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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상승 부스터 밟으실 수수수 수퍼노바_에스엠

부산대 SMP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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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K-POP의 변곡점: 과도기의 새로운 패러다임

엔터 4사 부진한 음반 판매량 괜찮아도 괜찮아

K-POP 아티스트의 음원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수록되는 곡 수는 2321(YoY +61.5%)로 급증했다. 하지만 이런 글로벌 성장세와는 모순적으로 이를 주도하는 국내 엔터 4(하이브, SM, YG, JYP)의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데, 엔터 4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Q24 기준 1,1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감소했다. 이는 1) BTS 및 블랙핑크의 휴식기, 2) 음반 판매량의 역성장이라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4년 7월 기준 누적 앨범 출하량은 5,567만 장(YoY -17.5%), 수출 금액은 2,

035억 원(YoY -5.5%)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의 앨범 공동 구매의 감소로 파악되는데, 16*한한령 이후 최근 엔터 산업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면서 거액 모금으로 연예인을 지지하는 행위가 제지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음반 판매량 감소 현상은 절대적인 팬의 숫자가 감소한 것이 아니라, 팬데믹 기간 동안 앨범 판매량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성장했던 데 따른 조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이 끝나면서 공연이 재개되고 앨범 외에도 공연, MD,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됨에 따라, 음반으로 향하는 소비 지출 여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엔터 산업은 Next Level로 가는 중

글로벌 음악 시장과 국내 음악 시장의 시계열적 흐름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10년대 초반까지 음반 판매 비중이 5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3년 기준 음반 판매가 18%로 감소하고, 음원 소비 비중이 70%를 차지하며 음원 시장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반면, 국내 음악 시장은 팬덤 수요를 바탕으로 음반 중심의 성장을 계속해 왔다. 국내 엔터 산업은 코어 팬덤 형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팬덤의 니즈에 맞춰 음반을 구성하고, 이들의 수집을 자극해 인당 구매량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 엔터 산업은 과도기를 맞이해 성장통을 겪고 있다. 지난 5년은 K-POP 코어 팬덤의 글로벌 확장세에 따른 음반 판매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였지만, 앞으로의 5년은 K-POP 대중화에 따라 음원 흥행과 공연 확대 중심의 새로운 성장기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이에 본 팀은 1)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에 따라 공연과 MD 중심의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2) K-POP이 글로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엔터 산업이 새로운 반등 기회를 찾고 있는 시점이라 판단한다.

엔터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수입처 다변화

엔터 산업은 코로나 팬데믹(21~23)을 겪으며 음반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실제 동기간 엔터 4사의 매출에서 음반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1.9%에 달하며, 음반 판매량이 매출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반면 공연 부문은 대면 활동의 제한으로 인해 초기에 성장이 둔화하였다가 22년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24년에는 공연과 MD 부문이 엔터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 차후에도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콘서트의 수익성 증가

엔터 4사의 합산 공연 모객 수는 2231억 명에서 2381억 명으로 2.6배 증가했다. 24년과 25년에도 Q(관객 수) 증가는 지속될 것이며 여기에 P(콘서트 티켓 가격) 상승까지 더해져 콘서트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Q증가] 우선 신인 그룹의 첫 콘서트 규모와 개최 지역이 크게 확대되었다. 과거에는 BTS, 블랙핑크와 같은 소수의 글로벌 그룹만이 대규모 해외 팬덤을 형성했으나, K-POP 자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다양한 그룹들의 해외 팬덤 조직화 현상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 흐름은 중소규모 그룹과 신인그룹까지 포함하여 해외 팬덤의 성장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신인그룹들이 국내,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이제는 서구권까지 데뷔 초기부터 활동이 가능해져 콘서트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P증가] 22년 대비 23년 콘서트 티켓 가격(일반석 기준)은 평균 16.7% 상승하여 향후 콘서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티켓 가격의 상승은 K-POP의 글로벌 인지도가 확산함에 따라 연예기획사가 제공하는 높은 퀄리티의 콘서트와 콘텐츠 제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다. 글로벌 팬덤이 확대됨에 따라, 콘서트 티켓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향후 콘서트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P의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MD의 다양화와 팝업스토어 확대

MD 시장은 상품의 다양화와 팝업스토어의 확대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포토 카드나 키링과 같은 단순 소장품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의류생활용품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 할 수 있는 상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유명 해외 디자이너와 콜라보를 통해 MD 상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한편 팝업스토어는 단순 MD를 구매하는 장소를 넘어 아티스트의 콘셉트와 정체성을 직접 체험가능한 공간으로 변화했다. 에스파의 정규앨범 <Armageddon> 발매를 기념해 열린 팝업스토어에서는 앨범 콘셉트인 슈퍼빙(Superbeing)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스쳐 지나간 듯한 느낌을 살린 포토존, 다중세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혼돈을 담은 거울 전시 공간 등 에스파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이처럼 팝업스토어는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반영한 체험형 공간으로 발전해 MD 시장 성장에 더욱 기여할 전망이다.

글로벌 Q 증가: BTS, 블랙핑크? 나는 그냥 K-POP이 좋은데?!?

더 이상 서브컬쳐가 아닌 ‘Mainstream’으로 자리 잡은 한국

23K-POP해외 매출액은 약 12,380억 원(YoY +34.3%)을 달성했다. BTS 및 블랙핑크와 같은 글로벌 Top-Tier 인지도를 확보한 아티스트들이 각각 병역의무 및 계약 문제로 인해 앨범 활동이 부재하여 음반 판매량이 각각 약 680만 장(YoY -18.1%), 221만 장(YoY -29.9%)로 대폭 감소하였으나, 글로벌 K-POP 팬덤의 Q(총량)가 증가하여 매출액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23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 내 K-POP 음악이 재생된 횟수 또한 약 120억 회로, 17년 이후로 CAGR +20.09%씩 증가해 왔다. 동일 기간 1.5%에 불과했던 K-POP의 비중도 점차 증가하여 2311%를 달성했다.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상륙한 지 4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국내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중 최하위권(국내 시장점유율 2.3%)을 맴돌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한국 음악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 이상 사이드킥이 아닌 메인디쉬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이다.

K-POP이 해외로 본격적으로 뻗어 나가게 된 것은 1) 한국인만이 전유하던 다음, 네이버 중심의 팬카페 문화가 트위터(X)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커뮤니티로 옮겨가고 있으며, 2) 유튜브에서도 아티스트들의 지상파 방송 영상이 업로드 되고, 틱톡과 같은 플랫폼에서 자체 컨텐츠를 제작하는 등 해외 팬덤의 진입 장벽이 더욱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과거 소수 그룹(BTS, 블랙핑크)에 집중되었던 해외 팬덤 층이 타 그룹들(라이즈, 스키즈)로 본격적으로 뻗어나가며, 결국 두 아티스트의 부재에도 해외 매출액의 상승을 끌어냈다. 라이즈는 데뷔 초부터 국내외 인기를 끌며 1집 미니앨범 <Rising>만에 초동 100만 장을 넘기며, 데뷔 6개월 차에 미국, 일본 등 팬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와 같은 해외 팬덤 분산/확대는 결국 아티스트의 월드투어 및 MD 판매 증가로 이어져 해외 매출은 계속해서 상승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휴지기로 접어든 음반 수출 시장

한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4(1~8) 누적된 음반 수출액은 YoY -1.1% 줄어든 2,464억 원으로 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1) 음반 위주의 수요 공연/MD로의  다변화, 2) 23년 과열되었던 팬덤 간 음반 초동 경쟁의 역기저 효과 등이 손꼽힌다.

