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국내 1위, 글로벌 3위 분체이송시스템 기업 : DYPNF
부산대 SMP
2024.07.10
1.기업개요
-기업소개
디와이피엔에프는 1996년 동양피엔에프 상호로 설립되어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국내1위, 글로벌 3위 분체이송시스템 기업이다. 동사는 기존에 독일, 일본기업이 주도하던
분체이송시스템을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90% 수준에 달하는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글로벌경쟁사들을 제치고 대규모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사의 주요 관계사로는 미주 및 남미영업을 위한 미국 현지법인과 아시아권
분체이송시스템 설치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 현지 법인이 있다.
또한, 20년 부동산 투자업을 위한 창우엠엔디를설립하였다.
동사는 대표적으로 석유화학 산업, 2차전지 산업, 플랜트 산업을 전방산업으로 두고 있다.
23년 기준 동사의 산업별 매출비중은 석유화학이 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년 코스모 신소재향 수주를 시작으로 시작한 이차전지 산업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생산설비로는 김포, 파주, 경주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23년 생산라인 증축을 위해 김포에 신공장을 건설하였다.
-사업 및 제품 소개
동사의 주요 제품 및 사업부문은
1) PCS(뉴메틱 컨베잉 시스템),
2) MCS(메카니컬 컨베잉 시스템),
3) E&R 사업부, 환경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1) PCS(뉴메틱컨베잉시스템)
PCS는 공기의 압력을 이용하여 분체를 이송하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시스템이다.
PCS시스템은 배관을 통해 이송하기 때문에 원료의 손실이 적으며 원료의 외부환경(공기) 노출에
따른 분진 폭발 위험성이 낮다. 따라서, 안전성이 중요시되는 석유화학산업과 발전산업을
비롯한 광범위한 산업군에서 사용되고있다.
PCS 이송 방식은 저압-고속 이송방식과 고압-저속 이송방식으로 나뉜다.
저압-고속이송방식은 시멘트, 플라스틱과 같은 잘 깨지지 않는 원료를 이송하는 데 적합한 방식으로
비교적 낮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에 반해 고압-저속 이동방식은 규사, 세라믹, 곡물류와
같은 충격에 민감해 잘 깨지는 원료를 이송하는데 적합한 방식으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원료 이동속도가 느려 손상이 매우적으며, 높은압력을 사용하기에 장거리 수송에 유리하다.
동사는 고압-저속 이동방식까지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업체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최적화된 PCS시스템을 공급하며 국내 PCS 시장에서 점유율 90% 수준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 MCS(메카니컬컨베잉시스템)
MCS는 컨베이어(기계식) 벨트를 이용한 대용량 이송 시스템이다. 고체 형태의 벌크 원료를
이송하는데 적합하기에 발전, 광산, 정유, 제철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며, 벨트형·버킷형·박스형 3가지 방식이
존재하는데 이송원료 형태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 적용된다. PCS에비해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아
국내·외 다양한 경쟁업체들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마진율이 10%수준으로 PCS(약15%)에비해 낮게 형성되어있다.
3) E&R 사업부(Engineering & Renovation)
분체이송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이다.
사업계획부터 착공, 완공, 보수에 이르는 전과정을 담당하여 고객만족도가 높으며, 이차전지와
폐배터리산업을 주요전방산업으로 두고 있다.
4) 환경사업부
친환경 플랜트 설비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는 사업부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회처리설비, 전기집진기, 탈황설비, 탈질설비가 있다.
-비즈니스 모델
1) 원재료 수급
동사의 원재료는 설치공사류 (25.29%), 기계류 (22.79%), 밸브류 (13.72%)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설치공사류는 타법인 출자 관계인 디와이피엔이 담당하며, 나머지 기계류와
제관류는 각각 기호알엔디와 우원산업기술이 담당한다. 동사의 영위 사업 특성상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원재료의 규격과 계약 수량이 다양하고, 이를 개별 수주 방식을 통해
수급하기에 가격과 수량을 특정화하는 데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러나, 원재료 납품 업체
간의 경쟁강도가 높아 가격협상력에서 우위를 가진다.
2) 판매과정
동사는 100% 수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수주 방식은 크게 EPC 방식과 Turn-key방식으로 구분된다.
두 방식 모두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전과정을 입찰한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자금조달측면에서차이점을보인다.
동사의제품판매가격은 제품의 규격에따라 상이하여 특정할 수 없으나, 인건비 측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해당 우위를 바탕으로 동사는 국내에서 90% 이상의 승률로 입찰에 성공하고있다.
