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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기타

차터 커뮤니케이션(CHTR.US) / 모바일 사업 성장강화 / 경쟁사대비 순고객 증가 압도 / 워런버핏 지분보유 / 저평가 구간 후 반등시작

텐배거남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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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수인

보유중인 기업에 대한 보고서 감사드립니다.

부채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실적 상승과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차입금 지불 능력에는 이상이 없는 듯 합니다 (저자 의견).

- 동사의 주가는 코로나19 전과 후로 나뉘는 듯함. 판데믹 이후로 주가가 무너짐. 미디어 기업의 업황을 반영하는 듯함

 

- 주가가 하락한 것에 비해, 실적은 유지하고 있음

-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소폭 하락하고 있음

- CAPEX 지출은 판데믹 전보다 늘어남

 

- 밸류에이션은 판데믹 전보다 훨씬 못 받고 있음. P/GP, P/O, P/EBITDA 확인

- 현재 시총은 FCF 11배, EBIT 5배, EBITDA 3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음

- 재무리버리지가 상당히 높음. 11.52 (고금리에 취약할 듯함)
  - 부채비율 1000% 상회

- 자산대비 무형자산 비중이 70%로 매우 높은 수준. 

- 유동비율이 33%로 매우 낮음. 유동부채가 많은 듯함

- ROA 4%, ROE 47%임. 부채의 영향이 큰 듯 함 

- EV(=시가총액+부채총계-현금성자산) 대비 시총이 0.4배 수준임. 부채가 많음

 

- Forecast 자료임. 3년 후 기대되는 매출이 550억 달러 ~ 617억 달러임

- OPM 23%, NIM 11% 수준을 가정할 때, P/O 5.0~10.2, P/E 9.1~10.2 수준임

- 현재 멀티플과 FWD 멀티플의 차이가 크지 않음 (현재도 이익은 잘 만들고 있음). 

-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소와 실적 상승 요소를 같이 살펴봐야 될 듯

주의) 위 의견은 사업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무적으로만 판단한 감수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 보고서 검토 우선순위 : '보유 -> 독점 -> 요청시기 ' 순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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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선, 미국의 통신업 및 대중 미디어 기업 중 하나인 Charter Communication (CHTR.US)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Charter Communications: We Are a Connectivity Company


1. Charter Communications (CHTR) 기업이란?


Charter Communication(CHTR.US)는 41개국 3,200만 고객을 보유한 '스팩트럼(Spectrum)'이라는 브랜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통신업 및 대중 미디어 기업입니다. 2016년 케이블 2위 업체였던 타임위너케이블을 인수하여 케이블방송 업계 2위, 유료 TV 3위, 유선 통신업 5위의 기업입니다.

최근 OTT 서비스 확대 케이블 방송 서비 매출은 감소중이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매출 성장을 보이는 중입니다. 2022년 기준 주거용 인터넷이 매출의 41%, 주거용 비디오가 32%, 중소기업 비지니스 모바일(상업용) 8%, 모바일 5.6%, 엔터프라이즈(상업용) 5%, 광고 3.5%, 가정용 음성서비스 2.9를 차지합니다. 

Spectrum name to replace Time Warner as cable provider's sale is complete

매출의 75%는 일반 가구에서 발생하고, 13%는 기업 대상이며, 나머지는 모바일과 공고에서 발생합니다.

미국 미디어 케이블 업계 거물인 Liberty Broadband 상장 지주사가 33%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워랜버핏의 버크셔 세어웨이도 2.69%의 지분을 보유 중인 기업입니다. 

The stocks Warren Buffett bought, sold and held in 2017

Liberty Broadband Corporation (LBRDA)

 


2. CHTR 주주 구성 (기관 및 펀드 상위 10위 비중)


CHTR 기업 주식의 주요 주주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총 발행 주식수(Shares Outstanding)는 약 1억 5천만 주 입니다.