하지만, 23년부터 한한령 및 공구 규제로 발목을 잡던 중국향 음반 수출액이 248월 약 480억 원(YoY +56.5%)을 달성하여 급반등에 성공했다는 점, 그리고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액(546억 원, YoY +5.1%)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 24년 음반 수출액은 최소 23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젠 팝의 본고장으로, 아시아를 벗어난 현지화 그룹

현지화 그룹은 커져가 아--

국내 주요 엔터사들이 글로벌 신규 팬덤 선점을 위해 직접 해외로 나가 K-POP 트레이닝 시스템과 음악 스타일을 본떠 기획한 현지화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9에스엠에서 중화권을 겨냥해 데뷔한 보이그룹 WayV가 있다.

WayV20년 정규 1집 초동은 2.4만 장, 23년 정규 2집은 33만 장, 24년 미니 5집은 34만 장을 기록하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248월 일본에서 시작한 첫 단독 콘서트 투어는 중국에서 6회에 걸친 공연을 마치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특히 상하이 콘서트의 경우, 상하이 최대 규모 공연장의 전석 매진(1만 석)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한한령의 영향으로 타 K-POP 아이돌이 중국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WayV 성과는 더욱 유의미하다.

북미를 향해, Dreams Come True

이제 엔터사들은 아시아권을 넘어 서구권에서의 성공 또한 거머쥐기 위해 눈을 돌리고 있다. 아시아보다 서구권의 음악시장 규모가 더 큰데도 불구하고 K-POP의 주 소비층은 여전히 아시아권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이다. 23PWC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음악시장 규모는 34조 원으로 1, 일본은 8조 원으로 2위를 기록하며 약 4배의 수치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231~10월 해외에서 발생한 한국음악 저작권 사용료는 146억 원이 아시아에서 발생했고, 아메리카와 유럽은 각각 32억 원과 36억 원에 불과했다.

JYP와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가 협업해 탄생한 VCHA, 하이브와 미국 유니버설 뮤직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가 합작한 캣츠아이는 데뷔를 마쳤으며, 에스엠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영국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문앤백이 함께 만든 디어앨리스는 데뷔를 준비 중이다. 서구권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양인이 부르는 K-POP의 위화감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는 현지화 아이돌 그룹의 성장기를 다큐멘터리로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하이브에서 데뷔한 캣츠아이의 경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팝 스타 아카데미:캣츠아이를 공개한 이후 8월 발매한 첫 번째 EP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에 119(831일 기준)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반응을 얻고 있다.

서구권을 겨냥한 현지화 아이돌 그룹이 성공할 경우, K-POP 시스템을 이식해 신규 IP를 보다 더 다양한 지역(유럽, 남미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

 

① [21] 음반 실적의 성장세 흐름을 타고 주가 우상향

팬데믹으로 인한 오프라인 콘텐츠 부진에도 불구하고, 엔터 4사의 음반과 음원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국내 아티스트는 글로벌 확장의 기회를 맞으며 빌보드 차트인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② [22년 하반기 ~ 23년 상반기]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에 더해 글로벌 팬덤이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음반/음원 판매량 성장세, 오프라인 월드투어 재개 등에 힘입어 음반, 공연 등에서 유의미한 수익 개선을 시현했다. 또한, 유튜브와 SNS의 전파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중적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으며, 팬 플랫폼 앱 이용자 수에서도 팬덤 확대가 드러났다. 추가로 메가 신인 그룹들의 데뷔와 인기 아티스트의 연이은 음반 판매량 신기록 경신,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 이슈 등으로 산업 주목도가 높아졌다.

에스엠:  자회사 디어유는 231엔씨소프트의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인수하며 신규 입점 IP를 확보했다. 더불어 기존 아티스트의 월드투어 본격화로 팬덤이 확대되면서 버블 구독 수는 4Q22 165, 1Q23 205, 2Q23 225만 명으로 뚜렷한 성장 추이를 기록했다. 또한 233월 카카오와 하이브가 에스엠 경영권 지분을 두고 분쟁이 불거지면서 233에스엠의 주가가 카카오의 공개매수가 15만 원을 넘어섰다.

③ [23년 하반기]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 하락

전반적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에 더해 일부 라인업(에스파, 스키즈)의 음반 초동 판매량이 전작 대비 감소하면서 산업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었다.

에스엠: 신인 라이즈의 성공적인 데뷔와 기존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종속법인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 영업이익 적자가 확대됐다. 부진의 주요인은 소속 아티스트의 대규모 콘서트 부재에 따라 공연 관련 자회사(SMC, DM USA, BLC )의 실적 부진으로 풀이된다.

④ [24년 연초] 아티스트의 신보 판매량 역성장으로 주가 약세

활동 비수기로 실적 모멘텀이 부족한 시기에 초동 판매량이 전작에 미치지 못하며 기대를 밑도는 사례(세븐틴: -41.71%, 뉴진스: -46.38%, 스키즈: -36.08%, NCT DREAM: -32.64%)가 연이어 나오면서 중국 공동 구매 감소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그래서 Top-pick? 에스엠.

본 팀은 1)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가파른 성장과 2) 공격적인 IP 확장으로 모멘텀 회복이 기대되는 에스엠을 Top-pick으로 제시한다. SM 3.0 체제 도입으로 본격적인 아티스트 컴백 러시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음원 지표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판단한다. 또한, 새로운 장르로의 IP 확장으로 기존에 없던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원만한 주가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다.

 

기업개요

 

내 안에 잠든 핑크 블러드를 깨워줄 에스엠

동사는 업계 최초로 [캐스팅-트레이닝-프로듀싱-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K-POP 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선구자이다. 01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작했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K-POP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해 왔다. 또한 23년 카카오가 하이브와의 공개매수 경쟁에서 승리하여 동사의 대주주가 되었고, 이후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M 3.0’이라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제를 도입했다. 이 체제하에서 글로벌 시장 및 메타버스 등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사업부 소개

동사의 주요 사업부는 엔터테인먼트(91.4%), 광고(7%) 나뉜다.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핵심 사업영역에 해당하며 음반/음원(26.7%), 매니지먼트(24.6%), 공연 및 영상 콘텐츠 제작(40%)이 포함된다. 음반/음원의 경우 음반과 음원의 제작 및 판매를 담당하며 매니지먼트 부문은 방송 출연을 포함한 아티스트의 활동 전반을 관리한다. 공연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부문의 경우 글로벌 콘서트와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담당하고 있다.

② 광고 사업부: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광고 및 마케팅 사업 및 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담당한다.

