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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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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에 대한 이해 _ (2) 돈이 되나?(IFRS 간략히)

Stalk0218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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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수인
★★★ 크리에이터가 보유중인 기업/산업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 

보유중인 기업의 보고서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편 링크:  손보업에 대한 이해 _ (1) 대충이라도 이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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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목적을 위해 쓰는 글이므로 고급 지식 다 빼고, 딱 이해하기 좋은 언어+대화체로 작성하였습니다.

1편에 이어서 : 손보사의 손익구조를 보자.

이제 손보사의 매출구조를 가볍게 보기로 함.

아까 보험금을 받는 거라고 했는데.

크게 3종이 있음. 약간 디테일 차이는 있지만 큰 개념만 보면.

ㅇ 자동차보험 : 우리가 아는 그거. 1년짜리 자동차 보험

​ㅇ 일반보험 : 화재보험이라고 하는데, 보통 어디 공장에 불나고 하면 보상금 나가는 것들. B2B 보험들.

얘도 보통 단기임.

​ㅇ 장기보험 : 계약기간 2 이상이면 장기보험임. 보통 10년짜리가 많음. 손보사의 장기보험은 종류가

다양한데 보통 보장성보험이라고 생각하면 . 어디 다쳐서 수술하면 돈주고, 실손보험 이런 것도 포함.

비중은 아래와 같음. 아래 표는 22년 기준인데 보통 여기서 잘 안벗어남.

KB손보가 4-5위 정도 하는데 비상장사라 제꼈음.

* 손보사가 다들 많은 줄 아는데 상장사 저게 다임. 심지어 메리츠화재는 이제 지주로 편입되어서 실질적으로 거래되는 퓨어 상장사는 6개사 뿐임.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TM3/MDAxNjgzNTM3Mjk0NzI2.dcjZPC-KElmt6txJz1eZEvm-Flm9q8XJOno9gcNUy2Ig.ml8eRmKumz2XQjel8J8aMwUdQoopZtgZSQuQD-afB9o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장기보험 :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함(보통 매출 비중 60~90%)

자동차 보험 : 규모의 경제 확보 안되면 이걸로 남기기 힘든 구조라 보통 대형사들이 .(삼화/DB/현대/KB) (보통 매출 비중 5~30%)

일반보험 : 대부분 보험사들이 기본으로 . 이게 평소에는 손해율이 별로 안높은데 가끔 큰 사고 터지면 존망하는 애들. 보통 큰 공장이나 선박같은 곳 화재보험은 보험사들끼리 엔빵해서 들어감. 리스크 안분 차원임. 대형사들이 당연히 비중이 높음.(보통 매출비중 3-11%)

그 외 겉저리 매출들 가볍게.(몰라도 되는 거)

ㅇ 저축보험 : 확정금리 5%네 뭐네 하는 그런 것들임. 그냥 저축성격으로 보장성 보험이 아님. 장기로 저축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사실 상 손보사는 이거 거의 안팔기 땜에 패스

ㅇ 퇴직연금: 롯데손보 정도 아니면 그렇게 비중 안큼. 퇴직연금을 보험에다 맡길수도 있음. 최근 DC형 선택이 많아서 ETF 바로 매매 가능한 증권꺼가 유리함. 이거까지 설명하면 존나 산으로 가니까 패스하겠음.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음.

그럼 저렇게 내가 이런 저런 위험들을 보장해줄게 하고 팔고 나면,

사고가 났을 보험금이 지급됨.(이게 가장 비용임)

비용을 손해액이라고 하고 이게 매출 대비 얼마냐? 라고 하는 걸로 보통 손해율이라는 표현을 (또는 위험손해율)

그래서 받은 보험금*(1-손해율)이 나의 수익이 되어야 되는데.

우리가 또 장사 땅파서 하는 거 아니잖음?

보험파는 과정에서 여러 비용이 발생하고 이걸 사업비라고 .

그리고 그걸 다시 매출액 대비 비율로 해서 사업비율이라고 부름.

