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목
#WWDC #애플 #테마주 #덕산네오룩스 #비에이치 #디케이티
WWDC가 전일 열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정말 안 좋았다.
사실 이런 이벤트는 좋게 나와도 셀온이 나오기 때문에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를 공개할 때도 AI를 활용한 구체적인 내용은 WWDC에서 말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설마 얘네 할 말이 별로 없나??' 라고 생각을 했고, AI를 활용한 기능(번역, 비서 역할, 사진 편집 등)은 사실 이미 갤럭시가 선제 공개를 했기에 정말 획기적인 것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애플이 혁신이라고 인정받기 어려운 상황이였다.
특히 최근 혁신이라는 단어가 안 어울린다는 말이 자주 나올정도로 신제품을 공개할 때마다 실망감을 안겨주던 애플이였기에 이번 WWDC는 잘하면 보합, 높은 확률로 관련주식들이 하락할 이벤트였다.
이런 높은 확률로 관련 주식들의 하락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현명한 투자자라면 선물 매도를 통해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해둬야하지 않았나 싶다.
작년부터 스승님을 한분 모시며 선물 & 옵션에 대해 배우고 있다.
선물 & 옵션을 배우기 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포지션이 Long Only라 생각해 오르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Short를 통해 수익을 낼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스승님을 통해 선물 & 옵션을 배우며 생각의 폭이 넓어진 것을 이번에 체감했다.
게다가 Long & Short 두 방향 모두 투자하는 생각을 연습하니 특정 섹터 or 주식에 대해 Long 포지션을 잡을 때에도 섹터 or 주식이 하락할 트리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카페24 #우양 #CJ씨푸드 #편견
내 담당 PB이자 친구인 6해치랑 오늘 점심에 이야기하면서 느낀 점
최근 이 주식들이 잘 오르는데 오늘 둘이 이야기하는데 둘 다 편견으로 인해서 이 주식들을 못 샀다
놀라운 점은 우리 모두 이 주식을 과거에 투자했었기에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는 것...
#카페24 는 Google의 지분투자로 핫할 때 투자를 했었어서 이해도가 높았고, #우양 은 옛날부터 유명했고 같이 스터디하는 형님이 이야기를 자주 하셨어서 이해도가 높았고, #CJ씨푸드 는 몇년전에 외국인이 김부각을 좋아한다는 뉴스를 보고 투자를 했었어서 이해도가 높았다.
당시에 내가 공부한 내용으로는 이 비즈니스가 크게 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고, 이러한 부정적인 내 생각은 이번 이 주식들의 상승 때에도 동일했기에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주식들은 과거 내가 투자했을 때와 다른 산업상황, 사업구조로 변해있는 상태였고 나는 편견을 가지고 이 주식들을 대했기 때문에 이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다.

투자를 하면서 가장 컨트롤하기 어려운 것이 이 '편견'이다.
정상적인 투자자라면 매일매일 산업 & 기업을 공부하면서 '지식'이 차곡차곡 쌓인다.
이러한 '지식'은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리는데 도움이 되곤 하지만 과거에 공부했던 주식을 다시 보았을 때 과거의 '지식'에 기반해 그 주식을 평가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편견'으로 변질될 수 있다.
최근 #디케이티 를 투자할 때 내가 했던 실수도 일종의 '편견'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는 항상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투자를 해야한다.
(2) 심리
#앵커링효과
오늘 이오조 형이 던진 화두인데 텔레그램이나 블로그 같은 공개된 장소에 글을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썼던 글에 내 생각이 사로잡히곤 한다.
나같은 경우에도 몇년 전 중국 임플란트 시장 관련 VBP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 썼었고, 이로 인해 당시 부정적인 뷰에 앵커링이 되어 임플란트 주식이 크게 오를 때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선언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했던 말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면 과거의 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임플란트 VBP 사태 때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뼈에 사무치게 깨달아서 이런 앵커링 태도는 많이 줄인 편인데 그래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대장주
과거 블로그에 썼던 내용의 반복
대장주의 상승률은 대장주의 시총과 무관하다.
사람들은 시총을 보고 해당 주식의 상승률을 전망하곤 하는데 그것도 일부 맞다.
하지만 내 생각은 결국 주가의 상승률은 유통주식수와 자금이 정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테마에 관련 주식으로 대장주인 A와 2등주인 B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A는 시가총액이 1조원이고 B는 1,000억원이다.
시총만 비교해본다면 B의 상승률이 A보다 더 높아 보인다.
하지만 A는 이 테마의 대장주이기 때문에 유통물량이 빠르게 감소한다.
왜?? 대장주인 것을 아니깐 사람들이 매수하고 매도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매집이 반복되면서 A는 결국 전체 주식수의 1%, 100억원 어치만 시장에 거래된다.
반대로 B는 이 테마의 수혜주이지만 2등주로써 수혜강도가 낮다.
그래서 매집이 진행되지만 대장주인 A만큼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전체 주식수의 20%, 200억원 어치가 시장에서 거래된다.
이제 이 두 종목을 비교했을 때, 상한가를 보내는데 더 적은 돈이 필요한 종목은 무엇일까?
시가총액이 10배나 더 크지만 100억원어치만 시장에서 거래되는 대장주 A이다.
그래서 A가 시가총액이 대장주라면 시가총액이 더 커도 상승률이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대장주 A는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에 투자금액이 큰 투자자가 몰리기 때문에 더 큰 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위의 사례는 철저한 가정일 뿐이고 실제로는 더 복잡하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대장주가 시가총액이 크다고 해서 상승률이 낮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유통물량이 잠기면 시가총액이 아무리 커도 적은 돈으로도 주가를 올릴 수 있다.
라덕연이 주가를 조작한 삼천리처럼 말이다.

