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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물가 상승 때문에 미국의 경기 침체 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비용은 증가하고 매출은 감소하며,
그에 따라 직원들의 소득 증가도 제한된다.
직원들은 B2C 사업구조에서는 소비자다.
경기침체가 일어나면 소비자의 소득 증가는 제한적이고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소비를 더 줄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논리로 자동차, 럭셔리 패션, 전자제품 등의 경기소비재 기업들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다.
험난한 거시적 환경에서도 음식료 등의 필수소비재는 사람이 살기 위해선 꼭 필요한 지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망이 괜찮다.
어디까지가 경기소비재고 어디까지가 필수소비재인가?
이런 의문이 생긴다.
밥을 안먹으면 사람이 죽기 때문에 당연히 음식료는 필수소비재다.
하지만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외식을 줄일 것이기 때문에 외식 업체들의 실적은 좋지 않을 것이다.
음식료 사업 형태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
반면, 화장은 하지 않는다고 사람이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수소비재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여성들은 화장을 안하면 외출을 하지 않는다.
그럼 화장품은 필수소비재인가? 피부과에서 받는 시술은?
소비가 어느 수준까지 둔화되어야 미용에도 돈을 못쓰게 될까?
넷플릭스 25년 1분기 어닝콜을 보면 경기침체와 관련한 질문이 많았다.
넷플릭스는 구독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경기가 어려우면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지 않을까라는 의문 때문일 것이다.
이에 대한 넷플릭스의 대답은 아래와 같다.
1. Total Addressable Market은 여전히 크다.
2.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시청 시간은 TV의 10% 미만이다.
3. 요금제 mix에는 큰 변화 없으며 예상 범위 안에 있다.
4. 역사적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소비자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회복 탄력성이 굉장히 좋았다(resilient).
5. 저렴한 광고형 요금제로 회복 탄력성이 더욱 좋을 것이다.
넷플릭스는 경기 침체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가 말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회복 탄력성과 가정에서의 의미를 생각하면 OTT도 필수소비재에 준하는 것 같다.
실제로 이제는 집에서 TV는 안봐도 넷플릭스는 본다.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도 집에서 드라마, 영화, 예능도 못보는 정도라면 투자가 문제는 아닐 것 같긴하다;;
필수소비재는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소비재로 생각되긴 하지만,
화장품과 넷플릭스를 생각하면 어려운 경기 환경에서도 양보 혹은 포기 못하는 소비재가 필수소비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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