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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투자해야 하는 여러가지 이유

by 레드버드

2023.05.01 오전 07:32

※ 감수인 의견

 

인도 투자 이야기 알려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최근 5년간 (2018. 1~) 년 평균 상승률이 미국 지수보다 높습니다. 2017년 글로벌 지수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크게 상승한 해 다음 년도부터 수익률 산정기간을 잡으면, 보수적인 계산이 가능합니다. 

 

 

센섹스 지수(BSE Sensex)

인도의 봄베이 주식 거래소(Bombay Stock Exchange, BSE)에서 거래되는, 인도 경제의 거대 기업 30개를 포함

 

인도의 Nifty 50 지수

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 (NSE)에서 나온 것으로,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의 주요 50개 기업들로 구성. 주로 인도 경제의 섹터별 다양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며, 금융, 정보기술, 에너지, 소비재,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포함

 

- 요 약 - 

  • 역사적으로 미국의 파트너는 큰 성장 성장을 이룸 (일본, 한국, 베트남, 중국)
  • 다음은 인도가 될 것으로 추정
  • 인도는 인구 구조가 경제성장에 적합함 (일할 사람이 많음)
    • 인구구조 중국이 성장할 때와 비슷
    • 인터넷 인구 급격하게 늘어
    • 인도의 맨파워는 미국에서 입증됨(마소, 어도비, 마이크론 등의 CEO가 인도출신)
      (중국의 경우와 같이, 이 사람들이 인도의 경제를 위해 Support한다면...)
  •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금융과 통신 Pick
  • 투자 방법 #1 : 미국 INDA (MSCI 인디아 지수 추종) ETF, 센섹스 지수 추종 (통신, 금융 비중 높음)
  • 투자 방법 #2 : 피델리티 인디아 증권 자투자신탁 (통신, 금융 비중 높음)
  • 투자 방법 #3 : TIGER 인도니프티50 (Nifty 50 지수 추종, 업종이 더 다양함)
  • 투자 방법 #4 (감수인 추가) : iShares India 50 ETF (INDY) (니프티50 지수 추종)
  • 저자는 일부 보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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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은 22년 이후 가장 가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국가는 모두 큰 성장을 겪었다.

1970년대의 일본이 그러했고, 1980년의 한국이, 1990년의 베트남이, 2000년대의 중국이, 모두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었다.

2020년대의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를 지구상에서 구축하는 일은 미국의 코로나 시대 종식 이후 패권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인도는 미국이 아시아에서 구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된다.

인도는 한국과 일본과 연대하여 대만을 수호하며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

​일본은 섬 나라고, 한국은 북한에 갇혀있다.

지정학적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가장 강력한 미국의 파트너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미국의 방패는 될 수 있지만 미국의 창은 될 수 없다.

하지만 미국의 창이 될 수 있는 국가가 아시아에 남아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바로 인도가 그 창이 될 수 있다.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한국과 일본과는 다른 비대칭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파키스탄과의 지속적인 분쟁이 있어서 공군과 육군 전력이 항상 강력하게 유지되는 국가 중 하나다.

인도는 중국과도 관계가 좋은 편이 아니다.

중국이 티베트를 병합했을 때 탈출한 티베트인을 자국으로 망명시켜주었고, 62년 중인 전쟁 이후 양국의 관계는 최악이다.

 

 

현재까지 국경에서도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인도의 젊은이들은 반중 감정이 심하다.

코로나가 인도로 옮겨와서 델타변이로 발전하는 과정과 중국이 인도어를 교육과정에서 제외하면서 양국의 관계가 좋지 않아진 것은 미국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를 자신들의 창으로 길러내는 아주 좋은 타이밍이 되었다.
 

 

인도의 35세 이하 인구는 전체 비율에서 무려 60%가 넘는다.

노동 가능 인구가 앞으로 많고, 이들이 반중감정을 가졌다는 것은 앞으로 몇십년간은 이 기조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중국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쳤던 2000년대의 인구피라미드 구조와 인도는 상당히 유사하다.

따라서 매크로 전략에서 미국은 아시아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가장 좋은 도구이자, 중국을 대신할 생산공장으로써의 능력이 모두 충분히 좋은 나라이다.

따라서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는 모두 성장을 거듭한다는 지금까지의 논리에 맞춰 인도는 매력적인 투자 시장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근거를 현재 몇 가지 찾아볼 수 있다.

인도의 핸드폰 보급률을 보면, 2018년 이후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인도라는 나라의 모바일 보급 특징을 보면 대부분의 국가는 pc를 거쳐 모바일을 보급 받게 된다.

하지만 인도는 pc 시장이 사실 상 전멸했고 국민 대다수가 it 기기를 처음 접하는 것이 모바일 시장이다.

따라서 인도의 핸드폰 보급률은 곧 인도의 경제적 성장과 직면한다.

인도의 인터넷 보급률은 2007년 4% 수준에서 2022년 1월 기준 47%로 급증했다.

인도는 한 달에 1인당 약 14.1GB의 데이터를 소비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그 비율이 가장 높다.

최근 인도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 정책으로 인터넷 사용자는 2022년 1월 기준 6억58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00만 명(+5.4%)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러한 인도 젊은이들의 모바일 보급은 곧 OTT 시장과 연결되어 있다.

 

 

넷플릭스의 인도 시청률은 전 세계 8위이며, 페이스북과 아마존 프라임 점유율은 상당히 상승했다.

