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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에어라인스 (DAL.US) / 항공업계 슈퍼사이클 전망, 가이던스 상향 조정 / 수익성 상승, 비용절감 효과
텐배거남
2023.07.21
※ 감수인
보유중인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23년 주가 상승 48%임. 현재 시총은 310억 달러 (판데믹 전 시가총액은 380억 달러)
- 판데믹 이전(업황이 망가지기 전)에는 주식소각과 배당을 지급하였음
- 주식소각으로 인한 이익과 시가배당수익률을 합치면 5%~8% 정도 주주환원을 지속하였음
- 분기 기준 거래량 회전일수 40일 수준. 미국 기업의 우량주는 거래량 회전일수가 증가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음
*국내 경우, 주가가 상승하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회전일수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음
- 주가는 판데믹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
- 판데믹 전(2019년 말)과 비교 시,
- 매출, 이익률(GPM 및 OPM) 모두 23년 들어 회복하고 있음
- CAPEX 지출이 늘어났음. 감가·감모상각 비용 대비 2.1 수준에서 3.5 수준으로 상승함
- 재무레버리지 높음 9.07 (부채비율 807%)
- ROE 45%임. ROA는 4.1%로 하락했음. 부채의 영향으로 ROE가 증가한 듯
- 자산 대비 무형자산 비중이 21%임. 작지 않은 수준
- 유동비율 46%임. 낮음
- 매출액 대비 이자비용이 1.6% 수준이고, 낮아지고 있으므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닐 수 있음
- 분기 실적은 턴하고 있음. 판데믹 이전 실적을 찾아가고 있음
- GPM, OPM 도 올라옴
- 전기는 전년도 실적, 당기는 최근 4분기 합계 실적임
- 최근 4분기 합계 실적 기준, 판데믹 이전 멀티플을 회복하고 있음
- 투자 비용이 늘어나서, FCF는 (-)임
- 최근은 최근 4분기 합계 기준임
- 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올라왔으므로 점진적인 상승을 가정할 때, 저평가 구간의 초입일 수 있음
- 현재의 업황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가 관전 포임트
*주주환원 시작을 완전한 영업 정상화로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함 (투자는 이전에 집행해야 함)
주의) 위 의견은 사업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무적/정황적으로만 판단한 감수인의 대략적인 의견입니다.
* 보고서 검토 우선순위 : '보유 -> 독점 -> 요청시기 ' 순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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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선 항공 업계 슈퍼사이클을 전망하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델타 에어 라인스(DAL.US)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1. Delta Air Lines (델타 항공) 기업이란?
Delta Air Lines(DAL.US)은 총 여객 운송수, 보유 항공기수,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항공사입니다. 1925년에 설립된 동사는 2007년에 상장되었고, 2013년에 S&P 500에 편입되었습니다. 2022년 기준 항공업 매출 비중이 81%이고, 점유사업이 19%를 차지하였습니다. 2012년 동사의 출자 자회사 Monrow energy는 펜실베니아의 정유 공장인 Trainer Refinery를 인수하여 평균 유류비를 업계 평균 대비 갤런당 5~10%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이 76%, 대서양이 15%, 라틴 아메리카가 7%, 태평양이 3% 입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 발 맞춰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 하면 배당지급 재개 또한 발표하여, 52주 신고가를 갱신하였고, 차별화된 비지니스 전략을 계속해서 강화중인 모습입니다.
2. 델타 항공 주주 구성 (기관 및 펀드 상위 10위 비중)
델타 항공 기업 주식의 주요 주주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총 발행 주식수(Shares Outstanding)는 약 6억 4,300만 주 입니다.