이 사업비율은 보험사마다 다른데 매출액의 20% 정도가 나간다고 보면 됨. 그리고 이 비용의 대부분은 판매인들에게 주는 수수료임.

아래 표에서 신계약비가 그 수수료. 근데 유지비도 사실 판매수수료 개념(보험 해지 안되고 유지되면 판매인한테 돈 또 줌)이라 그냥 대부분 사업비는 판매비라고 보면 됨.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zUg/MDAxNjgzNTM4MjUzNzc1.i-uuuWTauhQEzhG4-h0vVCkC-ykYRuxQOkj8i_5wAuEg.UUXhhiebdFYUcWX4lgoNg06yxoh2iXVYFxCKpyYaTYg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여기서 이제

"와 그럼 이제 카카오뱅크 네이버파이낸셜 이런 데서 이제 보험 막 비교 판매하는데 사업비 존나 아끼는 거 아니냐는?"

이란 망상을 해볼 수 있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렇지 않음.

이게 자동차는 다이렉트로 셀프가입까지 잘 되는데 핵심상품인 장기 보장성보험은 그게 잘 안되거든.

아래는 주변에 보험판매인분들 만나보면 들을 수 있는 얘기의 예시임.

"스톡님. 와 진짜 기가 맥힌 상품 나왔네요.

이거 지금 딱 다음달까지 가입 가능한데..바쁘셔도 들어보세요.

지금 40 넘으셨자나요? 남자 40이면 보통 이 병에 걸릴 확률이 40%가 넘어요. 근데 또 수술비 나오고 병원비 나오고..어휴 이 돈 어떻게 마련해요. 근데 이거 딱 월 39,950원 납입하시면, 그 수술하면 얼마드리고. 또 무슨 다른 병 걸리면 얼마드리고.

아, 근데 병 안걸리면 어떡하냐? 이게 또 해지 환급금이란 게 있어요.. 그게 또 얼마고,

중간에 수술했어 그럼 입원해, 아 또 간병인 붙자나 그럼 또 이런 거 추가 가입하면 우리가 간병인 비용도 대주고 또 어쩌고 저쩌고.. "

tmi지만 장모님이 막 싸인하셔서 내가 저거 취소해드린 적도 있는데..암튼 ㅋㅋㅋ

보통 닝겐들은 이거 한시간 들어도 이해가 잘 안되어서 그냥 싸인하는데.

이걸 비대면으로 어떻게 가입하노 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여전히 보험판매인들을 주로 활용하고 있음.

이 보험 판매인들은 GA와 전속으로 나뉘는데.

GA는 보험대리점인데 삼화/디비/현대 다 계약해서 고객들한테 좋은 거 골라서 파는 외부 판매사라고 보면 되고.(상장사로 인카금융서비스, 에이플러스에셋이 있음)

전속설계사도 똑같이 판매인이지만 이건 한 회사랑 계약되어서 그 회사 상품만 판다고 보면 됨.

이거 판매인 쪽도 투자 아이디어로 얘기해보면 재밌는데. 이번엔 손보업 분석이 큰 틀이니 그냥 패스하겠음.

암튼, 이렇게 사업비가 나감.

그럼 정리하면 보험사의 손익구조는

보험금에서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율만큼을 차감한 것이 이익임.

비용률 두개를 합쳐서 "합산비율"이라고 부름.

합산비율이 95% 매출액에서 5% 이익이구나.

합산비율이 105% 매출액에서 -5% 만큼 까졌구나.

라고 이해하면 되는 것임. 존나 간단함. 이게 바로 보험영업이익임.

그리고 우리가 1편에서 다뤘던 받은 보험금을 채권 등을 사서 운용하는 자산운용수익을 더해주면 보험사의 이익 구조가 가볍게 끝남.