멀티 제작 센터 시스템 도입으로 벌크업

동사는 22년까지 이수만 프로듀서 중심의 단일 프로듀싱 체제를 통해 IP를 창출하고 활용해 왔다. 그러나 글로벌 팬덤의 급속한 확장 속에서 기존 아티스트의 컴백 주기가 길어지고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됐다. 이에 따라 23 동사는 마침내 멀티 제작 센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1) IP의 데뷔 및 컴백 적시성 확보, 2)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음악 커버리지 확대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6개의 제작 센터로 운영 중이며, 각 센터에 전담 프로듀서가 배치되어 있어 더욱 양질의 IP 생산 및 아티스트의 컴백 활동이 가능하다. 실제로 SM2.0 체제였던 22년 기준 IP 데뷔 주기는 3.5년에 1, 연간 음반 발매 수는 31개 였으나, 24년에는 한 해에만 4팀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고, 음반 발매 수는 44개로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각 제작센터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아티스트의 콘셉트 다변화와 컴백 적시성을 확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아티스트 IP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동사의 추가적인 매출과 외형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소속 아티스트

동사는 1세대인 보아를 비롯하여 2~4세대 소속 아티스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평균 연차는 11엔터 4사 중앙값의 1.5. 주요 아티스트는 다음과 같다.

3세대

엑소: 1248일에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으로, 정규 1집 타이틀곡 으르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당해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 5관왕을 차지했으며 10년대 첫 밀리언셀러에 올라 침체한 음반시장을 다시 활성화했다.

레드벨벳: 1481일에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탈퇴 멤버가 단 한 명도 없이 10주년을 맞이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팬콘 투어를 하고 있으며 서울 3회차, 방콕 2회차 모두 전석 매진되어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NCT: 1649일에 데뷔한 26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서브 그룹(NCT 127, NCT DREAM, WayV)과 유닛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진다. NCT 127은 신곡 삐그덕으로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했으며, 251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NCT DREAM의 미니 앨범 <DREAM( )SCAPE>은 발매 첫날 132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달성, 이후 4일 차에 2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중화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WayV은 미니 5<Give Me That>으로 중국 QQ뮤직, 쿠고우뮤직, 왕이윈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에 올랐다.

4세대

에스파: 201117일에 데뷔한 4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대 통틀어 걸그룹 역대 최상위권의 앨범 판매량 수치를 기록하며, 3(21~23) 연속 4세대 걸그룹 중 음반 초동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고, 4세대 걸그룹 최초로 2개의 앨범이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즈: 2394일에 데뷔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데뷔 싱글 <Get A Guitar> 초동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겨 데뷔 음반 초동 밀리언셀러에번째로 등극했다. 또한 데뷔곡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및 전 세계 20개 지역 TOP10, 중국 QQ뮤직 한국 음악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 등 국내외 차트 정상을 찍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NCT WISH: 24221일에 데뷔한 6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자 NCT의 마지막 서브그룹이다. 한국과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고, 데뷔 50일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버넌스 분석

카카오가 내 맘에 Boom Boom Bass

동사는 233월 카카오에 피인수되며 최대 주주가 이수만 전 대표이사에서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됐다. 그 과정에서 카카오는 이수만 전 대표와의 지분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이수만 대표의 지분을 넘겨받은 하이브와 대립하게 되었고, 결국 공개매수를 통해 동사 지분 중 39.98%를 확보하여 대주주가 될 수 있었다.

이후, 245월 공정위가 독점 방지를 조건으로 합병 조건부 승인을 내림으로써 카카오-SM의 결합이 이루어지면서 두 기업은 음원 기획/제작 유통 플랫폼 시장의 수직계열화를 더 공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카카오는 아이브, 아이유, 스테이씨 등의 기획/제작 담당 소속사들과 244월 기준 MAU 2(697만 명) 음원 플랫폼인 멜론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음원 기획/제작 부문 1위 업체인 SM과도 결합에 성공하며 음원 유통 부문 43%, 플랫폼 부문 43.6%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동사는 위 기업 결합을 통해 카카오톡 등 주요 플랫폼 활용으로 SM 아티스트의 국내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주요 종속회사 분석

① 드림메이커 (에스엠 77%)

드림메이커는 동사의 공연 대행을 담당하는 자회사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상반기 대비 공연(콘서트) 매출은 372억 원(YoY +86.1%)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공연이 드림메이커를 통하지 않고 자체 내재화되거나 타 공연기획사를 이용하게 되면서 종속회사 드림메이커의 매출은 75억 원(YoY -78.4%)으로 크게 감소했다.

② SMC(Stream Media Corporation) (에스엠 70.4%)

SMC동사의 일본 법인이다. 매출은 크게 1) 일본 내 공연 및 MD 판매를 담당하는 엔터와, 2) 드라마 등 K-콘텐츠를 방영하는 미디어 부문으로 나뉜다. 24년 상반기 공연 외에도 팝업 스토어 등에서 MD 판매가 증가하여 엔터 매출액은 362억 원으로 YoY +16.6% 증가하였으나, 콘텐츠의 부재로 KNTV 뷰어십이 감소하여 미디어 매출액은 111억 원으로 YoY –16.2% 감소했다.

③ SM C&C, 키이스트 (종속법인-에스엠스튜디오스 하위 종속기업)

SM C&C는 영상 콘텐츠(광고 등) 여행업, 키이스트는 배우 소속사 및 드라마 제작을 영위하는 자회사이다. 동사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위 2개의 자회사를 매각 중에 있다.

재무분석

[수익성 및 성장성]

23년 동사의 매출액은 9,611억 원(YoY +12.96%), 영업이익은 1,135억 원(YoY +24.67%)으로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완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콘서트 확대 및 신규 음반 판매량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팬데믹의 완화로 공연 및 MD 부문의 매출이 증가해 꾸준히 성장했으며, 24년 적자 자회사 매각을 추진 중이므로 차후의 영업이익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안정성]

부채비율은 평균 69%안정적인 수준의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2Q24의 경우 72%로 소폭 증가하였지만, 이는 하반기 예정된 신규 앨범 발매와 관련된 제작비 증가 및 글로벌 콘서트, 신인 그룹의 데뷔로 인해 일시적으로 부채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활동성 지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꾸준히 양의 값을 보이고 있으며 재무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의 경우 꾸준히 음의 값을 보인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의 경우 23년까지 꾸준히 음(-)의 값을 보였으나 24년 상반기의 경우 양(+)의 값을 보였는데 이는 갤럭시아SM 자회사 지분 매각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투자포인트

 

동사의 24, 25년 매출액은 9,811억 원(YoY +2.1%), 10,554억 원(YoY +7.6%)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1) 기존 IP들의 가파른 성장세 2) 신규 IP 대규모 런칭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1. 에스엠이 가져오는 DRAMA~MA-MA-MA

더 완벽해진 우리, SM

동사의 24년 하반기는 4세대 아티스트들을 주축으로 음반, 공연 시장에서 큰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① 에스파, ② 라이즈 ③ NCT WISH의 주요 IP를 중심으로 27개의 앨범 (HoH +22.7%), 공연 143(HoH +130.6%)가 예정되어 있다.

