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현대차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체결!
전략적가치투자
2025.01.10
자동차주는 양호한 실적과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으로 주가가 부진했던 섹터중에
하나인데요. 현대차에 엔비디아향 이슈가 나오며 금일 오랜만에 주가가 상승해주는 모습입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와 미래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공시했습니다.
글로벌적으로 영향력이 큰 인물이나 기업이슈가 국내종목과 연결되면 자연스럽게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죠. 현대차와 엔비디아의 협업이슈 체크해 보겠습니다.
사실 예전같으면 자동차주와 IT기업인 두 종목의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최근 상황은 달라졌죠. 자동차업체들이 IT기술을 도입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IT업체도 자동차 사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사업다각화와 복잡화가 진행되면서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이번 현대차와 엔비디아의 협력 사례도 그렇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AI와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차량과 디지털트윈 부문에서 협력이 예상됩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로봇부문의 협력 기대감이 높습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력이 현대차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본업에서의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글로벌 전기차시장 캐즘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점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치도 견고합니다.
미국시장의 판매량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만큼 수출채산성 부문에서도
유리한 여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초반대로 시장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부 공급차질과 충당부채 문제가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인 요인으로 판단되며,
올해 실적 가시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는 작년대비 신차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글로벌 판매 확장으로 판매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부터는 총주주환원률을 도입한 본격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됩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최소배당금 지급과 예상가능한 자사주매입 등은 주가의 가시성을 높여주며,
밸류업관련주를 추종하는 자금의 수급유입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PER 5배 미만으로 여전히 저평가 위치에 놓여있는 만큼 이번 엔비디아 협력이슈를 계기로
주가의 상단이 어느정도 열릴 것입니다.
무거운 종목이기 떄문에 단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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