다시 또 우리 삼화형님의 재무제표로 가볍게 보겠음.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jYw/MDAxNjgzNTM4NzQxMjIw.1PajXCW96RGpMJwU-D06g-GxOlY_gYWa0AiBNhmQ-N4g.tDmzxu4S0F5gSPvwuOhn1C714G14Y5efMV5TBdYBq6o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다트 전자공시)

요렇게 수익을 두개로 구분하고.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jQg/MDAxNjgzNTM4ODIyOTk0.cP3jAKAK3CPWVO7uptRS6NrZ2hC-xwpngM3qlmB1nv4g.Lb6QfEN-iFgN0NcXJjNRcB5ihAnbWT1X6AsvJtHngoo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다트 전자공시)

 

비용도 다시 두개로 구분해서 보여줌.

보험영업비용 쪽 보면 알겠지만 지급보험금이랑 지급경비(사업비)가 겁내 큼. 저게 대부분 비용이란 거.

(투자 영업비용은 사실 상 대부분이 평가손익들임.)

자 이렇게 간단히 비용구조도 이해가 되었음.

그럼 IFRS 17이랑 IFRS 9은 뭐냐고?

이것도 가볍게 풀어봄.

1편에서 17이 적용되면 자본이 바뀐다고 했음.

여기서 우린 다시 금리에 대해 기억해봐야 되는데.

이게 예전에 21년 이전 까지를 잘 기억해보면 시장금리가 겁내 낮았음.

즉 그 때 받았던 보험금, 말하자면 조달했던 보험부채들은 보험사 입장에선 아주 저금리로 조달을 한거라고 보면 됨.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NTQg/MDAxNjgzNTM5MDQxNDkz.muRMq5rYEEQaPQAMSSXrAKfGChitJRGcKi4k1VixO-Ug.hTGNR2kpw_mXs1JE0tZalDPuh8qj4FkWRSRulUrB9b8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네이버 금융)

 

마통금리가 1~2%대였던 아름다운 과거를 기억해보면 됨.

근데 IFRS4라는 요상한 회계기준이 이걸 왜곡해서 부채 채권의 가격을 그냥 그 당시 시점의 금리로 픽스해서 가격 표시를 하고 있었던 거임.

근데 올해 1.1일부터 이제 현재의 높아진 시장금리를 기준으로 다시 그 채권의 가격을 평가하기로 하니 어떤 일이 발생하겠음?

간단함 자산은 그대로 있는데(원래 시가평가였으니) 갑자기 부채가 존나 줄어듬...

얼마나 바뀌는지 보여드림.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jMy/MDAxNjgzNTM5MjA1MzA1.VvL9tREVlZU5gmdwYINwBnAwTh0ySAMeZIHBipwFiy0g.SNZB26dAsr_09eZhoxna4MhDKSyd3qMKCs_t-4yqv-M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다트 전자공시)

 

이게 한화손보가 22년에 사실 17 적용했으면 나 자본 이만큼이였어라고 참고 공시한 내용인데.

보면 2,673억원이던 자본이 -> 3.24조원으로 늘어남.

회계기준 바꿨더니 자본이 12 늘어나는 거임.

그럼 이게 회계 왜곡이냐고?

ㄴㄴ 이게 정상회계임.

여기서 잠깐 상식. 내가 자꾸 자본 타령을 하냐..

금융사들은 보통 이익의 성장률보다는 꾸준히 얼마 정도의 이익을 내는 비즈니스고 이걸 다시 자본으로 쌓아서 더 많은 투자자산을 취득해서 또 이익을 더내고 하는 선순환 비즈니스를 지향하다보니 북밸류, 즉 자본의 가치가 중요함.

자본의 크기와 그 자본에서 나오는 ROE로 시장에서 가치를 매김.

그래서 PBR 보통 밸류에이션을 하다보니 주가에서 자본의 크기가 겁내 중요함. 금융사를 PER 몇배라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거 보단 그냥 ROE가 얼마인 북(자본)이 지금 PBR이 0.X배로 할인되어서 거래되고 있다!! 라고 이해하는 게 더 대중적임.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똑같은 채권을 나한테 좋은 (자산) 시가로 평가하고.