1) 기관 투자자 보유주식(Institutional Ownership) 비중 50.45%

2) 내부자 보유주식(Insider Ownership) 비중 0.61%

1) 50.35%를 차지하는 상위 1위 기관과 펀드들의 주식 비중을 아래와 같이 살펴보면,

*상위 10대 주식 보유 비중

- Dodge & Cox 에서 6.1%

- The Vanguard Group (뱅가드 그룹)에서 약 5.46%

- CRMC 에서 4.91%

- SSgA 에서 약 3.66% 

상기 4곳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상위 10대 주식 보유 비중(펀드)

- Dodge & Cox 에서 3.72%

- ABF에서 2.22%

- Vanguard (뱅가드) 전체 지분이 5.48%

- Invesco 에서 1.42%

상기 4곳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 약 0.61%를 차지하는 내부자(오너 및 경영진들)의 주식 비중을 살펴보면,

현재 CHTR의 회장인 Thomas M. Rutledge이 가장 높은 비중인 54.16%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 CEO인 Christopher Winfrey가 2번째로 많은 비중을 보유중입니다. 

 


3. 창립 역사와 CEO 이력


아래와 같이 CHTR 기업의 창립 역사와 경영진들의 이력을 살펴보겠습니다.

 

1980 ~ : 찰스 레오날드(Charles H Leonard)가 미시간주 배리 카운티에서 '차터 커뮤니케이션'을 설립.

초기 본사의 위치는 미시간주 '양키 스프링스 타운십'에 있었는데 회사 설립 이후 오래지 않아 레오날드는 일리노이주의 '내이퍼빌'에 기반을 둔 스펙트럼 커뮤니케이션(Spectrum Communication)과 합병을 단행하였다.

Spectrum Review 2023: Plans, Prices, and More | CableTV.com

1993년 : 몇 해에 걸쳐 여러 차례 인수합병을 거친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센컴 케이블 텔레비전의 고위 임원으로 재직했던 3명의 동업자 Barry Babcook, Jerald Kent와 Howard Wood에 의해서 통합되고 미조리주에 둥지를 틀게되었다.

Charter Communications, Journey to deliver high-speed broadband service

1995년 : 그 이후 '차터' 기업은 '크라운 미디어 홀딩스'와 '케이블 사우스'를 인수Hallmark Channel Parent Crown Media Undergoes Layoffs As Part Of  Restructuring – Deadline

 

1997년 :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와 리버사이드의 가입자들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EarthLink와 협업을 시작 .

 

1998년 : '차터' 기업에게 있어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해였는데, 회사의 주인이 Paul Allen이라는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Paul Allen은 빌 게이츠의 어린 시절 친구로 빌 게이츠와 함께 1975년에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 설립한 창업 파트너입니다. 그는 1983년까지 마이크로 소프트에 재직하였으나, 호지킨 병 진단을 받고 현직에서 사임하고 이사회 부의장으로만 남았습니다.

*Pual Allen의 생전 모습

 

1998년 같은해 : '차터' 기업은 28억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텍사스 주 댈러스에 기반을 둔 '마커스 케이블'을 인수했으며, 그 해에 가입자 수는 100만 고객을 최초로 넘었습니다.

*마커스 케이블의 로고*

 

1999년 :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하며, 기업 공개에 나섭니다. 당시 회사의 가입자 수는 390만 명을 가리키고 있었고, 나스닥 상장 이후에 동사의 행보는 활발하게 지역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의 인수로 이어집니다.

Charter Communications company logo on a website with blurry stock market  developments in the background, seen on a computer screen through a  magnifying glass 스톡 사진 | Adobe Stock

이 해에 10여 개 업체를 인수하게 됬는데, 이 과정에서 46만 명의 가입자를 가진 '리프킨 파트너'사와 '인터링크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하여 뉴저지에 근거를 둔 '그레이터 미디어'의 매사추세츠 주의 17만 가입자, 뉴올리언스와 미시시피 서부지역, 테네시주 잭슨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13만 가입자를 가진 '르네상스 미디어 그룹'이 포함됩니다. 

게다가 미국내 7개 주에 가입자 57만 명 기반을 둔 '팬치 커뮤니케이션'과 미국내 8번째로 큰 케이블 방송 사업자로 100만 가입자를 자랑하던 '팰컨 케이블' 또한 포함 됩니다.

 

1999년 : AT&T와 인수 의향서를 교환한 '차터' 기업은 앨라배마주, 조지아주, 미조리주, 네바다주에 세인트루이스시에 AT&T가 케이블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던 130만 가입자를 포함한 오퍼레이션을 2000년 인수 완료하였습니다. 