글로벌 Rocket Puncher, 에스파: 에스파는 24년에도 강력한 음반/음원 성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에스파는 7월 발매한 정규 1집 앨범 <Armageddon>으로 <Girls>, <MY WORLD>, <Drama>이어 4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Armageddon>초동 판매량은 115만 장으로 같은 달 발매된 뉴진스의 더블 싱글(How sweet: 88만 장, Supernatural: 72만 장)보다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Supernova’는 국내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인 멜론 주간 차트에서 15주 연속 1위를 하며 멜론 서비스 시작 이후 20년 만에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세웠다. 에스파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도 25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에스파는 하반기 미니 앨범, 일본 싱글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를 통해 24 콘서트 모객 수는 40만 명(YoY +11%)까지 성장하여 동사의 핵심 IP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켜줘 명예 소방관, 라이즈: 라이즈는 그래미가 선정한 ‘2024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에 K-POP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라이즈는 데뷔 9개월 만에 103만 장이 판매된 역대 그룹 데뷔 음반 초동 2위 싱글 앨범 <Get A Guitar>초동 판매량 125만 장을 기록한 미니앨범 <RIIZING>2장의 밀리언셀러 작품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2년 차에도 불구하고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17만 명 규모의 팬콘 투어를 진행 중이며, 25년 월드투어 진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떠오르는 샛별, NCT WISH: NCT WISH24년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며 향후 NCT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CT WISH7월 발매된 싱글 2 <Songbrid>가 싱글 <WISH>의 초동 28만 장보다 2배 증가한 53만 장 판매되며, 올해 데뷔한 K-POP 아티스트 중 초동 최고 기록을 차지했다. 하반기 NCTNCT 127의 컴백에 맞춰 상반기보다 1개 더 증가한 6개의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며, NCT WISH가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S’m on the next level

에스파와 라이즈의 스트리밍 영향력 확대로 음원 매출액은 24841억 원(YoY +5.38%), 25947억 원(YoY +12.6%)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Drama’, SuperNova 등 발표곡의 연속 히트로 에스파의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수는 6개월 동안 급성장한 1,209만 명(MoM +40.4으로 집계됐으며, 라이즈는 데뷔 2년 만에 400만 명(앨범 당 성장률 +34.2%)을 돌파하면서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에스파는 정규 1 <Armageddon>이 빌보드 200에서 25위를 달성해 4세대 K팝 걸그룹 중 처음으로 빌보드 200, TOP 40에 다섯 장의 앨범을 연속해서 올린 팀이 됐다.

동사의 서구 시장 공략은 완성돼 가고 있다. 서구 시장 성공 지표로는 *빌보드 HOT 100**빌보드 200을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두 차트 모두에서 스트리밍이 순위 결정 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실물 음반에 대한 선호가 높은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주로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을 접하고 감상하는 미국의 경우 이러한 스트리밍 리스너가 더욱 중요한데, 특히 유료 스트리밍(스포티파이, 애플뮤직)이 다른 스트리밍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스트리밍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인 것을 감안하면 스포티파이 리스너 수는 빌보드 차트인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 스트리밍(스포티파이, 애플뮤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틱톡이나 인스타 릴스 등의 숏폼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틱톡 챌린지,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홍보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숏폼의 확산은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 음원 스트리밍 증가세로 이어졌다. 특히, 22년 한 해 동안 빌보드 HOT 100 차트 중 1위에 오른 14개 곡 중에 13개가 숏폼 플랫폼으로부터 확산다는 점에서 숏폼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러한 두 지표를 참고했을 때, 에스파와 NCT Dream은 빌보드 HOT 100 차트인과 함께 높은 매출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빌보드 HOT 100은 빌보드 200의 다음 단계로 더 넓은 대중적 의미를 나타내며 아티스트의 상업적 성공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919일 기준, 빌보드 HOT 100에 차트인 한 국내 IP STRAY KIDS(월간 리스너1,000만 명)르세라핌(1,400만 명)을 비교해 보았을 때, 에스파(1,000만 명)가 향후 빌보드 HOT 100에 차트인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빌보드 HOT 100에 차트인 한 국내 IP23틱톡 숏폼 수를 비교해 보면 르세라핌(120만 개), ILLIT(110만 개)로 향후 에스파(120만 개)NCT Dream(110만 개)이 빌보드 HOT 100에 차트인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신규 IP의 등장, 저 너머의 문을 열어

탄탄한 기존 IP와 더불어 신규 IP 확장으로 동사는 25년 매출액 10,554억 원(YoY +7.6%)로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3Q24 나이비스, 4Q24 디어 앨리스와 신인 걸그룹, 25 트롯 아이돌로 4팀의 신규 IP 데뷔가 계획되어 있다.

Welcome to my world, Naevis

플레이브의 성공 이후 여러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데뷔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나이비스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나이비스는 조회수 2.7억 회를 기록한 에스파 데뷔곡 블랙맘바’ MV의 세계관 스토리에 등장하면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히트곡 넥스트 레벨가사에 등장, 수록곡 ‘Welcome To MY World’ 피처링, 단독 콘서트 ‘SYNK : PARALLEL LINE’에서 깜짝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이미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데뷔 전부터 쌓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나이비스의 데뷔곡 ‘Done’ MV는 업로드 일주일 만에 130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이는 플레이브의 데뷔곡 MV가 동기간 14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것과 맞먹는 수치이다.

243월 기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 이세계아이돌, 플레이브, 스텔라이브가 1, 2, 3위를 차지하며 총 8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단순한 음원 흥행을 넘어 팝업스토어를 통한 MD 수익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나이비스는 추얼 아이돌만이 가능한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 발을 뻗어갈 수 있는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플렉시블 캐릭터로서 2D3D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향후 게임, 웹툰, 브랜드 협업 상품 등으로 IP를 확장할 계획이며, 모바일 캐주얼 게임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의 협업도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영국을 두드려 움직여 YEAH 디어 앨리스 IS COMING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MOON&BACK과 동사가 합작한 디어 앨리스는 멤버 전원이 영국인으로 문화/언어적 장벽이 없어 유럽 중심의 활발한 현지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음악 시장으로 스트리밍, 공연권 관련 매출이 각각 전 세계 매출의 26%, 54.9%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구권 팬덤을 겨냥한 디어 앨리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세계 최대 규모의 음원과 콘서트 시장 활동을 통해 높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어 앨리스는 데뷔 전부터 영국 3대 지상파 ITV1 인기 토크쇼‘This morning’에 출연하였고, BBC OneBBC iPlayer에서 캐스팅부터 데뷔까지의 성장 과정이 담긴 <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를 방영하며 프로모션 중이다. BBC One248월 기준 영국 전체 방송채널 중 시청시간 24.4%를 차지하는 공영 방송이다. 영국 대표 방송사에서 노출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어 향후 서구권 음악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인 걸그룹 핑크 블러드 수혈 준비 중

동사는 에스파 이후 4 만에 신인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에스파의 1집 미니앨범 첫 3개월 판매량 52.4만 장, 24년 데뷔한 아일릿 데뷔앨범 초동 38만 장, 베이비몬스터 첫 앨범 초동 40만 장 등을 고려해 보면 최소 46.1 장 이상의 앨범 판매가 예상된다.

신인 IP의 경우 동사의 통합적·전체적 아티스트 팬덤인 핑크 블러드의 내리사랑을 받으며 초기부터 일정 규모의 팬덤을 형성한 상태로 데뷔하게 된다. 동사의 소속 연습생들로 구성된 프리 데뷔 팀 SMROOKIES의 경우 핑크 블러드의 관심을 받으며 정식 데뷔 후 레드벨벳, NCT, 라이즈 등 그룹의 초기 성공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특유의 팬덤 문화로 동사의 자체 콘서트 SMTOWN LIVE에서는 아티스트들 뿐만 아니라 데뷔 이전 연습생까지도 출연하고 있다.