나한테 불리한 (부채) 원가로 평가하는 이치에 맞지 않거든.

암튼 그래서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버렸는데.

이건 대부분 장기부채인 장기보험(보장성)에서 나타나는 현상임.

1편서도 얘기했듯이 금리 민감도는 장기채권이 더 높거든.

그리고 1년짜리 자동차나 일반보험은 보통 남아있지 않고.

그럼 우리는 이제 회계기준이 바뀌었으니까.

진짜 처음 보험사 설립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남아있는 보험부채를 소급해서 원가평가를 시가평가로 바꿔줘야 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보험계약수가 너무 많고, 과거에는 전산화가 지금처럼 안되어 있다보니 불가능의 영역임.

그래서 기준을 정해서 일정 기간을 동일하게 적용해서 보험부채가 그럼 지금 어느 정도 소급하면 도대체 원래는 얼마만큼만 쌓았어야 되는가를 평가함. 이걸 적정성 평가라고 함. 그리고 여기서 내가 안쌓아도 되는데 망할 IFRS4 땜에 쌓았어야 했을 부채를 잉여부채. LAT라고 부름.

​감수인 주)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LAT·Liability Adequacy Test)는 보험계약으로부터 발생할 미래의 현금유출입액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적립한 장부상 책임준비금이 충분한지를 평가하고, 부족분을 추가로 적립하는 제도를 의미함. 결산시점의 할인율 등을 적용해 부채를 새로 계산한다는 말임.

 

그럼 LAT만큼은 사라지니까 당연히 자본이 겁내 늘어남.

왜냐면 자산-부채=자본인데. 자산 가만히 있는데 부채에서 LAT만큼이 날아가니까 당연히 자본이 커지는 거임.

그럼 이게 자본이 되니까 자본이 다들 개떡상하는 것인데.

여기서 잠깐.(존나 잠깐충 ㅋㅋ)

IFRS 17 새로운 수익 개념을 이해해줘야함.

갑자기 훅 들어와서 헷갈리지만 천천히 설명해보겠음.

아주 대충 ㅋㅋ 그래도 좀 어려움 이 부분은. 귀찮으면 패스.

IFRS4에서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개념은 앞에서 설명했음.

근데 17부터는 이걸 좀 특이하게 인식함.

자동차나 일반은 뭐 별 차이가 없는데.

장기상품의 경우에는 원래 보험사가 보험금을 그냥 계약기간에 맞춰서 일시에 인식하는 방식을 썼었음. 예를 들어 적립식으로 매달 10만원씩 10년을 내면 1200만원을 그냥 처음에 매출로 인식해 버리는 것임.

그래서 시발 돈도 안들어왔는데 중간에 보험금이 지급되어 버리고 사업비도 만기까지 가정한 보험금 전체액을 기준으로 선지급해버리다보니 보험사 손익이 늘 별로인 거처럼 보였음.

그래서 17에서는 이걸 이제 바꾸기로 함.

장기보험이 들어오면.

예실차라는 개념을 쓰게 됨.

이게 뭐 어려운 건 아니고 그냥 예상과 실제의 차이인데.

사고가 날 확률을 감안한 예상지급보험금과 실제보험금의 차이,

내가 이거 파는데 쓸거라고 생각한 사업비와 실제 사업비 차이를 갖고 손익을 인식하는 것임.

그리고 예상을 해보니까 보험금에서 이만큼은 손실 따져도 돈이 되겠네?

하면 그건 CSM(보험계약마진)이란 걸로 보험부채에서도 따로 분리를 하고.

시발 내가 틀릴지도 모르자나..하는 부분만큼은 보험부채에서 RA(위험조정)라는 항목으로 분리를 .(BEL 예측이 틀릴 대비)

감수인 주) BEL: Best Estimated Liabilities. 미래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평가한 부분​. 한국어로 "최선추정부채" 라고 함.