AT&T And Verizon Are Killing Each Other (NYSE:T) | Seeking Alpha

 

2008년 : '차터' 기업은 '웨이드 브로드밴드'로부터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와 벤추라 지역의 서비스 사업을 인수하는 등 10년간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어 시장을 통합하며 성장해왔습니다.

-> 하지만 이렇게 앞뒤 가리지 않는 부풀리기식 성장은 회사가 내실을 기할 만한 시간을 가질 수 없도록 했고, 그 결과 CHTR은 결국 쌓이는 회사의 부채를 감당치 못하고 파산 신청의 길을 걷게 됩니다.

 

2009년 2월 : '차터' 기업은 파산을 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절차를 밝습니다. 이 과정으로 인해 '차터'의 소유권과 경영권은 사모펀드 회사인 '아폴로 매니지먼트'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에 따라 회사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회사의 부채를 80억 달러 이상의 부채로 줄이고 약 30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으며, 금융권과 협상을 거쳐 부채를 재조정하기에 이릅니다. 

 

2009년 9월 : 채권단은 '차터'의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서 승인하고 그에 따라 다시 회생절차를 밟게 됩니다. 

Bankruptcy protection for Charter

 

2010년 9월 :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보통주 클래스 A 주식이 나스닥에 티커 'CHTR'로 재 상장 됩니다.

Charter Communications, Inc. (CHTR) Stock Price, Quote & News - Stock  Analysis

 

2012년 2월 : 토마스 럿리지(Thomas M. Rutledge)가 새로운 최고 경영자 (CEO)이자 대표 이사 사장으로 취임합니다. 

Charter CEO Thomas Rutledge's Pay Package Nears $100 Million - WSJ

*2012년 CHTR의 새로운 CEO 'Thomas M. Rutledge' (현 회장)

 

2013년 2월 : CHTR은 '케이블 비전'이 소유하고 있는 '브레스 커뮤니케이션'을 16억 3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합니다. 이로인해 CHTR은 추가로 가입자 37만 5천명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2013년 3월 : 위성방송 라디오로 유명한 '시리우스 XM'을 소유, 운영하고 있는 '리버티 미디어'에서 CHTR의 지분 27.3%를 인수함으로써 제 1대 주주가 된다고 발표합니다.

나스닥100] 65편: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방송 - 시리우스 XM 홀딩스(Sirius XM Holdings)

 

2014년 1월 : CHTR은 동사보다도 당시 훨씬 덩치가 컸던 '타임 워너 케이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하지만 세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CHTR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자, CHTR은 CEO인 토마스 럿리지는 '타임 워너 케이블'의 CEO인 로버트 마커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고 주당 132.5 달러에 인수를 제안 합니다. 

Charter Communications (CHTR) Stock Slumps, Time Warner Merger Approved -  TheStreet

-> 하지만 이 제안은 다시 거절당하고 한 달 뒤인 2014년 2년 13일에 '타임 워너 케이블'은 Comcast의 주당 158.82 달러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Comcast Makes $45 Billion Bid for Time Warner - Reviewed

2014년 4월 : 현재 경쟁사인 Comcast는 '타임 워너 케이블'과의 인수합병이 순조로이 이루어질 거라는 가정하에서 CHTR에게 140만 가입자가 해당되는 지역 케이블 오퍼레이션을 매각하기로 합의합니다. 

그에 더해서 Comcast는 CHTR의 160만 가입자에 해당하는 지역 케이블 오퍼레이션을 각각 운영의 효율화와 지역별 시너지를 고려하여 맞교환 하는 협상에 합의합니다. 이로 인해서 CHTR은 약 3,000만 가입자를 달성하게 되면서 Comcast의 뒤를 이어 미 전역의 두 번째로 큰 케이블 방송 기업이 되었습니다. 

*좌 Comcast CEO : 브라이언 로버츠 / 우 : CHTR CEO 토마스 럿렛지

-> 당시 CHTR은 미국 전역 2등 케이블 방송 기업이 되었으며, 1등인 Comcast를 따라잡고 있었음.

 

2015년 4월 : Comcast는 독과점 이슈가 불거져서 연방 통신 위원회와 여러 단체에 부딪혀 '타임 워너 인수'를 철회하고 한달 뒤인 그 해 5월 CHTR와 '타임 워너'가 인수합병에 합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 뿐 아니라, '타임 워너'가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자매 회사 '브라이트 하우스 네트워크'대한 인수합병도 진행되어 104억 달러에 합병하게 됩니다.