1) 기관 투자자 보유주식(Institutional Ownership) 비중 54.15%
2) 내부자 보유주식(Insider Ownership) 비중 0.91%
1) 54.15%를 차지하는 상위 1위 기관과 펀드들의 주식 비중을 아래와 같이 살펴보면,
*상위 10대 주식 보유비중
- The Vanguard Group (뱅가드 그룹)에서 11.11%
- BlackRock (블랙락)에서 4.75%
- CRMC에서 3.98%
- PRIME CAP에서 3.52%
상기 4곳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위 10대 주식 보유 비중(펀드)
- Vanguard (뱅가드) 전체 지분이 6.44%
- AFG에서 1.38%
- AFNP에서 1.21%
- SPDR S&P 500 ETF에서 1.13%
상기 4곳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 약 0.91%를 차지하는 내부자(오너 및 경영진들)의 주식 비중을 살펴보면,
현재 델타 에어라인스의 현 CEO인 Edward H. Hastian이 24.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모든 경영진들의 비중은 75.02%를 차지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3. 델타 항공의 창립 역사와 CEO 이력
아래와 같이 델타 에어라인스 기업의 창립 역사와 경영진들의 이력을 살펴보겠습니다.
1) 초창기
1924년 : 뉴욕시에서 허프 댈런드 더스터스(Huff-Daland Dusters)란 농약 살포를 전문으로 하는 항공사가 설립됨.
1928년 : 루이지애나의 기업인에게 매각되어 델타에어 서비스라는 회사가 되었다.
사진 상단 우측 - Collett Everman Woolman는 당시 델타 에어의 창립자이자 첫 CEO임.
1929년~1930년 : 여객 수송을 시작하였고, 1930년 12월 델타 에어(Delta Air Corporation)라는 법인으로 다시 설립해 남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인 애틀랜타에 취향했으며, 서쪽과 동시에 동쪽인 텍사스주로 확장하게 되었다. (D.Y. Smith가 당시 회장직을 수행)
1934년 : 이후 미국 남부 지방의 여개 및 화물을 미국의 각 도시와 해외로 운송하게 됨.
-> 1934년까지 D.Y. Smith가 회장직을 수행하다, 그 이후 Clarence E. Faulk가 회장직을 이어 받았고, 이후 델타 위원회의 총 의장직을 수행함.
*당시 Clarence E.Faulk의 모습
1941년~1945년 : 델타 에어는 본사를 애틀란타로 이전했으며, 1945년 현재의 명칭인 델타 에어라인스(Delta Air lines)로 변경했고, 그와 동시에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고 새로운 노선에 취향하기 시작함.
1948년 : 더글러스 DC-6 기종을 도입함.
2) 합병 및 전성기
1953년 : 미시시피강 유역을 거쳐 카리브해까지 항로를 개척한 시카고 앤드 사우던 항공(Chicago and Southern Air lines)과 합병함.
1960년 : 델타 항공은 더글러스 DC-8 기종을 도입.
1966년 : 창립자 Collett Everman Woolman이 사망하자, Charles H. Dolson이 의장 겸 CEO 직을 맡게됨.
*새롭게 CEO를 맡은 Charles H. Dolson
1970년 : 델타 항공은 5대의 보잉 747-100 기종을 도입해 장거리노선에 취항을 함.
1971년 : W.T. "Tom" Beebe가 의장 및 CEO 직을 맡게됨 (3번째 CEO 이자, 1978년까지 약 7년간 수행)
1972년 : 뉴욕과 보스턴의 항로를 비롯하여 북동지경에 취항하였던 노이스트 항공(Northeast Airline)과 합병하였다.
1978~1979년 : 애틀랜타에서 런던 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데 이어 '노스웨스트 항공'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 (같은 해 프랑크 푸르트간 국제선 노선이 신설)
같은해 David C. Garrett, Jr 가 델타 항공의 4번째 CEO로 취임.
1981년 : 최초의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스카이 마일스 (SkyMiles)를 시작함.
1983년 ~ 1984년 : 델타 항공은 보잉 767-200 기종을 도입, 지역 항공사 브랜드인 델타 커넥션을 설립.
