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이 분할 직후부터 매일 매도하다 3일전부터 매수로 돌아선 OCI
텔레그램에도 간단히 적었지만 사업가치로 보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미래 성장 동력도 많다.
반도체용 소재 & 2차전지 사업 진행
아래는 텔레그램에 내가 쓴 글
#사업
» OCI 그룹, 태양광 사업하는 지주회사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베이직케미칼, 카본소재하는 OCI 사업회사로 분할
» 반도체 웨이퍼 제조, 증착, 연마, 세정, 식각 부분에 소재 공급 중
» 반도체 공장 증설 및 2차전지 신사업 진행 중
» 고마진 사업부(반도체) 매출이 '24년부터 본격 성장 예상
#수급
» OCI 코스피 200 편출되면서 패시브 자금 이탈로 기계적 매도 진행
» OCI 그룹 입장에서는 홀딩스 시총이 낮아지고, OCI 사업부문 시총이 커져야 지배구조에 유리함
» 단, 둘 다 낮아져도 유리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함
#가치평가
» 1Q23 * 4하면 '23년 OP 2,037억원
» 현 시총 9,184억원
» POR 4.5x
회사에서도 앞으로 진행할 신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제시해주고 있고, 성장을 위해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OCI 투자는 사업의 저평가는 안전마진 느낌으로 접근하고 있고, 핵심 투자포인트는 대주주의 의도다.
한국 증시는 아직 대주주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시장이고, 대주주가 의도하는대로 주가가 흘러가기 쉽다.
IR을 개떡같이 한다던지 or 반대로 엄청 강하게 뽐뿌를 넣는다던지, 실적을 미룬다던지 방법은 무궁무진
사실 이러한 편법에 대해 규제가 없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어쨋든 지금 OCI & OCI홀딩스를 바라보면 대주주에게 유리한 방향은 어디일까 생각해보면 어디에 투자해야할 지 답이 나온다.
OCI 가격의 상승 & OCI홀딩스 가격의 하락
OCI홀딩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세제혜택이 종료되는 '23년말까지 지주회사로 넘어가야 한다.
그런데, 아직 OCI홀딩스는 OCI 지분률 30%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주회사가 될 수 없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즉, "OCI주주들에게 갖고 있는 OCI 주식을 홀딩스에게 넘겨줘, 그러면 OCI홀딩스 주식을 너에게 넘겨줄게" 이렇게 진행될 것 같은데
이 경우 현재 대주주인 이화영 측은 최대한 많은 OCI홀딩스 주식을 얻고 싶을 것이다.
애초에 OCI를 이렇게 복잡하게 분할한 이유가 대주주의 지배력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주주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OCI홀딩스의 주가가 낮아지고, OCI의 주가가 높아져야 한다.
그래야만 "내가 비싼 OCI 주식을 줄테니 싼 OCI홀딩스 주식을 많이 줘!" 라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줄 결론 : OCI 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대주주는 OCI의 주가가 올라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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