Charter Communications (CHTR) Stock Slumps, Time Warner Merger Approved -  TheStreet

*CHTR의 지분 27.3%를 보유하고 있던 '리버터 미디어'는 5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진행하고 CHTR과 '타임 워너의 합병 후 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하는 것으로 하고, '타임 워너 케이블의 기존 주주들이 합병 후 법인의 지분 44%를 소유하게 결정 되었습니다.

이 인수 합병은 연방 사법부의 승인을 거쳐 2016년 5월 18일 Comcast와 '타임 워너' 및 CHTR 모두 관련이 있었던 인수합병의 긴 장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020년 :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CHTR의 무선 통신 매출이 YoY 87.9% 증가하였고, 동사의 잉여 현금흐름도 53.4% 증가해서 회사의 재무 상태가 안정적인 상태에 돌입하였습니다. 

게다가 2020년 한해 가입자의 순 증가 추세는 약 189만 명이었고, 시장이 거의 포화된 상태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괜찮은 성과였습니다. 결국  2020년 말 기준 CHTR은 3,110만 명의 총 가입자를 보유했으며, 주거용 가입자 2,910만명과 SMB 가입자 210만을 합한 숫자입니다. 

-> 타 업종과는 다르게 언텍트 트랜드의 수혜를 받아 2020년 영업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2021년 : CHTR은 지방 및 농촌 지역 인터넷 활성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을 발표하는 계획을 공표

 

2023년 : CHTR은 올해 1분기 기준 무선통신 6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게 되면서, 경쟁사인 Comcast의 570만 고객 대비 앞서게 된 상황

위의 표를 보시면, 특히 주거용 및 중소 비지니스 모바일 라인은 68만 6천개로써, 84.9% 증가하게 되면서 경쟁사인 Comcast의 355,000개 대비 높은 점유율을 달성 중인데, TTM 기준 200만 4천개의 무선라인을 추가하면서, Comcast 대비 50% 커진 상황입니다. 

 

*저자의 의견 : CHTR 기업은 '차터 커뮤니케이션으로 시작하여, 나스닥 상장 그리고 과도한 인수합병으로 한번의 파산 및 회생절차를 밟고 2010년 다시 태어나면서 나스닥에 CHTR로 재 상장되었습니다.

당시 새롭게 CEO로 부임한 토마스 럿리지(Thomas M. Rutledge)를 필두로, 브레스 커뮤니케이션 및 타임 워너 케이블 등 관련된 모든 복잡하고 긴 인수합병의 대장정이 완료되어, CHTR은 합병 과정에서 등치를 키우고 필요한 이득은 챙겼으며 복잡한 인수 건들은 다 정리가 된 상황입니다. 

더불어 2020년 코로나 발생기에 CHTR 기업은 오히려 언텍트 트랜드의 큰 수혜를 받아 무선 통신 매출이 YoY 87.9%나 증가하는 상황을 맞이하였고, 이 해를 필두로 회사의 재무 상태가 안정적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게다가 2021년 동사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한 사업 전략을 보게되면, 

동사는 향후 무엇보다 주력 사업인 인터넷 서비스와 네트워크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연결성(connectivity) 제공에 힘쓴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방식의 케이블 방송 수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합상품 패키지를 통한 성장과 가입자 증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회사가 제공하는 각각의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신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아직 충분히 커버리지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도 구사 중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엔터프라이즈 고객 증가에 힘써 규모의 경제를 이루며 운영상의 시너지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터 커뮤니케이션(CHTR)은 전국망을 가진 케이블 방송/네트워크 사업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다른 사업 영역을 영위하지 않고 케이블 네트워크만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운영상의 효율 증대가 가능하다고 보며 장기적으로 성장과 수익 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으므로, 향후 긍정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는 최근 분기 경쟁사인 Comcast의 무선 통신 고객 수를 초월해 버린 CHTR의 성과를 보게 되면 더욱 믿음이 가게 됩니다. (2023년 1분기 기준 무선 통신 고객 : CHTR 600만명 / Comcast : 570만명)

위와 같이 CHTR의 안정적인 수익성 및 현금흐름과 많은 잠재적 가능성을 버크셔 헤서웨이에서도 보았기에 2.69%나 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4. 2023년 1분기 CHTR 실적