1987년 : 캘리포니아 주 등 미국 서해안 지역에 많은 항로를 가지고 있던 '웨스턴 항공'과 합병, 같은 해 최초로 태평양 횡단 노선을 신설해 일본 도쿄에 취항함.
같은 해 Ronald W. Allen 가 다음 CEO 자리를 역임함.
-> 1997년 은퇴직전까지 그는 회장 및 CEO 직무를 수행함.
1990년 ~1991년 : 맥도넬더글러스 MD-11 기종을 도입하였고, 도산된 팬아메리칸 월드 항공의 일부를 소유하는 과정에서 유럽, 중동, 아시아 남부 등의 항로를 취득함.
1997년 : Leo F. Mullin가 델타 항공의 6번째 CEO 자리를 역임.
(2004년까지 역임하다, 그 후 회장직으로 은퇴함)
1999년 : 보잉 777 기종을 도입해, 라틴 아메리카를 논스톱 항공편으로 취항하기 시작.
2000년 : 에어프랑스, 대한항공, 아에로멕시코와 함께 항공 동맹인 스카이팀을 창립함.
3) 파산 및 US 에어웨이스 합병 실패
2004년 : Gerald Grinstein가 CEO를 역임하였고, 2007년 까지 직무를 유지함.
2005년 :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로 수익이 약화되었고, 동시에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해 회사의 지반인 미국 남부 지역이 피해를 받음과 동시에 경영난에 빠지게 됨.
같은 해 노스웨스트 항공과 연방 도산법 제 11장을 적용해 뉴욕 연방에 파산 신청을 함.
2006년 11월 : US 에어웨이스가 인수 합병을 제안했으나, 델타 항공은 두 차례나 협상을 거부해, 2007년 1월 합병안이 철회됨.
2007년 5월 : 정식으로 연방 파산법 11장에서 벗어나게 됨. 그와 동시에 새로운 도장과 로고를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뉴욕 증권 거래소에 재상장을 함.
같은해 Richard H. Anderson이 CEO를 역임하고, 2016년까지 그 직무를 수행함.
4) 현대 역사
2008년 : 자회사인 노스웨스트 항공의 경영난으로 인해, 델타 항공과 노스웨스트 항공은 2008년 4월 노스웨스트 항공 주식을 1.25주의 델타 항공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의 합병안을 발표.
(총 교환규모는 31억 달러 수준)
2009년 : 델타 항공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취항을 했으며, 같은 해 12월에 미국 연방 항공국에 의해 최종 승인되고 노스웨스트 항공의 자체 예약은 중단됨.
2010년 : 델타 항공은 미국 항공업계 6위 항공사인 노스웨스트 항공을 합병하여, 세계 최대의 글로벌 항공사가 되었고, 같은 해 6월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간 직항편을 취항함.
*당시 노스웨스트 항공(좌) 및 델타항공 경영진(우)의 모습
2011년 : 브라질 항공사인 GOL 항공의 일부 지분을 인수함.
2012년 1월 : 유럽발 금융 위기로 인해 현재 경영난을 겪고 있는 'AMR 코퍼레이션'을 US 에어웨이즈, TPG 캐피탈, 국제항공 그룹과 함께 인수 및 합병하는 안이 검토됨.
2012년 6월 : GOL 항공의 추가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같은 해 12월에 영국의 저가 항공사인 버진 애틀랜틱 항공의 지분은 싱가포르 항공으로부터 인수함.
2016년 : Edward H. Bastian이 CEO를 역임하고, 현재까지 델타항공의 CEO로 직무를 수행중.
*당시 CEO이자 현재 델타항공의 CEO인 Edward H. Bastian
2017년 ~ 2018년 : 델타 항공과 대한항공은 조인트 벤처를 위한 정식 협정에 조인하고, 같은해 7월 미 교통부와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에 각각 인가신청을 하였고, 2018년 국토 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냄.