 

그리고 이건 그냥 돈이여..라고 하는 대부분의 보험금은 BEL(최선추정부채)이란 항목으로 쌓게 .

즉, 예전에는 보험금을 받으면 그냥 보험부채로 한방에 쌓던 것을 이제 3개 항목으로 나눠서 쌓는다는 것임.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ODkg/MDAxNjgzNTQwMTg0MDY1._oGyrW33gtkE4XiOHWV6lXfu5_8M9JZmsOg9-TKGyMEg.aDmQGidFIRHUlb2avwb6jWCxCdxwdKc_26kIH5oOYGY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신한투자증권)

 

표로 보면 위와 같음. 여기서 신한투자증권의 소중한 그림 감솨.

그리고 수익 인식은 어케 하느냐.

아까 CSM 돈이 같은거라고 했으니.

만큼은 보험계약기간이 경과하는 부분에 맞춰서 상각을 해서 부채를 깎아내고 만큼을 수익으로 인식함.(상각률은 회사의 보유 보험상품 계약기간별로 다른데 보통 8-12%라고 보면 )

그리고 아까 말한 예실차라는 개념에서 예상이 더 적게 비용이 발생하면 그것도 또 수익으로 인식함(물론 틀리면 그건 비용으로 인식하고).

RA는 CSM이 틀린만큼을 보정해서 상각함.

이게 말이 좀 어려운데.

암튼 간단히 설명하면 CSM이라는 놈은 말은 부채지만 사실은 좋은 부채라서 알고보면 결국 자본으로 녀석이란 .

하지만 지금 그게 증명이 안되었으니 천천히 이익으로 인식해나가면서 자본으로 전입해버릴거야!!

이게 핵심 개념이라고 보면 됨.(예실차 이익은 앞에서 설명해서 쉬우니 패스하겠음)

그래서 다들 CSM, CSM 타령을 하고 있는 거고.

그래서 장기보험이 존나 중요한 거고.

그래서 사업비를 이제 여기다 졸라 쓴다는 것임.(그래서 인카가 개오름)

* 그럼 자동차보험이랑 일반보험은 팔지? CSM 없는데? 수익 0 아니여? -> 보험손익은 그러한데. 이게 어쨌든 들어오는 보험금이니 그거 투자자산으로 굴려서 투자이익 먹기도 하고. 예실차에서 먹는 개꿀도 있어서 필요한 보험임. 근데 그래도 CSM 가장 규모가 크므로 중요함.

와 그럼 이제 사업비 어카냐..좇됐네 할수 있는데.

사업비 쪽도 달라짐.

예전에는 보통 사업비를 7 정도 나눠서 인식할 있도록 해줬는데.

그러다 보니 보험 초기에 비용이 존나 많이 잡혀서 손익에 안좋았었음.

17부터는 이걸 보험계약기간에 맞춰서 안분해서 인식하다보니 당연히 초기 사업비에 대한 회계적 부담이 덜해짐.(그냥 재무제표에 적게 찍힌다는 것임. 실제 현금흐름은 보통 설계사들한테 빨리 많이 줌..안바뀌었음)

휴.

그럼 이 CSM을 갑자기 또 왜 설명했느냐..

아까 LAT 우리 다시 돌아가 보자고 ㅋㅋㅋㅋ

(나도 헷갈린다..헷갈리면 위에 보고오시길)

아까 LAT라는 걸 평가했다고 했음.

그럼 이건 원래 다 자본으로 가야 됨.

근데 이게 잘 생각해보면 장기보험의 CSM이 들어가 있는 것임.

금리요소 뿐 아니라 이 안에 돈 되는 보험도 섞여 있을 거 아님?

그럼

이걸 자본으로 넘길 아니라 그냥 부채에 상태로 CSM이란 항목으로 분리해서 쌓아놓고 있으면. 계제도가 변경되는 23년부터 쌓인 CSM 상각한 이익이 매분기마다 꽂히니까 완전 개꿀인 거임.