아래와 같이 2023년 1분기 CHTR의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출 : 136억 5,300만 달러 (YoY 3.4% 증가 / 컨센서스 0.4% 상회) 

-> 주거용 매출은 YoY 2.5% 증가 / 상업용 매출은 YoY 2.4% / 기타 매출액은 34% 증가했는데, 이는 모바일 기기매출 증가 컸기 때문으로 판단

조정 EPS : 6억 6,500만 달러 (YoY -3.6% 감소 / 컨센서스 -10.4% 하회)

 

저자의 의견 : 최근 발표한 CHTR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였지만, 주가는 7%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선통신 수요 증가추이가 경쟁사를 압도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2년 10월 출시한 'Spectrum one' 즉 와이파이와 모바일 라인을 통합한 월 $49.99의 프로모션으로써, 신규고객 확보의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우측 상단 그림 참조)

 


5. CHTR VS 경쟁사 Comcast 순고객 증가율 비교 (CHTR의 순위 탈환)

- 순고객 증가 / 지방, 농촌 지역점유 확대 / RDOF 기금의 수혜 등


동사는 이번 1분기 기준 6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게 되면서, 경쟁사인 Comcast의 570만 고객 대비 앞서게 된 상황입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특히 주거용 및 중소 비지니스 모바일 라인은 68만 6천개로써, 84.9% 증가하게 되면서 경쟁사인 Comcast의 355,000개 대비 높은 점유율을 달성 중인데, TTM 기준 200만 4천개의 무선라인을 추가하면서, Comcast 대비 50% 커진 상황입니다. 

 

아래 표와 같이 광대역 증가 추이에서도 이번 1분기 기준 동사는 23만 5천명으로 YoY 0.8% 순 고객이 증가하는 동안, 경쟁사인 Comcast는 4천명 증가로 YoY 변동이 없었고 동사에 비해 크게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표의 가장 오른쪽 하단 부분을 참조) 

양사모두 인터넷과 모바일 통합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광대역 서비스 고객중 10% 수준만이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중이며, 향후 모바일 서비스 보급률에 있어서 의미 있는 성장이 있을 것으로 CHTR 기업은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습니다.

 

게다가 동사는 지방 및 농촌 지역 인터넷 활성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을 발표하는 계획을 2021년 공표하였고, 최근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Comcast 같은 경쟁사와 비교시, 이번 1분기 광대역 추가량이 더 커진 모습은 시장 점유율 확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주거용 인터넷 추가 설치량이 6만 7천대로써, 경쟁사의 5천대와 극명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런 성과에 큰 역할을 한 부분이 지방의 1.7만개의 광대역 설치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지방 디지털화 기금 즉 RDOF(Rural Digital Opportunity Fund)는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90억 달러를 지급하는 정책으로써, 동사는 RDOF의 12억 수혜를 받아 지방 기여도가 상승중에 있습니다.

지방 광대역 가용수량을 100만개 이상 확장하려는 동사의 계획에서 작년 착공 이후 약 17만채 지방의 인터넷 설치 및 판매를 성공적으로 활성화 하였고, 이중 이번 1분기에 약 30%의 보급률을 달성했습니다. 

경영진들은 6개월 이내에 새로운 지방 지역을 통해서 이 40%의 보급률 달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6. 국민 광대역 무선 서비스 CBRS로써 추가 점유율 확대 전망


또한 동사는 국민 광대역 무선 서비스인 CBRS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CBRS : 국민 광대역 무선 서비스 CBRS는 4~5G 처럼 통신을 할 수 있는 미국의 특정 주파수 대역으로 차이점은 국가 다누위가 아닌 주 밑에 단위 행정단위인 군 단위로써 대역폭을 활동하기 때문에, 미국 각 지역의 다양한 인터넷 사업자들이 주파수 대역을 정부로부터 대여를 하여 문서 인터넷 및 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동사는 2020년 CBRS 스팩트럼 경매에서 약 4억 6,425만 달러에 21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획득한 Top 3 낙찰 업체입니다.