*당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 간의 조인트 벤처 협정 사진
2018년 10월 : 델타 항공과 항공 동맹 파트너들은 매일 약 15,000회의 운항을 하고 있음.
2019년 12월 : 델타 항공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뭄바이를 잇는 직항 항공편을 2019년 말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발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2021년 기준 델타 항공은 아래와 같은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절차로 인해 델타항공은 세계에서 에어버스 A220과 보잉 757 항공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됨.
4. 상승하는 여행 수요 (미국 항공 탑승자 수 신기록 갱신)와 업계 순이익 전망치 2배 상향
미국 도로 국도 안전부(TSA)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6/30일 하루동안 미국에는 약 290만 명이 항공기를 탑승했고, 이는 2019년 팬대믹 전 수준보다도 더 높은 수치로 신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SA는 독립기념일 연휴기간동안 1,770만명의 승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연중 내내 높은 수준의 승객 수가 유지될 것을 예상함에 따라서 올해 하반기 노동절 연휴기간에도 항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제항공 운송협회(IATA)는 올해 6월 업계의 순이익 전망치를 47억 달러에서 98억 달러로 약 2배 가까히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승객수익 증가가 가장 큰 원동력으로써, 2023년 승객수익이 이전 추정치였던 5,220억 달러에서 현재 5,460억 달러로 상향 조정으로 YoY 27% 그리고 2019년 대비해서는 -11.5% 수치입니다.
IATA의 2023년 평균 연료비용이 배럴당 98.5 달러로써, 이전 예측치였던 배럴당 111.9달러보다도 12% 하향 조정된 점이 수요증가와 더불어 상향조정된 항공업계 순이익 증가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5. 델타 항공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2023, 2024년) / 부채비율 감소 전망
위의 내용과 같은 항공업계 순풍에 힘입어, 델타 에어라인스는 아래와 같이 2023년과 2024년의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2023년 가이던스 상향값
- 영업이익률 중간값 11% -> 12%로
- EPS 중간값 5.5달러-> 6달러로
- 잉여현금흐름은 20억 달러 -> 30억 달러로
- ROIC는 10% -> 13%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ROIC : 투하자본이익률. 기업이 실제 영업활동에 투입한 자산으로 영업이익을 얼마나 거뒀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기업의 수익 창출 역량을 측정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2024년 가이던스 상향값
- 영업이익률 : 13% ~ 15%
- EPS : 7 달러
- 잉여현금흐름 : 40억 달러
- ROIC : 15% 수준으로써
2023년 대비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표 상단 우측) 2022년 5배 수준에서, 2023년 3배 수준에서, 2024년 2.5배 이하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부채율 : Adjusted Debt (조정 부채) / EBITDAR (현금창출능력)의 값
이번 6월 투자자의 날에서 밝힌 가이던스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살펴보면,
1) 상단 제일 왼쪽 표
미국 항공여행 수요의 강한 회복세로써, GDP 대비 항공매출액 평균이 1.3%로의 회복을 전망하였습니다.
2) 상단 중간 표
또한 서비스 소비 지출이 회복 중으로써, 향후 경험적 소비증가로 제품 소비보다는 여행소비 비중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3) 상단 제일 오른쪽 표
게다가 항공소비의 75%를 차지하는 고소득 가구의 자산이 2019년부터 27조 달러 증가하게 되면서, 매우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 고소득 가구의 우선구매 리스트는 여행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수요증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항공 교통관제 인력과 조종사 등 인력 부족으로써 신규 항공기 출항이 지연되거나, 항공 공급증가가 어려워지면서 항공운임을 높게 유지 가능한 환경이라고도 밝혔습니다.