그래서 많이 많이 쌓인 CSM으로 이제 보험사 가치 평가해야된다 이 얘기 나오는것이고.

근데 막 무분별하게 다 쌓음 안됨.

왜냐면 아까 말했듯이 이거 만약에 나 이익 존나 내야지 하고 다 CSM으로 둬버리면 CSM은 어쨌거나 저쨌거나 부채항목이기 땜에 자본이 여전히 쪼그라든 상태로 왜곡되기 때문임.

물론 이 부분이 회사마다 상황이 다른 게 누구는 자본이 충분해서 많이 쌓고 싶고 누구는 자본 없응께 일단 급한불 끄려고 CSM이고 나발이고 다 자본전입 시키고 싶고 하지 또.

그래서 금감원 형님들이 고민하다가.

"LAT에서 CSM은 0-5년치 만큼만 각자 판단으로 알아서 소급들 하세요"

라고 해버림.

이걸 재무제표 주석에서 찾아보면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NTUg/MDAxNjgzNTQwNzk4ODE3.Ey-gpQOHLj1dJMK54rHkLGmEH6ba3vUIJaPTbn8lKr4g.fdEwrAneAEOzWoYXpD4r8F6fpvPJolTeoUPVNF9aSG4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다트 전자공시)

 

저기서 보험계약마진이 CSM임.

암튼 저런 소급법을 적용해서 CSM이라는 것이 이제 보험사들마다 생겼음.

그리고 그 안에는 이제 보험의 모든 것이 들어있는 것임.

받은 보험금, 줄 보상금, 사업비까지.

그래서 CSM이 모든 것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거.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zEg/MDAxNjgzNTQwOTU2NTE1.DsXTdt7dvbnkCgoBa0IJEsVO5da2Ppk-KpDkmUC2aCQg.JJc2WzSwbMRIoWvdyL5c3x1HpERQcd7YRrVTWlanLD0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신한투자증권)

 

표를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보면 CSM 빼면 나머지는 그냥 당장 이번 회기에 발생한 예실차 이야기이기 때문임.

물론 우리가 보험금 받아서 채권으로 돌리는 투자손익은 별도임.

이건 다 보험손익에 대한 이야기였음.

여기까지 개복잡한데도 따라왔다면 선물(?)로 그럼 보험사들마다 CSM이 얼마나 쌓여있는지 보여드림. 신계약비중도 회사들이 얘기한 거 참고해서 대충 추정. 물론 이건 22년 말 기준이고 CSM은 각 사 사업보고서에 나온 거 쓴거임.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zgg/MDAxNjgzNTQxMjUxMTM4.WKI9K67mfHjQpoU5ESUKSCjnbvvCU-ht67vypKIjsiwg._35lDC2J6I9GNwZrij7aLp-dOWgji_xB0waxETlYDk8g.PNG.namu0218/image.png?type=w580

보면 시총이 3.3조인 현대는 연간 상각이익이 상각률 10% 잡았을 1조원임. 거의 1/3 상각이익으로 뽑음.

한화손보같은 데는 더함. 시총이 5천억대인데 상각이익만 연간 4천억임.

흥국도 마찬가지임.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직 투자 영업손익 안더했다는 것임.

참고로 현대해상의 투자 영업이익은 1.25조원이었음.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TIg/MDAxNjgzNTQxNDQ5MDg4.4meHyoRQIz-FChlyoPg4KaOYyuZc5XnS4giODyuby8gg.fErtXsB6UToh8GCzh3i_Nn970neDoNQ7L2T4m-ISdY0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현대해상 IR 자료)

 

이걸 물론 그대로 더하는 아니고.

여기서 보험에 적용되는 이자가 투자비용 개념으로 17부터 넘어오기 땜에 예대마진처럼 계산되어야 하는 맞음.

그냥 간단하게 70% 날라간다고 가정해보겠음.

그럼 1.25*30% = 연간 3750 정도의 투자손익이 플러스 .