#텔레그램
오늘 6해치의 소개로 새로운 스터디 형님을 찾아뵈었다.
항상 고맙다!!
만남은 짧았지만 이 형님한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다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기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형님께서 평소에 내가 쓴 텔레그램 글을 몇번 보셨다고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텔레그램을 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텔레그램 & 블로그를 쓰면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꼬인다.
솔직히 귀찮고 이런 이상한 사람이 꼬이면 짜증나기도 하지만 이렇게 1년에 몇번씩 텔레그램 & 블로그를 통해서 너무나 소중한 귀인을 만나뵙기 때문에 끊을 수 없다.
'24년의 내 소중한 귀인 : 이오조 형, 이번 스터디 형님
오히려 텔레그램 & 블로그가 성장할수록 더 평소에 뵙고 싶었던 소중한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아 텔레그램과 블로그를 더 크게 키우고 싶은 동기부여가 커지고는 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간결함
텔레그램에도 썼는데 나는 'Simple Is Best'라고 생각한다.
특히 투자는 항상 심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식의 매수 사유는 3분 내에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나도 스터디에서 종목을 매우 짧게 발표한다.
솔직히 PPT 자료나 그런거 없어도 좋은 종목은 말로만 들어도 공감이 된다.
PPT 20장 30장 만들어서 스터디에서 발표한다고 그게 좋은 종목이 아니다.
오히려 여러개의 투자포인트를 제시해야하고 그 투자포인트를 뒷받침해주는 논리가 많아야할수록 나쁜 투자일 가능성이 높다.
상대방이 내 주식을 사게 만들기 위한 내 논리가 심플하지 않다면 내 주식 투자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시장 #미스터마켓
오늘 #대주전자재료 가 상한가를 갔었는데 선대인 연구소의 콜이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내용을 보긴 했는데 5월30일에 공개된 내용과 큰 차이를 못 느껴서 매매를 하지 않았는데 상한가를 보내는 것을 보면서 살짝 화가 나긴 했다.
그러다 문득 반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 이렇게 선대인 연구소와 같은 인플루언서의 콜로 급하게 오르는 것도 우리 한국 증시의 특징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증시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투자자라면 이러한 시장의 특징을 비난하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장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유료 선대인 연구소에 내 돈을 내고 가입을 해 그 내용을 미리 보던지 아니면 그러한 콜을 아예 무시하던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어떤 방법이던 상관은 없다.
단지 내가 가진 생각 & 매매 & 규칙을 기준으로 삼고 시장에 적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시장을 비판한다고 해서 시장이 나에게 위로금을 주진 않는다.

(3) 포트폴리오
오렌지보드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고수의계좌'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1억원의 가상머니를 바탕으로 제가 운용을 하는 계좌입니다.
해당 계좌의 거래 내역은 제 실제 포트폴리오와 100%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제 포트폴리오를 직장인도 따라할 수 있도록 매매를 최소화한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매가 발생시 종목별 매수 사유와 매도 사유를 설명해드릴 예정입니다.
'고수의계좌'를 시작한 이유는 제 블로그 & 텔레그램을 통해 개별종목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투자에 도움이 되지만 타인은 매매를 어떻게 하는지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계좌가 투자를 시작하시는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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