6.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비지니스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 (수익성 상승, 비용절감 효과)
이러한 동사는 현재 경쟁력을 키우기위해 비지니스 전략도 강화중인 모습을 살펴볼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프리미엄 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성 증가도 전망했는데,
프리미엄 좌석 마진은 일반 좌석 마진보다 10%도 크고, 85%의 재구매율이 나오고 있으며, 비행시 만석이 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2019년 프리미엄 좌석 비중이 32%에서 2023년 35%로 증가할 것을 전망하였고, 이미 2019년 부터 프리미엄과 로열티 좌석 매출 비중이 53%로 절반을 넘었고, 2023년에는 56%로 향후 장기목표는 60% 비중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차세대 항공기 전환으로 효율성을 강화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장 비용 효율적이고, 전체 비지니스에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는 동사는 기존 '보잉 757'에서 '에어버스 A321'로 교체하면서 좌석비용을 10% 절감하였고, 프리미엄 좌석을 13개 증가시키며 마진이 10~12%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또한 '보잉 767'을 'A330-900'으로 교체하면서 10 포인트 마진 증가를 전망하였습니다.
게다가 MRO (항공기 유지, 보수, 점검) 사업부 매출 증가 또한 전망되는데,
동사는 MRO 사업부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2019년 부터 '델타 테크업'을 운영중인데, 비 OEM중 가장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용절감 및 마진상승에 큰 도움을 주는 이 사업부문 덕분에 항공산업의 시즌별 변동성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동사는 새로운 항공기 주문시, 항상 이 MRO 기능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기능을 모색중이며, 이러한 항공기 구매 전략은 MRO 수익을 올해 8억 달러에서 26년까지 20억 달러 2030년 이후에는 50억 달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전망하였습니다.
7. 배당 지급을 재시작한 델타 항공
델타 에어라인은 팬대믹 기간 중단됬었던, 배당지급 관련해서는 지난달 15일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분기배당금 주당 0.1달러를 제시하였습니다.
팬대믹 이전 동사는 정기적으로 4개 분기(1년)마다 배당을 늘렸으며, 재정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2019년과 2020년 최고치인 분기당 0.4달러로 유사한 배당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8. 델타 항공의 장기적 매출/이익 가이던스
아래와 같이 'SIMPLYWALLst'에서 전망하는 델타 항공의 3년, 5년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를 대입하면,
1) 매출(Revenue)
2022년 : $29.89B (약 298억 달러)
2023년 : $50.58B (약 505억 달러)
2024년 : $57.13B (약 571억 달러)
2025년 : $57.92B (약 579억 달러)
2026년 : $60.11B (약 601억 달러)
2) 순이익(Net income)
2022년 : $280M (약 2억 8천만 달러)
2023년 : $1.31B (약 13억 달러)
2024년 : $3.93B (약 39억 달러)
2025년 : $4.51B (약 45억 달러)
2026년 : $5.1B (약 51억 달러)
아래와 같이 장기매출/이익 추정치 그래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전망치일 뿐이니, 매크로 환경과 기업의 전략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 참조 바랍니다.
*저자의 의견 : 위와 같이 델타 항공의 장기적 실적 전망을 보면, 2022년 한해 매출액(Revenue)인 약 298억 달러대비 2026년 601억 달러로 약 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순이익의 경우 2022년 한해 기준 2억 8천만 달러에서 2026년 약 51억 달러로 상당한 이익성장이 전망됩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이 2023년 상반기가 끝나고 하반기가 지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더 현실적인 성장지표로는 2023년 중반기준 2026년까지의 매출 성장률인 대략 50%가 산정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하반기에서 2026년까지의 순이익 성장의 경우는 여전히 5배 정도의 증가가 전망되는 매우 고무적인 상황입니다.
델타항공의 향후 순이익의 큰 증가는, 현재 급격하게 상승하는 여행수요와 함께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 수요의 증가 전망 및 항공기 전환으로의 비용 효율성 강화와 더불어 MRO(항공기 유지, 보수, 점검) 사업부 매출 증가 또한 전망 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가 5%를 넘는 시점에서부터 생각보다 여행수요 증가 추세가 강력하기에 향후 3~5년 마일드한 경기침체가 오거나 혹은 아예 오지않는 매크로 환경이 조성된다면, 이 전망치는 더 상향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상당히 괜찮은 델타항공의 장기적 실적 성장 전망치와 더불어, 아래에서는 벨류에이션 지표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9. 델타항공 벨류에이션
향후 5년 꾸준한 매출과 이익의 성장 모멘텀이 전망되는 델타 항공의 벨류에이션과 투자 매력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벨류에이션 및 주가는 2023년 7월 21일 기준임을 참조바랍니다.