이러면 현대해상의 경우 약 1.4조원 정도의 이익이 발생함.

대충 법인세 20% 잡고 1.12조원의 이익이 발생.

이게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어디서 약을 파냐고?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NTkg/MDAxNjgzNTQxNjIwODg1.TilT0X5V-0CT7TKYaTs8JAspMoJRcP5SnS7onAg77K4g.InHqtstuMZHVftIP9z9lJp-oMOdWubFg20dK2zMYBdU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다트 전자공시)

 

2022년에 현대해상이 IFRS 17 적용했으면 벌었을 순이익이 1.2조였음.

그냥 대충 계산해도 맞단 얘기임.

와 그럼 이제 대박이냐는???

여기서 잠깐.

IFRS 17만 적용하면 이런 게 맞는데.

IFRS 9이 있음.

9 우리의 투자손익을 만들어내는 투자자산을 분류하는 기준임.

이게 원래는 IAS 39라는 회계 기준을 적용하다가 원래 한 3년 전에 바꿨어야 됐는데 IFRS17이 미뤄지면서 같이 밀림.

왜냐면 9만 먼저 적용하면 자산-부채 쪽 왜곡이 발생하기 때문이었음. 그래서 야 걍 한번에 해..라고 봐준거.

9을 간단히 설명하기 앞서 우리가 자산의 평가손익이란 부분에 대해 이해해야 함.

아까 보험사는 투자자산을 보통 채권, 대출 등으로 구성한다고 했고.

그 애들은 금리가 내리면 가격이 올라가고.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내려간다 했음. 이게 우리의 자본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고. 이익에도 영향을 미침.

왜냐면 금리가 오르면 내가 새로 사는 채권의 이자는 많이 나와서 개꿀 같지만, 또 내가 원래 갖고있던 채권들은 다 가격이 내려가기 땜에 평가손이라는 게 발생하기 때문임.

작년에 금리가 미친듯이 올라갔고 당연히 보험사들은 기냥 앉은 자리에서 이 평가손을 쳐맞음. 그럼 다 적자 났냐???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NTkg/MDAxNjgzNTQyMDY3NzI3.twKY3GF1Vph9zY8ohDLYFnTni4kBSPPa7WuuTRn3WYQg.9NoErBMzL72uACk1Q2H--hBRhuoS6nbe-hDt_HYFLBg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네이버 금융)

 

큰형님 삼성화재 참고로 등장

아닌데?아닌데?

순익 존나 났는데?

ㅋㅋㅋ

이 이유가 뭐냐면 자산의 분류기준 떔에 그러함.

복잡한 얘기니 간단히 설명하면.

회사들이 금융자산을 분류할 (이거 보험사 말고 딴데도 마찬가지임)

원래는 굉장히 자의적이었음.

예를 들어 채권을 샀는데 회사가 이걸

당기손익 인식 금융자산(내가 1 안에 꼴리면 팔수도 있다고!)으로 분류하면 여기서 발생하는 평가손은 당기손익에 들어가고.

매도가능 금융자산( 팔수도 있는데 당장은 아니야)으로 분류하면 평가손을 포괄손익으로 분류가 가능했거든.,

만기보유 금융자산으로 분류하면 그냥 평가손이 아니라 상각후 원가측정까지 가능했고.

암튼 좀 복잡한데. 그래서 손보사들 대부분 채권같은 자산은 다 어차피 당장 내다 팔 목적이 아니니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분류해서 평가손을 안 먹었었는데. 이제 9 들어오면서 이제 엄격하게 바뀌는 거임.

자의적 해석이 불가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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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나증권)

 

이게 살짝 복잡할 수 있는데.

그냥 제일 큰 변화는 보험사들이 운용하던 수익증권(보통 펀드)들이 대부분 당기손익으로 인식되게 됨.

펀드에는 당연히 채권형 펀드들도 있을 것이고.(보통 이게 많음)

그럼 이건 거의 채권이나 다름없으니.