동사의판매구조는 본사영업팀, 해외지사, 해외에이전트로구성된다.본사영업팀은 동사의 해외시장의 고객을 위하여
국내영업을 담당하며, 미국의 자회사는 미주지역의 영업을, 중국의자회사는 아시아지역의
영업과 설치공사를 담당한다. 현지 에이전트는 주로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영업 업무를 수행한다.
3) 판매처
동사의 전방산업별 매출비중은 석유화학57.27%, 이차전지23.54%,
플랜트15.40%이다.대표적인 고객사로는 석유화학의 LG화학, 이차전지의 코스모신소재,
플랜트의 삼성엔지니어링등이 있다. 동사가 속한 분체이송시스템은 이송과정에서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므로, 과거수주경험, 즉 레퍼런스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동사는 동일한 고객사와 꾸준한 수주계약을 맺거나, 동일한 산업내의
다른고객사와 계약을 맺어 고객사와의 긴밀한 유대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사와 수월하게 접촉하고 있다.
4) 지역별 매출비중
동사의 지역별매출은 23년기준 국내75.3%, 해외24.7%로 구성되어있다. 비록 전체 매출에서 국내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고객사를 기준으로 지역별 매출을 인식하기에, 국내업체의 해외진출 프로젝트에대한
매출을 국내매출로 인식한다.
따라서, 정확한 국내와 해외매출의 비중을 특정할 수 없다.
해외주요매출처로는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그리고 중동이 있으며 그 중 동남아시아가 4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
1) 국내시장
동사는 국내 유일 고압-저속 방식 구현이 가능한 기업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 및 확고한 레퍼런스로 경쟁사 진입이 어려움
2) 글로벌 시장
주요 경쟁사 : 코페리온, 제플린
기술력은 대등한 수준, 다만 인건비 측면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점유율 확대 전망
재무분석
-수익성 및 성장성
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441억 원(YOY +27%),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동사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전방산업 침체와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해 22년 다수의 프로젝트 지연이 발생하였으며, 그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최근 전방산업 회복과 프로젝트 재개에 따라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있다. 23년 기준 순수주액 2,909억 원, 수주잔고 5,975 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며 향후 진행률에 따라 매출로 인식될 초과 청구 공사 부채가 576억 원에 달하므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프로젝트 지연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선제적 시설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21년 이후 이익률 하락을 보였지만, 향후 비용증가요인이 제한적인점을 통해 실적개선세와 함께 이익률 또한 상승할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성
동사의 부채비율은 21년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23년 기준 160%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00% 수주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동사의 사업특성상 초과청구공사부채가 발생하며, 총부채
대비 해당 부채 비율은 21년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23년 32.1%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점을 고려한 부채비율 역시 109% 수준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이는
21년 본사이전과 23년 김포 신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차입금조달에 따른것이다. 따라서,
향후 대규모 투자 계획 부재를 고려할 때 초과청구공사 부채를 제외한 부채비율은 하락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21년 전방산업 침체에 따라 현금 창출력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차입금을 이용한 선제
적 투자를집행하였다. 이에따라차입금 의존도가 30% 수준까지 치솟았으며 이에 따른 이자부담이 크게확대되었다. 그
러나 최근 전방산업회복에 따른 영업활동현금흐름개선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전년대비 3배수준으로 크게 증가하
였으며 이에따라 자본대비순차입금 비율이 대폭 하락하였다.
-활동성
매출채권회전율은 23년 기준 약 9회로 외상판매가 매출액으로 잘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는 평균 대비 높은수치로 산업호황을 대변하고있다. 재고자산회전율은 23년기준 약
4회로 과거대비 매우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기계 산업 평균회전율인 4.3회와
대등한 수준이므로 재고자산의 매출액 반영에는 지대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 또한, 이는
최대수주잔고에 대응하기위한 재고자산확보에 따른것이므로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
-연구개발비
동사는 21년 본사이전을 통해 연구개발시설을 확충하였으며, 매출액 대비 약 1% 수준을
꾸준하게 연구개발비로 지출하고있다. 비록 낮은수치이지만, PCS와 MCS 사업부문에서 제품
다변화를 통해 고객사에게 더욱더 적합한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현금흐름
동사는 전방산업 악화로 지연되었던 프로젝트들이 재개됨에 따라 원활한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CAPEX투자와 단기금융상품 투자에 따라 꾸준히 음의 값을 기록하고 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유형자산 취득을 위한 장·단기 차입금 증감에 따라 양, 음의 값을 기록하고 있다.