*미국연방 통신 위원회 CBRS(국민 광대역 무선서비스) 스펙트럼 경매 낙찰 업체 Top 10

CHTR의 크리스 윈프리 CEO는 대규모 와이파이 핫 스팟을 기반으로 Verizon과 같은 대형통신사 기업에 지급 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예를 들어 동사의 모바일 고객 대부분이 동사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고 10~15% 시간만을 Verizon과 같은 통신사 네트워크에서 소비하는 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동사의 와이파이 내트워크와 CBRS로의 고객 이동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 인터뷰에서 동사는 CBRS 배치를 서두르지는 않고, 가장 이용률이 높고 가장 투자 수익이 높게 나오는 곳에 설치할 것이라 발표하면서 특정 배치일정을 공유하지는 않았습니다. 

 


7. 공격적인 설비투자로 높은 시장 점유율, 하지만 동시에 높은 자본지출 우려

- 리스크 인가? 과도한 우려인가?


경쟁사 대비 공격적인 설비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곤 있지만, 자본 지출과 투자 집행 규모도 그만큼 큰 상황이라 우려도 상존하곤 있습니다. 

아래 표와 같이 2022년 12월 14일 동사는 고속인터넷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 집행을 향후 3년간 55억 달러로 발표하였고, 2023년에는 총 40억 달러를 소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리고 2023년 총 105~108억 달러 자본지출 계획을 발표하게 되면서,

매출액 대비 자본지출 비율이 21년에는 14.8%, 22년에는 17.4%, 23년에는 19% 이상으로 되는데,

경쟁사 Comcast의 21년 7.8%, 22년 8.75%, 23년 지출 가이던스 약 10% 보다는 크게 높은 상황입니다. 

CHTR의 1분기 자본 지출도 25억 달러이고, 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비용은 그중의 8억 9천만 달러를 차지하면서, YoY 32% 증가하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 설비투자에 대한 높은 차익금 우려는는 기우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CHTR 금리상승 우려없는 부채만기 프로필*

 

CHTR의 차입금 컨디션을 살펴보면, 전체 차익금중 84%는 고정금리이고, 가중평균 만기일이 13.3년, 그리고 90% 이상의 차입금 상황은 2025년 이후부터 진행이 되면서, 2063년 까지 골고루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게다가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서, 차익금을 충분히 감당 가능한 상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지속 증가하는 CHTR의 차입금 감당 가능한 구조

 


8. CHTR의 자사주매입 규모


그리고 동사는 지난 2016년 부터 자사주 매입을 통해서, 발행주식을 44% 이상 소각하면서 주당 내재가치를 꾸준히 증가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1분기에도 8억 6,300만 달러를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되면서, 3억 500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9. CHTR의 장기적 매출/이익 가이던스 


아래와 같이 Seeking Alpha에서 전망하는 CHTR의 3년, 5년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를 대입하면,

*Seeking Alpha CHTR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

1) 매출(Revenue)

향후 3년 : 5.57%

향후 5년 : 5.3%

 

2) 순이익(Net income)

향후 3년 : 44.43%

향후 5년 : 44.6%

 

아래와 같이 장기매출/이익 추정치 그래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위와 같이 CHTR의 장기적 실적 전망을 보면, 2022년 기준 한해 매출액(Revenue)인 약 540억 달러이 비해 2027년까지 약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순이익의 경우 2022년 기준 약 50억 달러에 비해 2027년 까지 약 6.2배 이상이라는 엄청난 이익성장이 전망됩니다. 

 

*저자의 의견 : 'CHTR'은 버크셔 헤서웨이에서 약 2.69%의 지분을 가지고 있을 만큼, 안정적인 성장이 담보된 가치주 성향에 가까운 기업입니다. 그래서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그리 높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표면적인 모습이며, 비지니스의 상황을 자세히 뜯어보면, 왜 버크셔 헤서웨이에서 일정 지분을 유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경쟁사 Comcast와의 무선 통신 고객 점유율 경쟁에서 2023년 1분기 비로소 1위를 탈환하였고, 필요한 거의 모든 인수합병이 오래전 마무리된 상태에다 매우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더불어 다소 느린 매출 증가율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상당한 순이익의 증가 전망 (5년간 약 6배이상 순이익 성장 전망)이 예상됩니다.

게다가 꾸준히 자사주 매각 후 소각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현 주가는 2021년 말 최고점 대비 상당한 폭의 조정을 이미 받은 상태이므로, 벨류에이션 매력도 또한 높아진 상태이므로, 향후 CHTR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이 전망치 범위 내에서 성장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10. CHTR 벨류에이션 / 경쟁사 Comcast 벨류에이션 비교


향후 5년 꾸준한 매출의 성장과 엄청난 이익 성장 모멘텀이 전망되는 CHTR의 벨류에이션과 투자 매력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벨류에이션 및 주가는 2023년 7월 13일 기준임을 참조바랍니다. 