1) 에스파, 라이즈 등 기존 IP로 증명된 동사만의 차별화된 프로듀싱 능력, 2)‘핑크 블러드효과로 안정적인 규모의 초기 팬덤 확보를 통해 5세대 걸그룹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듬에 몸을 맡겨 다 같이 SUPER 트롯!

동사는 신인 트로트 아이돌을 통해 IP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트로트 오디션 출신 연예인들을 참고했을 때 새로운 중장년 팬덤층을 확보해 최소 20만 장 이상의 앨범 초동 판매가 기대된다.

20TV조선에서 방영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이 시청률 35.7%를 달성하면서 트로트 열풍을 불러왔다. 트로트 솔로 가수 임영웅의 22년 첫 정규앨범 <IM HERO>는 초동 114만 장으로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고, 이찬원의 정규 1<ONE> 초동 57만 장, 미니 2<bright;> 초동 60만 장을 기록했다. 또한 불타는 트롯출연 황영웅의 첫 앨범 <, 그리움> 초동은 50만 장을 넘어섰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트로트 프로그램 참가자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동사는 트로트 열풍을 이끈 TV조선과 합작하여 트로트 아이돌 런칭을 준비 중이며 이들의 데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을 한국과 일본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프로듀서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시리즈의 마스터로 활약한 조영수 작곡가로, SG워너비의라라라,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이다. 멤버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K-POP 연습생, 배우 등 5인조로 구성된다.

인기 트로트 가수의 음반 성적은 BTS, 워너원 멤버와 비교했을 때도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다. 이는 트로트 인기와 동시에 수요층이 아이돌 팬덤만큼의 구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트롯 아이돌은 트로트와 K-POP의 결합으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 두 팬덤층 모두 타겟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자회사 매각을 통한 투자 재원 마련

동사는 적자 자회사의 지분 매각을 통해 25년 말에 1,000억 원의 현금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의 매각가는 각각 537억 원, 322억 원 수준이며, 경영권 프리미엄 20~30%를 가산하면 합산 매각가는 1,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회사의 순손실 (3개년 평균)-68억 원을 감안할 시 그 수치만큼 수익성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매각 돌입, savage!

동사는‘SM 3.0 경영전략’ 통해 비핵심 자산비주력 자회사의 매각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투자 재원 마련목표로 하고 있다. 동사의 경영권 지분 전량인 30.36%33.71% SM C&C 키이스트가 대표적인 매각 대상이다.

 

SM C&C는 광고 및 콘텐츠 제작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미디어 기업으로, 매출의 63.1%가 광고대행에서 발생하고 있, 강호동과 전현무 등 국내 최정상 MC들을 기반으로 콘텐츠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 중이다. 광고 시장 침체에 따른 매출 악화로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0.9%, 1.3%, 1.6%저조한 수준이며, 손익 변동도 심화되고 있다.

 

키이스트는 매출이 콘텐츠 제작(52.4%)과 매니지먼트(47.6%)로 구성되며, 현재 드라마를 기획, 제작 및 판매와 관련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2.2%, -3.9%, -2.8%로 부진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키이스트의 경우, 15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를 제작비 45억 원을 투입하여 손익분기점이 300만 명 수준이었으나 총 관객 동원이 120만 명에 그친 점과 키이스트 소속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또한 총 관객 동원이 손익분기점 330만 명에 비해 47만 명에 그친 점에서 실패한 콘텐츠가 다수 존재한다.

 

자회사 매각, 어렵지 않아 just right now

 

247월 동부특수강, 인천종합에너지 등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되었던 딜로이트 안진이 두 자회사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지분 매각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매각 주관사가 선정되면서 자회사 매각은 이제 단순한 계획이 아닌,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매각을 통해 동사는 비음악부문을 정리하고 음반 사업 및 연예기획사로서 본업에 집중할 예정이며, 1,000억 원 규모의 자산 현금화를 통해 회사의 신규 성장 발판으로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적자가 줄곧 발생하던 두 자회사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로 약 70억 원의 순이익 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리스크

 

1. 한중관계 삐그덕 삐그덕

중국에 한한령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의 발언과는 대조적으로 한한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6년 이후 한국 드라마가 중국 본토에서 방영되는 횟수는 연간 5편 정도에 불과하며, 19년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18,000석 규모)에서 공연한 블랙핑크를 제외하고는 세븐틴, EXO중국 멤버가 속한 그룹들도 소규모 행사 및 팬미팅을 통해서만 중국에서 활동 중인 실정이다.

에스파가 지난 5월 발매한 <Armageddon>EXO237월 발매한 <EXIST> 앨범에서 중국 공구 물량의 비중이 약 60%(각각 102만 장, 90만 장) 정도로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룹 내 1인 이상의 중국 멤버 배치를 선호하던 동사의 수익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16(22%) 대비 24(18%) 일본 외 국가(미국, 중국 등)로의 매출 비중이 많이 감소했다는 점에 착안할 때 동사도 한한령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China, 그냥 놓치기 아쉬워 난

하지만 최근 한중 관계는 다소 개선되는 분위기에 있다. 중국은 23년 한국 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245월 한--일 정상회의에서 양국의 문화 교류 촉진 및 문화 콘텐츠 등이 포함된 FTA 재협상에 합의했다. 또한, 23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라는 다소 과격한 발언을 했던 싱하이밍 전 주한 대사의 교체지난 7월 결정됐다는 점 또한 양국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또한, 앞선 [산업분석: 음반수출]에서 설명한 것처럼 6~7월 들어서 중국향 음반 수출데이터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더해, 동사는 중국 매출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인 그룹인 라이즈NCT WISH의 멤버 구성을 한-일 양국으로만 구성하고, 서구권 매출 확대를 위해 영국인 5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를 제작하는 등 한한령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양국 무역이 재차 개방된다면 엔터 4사 중 중국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동사에게 그 수혜가 제일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동사는 업계에서 제일 많은 중화권 타겟 가능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한령 해제 시 6~8개의 IP가 중국에서의 대규모 공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한한령 이전 시기인 지난 16년 빅뱅 공연 매출에서 티켓 가격 상승률 50%를 고려한다면 IP 당 약 100~200억 원의 공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 카카오-SM 새로운 TEMPO에 맞춰

지난 8, 김범수(카카오 창업자)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주가 조작 의혹으로 구속기소 됐다. 232월 경쟁사였던 하이브의 공개매수 방해를 위해 카카오가 약 2,400억 원을 동원하여 동사의 주가를 공개매수가인 12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띄워 고정시킨 혐의이다. 현재 카카오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정부에게서 전방향 규제 및 조사를 받고 있음을 감안할 때, 그 칼날이 이제 동사에게도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동사에게 있어서 카카오로의 피인수가 꼭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카카오의 인수로 동사는 한한령 이후에도 중국 일변도 방향만을 고수해온 이수만 전대표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유럽(디어 앨리스) 등 사업 시야를 외곽으로 더 넓히게 됐다. 또한, SM 3.0 시대 개막으로, 키이스트 및 SM C&C 실적에 적자가 발생하던 비효율적 자산들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개시되었으며, 웹툰/웹소설 사업을 영위중인 카카오엔터와 K-POP IP 협업을 통해 NCT, 라이즈 관련 웹소설 제작에 나서는 등 동사에게 이득이 되는 추가 매출 기회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중이기도 하다.

