 던졌고, 기업에서 새로 채권을 발행하더라도 사는 사람이 없어 돈이 말리기 시작한 것임.

66. 보통 여신전문회사, 여전사라고 부르는 카드와 캐피탈사도 문제가 시작됨.

67. 여신전문회사라는 말은 예금(수신)으로 돈을 모으는게 아니라, 회사채나 기업어음등으로 대출을 받아 다시 자동차 할부, 카드론, 현금서비스,기업대출등으로 빌려주는것(여신)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는 말임.

68. 회사채나 기업어음등의 자금조달이 막히고, 조달된다고 하더라도 7~8%는 줘야 빌려올 수 있으니 이렇게 도매로 비싸게 빌려와서 소매로 대출해 봤자 돈이 안되는 것임.

69.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여전채가 16조인데, 만기연장이 힘들어 보이자, 카드사의 카드론 한도를 줄였고, 캐피탈사는 기업금융과 개인 신용대출 중단, 자동차 할부 축소로 이어지기 시작함.

70. 레고랜드 사태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자 기업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더 높은 회사채 금리를 제시하기 시작함.

 

71. 이자를 더 많이 줘야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말임.

72. 회사채 3년 BBB- 의 금리도 11.58%로 연중 최고점을 찍었고, 기업어음(CP) 금리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감.

73. 대기업들까지 2023년 자금 조달 및 운영계획을 재점검하며 급격한 신용 경색에 대비하기 시작했고, 1월만 해도, 회사채 2300억을 발행하자, 이것을 사겠다는 기관수요가 7,600억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한화솔루션(AA-)이 발행하는 회사채도 구매자가 안나옴

74. 매월 8조대 발행되던 회사채가 10월에 2조 정도만 소화되니, 기업에 공급되던 자금이 한 달에 6조가 줄어든 것임.

75. 한화그룹의 한화투자증권이 매입 확약을 한 3개월짜리 자산유동화건은 8.2% 금리를 내걸었는데도 사겠다는 곳이 사라짐.

76. 10월 2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방안을 논의함.

77. 추 부총리는 회의 후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 원 플러스알파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겠다"라고 밝혔고,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20조 원,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16조 원,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 원, 주택도시 보증 공사(HUG)·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 원 등을 발표함.

78. 행정안전부도 "13개 지방자치단체의 보증채무 이행 의사를 확인했고, 앞으로 정부가 보증채무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말하며, 강원도가 친 사고를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장들이 나서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하여 지방채 채권에 대한 신뢰성을 다시 높이려는 시도를 하기 시작함. ​

 

79. 이때부터,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기 시작함.

 

80. 문제는 은행채 였음.

 

81. 안그래도 회사채 수요가 없는데, 회사채나 여전채보다 안전한 은행채로 자금이 몰리기 시작하는 동향이 보이기 시작한 것임.

 

82. 정부는 금감원을 통해 창구지도라는 형식으로 은행을 압박해서 연말 은행채 발행을 보류시키게 됨.

 

83. 은행은 미리 계획된 은행채 발행을 할 수 없자, 예금이자를 높여서 예금유치로 자금을 확보할 수 밖에 없었음.

 

 

84. 은행이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5%가깝게 올리자,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등은 더 높은 특판금리를 제시하기 시작함.

 

85. 10~11월에 정기예금 116조원이 금융권으로 들어오게 됨.

 

86. 2023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116조원의 만기가 돌아올 예정임.

 

87. 은행은 일부 은행채를 발행해서 소화를 하려고 하지만, 은행채만으로 전체를 소화할 규모는 안됨.

 

88.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등은 안그래도 유동성이 부족한데, 이 돈이 빠져나가면 안되는 상황이 되고 있음.

 

89. 고금리 예금유치 경쟁이 재발될 수 밖에 없을듯함.

 

 


90.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꿈틀대고 있음.

 

91. 17일 기준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은 연 4.15%의 금리를 제공하고, DGB대구은행(연 4.05%), SH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연 4.02%), BNK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연 4.0%) 등이 연 4%대 금리를 내세우기 시작함.

 


92. 새마을금고들은 최근 연 5%대의 특판 상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고, 충청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은 연 8%를 내놓기도 함.

 


93. 은행이 은행채 발행을 늘리면서, 은행채 발행금리도 높아지고 있음.

 


95. 9월 14일 기준 은행채(AAA) 5년물 수익률은 4.413%로 보름만에 13.2bp(1bp=0.01%p)가 올랐고, 작년대비 60bp가 상승함.

 


96. 은행이 자금 블랙홀이 되면서, 은행채보다 경쟁력이 약한 여전채와 회사채로 돈이 가지않고 있고, 일부 돈이 가더라도 훨씬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발행이 가능한 상황이 되고 있음.

 

 

 

97. 자금시장이 이런 상태다보니, 신용상 가장 하위에 있는 부동산PF쪽은 돈이 마르는 수준이 아니라, 꽁꽁 얼어붙고 있음.

 


98. 국내 10대 건설사가 내년 1분기까지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만 2조3000억원 규모임.

 


99. 10대 건설사라고 하더라도 공모채 발행이 힘들어서, 10%대 금리의 고금리 사모채에까지 손을 벌리고 있음.

 

 

 

 


투자 포인트

 

- 보유현금이 있는 개인 입장에서 10월은 고금리 특판예금을 가입할 적기가 될듯함.

- 반면에 연말 자금을 조달해야하는 기업은 힘든 연말을 보낼듯한 분위기임.

- 여신전문회사, 저축은행등 조달비용이 올라가는 금융회사와 부동산PF관련 조달 이슈가 있을 증권사,건설사에 대한 연말까지 투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봄.

-금융위기는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신용의 상실에서 보통 오게 됨.

-레고랜드는 신용을 건드려 버렸고, 후유증이 남아서 여파를 미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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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리머 · 7달 전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 LTH · 7달 전
    김진태 지사의 행동은 정말 경악할만 했죠. 저도 욕 엄청 했어요.
    • 게으른개발자 · 7달 전
      최문순이 똥싸고 김진태가 사방에뿌린거아닌가요
    • LTH · 7달 전
      @게으른개발자 
      걍 둘 다 문제가 많죠. 최문순이 아무리 떵을 쌌다고 한들 김진태가 저지른 행동은 전혀 별개의 문제고 아주 여파가 컸죠. 당장 사죄하고 사퇴해서라도 채권 신뢰 회복해야하는데 그 짓 저지르고 해외 출장갔다 와서 버팅기다 사죄도 아니고 그냥 상환하겠다. 나왔었어요. 그걸로 인해서 제가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이 김진태가 됐습니다. 끝까지 자기는 잘못없고 전 도지사(최문순) 잘못이다. 하는 행동이 참 뻔뻔하더라구요.
    • 게으른개발자 · 7달 전
      @LTH 
      알고보니 김진태가 19, 20대 춘천국회의원으로써 레고랜드 같이추진했네요. 노답 정치인들 진짜 ㅋㅋ
  • 또또 · 7달 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이런 고급 정보는 어떻게 정리하시는지.. 매번 감탄하며 계속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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