2. 산업분석
1) 석유화학 산업에서의 분체이송시스템
분체이송시스템시장에서 석유화학 산업은 21%의 비중을 차지한다. 과거 석유화학 산업에서는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MCS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분체의 유출에 따른 화재, 잦은 유지보수비 발생 등의 문제로 최근 PCS의
적극적 채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서의 PCS신규 수요,기존 MCS의 교체 수요를
이끌며 현재 PCS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플라스틱, 섬유 등 석유화학 산업의 산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분자 소재인 PE, PP등이 필요하며, 이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나온 나프타를 다양한 공정을 거쳐 생성된다.분체 형태의 고분자 소재 이송을 위해서는
분체이송시스템설비가 요구되며,석유화학 산업 특성상 분체 특성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므로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다
-중동의 석유화학 성장과 함께
분체이송시스템시장은 주된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의 CAPEX투자와 함께 성장한다. 현재 석유화학 산업의 CAPEX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중동이다.
-중동의 변화, 석유화학
중동 지역은 유가에 의존하는 재정 구조를 벗어나고자 석유 화학으로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
사우디는 16년부터 ‘사우디 비전2030’발표와 함께 장기적인 석유화학 산업 투자 확대를 계획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
석유기업 아람코는 20년 중동 내 최대 석유 화학 기업 ‘사빅’인수를 통해 석유화학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현재에도 다수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비롯해, 최근 23년 12월 사우디 정부는 6,00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프로젝트 진행이 기대된다.
최근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COTC 공법이 중동의 석유화학 산업에 힘을 더하고 있다. COTC(Crude Oil To
Chemical)는 원유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화학제품 생산이 가능한 공법이다. 기존 공법과 달리 정제과정인 열분해
과정을 거치지 않아 고분자 소재수율을높여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기술장벽이 높아 현재 일부 업체만
COTC공법을 구현할 수 있다.
- 중동 프로젝트의 주요 건설사
중동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국내 건설사 및 유럽 업체가 높은 승률로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최근 중동 프로젝트
증가세와 함께 국내 건설사들의 23년 중동 신규수주가 114억 달러(YoY +223%)로크게 증가하였다. 대표적인 국내 건설사인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은 23년, 24년 각각 약 50억 달러, 6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주를 성공하며,향후 진행될 대규모 프로젝트에서의 수주 성공도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 수주 성공은 국내 건설사가 갖춘 충분한 인력과 자본, 과거 유사한 규모의 프로젝트 성공 경험에서 기인한다.
이처럼 건설사가 선정된 이후PCS 업체 선정 과정이 시작된다. 건설사 또는 발주자는 벤더로 등록된 PCS 업체로부터
견적요청서를 받아 이들의 능력을 평가한다. 이때1) 건설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였는지,
2) 검증된 기술과 인력을 갖추었는지, 3) 가격 경쟁력을 보유 중인지가 핵심 평가 요인이 된다. 국내 건설사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 속이 세가지 요소를 모두 보유한 국내 PCS 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이 형성되고 있다.
2) 확대되는 국내 플랜트 시장
- 스페셜티와 함께하는 PCS 시장 확대
국내 플랜트 시장은 스페셜티소재 제조를 위한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분체 형태의 스페셜티 이송을 위한
추가적인 PCS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스페셜티란 IT, 의료, 태양광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고기능의 소재를 말한다.
기존 PE, PP와 같은 소재보다 높은 기술력과 수익성이 특징이다. 현재 중동과 중국의 PE, PP 생산설비 증설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 국내 업체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스페셜티투자 확대를 계획 중이다.
최근 이러한 스페셜티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증설에 따라, PCS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업체인
삼박엘에프티는 21년 4,500억 원을 투자하여 분체 형태인 ABS, PC와 같은 스페셜티 생산 공장을 증설 중이며,
향후에도 추가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것을 밝혔다. 한화솔루션과 GS에너지도 JV를 통해 5,900억 원 규모의
스페셜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는 분체 형태인 태양광 핵심 소재 생산을 위한 것으로 해당 프로젝트에는 280억
규모의 PCS설비 투자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스페셜티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국내 플랜트 시장의 투자 확대는
PCS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3) 이차전지와 손을 잡고
- 이차전지와 분체이송시스템
분체이송시스템은이차전지를 생산하는 데에 필요한 분체 형태의 양극재와 음극재 이송에 쓰일 뿐만 아니라,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분해과정의 최종 산물인 리튬 및 니켈의 이송에도 사용된다.과거 이차전지 산업은 원재료를 MCS를
통하거나, 일부 PCS를 통해 이송했다. 그러나,이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이차전지 원재료의 이송
거리와 규모가 증가하였고, 2) 원재료 이송 간의 안정성이 부각되었으며, 3)PCS를 이용한 생산설비를 구현하는
EPC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 PCS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 이차전지 산업의 전망은?