때문에 본 팀은 카카오로부터의 피인수는 과정에 잡음이 발생하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동사가 장기 방향성을 잡는데 있어서 (-)가 되기보다는 (+)가 되어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두 기업의 결합은 향후에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밸류에이션

 

매출액 추정

음반 추정

[P 추정]

1.동사가 판매하는 앨범은 총 4개로 리패키지 앨범, 정규 앨범, 미니 앨범, 싱글 앨범임.
2.판매 앨범 가격은 동사 공식 판매 사이트(SMTOWN&STORE) 사용.
3.2311월 대비 247에스파 앨범 가격 12% 상승했다는 점 참고하여 23년 앨범 가격은 24년 앨범 가격/(1+0.12)으로 추정. 앨범 가격 상승에 대한 팬덤 소비자 불만 증가 뉴스 참고, 보수적으로 25P24 P를 고정.
4.찬열 미니 1<Black Out>이 발매된 지 2주일도 채 안 된 시점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 + 에스엠 스토어 내에서 Smart Album이 가장 빠르게 절판된다는 점에서 Smart Album의 정가 대비 20% 할인 가격으로 P 산출
5.구보 및 비인기 앨범의 가격은. 현재 판매되는 인기 앨범 대비 약 10%~20% 낮기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직전년도의 싱글 앨범 가격 사용.
6.추산할 수 있는 앨범 가격은 앨범 종류에 따라 모두 별도로 반영해 주었음.

[Q 추정]

1.각 아티스트의 앨범 출하 시의 음반 판매량 추이 분석으로 음반 Q의 절대적 감소 추이 확인하였음.
2.이에, 각 아티스트 신보 출하 시 앞 시계열에서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상승 혹은 감소하는 아티스트들은 그 추이를 그대로 따라서 진행될 것으로 가정하였음. (미래 출시 음반을 듣거나 보지 않는 이상 메가히트에 대한 판단이 불가하기 때문에)
3.또한, 신보 판매 직후 분기 판매량 관련해서, 각 아티스트 별 특성에 따라 분류해 주었음. (NCT 산하 그룹들은 신보 출하 분기의 직후 분기에서 출하 분기 대비 약 16.5% 판매, 레드벨벳은 출하 시기가 지나서도 앨범 판매량이 완만히 줄어들고 다소 연속적인 모습 보여줌 등)
4.그렇게 아티스트별 분기별 판매량을 구하고, 모데이터인 서클 차트와의 대수 비교를 위해 Top 5 판매량을 별도로 추산. 이후, Top 5 외의 앨범(구보 + 비인기앨범)의 개수를 구하기 위해, 분기별 전체 아티스트의 신보 출하 예상 판매량과 Top 5 예상 판매량을 빼준, 모 자료의 구보/비인기 앨범 비율을 평균(25.17%) 사용.
5.Top 5 음반 수 + 구보 및 비인기 음반 수 = 총 음반 Q로 정의
6.243분기 이후로 전체 신보 발매 앨범 수 추산치 > Top 5 + 그 외 앨범(구보 등) 추산치 일 시, 전체 신보 발매 대수(전자)밸류에 적용 (해당 분기의 구보는 총 앨범 Q 추산 시 배제. Top 5 외 비인기 앨범 Q는 포함됨.)

아티스트별 앨범 출하량 분석 방법

1. NCT 정규앨범: 발매 가능성이 불투명하고, 연차가 오래된 만큼 신규 팬층의 진입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NCT Dream의 하락 추이를 그대로 반영

2. NCT 127: 최근 태일 이슈 및 고연차 진입으로 Q 회복 어려울 것으로 판단. 특히, 앨범 발매일(분기 말 등)을 고려했을 때도 Q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그 하강 흐름(CAGR -16.97%) 그대로 반영.

3. NCT Dream: NCT 전체 추이 고려 접근(정규 앨범 Q > 미니 앨범 Q). 24년 앨범 매출량이 전년 대비 급감한 이유는 23년 앨범 초동 경쟁이 과도함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판단됨.

4. WayV: NCT 전체 그룹 일반적인 특성(정규 Q > 미니 Q ) 및 현 성장 추이 고려.

5. NCT WISH: <WISH> 대비 <SongBird> 초동과 앨범 총판매량 비교 시 약 43%~51% 성장 거둠. 243Q에는 이 수치를 적용. 25년부터는 보수적인 추정을 위해 절반의 성장을 거듭한다는 가정하에 추정.

6. NCT 솔로 아티스트: 3Q24는 앨범 초동 비교 가능하여 관련 자료 활용. 그 외의 경우 백현, 찬열, 카이 등 동사의 남자 솔로 아티스트 비교 시 멤버별 SNS 계정 팔로워(인스타그램, 위버스) 수 등으로 Q 추정에 사용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초동/앨범판매량 비교 불가 시 멤버별 SNS 팔로워 수로 추정. 25NCT의 경우 군입대 시기, 나이, 팀내 포지션 등 고려 시에 솔로 발매 가능 인원은 4(도영/해찬/재현/마크)로 추정됨. 이에 4명의 팔로워 수와 도영, 재현, 마크의 앨범 판매량 고려하여 25NCT 솔로 앨범 Q 고정.

7. 라이즈: 갓 데뷔 1주년을 달성한 신인 그룹이라 과거 추이 분석 불가. 따라서, 구글 트렌드(싱글 앨범 발표 대비 미니 앨범 +13%), 플레이보드 조회수 추이, 코어 팬을 감안하여 춤 연습 영상 조회수 추이 등 다수 데이터 사용 시 최소 구글 트렌드 변화율 정도인 + 13% 성장성 유효하다고 가정. 3Q24 에필로그 EP는 이전 앨범에 새로운 곡 추가 된 리패키지 앨범으로 NCT의 이전 앨범 대비 리패키지 앨범 판매 비율 고려하여 추정.

8. 에스파: <SuperNova>92일 멜론 주간차트에서 15주 연속 1위 달성하며 역대 기록을 달성했고, 카리나/윈터/닝닝이 브랜드 평판 상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히 국내 최상위 걸그룹 자리를 지킬 것으로 판단함. 다만, 음반 시장이 전체적으로 하향 추세에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 차후 앨범은 차기 걸그룹 데뷔로 고연차로 접어듦과 동시에 카니발리제이션 효과로 Q 재반등 정도 절반씩 줄어든다고 추정.

9. 레드벨벳: 재계약 이슈 및 앨범 판매량이 지속 감소하는 것 감안.

10. 아이린, 슬기: 4Q22 대비 최근 앨범 발매 구글 트렌드 수치 (31 vs 24) + 레드벨벳 멤버들 팔로워+ 레드벨벳 초동 변화 (<Birthday> 49.7만 장 -> <Cosmic> 27만 장) 등 고려하여 추정.