먼저 Non-GAAP 기준 지난 12개월 PER을 보면,
현재 델타항공은 8.2배 / 업계평균 17.39배
향후 12개월 미래 이익에 대한 PER을 보면,
현재 델타항공은 7.22배 / 업계평균 18.06배 / 델타항공 5년 평균 약 10배 입니다.
*델타항공 : 2023년 초 약 $32에서 현재 $48까지 YTD 약 50% 상승하여 52주 신고가를 갱신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 차트를 보았을땐, 코로나 발생이전 여행경기가 호황이었던 $62 대비
아직 21% 이상 조정받은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의 의견 : 델타항공은 현재 YTD 약 50%의 주가 상승이 있었고,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도 가이던스가 상향되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도 당분간 여행수요의 증가가 계속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 PER은 동종업계 대비 현저히 낮은 상태이고, 델타항공의 5년 평균 PER보다도 현재는 낮은 상태입니다. 이믐 아직 여행수요가 회복되기 시작중이라는 의미이므로, 기업의 가이던스와 업계의 여행수요 전망치를 살펴보게 된다면, 앞으로 항공업계 슈퍼사이클이 올 가능성이 상존하며, 여행업계가 호황을 누렸던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점차적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매출 증가율이 2026년 초까지 약 50%, 순이익 증가율은 약 5배로 전망되는 상황이므로, 기업의 이익이 증가한다는 중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다면, 현재의 주가는 고평가보단 적정가치 상태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10. 델타 항공 총평
델타항공(Delta airlines) 기업은 총 여객 운송수, 보유 항공기수,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항공사이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 발 맞춰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 하면 배당지급 재개 또한 발표하여, 52주 신고가를 갱신하였고, 차별화된 비지니스 전략을 계속해서 강화중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델타항공의 향후 순이익의 큰 증가가 전망되는 이유들을 보면, 현재 급격하게 상승하는 여행수요와 함께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 수요의 증가 전망 및 항공기 전환으로의 비용 효율성 강화와 더불어 MRO(항공기 유지, 보수, 점검) 사업부 매출 증가 또한 예상 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기준금리가 5%를 넘는 시점에서부터 생각보다 여행수요 증가 추세가 강력하기에 향후 3~5년 마일드한 경기침체가 오거나 혹은 아예 오지않는 매크로 환경이 조성된다면, 이 전망치는 더 상향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올해 52주 신고가를 갱신하였으나, 아직 2019년 말 ~ 2020년 초 코로나 이전의 여행업계가 호황이었던 당시의 기업주가 대비 여전히 약 20% 정도 조정은 받은 상태이며, 동종업계 평균 및 델타항공 5년 PER 대비 현재 벨류에이션은 낮은 상태입니다. 향후 재개된 배당 지급과 더불어 여행수요의 꾸준한 증가가 이루어지고 기업의 이익이 전망대로 성장한다면, 빅테크나 성장주와 같은 고속성장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안정적인 투자수익률 올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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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혁신/성장 기업 및 산업, 그리고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가치/배당 기업등의 방어주에 대한 분석글도 적으며, 기업 펀더멘탈 측면에서의 장기적 분석을 주로 합니다.
- 봉동호랭이 · 2달 전
관심 있던 종목이였는데 좋은 리포트 감사합니다 최근 계속 오르고 있어서 조정 구간 들어오면 매수 하려고 관망 중인데 언제 진입할지 고민됩니다. 주린이를 위해서 매수적정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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