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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황소의 팜

[일기] 열심히 한다는 것

영리한황소

2025.11.17

감기가 몇주째 나를 괴롭히고 있는다(한주는 목감기, 이번주는 코감기...).

그러는 와중에 실적 시즌도 오고 유동성 장세가 오면서 신경쓰다보니 계속해서 몸이 아픈 것 같다.

아무튼 아프다는 핑계로 늦잠을 자니 아침에 쓰는 노트를 매일 빼먹는게 빈번해졌고 어느새 안 쓰고 있는 중이다.

과거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노트를 쓸 때와 안 쓸 때의 실력 차이, 쌓이는 속도가 다르다.

그래서 매일 빨리 다시 써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미루기만 하는 실정이다.

그러던 중 오늘 ENT님의 글을 읽고 정신을 차린 것 같다.

https://blog.naver.com/9585844fjfj/224077797971

글에 나와있듯 나이에 비해 많은 부를 쌓게 되면 그 이상을 위한 노력을 하기 어려운 것 같다.

사실 투자쪽에서는 어느정도 부가 쌓인 뒤에는 감을 유지만 해도 직장인은 벌기 힘든 수준의 부를 얻을 수 있다.

나도 최근 운이 좋아서 내가 가진 욕심에 비해서 만족스러운 부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는 와중에 주변에 도움을 주시는 너무나 고마운 형동생들이 많아서 더 노력은 안 한 것 같다.

근데 이렇게 살면서 뭔가 모르게 공허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이 글을 보고 뭐가 부족한지 깨달은 것 같다.

2) 돈을 잘벌더라도 더 높이 가기위해 똥꼬쇼

올해는 '지금보다 내가 굳이 더 높이 가야하나??' 라는 식으로 주변에 말하면서 합리화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ENT님의 글을 보니 이 똥꼬쇼를 하기 싫어서 핑계를 주변에 둘러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다보니 주변에 똥꼬쇼하는 형동생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기가 죽고 자존감이 깎이고 더더욱 나는 핑계를 둘러대온 것 같다.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오늘부터 다시 돈을 잘벌더라도 더 높이 가기위한 똥꼬쇼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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