11. EXO: 백현, 시우민, 첸 계약 관련 이슈로 완전체 활동 없을 것으로 추정.

12. 찬열: 과거 이성 교제 관련 잡음 및 EXO 첸백시 관련 이슈에도 첫 솔로 싱글(30개국 1) 및 최근의 데뷔 앨범(57개국 1)이 아이튠즈 차트에서 연속으로 빅히트를 기록하였고, 초동 판매 또한 35.7만 장을 돌파하는 등 신진 그룹인 NCT 멤버들과 비교했을 때도 더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최소 3Q24와 동일한 성적을 25년에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음.

13. 카이, 세훈: 군 제대(카이 – 25.2.10, 세훈 – 25.9.20)에 대한 앨범 발매 및 단기적 Q 펌핑 효과 있을 것으로 판단. 그러나 카이 직전 앨범 판매량이 그 이전 앨범 판매량 대비 약 23~25% 줄어든 것으로 판단되고, 최근 첸백시 이슈 및 타 엑소 멤버인 수호 앨범 판매량 또한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에 착안해 보수적으로 추정.

14. 샤이니: 온유가 24년 상반기 타 소속사로 옮겨갔으나, 완전체로 공식석상에 서는 등 엑소와 달리 완전체 활동 가능할 것으로 보임. 또한, 23년 발매한 <Hard> 앨범에서 당시 그룹 초동 신기록을 달성했던 <Don’t call me> 대비 62%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23년 초동 경쟁이 과도한 해였음을 감안하더라도, 다음 앨범 또한 최소 현재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15. , 민호: 태민(4Q23 <Guilty> 24.9만 장 판매) 샤이니 멤버들의 앨범 판매량이 아직 유효하고, 키 또한 초동 판매량이 216.5만장 -> 227.7만 장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는 점 반영. 민호의 경우 미니 1집 앨범인 <CHASE> 초동 4.8만장 및 샤이니 멤버들의 초동 대비 분기별 앨범 판매량 수치를 활용하여 추정.

16. 슈퍼주니어 솔로 아티스트: 4Q21 동해&은혁 앨범 판매량 7.9만 장과 1Q21 슈퍼주니어 앨범 판매량 43.3만 장 대비 3Q22 17.6만 장으로의 감소 추이 등 감안하여 추정.

17. 태연: 3Q24 싱글 앨범 판매량 1만 장 및 1Q22 앨범 <INVU> 초동 14.2만 장 대비 4Q23 앨범 <To. X> 초동 11.2만 장 감소 폭 고려 추정. 다만, 태연의 경우 솔로 아티스트로서 꾸준한 모습 보여주고 있기에 이후 앨범 Q의 가파른 감소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3Q24 추정치 25년에도 고정.

18. 효연: 태연 대비 SNS 팔로워 수 감안 추정. (디지털 싱글로 발매하여 음반 매출에는 반영하지 않음.)

19. Naevis: 티저 영상(The birth of Naevis), 뮤비 티저 20만 회와 플레이브 첫 데뷔 영상 티저 조회수 14만 회 비교 시 시계열 적으로 1년 이상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브 데뷔 시기 이상의 관심도 입증. 그러나 플레이브를 제외한 메이브, 이세계아이돌 등 여타 버츄얼 아이돌 고려 시 향후 음반 성장성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기에, 앨범 판매량은 초기 판매량을 고정. (3Q23 발매 곡 = 디지털 싱글이라 음반 매출에는 반영하지 않음.)

20. 신인 걸그룹: 핑크 블러드 효과 및 에스파의 선전으로 최소 에스파 데뷔 시의 시장 주목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특히, 베이비몬스터(2Q24 앨범 약 61만 장 판매). 아일릿(1Q24 앨범 약 41만 장 판매) 등 신인 걸그룹 선전으로 동사 신인 걸그룹에 대해서도 연속적인 주목도 및 기대감 있을 것으로 판단. 에스파 첫 미니앨범 3개월 판매량 57.4만 장, 뉴진스 44.3만 장, 아일릿 45.8만 장, 르세라핌 42만 장 등 고려 + 음반 시장 축소 적용하여 추정.

21. 디어 앨리스: 동사의 24년 데뷔한 현지화 그룹 NCT WISH의 앨범 판매량 참고하여 추정해 주었음. 다만 유튜브 뷰어쉽이 아직은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보수적으로 추정. 향후 성장성 또한 현지화 그룹 중 동사의 WayV앤팀, 캣츠아이 등 제외하면 대체로 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 감안하여 Bear Case로 보수적으로 추정.

23. 트로트 아이돌: 이찬원(정규 1집 초동 57.7만 장), 영탁(정규 1집 초동 53만 장), 황영웅(정규 150.8만 장) 등 트로트 오디션 출신 인기 가수들 고려하여 추정. 한편, 위 언급 인원들 제외하고도 트로트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매우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보수적으로 인기 가수들의 첫 정규 앨범 초동 판매량의 절반 Q 활용. 향후 성장성 또한 트로트 오디션 출신 가수들의 성장치 활용하여 보수적 추정.

 

음원 추정

1.음원 매출에는 해외 음원 사이트(스포티파이) 및 유튜브 뮤직 등 포함
2.IR 자료 참고 시에 과거 시계열적으로 음원/음반 매출 비중 변동 편차 큼. (음반 대비 음원 비중 25%~55% 사이에서 변동). 이에, 스포티파이 내 동사 음원 스트리밍 횟수가 늘어남에 따른 동사의 음원 매출 증가한다는 본 팀의 초기 가설 적용 불가하였음.
3.이에, 분기별로 동사의 신보 발매 대수 대비 음원 매출액의 상관관계 적용.
4.21년도부터 직전 분기 대비 이번 분기 신보 총 발매개수와 추정된 음원 매출의 상관계수 확인 결과 약 18.06%의 미약한 양(+)의 상관계수 확인하여 이를 적용하였음.
5.다만, 스트리밍 횟수가 정체된 동사의 다른 아티스트 대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라이즈(앨범 CAGR +34.16%), 에스파(앨범 CAGR +24.47%)의 스트리밍 성장 추이를 반영해 주기 위해 그들의 앨범 판매 성장 추산치에 연동하여 음원 매출에 멀티플을 부여해 주었음.

출연료 추정

아이돌은 컴백 일 및 앨범 발매일에 맞춰 출연을 다수 한다는 점에 따라 추정했다. 1Q21~2Q24 동안 앨범 발매 수와 이에 따른 출연료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였으며, 앨범 수에 따라 출연료가 절대적으로 증감하지 않았으나 컴백 및 앨범 홍보로 인한 출연이 증가한다는 점과 수치상으로 상관관계가 있음을 파악했다. 1년 단위로 연 출연료를 연 앨범 발매 수로 나누어 앨범 1개당 출연료를 산출 시 21년부터 23년까지 19, 29, 30억 순으로 확인하여, 예상되는 4Q25지의 앨범 발매 예정 현황에 앨범 1개당 29억 원을 곱하여 매출액을 산출했다. 기존 IP의 인지도 및 성장성과 매년 출연료가 성장하고 있음을 고려하였을 때, 출연료는 향후 증가할 것이나, 보수적으로 추정하기 위해 추가적인 가중치 없이 앨범 수에 비례하여 출연료를 산출했다.