당연히 이제 앞으로 금리가 바뀔 때마다 당기손익에 평가손익이 미치는 영향이 커질게야..

이 얘기를 왜 길게 하느냐.

지금 저 현대해상이 보여준 손익표에는 그게 반영이 안되어 있거든.

그리고 자본역시 분류기준이 바뀌면 당연히 자본으로 인식하는 자산의 평가금액이 바뀌면서 줄어들고.

현대해상은 이미 이걸 IR자료로 보여줬었음.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jg1/MDAxNjgzNTQyNTg1NDc1.ADnXgsMh14CZ4TIWUVxJopeDyFucY0uX1ZBv6Ywt0I4g.DbyzTjcxAglkRGeVKdYyxcUZBiPdMdT8tgk8KhgDxFI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현대해상 IR 자료)

 

표가 복잡한데.

간단히 얘기하면,

원래 4조에서 10조로 17땜에 늘어날낀데.

너네 알지? 9도 적용되자나 그러면 이거 또 평가손실 있어서 3조 정도 까여..라고 한 거임.

그리고 여기서 이제 억울한 애들이 등장하는데.

사실 금감원은 9 대해서 혹시 먼저 하고 싶으면 하던가, 라고 기준을 줬었음.

그래서 메리츠, KB, 롯데, 한화같은 회사들은 그냥 먼저 적용을 해버림.

근데 먼저 적용하면 또 막 회계적으로 손해보고 할 수도 있어서 오버레이어프로치라는 옵션을 줌. 이거까지 설명함 복잡하니 간단히 얘기하면.

그냥 한번 9을 적용은 해서 보여줘 보는데. 이익단에서는 다시 다 조정해서 적용 안된거처럼 보여줄거야! 가 오버레이어프로치임.

물론 이건 딱 작년까지만 적용 가능했음.

이걸 재무제표로 찾아보면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TI5/MDAxNjgzNTQyNzc0MjQ5.RJOzuWLkSHS9csl5eLXqMBpUJUNQcGaQDP3ALDW29zog.qut-LyADe_5LLuhSYCDr9-9PhkFG5TjberK-m4X7uak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다트 전자공시)

위에가 수익 아래가 비용이니까 대충 800억 좀 안되게 더 마이너스 나야 되는데 오버레이어프로치(당기손익조정접근법)로 퉁치자!!! 라고 한 거임.

그래서 한화손보가 혼자 17 적용되니까 오히려 이익이 감소하네??

라는 오해를 받은 건데. 그게 혼자 9 먼저 적용해서 17 기준으로 소급할 9까지 같이 소급해버려서 그랬던 거임.

그래서 17 적용하면 당연히 이런 애들도 이익은 커짐.. 당연한 아이가...

https://postfiles.pstatic.net/MjAyMzA1MDhfMjI4/MDAxNjgzNTQyOTEyODc0.TzLbdG_BaA8J9ZW6zDhU7boMmeAaTzzvAs_8Yhb0lcwg.aRryuG7MXjsZ_phYlcPV3xlf_QFiM9l7LBpF7e-rMwMg.PNG.namu0218/image.png?type=w580

​(출처 : 다트 전자공시)

 

그럼 이제 9 적용되니까 보험사들 투자이익 부문은 줄것네.. 있는데.

그게 그렇지가 않은 .

금리가 작년 말이 피크였고 이제 내려오기 시작했음.

, 거꾸로 이제 평가이익이 있단 것임.

뭐 이건 다음 편에서 좀 더 다루기로 해보겠음 ㅎㅎ

IFRS17이랑 IFRS9을 이렇게 대충 설명해도 되나 싶긴 한데.

암튼 이렇게 손익구조가 되어 잇음..

겁내 길어서 그냥 급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짐..

이거 너무 손품이 많이 들어서 계속 써야하나 싶은데.

다음 편부터는 손보업에 대한 오해에 대한 생각이니.

쉽고 간결하게 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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