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이라면 1부, 2부를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NI스틸을 매수해야 하는 3가지 이유
1부, 2부를 통해 NI스틸을 어떤 사업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업부가 알짜이고, 어떤 해자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NI스틸을 왜 사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NI스틸을 매수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매수하는게 어떻겠냐고 말하는 핵심 포인트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리스자재 증설이 지속되고 있다.
2. 철강재 가격이 오르고 있다.
3. 윤석열 정부 수혜주(SOC투자)다.
투자 포인트 (1) 리스자재 증설이 지속되고 있다.
2부에서 말했듯 NI스틸의 핵심 사업부는 강재 리스사업부이고, 수익성도 타 사업부 대비 월등합니다.
회사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마진율이 높은 리스사업부의 성장을 위해 매년 꾸준히 리스자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NI스틸의 리스사업부문 투자 내역
'19년부터 NI스틸은 리스사업부의 강화를 위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재 투자는 실제로 리스에 사용되는 H빔, 시트파일, 시스템 비계 등을 구입하는 투자이며, 설비 투자는 2부에서 말한 리스를 해준 강재들을 다시 재사용할 수 있게 후처리하는 설비에 관련된 투자입니다.
NI스틸은 '21년부터 이러한 리스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아주 집중있게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자재에만 200억원의 투자(시스템 비계 100억원, 조립식 H빔 100억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리스 자재 중에서도 조립식 H빔, 시스템 비계 등 수익성이 좋은 자재만 투자가 집중되고있기 때문에 미래 자재리스 사업부의 수익성은 꾸준히 더 좋아질 것입니다.

NI스틸의 분기별 리스자재 장부가액과 강재리스매출액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 NI스틸의 리스자재 장부가액은 강재리스매출액과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즉, 자재잔고가 증가할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현재 자재 투자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이는 NI스틸이 강재리스 산업에서 강력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높은 자재 회전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NI스틸은 강건재 리스 산업에서 M/S 1 위 업체로 경쟁사 대비 우월한 사업영역 , 보유 물량 , 재무 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높은 리스자재 회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IR문의 결과 '21 년 말 기준 보유 리스 재고는 22 만톤이며 이 중 18~19 만톤이 임대중이였습니다 (임대 회전율 82~86%).
* ’21 년 기준 시트파일 9.4 만톤 , 조립 H 빔 5 만톤 , 일반 H 빔 6.5 만톤, 시스템 비계 1.7 만톤을 보유 중
* ’22 년 3 월 기준 리스 재고는 증설을 통해 25 만톤까지 증가한 상황이며, 아래 사업보고서의 내용에서 보면 알 수 있듯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NI스틸 사업보고서상향후 투자계획
투자 포인트 (2) 철강재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 주요 철강재 가격인 철스크랩과 철근의 가격은 ’21 년부터 가격이 상승추세로 돌아섰으며, 이는 공급 감소(중국의 환경 이슈 & 러시아 전쟁) + 수요 증가(코로나 종결)로 그 추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강건재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건설사 입장에서는 강건재를 구매하기보다는 리스가 더 매력적으로 변하게 되고, 강건재 가격의 상승에 따라 3 개월 ~12 개월의 시차를 두고 리스 단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NI스틸의 경우 이미 구매한 자재를 바탕으로 리스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스 단가의 상승은 상승폭만큼의 수익성 증가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21 년 철강 제품 가격이 빠르게 오르자 ’22 년 초에 강재 리스의 단가를 30%씩 인상했습니다.
아울러 철강재 가격의 상승은 사용연한 최대 10 년 이 다한 리스 자재의 고철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집니다.
강재 리스 사업부에 리스되고 있는 H빔, 시트파일, 조립식 H빔 등은 모두 철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즉, 철 그 자체이기 때문에 사용연한(8~10년)이 다 되었다고 해서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리스로 사용한 자재의 회계상 사용연한은 8~10 년이나 관리를 잘할 경우 10 년 이상의 사용도 가능하며 , 사용연한이 다 된 자재는 중고나 고철로 재판매하기 때문에 중고 판매 수익률도 높은 편입니다.
투자 포인트 (3) 윤석열 정부(SOC투자) 수혜주다
이번에 새로운 정부로 들어서게 될 윤석열 정부는 주요 공약으로 ‘GTX 노선 추가 확중 ‘ 과 '주요 SOC 지하화'를 언급했습니다.
두 공사 모두 NI스틸의 리스 자재가 다수 사용되는 공사(지하 공사에는 토사의 공사현장 침범을 막기위한 시트파일, H빔이 필수)이기에 NI스틸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울러 단순히 대통령의 공약뿐만 아니라 집권당의 교체 또한 NI스틸에게는 호재입니다.

문재인 정부, 즉 진보성격의 집권당(푸른색 막대)은 집권 초부터 기존 보수 정부(붉은색 막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와 다르게 SOC 를 통한 경기부양은 적폐라고 비판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20 년 코로나 이후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자 SOC 에 대한 예산을 늘리기 시작했고, ’22 년은 역대 최고액의 예산이 편성되며, 진보에서 보수로 집권당이 교체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역대 최고의 예산안과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 기존 보수 정부(붉은 막대)는 SOC 투자에 적극적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부는 SOC 투자의 꾸준한 증대가 예상됩니다.
NI스틸이 리스해주는 시트파일 , H 빔은 주로 SOC 건설 현장에 많이 사용되는 만큼 SOC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수록 리스사업부문의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Disclaimer
- 당사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콘텐츠에 수록된 내용은 개인적인 견해로서, 당사 및 크리에이터는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콘텐츠는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모든 콘텐츠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크리에이터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