이차전지 산업은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현재 불황이지만, 그 방향성은 동일할 것이며 24년 4분기부터 다시
반등할것이라 전망된다.이는 1) GM과 테슬라의신차가 24년 10월 출시, 2)새로운 규격 배터리(46시리즈)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차전지 산업은 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0%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극재산업은 23년 200억 달러에서 30년 340억 달러로 연평균 약 8.1%의 성장을 보이며 과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음극재산업은 23년 6억 달러에서 30년 43억 달러로 연평균 약 32.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흑연에서 실리콘으로의 원재료 변화와 성능이 향상된 배터리 개발이 음극재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더불어,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23년 110억 달러에서 30년 456억 달러의 규모로
연평균 23%의 성장이 예견된다.이는 1)급증하는 폐배터리 처리 문제, 2)자원의 유한성 및 희소성에 따른 자체 조달
능력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 이차전지 CAPEX는 어디까지 증가하나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대규모 CAPEX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배터리 3사는 23년 기준
영업이익이 총 3조 217억 원인 데에 반해, CAPEX규모 20조원을 기록했다. 양극재산업은 전방산업 악화에 따라 기존
투자 계획 축소가 전망되지만,음극재투자 규모는 24년 9,917억 원으로 전망된다. 폐배터리 산업은 CAPEX증가에
따라 전처리와 후처리 공정을 합한 생산능력이 23년 245만 톤에서 30년 945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3. 투자 포인트
1) 수주잔고 6,000억 원 달성이 눈앞에
-동사의 대형 프로젝트 성공은 이제 시작
동사는 23년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잔고인 5,975억 원을 달성했으며 그 결과 24년 2,587억 원의 매출이 수주 잔고로만 발생할 예정이다. 주요 수주 계약으로는 총액 1,890억 원의 삼박엘에프티 STEP-1프로젝트, 905억 원 규모의 환경 설비 수주 계약 등으로, 이외에도 다양한 대규모의 프로젝트 수주가 발생했다. 이는 동사의 과거 수주 경험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과거부터 다양한 고객사와의 계약을 통해 레퍼런스를 쌓았으며, 이를 토대로 23년 기존 고객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사와의 계약에도 성공했다.
또한 2,000억 원 규모의 발틱 프로젝트의 재개로 동사는 24년 92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다. 러-우 전쟁의 여파로 중지되었던 발틱 프로젝트는, 23년 12월 외교부가 수출을 허락함에 따라 재개되었다. 1)공시된 재개 시점부터 종료 시기까지의 기간은 531일이나, 기존 계획이 698일인 점, 2)동사의 프로젝트 지연이 잦다는 점을 근거로 발틱 프로젝트 또한 종료시기의 연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사는 25년 12월까지 해당 프로젝트의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다.
-우리가 남이가
동사의 최대 수주 잔고는 미래의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는 최근 5년 동안 LG화학과 5건의 각기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롯데GS화학, 현대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석유화학 기업과의 수주 계약에 성공했다. 또한 코스모 그룹의 이차전지 설비 공사를 담당한 이후, SKC로부터 견적 요청서 수령과 삼성SDI, 포스코와의 소규모 파일럿 수주 장비 납품을 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 내에서 입지를 확장했다. 그 결과 23년 수주계약 중 기존 고객사와의 총 계약금액은 1,033억 원인 것에 반해, 새로운 고객사와의 총 계약금액은 5,804억 원이다. 동사는 기존 고객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사와의 계약에 성공하였다. 동사는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3년 최대 수주잔고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해당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사 확보를 통해 다시 레퍼런스를 쌓아, 앞으로도 동사의 수주잔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 대규모 프로젝트와 함께늘어날 신규 수주
동사는 24, 25년 해외에서 진행될 대규모 프로젝트로부터 총 1,151억 원 신규 수주를 확보할 것이다. 이는 국내
건설사가 현재 진행 중인 1건의 프로젝트및 향후 입찰에 성공할 2건의 프로젝트로부터 드러난다. 동사는 과거부터
국내 건설사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PCS 입찰에서 90%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며 견고한 레퍼런스를 확보했음을
증명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3건의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건설사로부터 확보할 대규모 프로젝트
국내 건설사들은 향후 2건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성공이 매우 유력하다. 현재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국내 건설사가
설계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설계를 맡은 업체는 프로젝트에 대한 핵심 사항을 모두 파악하고 있어 원활히 프로젝트를 완공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설계를 맡은 업체가 주로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의 수주 이후 PCS 업체 선정에 있어 핵심 고려 요소는 레퍼런스이다. 동사는 과거부터 국내 건설사와 함께
진행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단 한 번의 폭발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가격 경쟁력의 우위도 있어 국내 건설사의 PCS 메인 업체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향후 PCS 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에서도 승리할것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PCS 신규 수주
동사는 삼성,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은 인도네시아 TPPI 프로젝트로부터 429억 원의 PCS 수주를 성공할
것이다. 과거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라인 프로젝트 PCS 공급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동사가 현재 두 업체와 함께 진행중인 14조, 9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PCS 설비를 공급 중인 바, 이는 유력하다 판단한다.
