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은 자신의 기준금리인하 전략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연준의 기준금리인하 전략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 https://blog.naver.com/cswcul/223339723764

 

첫째, 연준은 기준금리인하 조건으로 실질금리(명목기준금리 - 인플레이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명목(기준)금리가 고정된 상태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 실질(기준)금리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적절한 실질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명목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연준은 '체계적이고 신중한' 금리인하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라스트 마일(last mile)를 고려했을 때 연준은 섣불리 승리를 선언할 수 없고 인플레이션 추세를 신중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연준은 과잉긴축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사이클 막바지에 나타난 실업률 상승 전환을 막기 위해 시기적절한 금리인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 가지 전략에 대해 파월 의장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1월 FOMC를 리뷰하겠습니다.

 


 

1. 파월 의장이 생각하는 실질금리 기준

 

1월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이론적으로 (명목)기준금리를 동결한 상태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할 경우 실질금리가 상승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고 해서(실질금리가 상승한다고 해서) 금리정책을 '기계적으로(mechanically)' 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은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뿐만 아니라 금융환경을 고려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즉,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함에도 금융환경이 크게 완화된다면 실질금리가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 12월 FOMC에서 연준이 대대적인 '비둘기파적' 전환을 한 이후, 금융환경은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미국증시가 크게 상승했고 금리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이 생각하는) 실질금리가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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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FOMC 해석 - 파월의 미국 기준금리인하 전략
원스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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