콘서트 추정

콘서트 매출에는 팬미팅, 팬콘을 비롯한 각종 공연 매출이 포함되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독 콘서트만을 반영하여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P 추정] 현재 환율 기준, 국내 콘서트: ₩154,000, 일본 콘서트: ¥12,800(₩123,600), 미국 콘서트: $200(₩199,800), 기타 국가: ₩159,000으로 파악된다.

[Q 추정] 동사 IR 자료에 나와 있는 2H24 콘서트 횟수 및 개최 국가를 통해 횟수와 모객 수를 추정했다.

[공연 수익 인식] 국내의 경우, 티켓 매출 전체를 매출로 인식한다. 일본의 경우, RS 구조로서 현지 프로모터와 50%로 나눠서 티켓 매출을 인식한다. 기타 국가의 경우, 티켓 매출의 15%를 매출로 인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 MG 구조로서 매출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 2) 극비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다는 점에 기인하여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25년도의 경우, (분기당 콘서트 매출) = (전년 동기 매출액) * (콘서트 횟수 증가율) * (콘서트 모객 수 증가율)을 통해 분기별로 추정했다. 콘서트 횟수와 모객 수 증가율은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콘서트가 정상적으로 재개된 3Q22 시점부터 2Q24까지의 증감을 반영했다.

MD/라이선싱 추정

(분기당 MD 매출) = (전년 동기 매출액) * (음반 판매량의 최근 3개년 CAGR)을 통해 분기별로 추정했다. 이는 음반 판매량이 팬덤의 규모를 나타낸다는 점에 기인한다.

기타 매출 추정

기타 사업부에서의 매출은 여행 등 엔터 사업과 크게 관련이 없다. 따라서, 221분기에 1회성 매출액으로 150억 원이 발생한 점을 제외하고, 카카오 인수 이후에는 수치가 큰 변동이 없다는 점에서 2Q24 수치를 플랫했다.

종속회사 매출 추정

SM C&C, 키이스트

SM C&C와 키이스트는 실적 변동성이 크고 매각 추진에 따라 장기 방향성을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을 향후 매출액에 적용했다. 247월 두 자회사의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 안진이 선정되었으며, 딜로이트 안진의 매각 완료 속도는 4개월(동부특수강)~13개월(인천종합에너지) 정도 소요된다. 보수적 추정을 위해 매각 소요 기간은 13개월로 가정했다. 본 팀의 추정에 따르면 25년 연말에 매각액인1,000억 원에 대한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계속사업이익 관련 합리적 EPS 추정을 위해 매각액은 손익계산에 반영하지 아니했다.

SMC

SMC의 사업부는 Entertainment Rights & Media로 분류할 수 있다. Entertainment 사업은 인기 K-POP IP를 활용하여 콘서트, 상품, 음악 사업을 전개한다. Rights & Media 사업은 K-드라마와 예능 같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콘텐츠 저작권 사업과 방송 채널 사업으로 전개된다. 두 사업부의 매출액 추정 방식의 주요 지표로 Entertainment 사업 중 콘서트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과 상품 사업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콘서트장 규모"와 동사 <KNTV>에서 방송되는 "프리미엄 K-POP 콘텐츠 수"를 두고 증감률 추이를 각 사업부 매출액에 적용했다.

드림메이커 매출 추정

드림메이커는 일정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다가‘SM 3.0 경영전략에 의해 2Q24부터 대부분의 공연이 드림메이커를 통하지 않고 자체 내재화 되거나 타 공연기획사를 이용하게 되면서 종속회사인 드림메이커의 매출이 75억 원(YoY -78%)으로 크게 감소했다. 공연 내재화를 통해 2Q24의 매출이 처음으로 많이 감소하였으나, 향후에도 ‘SM 3.0 경영전략은 유지될 것이므로 보수적 추정을 위해 2Q24의 매출을 플랫했다.

기타 종속 법인 매출 추정

그 외 동사의 기타 종속 법인(SM EJ, SM BM ) 매출은 카카오 인수 이후인 2Q23~2Q24까지의 주요 종속 법인의 분기별 매출액 대비 기타 종속 법인의 비중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에서 그 평균인 45.41%를 적용하여 추정했다.

 

최종 매출 추정

비용추정

1. 매출원가

외주가공비: 음반 및 MD제작을 위해 지출되는 비용으로, 23년에는 매출액 대비 비율이 13%로 감소했다. 이는 SM 3.0 체제의 영향으로 내재화 전략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외주가공비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보수적 추정을 위해 23년 수치를 고정해 주었다.

지급수수료: 아티스트 수익배분 비용 및 음반이나 MD 유통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으로, 매출액과 연동해 추정해 주었다.

지급인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종료로 23년 이후로는 매출액 대비 6%를 지급하던 인세 비용이 절감되었다. 따라서 23년의 매출액 대비 비율을 적용해 추정해 주었다.

 

 

2. 판매비와 관리비

급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닌 본사 직원의 급여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멀티 제작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인원 증가 및 평균 임금 상승률을 고려해 추정해 주었다.

광고선전비: 1Q24NCT위시가 데뷔했으며, 하반기에는 나이비스, 신인 여자아이돌, 디어 앨리스 데뷔가 예정 되어있다. 라이즈(3Q23), NCT위시(1Q24)의 데뷔 전후 추이를 고려했을 데뷔 후 해당 비용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반기에는 2팀이, 25년에는 1팀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라이즈와 NCT 위시의 데뷔 후의 비율 증가율을 각각 반영해 추정해 주었다.

3. 영업 외 손익

금융손익과 기타손익: 외환손익의 경우 과거 환율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없어 3개년 평균치를 고정해 주었다. 기타 항목의 경우 보수적 추정을 위해 큰 값을 고정하거나 (24년 상반기 값)*2를 해주었다.

종속기업, 공동지배기업 및 관계기업 관련 손익: 21년의 경우 종속기업 처분이익으로 700억 원이, 23년에는 17억 원이 발생했으나 24, 25년에는 해당 금액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해 연도별 해당 금액을 제외한 5개년 평균값을 구해 고정해주었다.

포괄손익계산서

Peer P/E Valuation

본 팀은 에스엠의 적정 주가 산출을 위해 Peer P/E Valuation 기법을 사용했다. 엔터 산업 전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해소 및 글로벌 진출로 음반이 아닌 음원/콘서트를 위주로 새로운 방식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그 과정의 시작점으로 판단되는 25Fwd P/E에 대한 Peer P/E Valuation 기법이 가장 합리적 방법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Peer Group 선정 논리

국내 Peer Group1) 영위하는 사업의 유사성 2) 멀티 레이블 체제 보유 여부를 고려해 선정했다.

동사는 현지화 그룹 및 멀티레이블 사업을 하는 상장사이다. 경쟁사 JYP, 하이브, YG, CUBE CUBE의 경우 멀티레이블이 아니라는 점에서 Peer Group에서 제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YG의 경우, 블랙핑크의 25년 복귀가 248YG Plan 발표로 확정적 가시화 되면서 25EPS24년 대비 5배 더 높게 예측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증권사들의 이전 예측치인 25Fwd P/E 10.730% 할증해 주는 것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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