동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테크니몽이진행중인 프로젝트에서 627억 원 규모의 PCS 수주를 성공할 것이다. 동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견고한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며, 23년 테크니몽이 직접 찾아와 벤더로 등록할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상황 속경쟁사 대비 인건비 측면의 우위를 바탕으로 수주 경쟁에 승리할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는 이처럼 성공적인 수주와 함께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는 25년 매출액 3,889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3) 이차전지, 그래도 사랑하시죠..?
-불황에도 쟤네는증설한다
동사의 이차전지 산업으로의 침투는 현재진행형이다. 과거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성 파악 착오로 비교적 늦은 시기인
20년 이차전지 산업에 진입했으나, 동사의 이차전지 매출은 22년 200억(YOY +405%), 23년 매출은 340억 원(YOY +71%)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전기차 등 관련 산업 불황에 이차전지 업체 중 일부는 CAPEX투자의 규모를 재고하며 기존 계획에 비해 감축된 투자
계획을 새로이 세웠다. SKC는 24년 7,500억 ~9,000억 원의 CAPEX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며,LG에너지솔루션 역시
23년 약 11조 원 규모의 CAPEX투자에 비해 감소한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6년까지의
양극재 CAPEX목표를 기존 예정된 생산능력에 비해 11.2% 감소한 신 계획을 발표했다.
그 결과, 이차전지의 CAPEX투자는 장기적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25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SDI는 변화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양 요구에 맞춰 24년 6조 5천억 원의 CAPEX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퓨처엠은
비록 단기적으로 CAPEX투자를 감소했지만, 30년까지의 생산능력 증가 계획은 유지했다. 즉 이차전지 산업의 상승
방향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불황에도 우리랑 계약한다
CAPEX투자의 유지 및 증가에 따른 동사의 25년 이차전지향 매출액은 715억 원을 전망한다. 이차전지 업체는 주로
PCS가 포함된 EPC 수주 계약을 체결한다. 동사의 1)국내 입찰 승률이 90%이상인 점,2)23년 기준 이차전지 총
매출의 절반이 공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을 근거로, 본 팀은 삼성SDI발 예상 수주와 공시된 수주 이외의 매출로
구분하여 추정하였다.
삼성SDI수주의 경우, 삼성SDI24년 CAPEX금액 6조 5천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1조 5천억 원이 공장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과거 유사한 금액 대비 증가한 생산 능력을 토대로 24년 증설을 통해 증가할 생산능력을
추정하고, 코스모그룹과의 수주 계약을 바탕으로 총 CAPEX대비 PCS수주 금액 비율을 해당 삼성SDI증설에
반영하여 추정했다.
공시된 수주 이외의 매출의 경우, 동사의 1)단일판매 공시된 수주 계약이 3년 동안 250억 원인 점과 2)평균 계약
기간이 2년인 점, 3)3년 동안 이차전지 산업 매출이 580억 원인 점을 고려하여 공시 수주 금액에 130% 할증하였다.