먼저 Non-GAAP 기준 지난 12개월 PER을 보면

현재 CHTR은 12.46배 / 업계평균 14.75배 / CHTR 5년 평균 48.65배

 

향후 12개월 미래 이익에 대한 PER을 보면,

현재 CHTR은 11.72배 / 업계평균 14.91배 / CHTR 5년 평균 35.95배 입니다. 

 

*CHTR : 2021년 하반기 최고점 대비 무려 -53%의 주가 조정후 반등 중 

 

게다가 아래와 같이 경쟁사 Comcast의 PER 지표를 살펴보면, 

Comcast는 현 PER이 CHTR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지만,

지난 몇년간 주가에 대한 조정이 적어, 5년 평균 PER 대비 현재 PER이 크게 차이 나지않기에, 상대적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저자의 의견 : CHTR 기업은 2021년 하반기 최고점 대비 무려 약 -53%의 주가 조정이 있었고, 현재 5년 평균 PER 수치보다 1/3 에서 1/4 가량의 멀티플 하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사는 최근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반등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동사의 최근 실적은 시장의 컨센을 약간 하회하였지만, 가장 큰 경쟁사인 Comcast 기업을 무선통신 점유율 부분에서 따라잡았음과 동시에, 지난 몇년간 진행되었던 인프라 투자의 성과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가이던스가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향후 5년동안 안정적인 매출(연평균 5%) 성장 및 급격한 순이익 성장(연평균 40% 이상)이 전망되므로, 현재는 주식의 가치는 저평가 구간에 들어왔으나, 실적은 반등을 하고 있는 시기이기에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나쁘지 않은 투자매력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1. CHTR 총평


차터 커뮤니케이션 (CHTR) 기업은 41개국 3,200만 고객을 보유한 '스팩트럼'이라는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통신업 및 대중 미디어 기업이며, 케이블 방송 업계 2위, 유료 TV 3위 등의 위치에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최고점 대비 주가가 약 -53% 하락하였는데,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긍정적인 반등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2022년 10월 출시한 'Spectrum one' 즉 와이파이와 모바일 라인을 통합한 월 $49.99의 프로모션으로써, 신규고객 확보의 성과를 보여주었고, 이번 1분기 최초로 최대 경쟁사 Comcast 대비 더 많은 순고객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2021년에 발표하였던 지방 및 농촌 지역 인터넷 활성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 성과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국민 광대역 무선 서비스 (CBRS)로써 추가 점유율 확대 또한 CEO는 전망하고 있고, 동사는 지난 몇년간 꾸준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해왔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반영되기 시작하여 시장에서는 CHTR 기업 주식의 반등을 주고 있는 걸로 생각됩니다.

또 하나 무시 할수 없는 사실은 미국 미디어 케이블 업계 거물인 Liberty Broadband 상장 지주사가 33%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워랜버핏의 버크셔 세어웨이도 2.69%의 지분을 보유 중인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빅테크나 고속 성장주와는 다른 가치주에 가까운 성향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부채관리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몇년간의 설비 인프라 투자의 성과가 현재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시장의 전망대로 순이익의 큰 증가가 발생한다면,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CHTR 기업의 투자는 매력적인 저평가 구간에 왔다고 생각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Disclaimer

- 저자는 본 종목의 주식을 현재 매우 소량 보유중이지만, 실적에 따라 점차 늘려갈 계획을 고려중입니다.
- 본 보고서는 오렌지 보드에 독점 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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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혁신/성장 기업 및 산업, 그리고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가치/배당 기업등의 방어주에 대한 분석글도 적으며, 기업 펀더멘탈 측면에서의 장기적 분석을 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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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배거남
    크리에이터
     · 2달 전
    감수인님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현재 부채비율이 높은게 가장 큰 단점이니, 그에 상응하는 벨류에이션을 받고 있고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차입금 지급능력에는 이상이 없으며, 꾸준히 영업이익이 상승중입니다. 결론적으로 향후 금리추세 및 기업 실적의 개선과 부채상환 정도를 꼭 주시해서 투자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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