특히 인도의 ott 구독료는 굉장히 싼 편으로 다른 국가 대비 10분의 1의 가격이다.

최근에는 경쟁률을 높히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 모두 구독료를 올리고 있는 넷플릭스가 인도를 대상으로는 18%~60%까지 구독료를 인하했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인도의 이러한 플랫폼과 미디어 침투율을 보아 할 때 다른 산업 군의 침투 역시 자연스럽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장기적으로 미국이 중국과의 패권전쟁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써 인도는 값싼 인건비와 종교로 사람들을 통제할 수 있고, 아직 중공업 보급률이 낮으며 엘리트들은 전 세계에서 최상위 엘리트들이 있기 때문에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타이나델라와 구글의 선다 피차이, 어도비의 나라옌, 트위터의 아그라왈, 샤넬의 리나 나이르, 펩시코의 인드라누이, IBM의 크리슈나, 마이크론의 산자이 메호라트라, 팔로알토의 니케시 아로라등 인도계 엘리트들은 미국 산업에 깊숙이 침투해있다.

미국에 진출한 인도의 엘리트들은 대부분 박사학위 소유자들이다.

중국인들이 미국에서 공부후 자국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인도인 네트워크가 미국 기업계의 하나의 트렌드가 된다면 곧 인도인들의 미국 진출은 더욱 원할해 질 것이고, 이들이 인도로 돌아가거나 자국에서 사업을 집행할 좋은 구실이 된다.

이런 인적자원을 고려하면 인도는 분명 매력적인 시장이 틀림없다.

중요한 것은 인도에 성장에 투자할 때 어떤 것이 알파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을 채택하고 싶다.

신흥국이 발전할 때 가장 수혜를 보는 사업은 바로 금융과 통신이다.

점점 소득이 올라가게 되면 이를 은행에 맡기고, 이는 곧 은행이 다시 사업을 벌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현재 구글 페이의 인도 내 결제금액이 점점 상승하는 것을 보면 통신과 금융은 향후 인도의 성장에서 가장 큰 리턴이 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이 인도에 투자하기 좋을까?

내가 추천하는 방식은 두가지인데 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과 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것 이다.

개별주는 몇가지 리스크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다니 그룹 공매도 리포트로, 아다니 그룹주는 엄청난 폭락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증시는 견고한 편이다.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인도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INDA가 있다. MSCI 인디아 지수를 추종한다.

INDA ETF는 인도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 중 하나이다.

 

 

INDA ETF도 금융과 통신 비중이 높다.

현재 주식시장이 강해 사람들이 직접 투자하기 시작했지만 펀드는 언제나 좋은 투자수단 중 하나였다.

 

 

피터 린치가 몸을 담았던 피델리티에서 출시한 피델리티 인디아 증권 자투자신탁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 펀드는 상위 10개가 모두 인도의 통신과 금융에 집중되어 있다. 그리고 릴라이언스 그룹도 높은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금융과 통신이 수혜를 보는 인도 시장에서 이 인도 펀드는 가장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참조지수가 MSCI라 그렇게 리스크 있는 펀드도 아니다.

물론 INDA와 피델리티 인디아 증권 자투자신탁이 꼭 인도 투자를 완벽하게 커버한다고 볼 수는 없다.

 

니프티 50은 MSCI 인디아보다 상승률이 크다.

 

 

하지만 그건 니프티50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다니 그룹주들 때문이다.

아다니 그룹주 7개가 니프티 50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통신과 금융에 집중한다면 니프티50 보다는 MSCI 인디아가 훨씬 안정적이다.

하지만 인도의 필수소비재나, 최근 러시아 석유로 인해서 호황을 맞이한 인도의 석유화학 산업까지 커버하고 싶다면 조금 리스크 있더라도 니프티 50을 투자하는 방식도 있다.

 

 

니프티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래에셋에서 출시한 TIGER 인도니프티50이라는 선택지가 있다.

 


물론 인도 투자가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는 리턴이 리스크보다 높다고 생각하기에 인도에 투자하는 것이다.

인도의 리스크로는 카스트제도와 종교, 정치의 부패, 지나친 빈부격차가 꼽힌다.

하지만 생각해봐야 하는 점은 사업자와 투자자의 리스크 차이다.

물론 사업과 투자는 밀접하고, 투자가 곧 사업이라는 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인도 투자에 한해서는 사업하는 사람이 생각해야 하는 리스크로써 인도의 리스크는 꽤 높은 편이지만 인도에 투자하는 사람이 짊어져야 할 리스크로는 사업을 직접 하는 사람보다는 낮다고 본다.

인도 노동자의 처우와 탄소 배출 때문에 ESG에 발목 잡히는 것이 투자자로써는 더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도 개별주에 투자한다면 이것까지 고려해야 겠지만 투자처가 인도 지수에 한정된다면 인도 자체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매크로 전략은 물론이거니와 국가 자체에 성장에 베팅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렇게 되면 리스크는 줄어들 수 있다.

리스크는 각자 판단해야 할 문제이지만 적립식 펀드로 10년을 보고 인도 펀드를 가입한다면 과연 리턴보다 리스크가 더 큰 시장이라고 인도를 보는 것은 잘못된 시각일 것이다.

이런 관점으로 볼 때, 인도는 리턴이 명확하고, 리스크는 리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는 적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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