4. 리스크
1) 프로젝트의 지연
2024년,14건 중 12건의 수주계약 기재 정정
이 중 8건이 고객사 요청에 의한 기간 연장
단,연장 기간이 최대 3개월이기에,매출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
2) 미청구공사의 증가
1Q24,영업현금흐름의 음(-) 전환
샤힌프로젝트 미청구공사 80억원이 주된 원인
미청구공사 사유:동사와 고객사 간의 진행률 인식 차이
그러나,동사의 대손충당금이 1Q24,
2. 4억 원(대손충당금 설정률 1%)으로 감소
고객사로부터 대금을 미지급 받을 확률은 낮다고 판단
5. 밸류에이션
-매출추정
동사의 경우 PCS, MCS, E&R, 그리고 환경으로 나누어 공시하나 본 팀은 고객사 별로 석유화학, 이차전지, 그리고 기
타로 나누어 매출을 추정하였다. 또한 추가적인 지연이 예상되는 발틱프로젝트는 따로 매출을 추정하였다.
사업부 기준이 아닌 전방산업 기준 매출추정
1) 사업부 간 전방산업의 중복 발생
2)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동사의 성장 기대
과거 프로젝트 *지연률 11%를 할증하여,모든 프로젝트 지연 가정
지연률:총 프로젝트 기간 대비 지연 기간
-비용추정
< 매출원가 >
원재료 사용액: 이차전지 사업부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2021년부터 ‘매출액 대비 원재료사용액 비율’ 3개년 평균치를 적용해 추정
종업원급여 및 복리후생비, 현장인건비: 매출액에 연동해주었으며, 추가적으로 최저임금 상승률을 반영
감가상각비: 2023년 완공된 김포신공장에 대한 감가상각을 반영하여 추정
지급수수료: ‘매출액 대비 지급수수료 비율’3개년 평균치를 적용해 추정
외주비: 2022년, 2023년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중복 발생을 고려하여 해당 년도를 제외한 5개년 매출액 대비 비율 평균치를 적용해 추정
< 판매비와 관리비 >
급여, 복리후생비: 매출액과의 상관성을 보이지 않으며 추세가 일정하지 않아 최저임금 상승률만 반영
감가상각비: 2021년 본사이전에 따른 급증을 고려해 2023년 증가율을 적용해 추정
건물관리비: 과거 건물 취득에 따른 증가율을 2023년 건물취득액에 적용해 추정
<금융손익>
환율 변동에 따른 항목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환율 추정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최근 5개년 평균치 적용
< 기타영업외손익 >
일회성 항목은 제외하고 추정
일정한 추이를 보이지 않아 5개년 평균 적용 또는 최대치 고정
투자 부동산운영 수익/비용: 관계 기업 ‘㈜창우엠엔디’의 자산총액이 본격적으로 증가한 2022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균치를 적용
< 기타손익(지분법이익) >
관계기업인 ㈜디와이피엔 지분으로부터 발생하며 비상장기업인 만큼 정확한 추정이 어려워 2023년 수치를 고정
-Historical P/B Valuation을 사용한 이유
1)동사가 큰 규모의 고정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2)프로젝트 수주로 고정자산을 확보한다는 점을 바탕으로 HistoricalP/BValuation이 가장 적합한 가치 추정 기법이라고 판단.
- Target P/B선정 근거
*최대수주잔고 달성
*지연되었던 공사 재개로 큰 매출액 성장세 전망
*영업이익률의 큰 폭 상승
동사의 2019년 상황과 유사,
Target P/B를 2019년 P/B로 선정
해당 수치는 다음의 이유를 근거로 보수적임을 강조
*2019년 대비 75%상승할 매출액
*추가적인 중동향 수주와 4분기 이차전지 턴어라운드
-> 유사한 펀더멘탈을 보인 2019년의 P/B 1.7배를 Target Multiple로 설정
-적정주가 산정
-> 글로벌 PCS시장 2위를 넘보는 기업 UPSIDE 140% BUY 의견 제시!
6. 주가분석
①국내 석유화학 프로젝트 증가와 함께 PCS 수주 상승. 4분기아시아 최대 석유화학 프로젝트 ‘HPC Project’수주와 함께 주가 추가 상승
② 코로나 하락 후,매출 인식과 함께 실적 개선. 이후 코스모신소재 NCM 설비에 PCS 수주를 성공과 함께 리레이팅
③ 이차전지 시장 본격 진입과 함께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증설 소식과 함께 주가 동행
④ 1,882억원 규모의 발틱 프로젝트 수주, 코스모신소재로부터 양극재, 리튬 이송 설비 수주를 성공하며 주가 상승
⑤ 23년 5월 12일,13일 개인 투자자의 CFD투자로부터 반대매매 발생에 따른 급락, 이후 프로젝트의 지연에 따른 매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여 주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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